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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5.13 08:44
전주·군산·순창·장수·진안 YMCA는 지난 10일 전주 풍패지관 앞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 출범식을 진행했다. 선거권 없는 청소년도 ‘정치적 주체’로서 참여하는 모의투표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시민의 참정권 확대와 민주시민교육의 실천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전북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는 전주·진안·군산·장수·순창YMCA 청소년들이 연합하여 전북YMCA청소년모의투표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청소년이 보이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의 정치 참여와 민주시민 의식 제고를 위한 걸음을 가기로 했다.
동본부는 “계엄령과 내란으로 민주주의를 억압하고자 했던 세력에 맞서 저항했던 전북의 역사적인 현장인 전주객사 앞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청소년 모의투표운동본부 출범식을 진행한다”며, 출범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서는 “‘18세 선거권 시대’는 저절로 오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오랜 운동이 있었으며, 그 누구보다 청소년 당사자들의 열정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우리는 이 자리에 서서, 청소년이 직접 만든 민주주의의 역사를 다시금 기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모의투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의 결의와 참여로 이루어진 당사자 주도 운동이다”며, “이 운동은 당파적 구도나 정파적 대립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민주시민으로서 청소년이 성장하는 경험의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행사를 주최한 전북YMCA청소년모의투표준비위원회는 “청소년이 단순한 미래 유권자가 아니라 오늘의 민주시민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그 참여가 지역과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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