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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5.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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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미예술단은 최근 민간기업과의 계약체결로 전문예술단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각장애와 발달장애를 동시에 가진 중증장애인들로 구성된 드리미예술단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주도로 2020년 창단 이후, 지난 4년간 각종 예술대회와 기업초청 공연무대를 통해 장애예술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이들은 음악이라는 언어로 무대에 서며, 그 도전은 감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 기업과의 계약을 체결하며 전문예술단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음악적 잠재력을 발굴하고예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

아코디언피아노판소리 등으로 다양한 음악을 연주

 

 드리미예술단은 20207,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단장 김미경의 주도로 창단되었다. 이 단체는 시각과 발달장애를 함께 겪고 있는 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사회 내에서도 돌봄과 고립의 경계에 놓여 있던 이들에게 음악은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가 되었다. 복지관은 이들의 음악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예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왔다.

 

 이들의 실력은 무대에서 증명되고 있다. 창단 이후 각종 장애인 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해 2021년 제3회 용인시 장애인 문화예술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2022년 제10회 대한민국 장애인 예술경연대회 스페셜K에서 은상을, 2022년 제6GMF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또한, 2022년 삼성디스플레이 무지개콘서트와 2023SK이노베이션 주관 제주유나이티드(UTD) 프로축구구단 개막식에서 초청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단원들은 아코디언, 피아노, 판소리, 색소폰, 보컬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이제는 전문 예술인으로서 당당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민간기업과의 계약을 체결하고, 문화행사 및 사회공헌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드리미예술단의 지속 가능한 예술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로, 장애예술의 사회적 확산과 민간파트너십의 모범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무대와 협업기회를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단원들의 이야기는 드리미예술단의 사회적 의미를 더욱 부각시킨다. 아코디언 연주자 이순재씨는 드리미예술단에 들어오기 전에는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런데 활동을 시작하면서 사람들도 만나고, 제가 좋아하는 아코디언을 마음껏 연주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단원들에게 자립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 예술의 저변확대와 함께 사회통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는 이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으며, 오히려 그들의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처럼 드리미예술단은 장애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들의 활동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장애인 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드리미예술단의 활동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그들의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것이며, 장애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다. 드리미예술단의 활동은 장애인 예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적 통합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되고 있다면서, “이들은 음악을 통해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더 나아가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드리미예술단의 창단 이후, 그들의 음악적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들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이들은 장애를 넘어서는 예술의 힘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드리미예술단은 앞으로도 장애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그들의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것이다.

 

 “우리는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라는 이순재씨의 말은 드리미예술단의 비전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그들의 음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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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장애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시각발달장애 예술인들로 구성된 드리미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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