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4(토)

[책소개] 존재만으로 특별한 다문화교회

복음 위에 세워진 환대와 용납의 공동체이야기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5.04.29 09:39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18-1.jpg


 

이주민을 위한교회가 아닌 함께하는 교회 추구

2024년 통계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인구가 250만명(전체 인구 대비 5%)을 넘어서면서,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초 다인종, 다문화 국가가 되었다. 이제 이주민들은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주민이 없는 우리의 교육현장, 산업현장, 그리고 교회의 모습은 더 이상 상상할 수 없다.

 


18-신치헌.jpg

신치헌목사(사진)가 쓴 이 책 <존재만으로 특별한 다문화교회>는 이러한 고민에서 나온 다문화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한국 교회의 이주민 선교 첫 30년이 지나고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게 된 지금 저자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다양한 이주민 선교와 도시 선교를 경험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성경적으로 상황화된 새로운 교회의 모델을 고민해 왔다

 

이에 이주민을 위한선교나 이주민에 의한선교의 모델이 아닌, 이주민과 함께하는선교의 모델을 추구하는 교회가 필요하다는 확신에 이르렀다. 그 확신의 결과로, 드디어 20191, 울산의 중심인 중구 중앙동 중앙길 91(구원)번지에 다문화 교회인 시티센터교회를 시작했다.

 

이 책은 한 교회의 영어 예배부였던 작은 부서가 하나의 교회로 세워지기까지의 과정과 개척 후의 여정을, 스무 살 때부터 이주민들의 외로움과 아픔에 동참하며, 몸으로 마음으로 눈물로 땀으로 그들과 함께해 왔던 한 젊은 목사의 시선으로, 동시에 도시 선교와 이주민 선교 사역의 전략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탁월한 사역 보고서이다.

 

다문화사회의 패러다임과 교회구조 변화를 제시

저자인 신목사는 2005년에 이주민 선교의 부르심을 받고 김해의 한 공장에 들어가 이주 근로자들과 근무했다. 20대 초반 때 모교회에서 이주민 사역을 개척했고, 국내외의 여러 선교 현장에서 다양한 이주민들을 만났다. 이후 울산교회 영어 예배부 담당 교역자로 사역하다가, 이주민 선교를 더 깊고 넓게 이해하기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보스턴 시내 중심가에 있는 Park Street Church를 다니면서 유학생 선교와 난민 선교에 참여했으며, 팀 켈러의 저서와 설교를 읽고 들으면서 다문화 교회 개척을 통한 도시 선교에 관한 신학적 비전을 세워 나갔다.

 

신목사는 귀국한 뒤에 이주민 성도들과 함께 울산교회의 파송을 받아 울산의 시내 중심가에 시티센터교회(www.ccculsan.org)를 개척했다. 또한 도시선교를 위한 다문화 교회들의 네트워크인 액츠 일레븐(Acts11)의 대표를 맡아 국내에 건강한 다문화 교회들을 세우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스스로를 영적 이주민으로 인식하며 이 땅의 이주민들과 친구가 되어 그들과 함께 도시와 열방에 복음 전하는 것을 기쁨이자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이레서원 펴냄/ 137X210 27217.000)

전체댓글 0

  • 1048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책소개] 존재만으로 특별한 다문화교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