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이재민과 피해아동 긴급구호에 적극 활용
경북 산불 피해가구에 4억 5천만원 지원
◇ 오도창 영양군수(왼쪽)와 전광석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 본부장(오른쪽)이 긴급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월드비전(회장=조명환회장)은 지난 14일 경북 영양군청에서 경북지역 대형산불 피해 긴급구호사업을 위한 약 4억 5천만원 규모의 물품지원 및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긴급지원금은 이재민들과 피해 아동의 일상 회복을 위한 긴급구호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월드비전은 대형산불 피해이후에 피해아동 및 이재민들의 생계비 및 가전·가구 구입비를 위해 총 115가구에 1억 7,25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달 16일 경상북도교육청을 통해 영양지역 아동청〮소년 전소 5가구에 1천 1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그리고 긴급지원금 지원 이후에는 영양지역 아동가정에 심리와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중이다.
전광석 대구경북사업본부 본부장은 “많은 후원자님께서 마음을 모아 주신 덕분에 어려운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차근차근 이어올 수 있었다”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월드비전은 산불피해 아동과 이재민분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오도창 영양군수는 “현재 전소 및 반소 피해를 입은 주택이 약 124세대로 집계되고, 다양한 방면의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위기 속에서 발 빠르게 구호에 나서준 월드비전과 후원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