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19(월)

선교의 대상에서 미래 기독교의 파트너로 성장

아프리카미래학회, 아프리카미래협회 공동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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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6.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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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미래학회 상반기 학술대회에 참석자들이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범아프리카주의 3.0 시대의 미래주제로 열려

 선교의 대상에서 미래 기독교의 동반자로


아프리카미래학회(회장 장훈태)와 아프리카미래협회는 지난 613일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제11회 공동학술대회를 열고, ‘범아프리카주의 3.0 시대 아프리카의 미래를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프리카를 단순한 원조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을 넘어, 세계와 기독교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주체이자 동반자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대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아델포이교회 임동현 목사가 기도했으며, 이정서 목사(전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장)아프리카 미래를 위한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비전 안에서 아프리카와 세계가 상호 협력과 존중의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며, 아프리카를 이웃처럼 사랑하고 함께 선을 이루는 동반자 정신을 강조했다.

 

본 학술대회에서는 장훈태 회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 범아프리카주의의 발전을 세 시기로 구분하며 ‘3.0 시대를 아프리카가 외부 의존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독자적 목소리를 내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학과 인문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아프리카인의 주체성을 존중하는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수혜자 중심의 일방적 접근을 넘어 상호 평등한 협력 관계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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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태박사가 아프리카에 대한 새로운 선교패러다임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이어진 1부 발표에서는 임기대 교수(부산외국어대학교)범아프리카주의자 케미 세바와 이브라힘 트라오레의 비교 분석을 통해 본 서아프리카 구도 변화, 김계리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주체적 평화에서 주체적 외교로: 앙골라의 정치적 실험을 발표하며 각국의 변화상을 조명했다.

 

2부 순서에서는 베텔 게르부 교수(부산외국어대학교)아프리카 국가들의 식량 불안과 난민 위기의 인과관계를 분석했으며, 김희진 박사(백석대학교)수단 내전과 역내 난민 이동의 지정학, 진소영 교수(부산외국어대학교)투바라는 종교적 공간의 재구성 연구: 무리디야 종단의 초국가적 네트워크와 범아프리카적 연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유엔 통계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 인구는 현재 약 142천만 명으로, 2050년에는 25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르완다는 2024년 기준 7%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200657%에 달했던 빈곤율을 38%까지 낮추는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아프리카가 인구와 경제 면에서 세계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학, 인문학, 국제정치 등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통해 아프리카인의 주체성과 독립적 성장을 존중하는 선교와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더 이상 일방적 원조의 수혜자가 아닌, 미래를 함께 그려갈 파트너로서의 아프리카의 역할이 재조명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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