조명숙작가의 「예수님의 고난」
정재규
조명숙작가의 「예수님의 고난」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을 내려서 무덤에 안치 하기 직전의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예수님의 시체는 자신이 묻히기 위하여 미리 예비한 부자의 무덤에 들어가실 것을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서 53:9에 예언 하였는데 그것이 마태복음 7:57-60 에 아리마대의 부자였던 요셉이라는 제자가 시체를 인수하여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파 놓은 자기 새 무덤에 넣어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을 막아 놓음으로 성취 되었다. 작가는 원래 일본 동경에서 미술 수업을 하고 단국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유학파로서 자유분방한 선과 음영을 구사하고 있는데 특히 이야기 형식의 구도가 독자들에게 친근감을 더해 주고 있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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