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3(금)

옹기로 '하나님' 빚은 '인간의 모습' 형상화

새문안교회서 「은혜를 담다」 주제로 손정실 개인전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5.07.08 11:11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11 문화탑 손정실개인전.jpg

새문안교회 새문안갤러리에서 손정실 개인전 은혜를 담다전시회를 진행한다.

 


 

 

은혜와 눈물로 빚은 회화, 믿음의 이야기를 전한다


상처 입은 옹기에 은혜를 담다이 시대의 신앙그릇

 

 


 

새문안교회(담임=이상학목사)621일부터 오는 7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새문안 아트갤러리에서 손정실 개인전은혜를 담다전시회를 진행한다.

 

손정실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오랫동안 서양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갤러리, 가나아트스페이스, 한가람미술관, 일본(수평선갤러리)등 개인전을 12회 진행했고, 아트페어 단체전, 해외초대 등 170여회를 참여했다. 현재는 한국미협, 성서미술선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3년 개인전에서 처음 옹기를 그리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지금의 작품까지 작가는 옹기에 대한 사랑을 그려 오고 있다.

 

손작가가 옹기를 그리는 이유에는 옹기와 독이 마치 하나님의 손에 의해 질그릇으로 빚어진 인간의 모습을 닮아있기 때문이다, “깨어지고, 밖에 버려지고, 긁혀진 흔적이 있는 옹기와 독의 모습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서로의 겉모습만 보았을 때에는 그 안에 무엇이 그것을 가득 자리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옹기와 독 속에 담아지는 것들은 모두 의미 있는 것들이 담아지고, 때로는 가득 찰때도, 여백이 남을 때도 있다. 옹기와 독이 사람이라면 그 안에 은혜와 눈물 그리고 기도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옹기를 이 시대의 머그잔으로 표현하며, 누군가에게 쓰임 받는 소재로 마련했다. 이름 없는 작가들이 만들때부터 이미 작품인 옹기와 독. 이번 전시는 이 세상의 사람들에게 단 한 사람도 하나님 앞에서 귀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의미와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전시를 관람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작가와 그림이 닮아있다. 편안한 그림이다고 표현했다.

 

이재언미술평론가는 손정실의 다중적 코드에서 최근 들어 작가는 예의 선묘를 부조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시도하여 화면을 보다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부조적인 선묘가 화면에 물리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적절히 조화되고 있다는 점은 작가의 창작 도정에 중요한 적기가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을 보인다. 이러한 부조적 선묘는 그동안의 그리기 경험과는 전혀 다른 경험의 세계일 수도 있다고 평론했다.

 

또한 손작가의 작품은 민화를 주로 배경으로 응용한다. 2009년부터 민화 자료를 수없이 찾아왔고, 조선 중·후기 회화를 오버랩하여 배경을 만들고 그려낸다. 또한 동양화와 서양화의 경계가 없다. 왜냐하면 경계를 생각하지 않고 작업하는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백의 미가 곧 한국의 미다. 작가는 여백의 미를 그림에 많이 담았다. 그리고 그림에서 그림자의 유무 차이도 작품을 만들어낸다고 말한다. 그림자가 있음으로 오히려 그림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그림자가 없는 그림도 개념의 자유를 준다.


마지막으로 손작가는 앞으로의 비전과 하나님과 함께 동행할 길에 대해 모든 삶을 투영하는 물에 비치는작품을 그리고 싶다고 전했다. 조금 더 잔잔한 아름다움과 감성적인 것을 녹여내고 싶고, 하늘에 비치는 색에 대해 더 연구하며 작품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작가는 세월이 지날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전시는 고달프지만 재미있고, 그림그리는 것은 몰입하는 즐거움이 크다.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에 하나님께 큰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작품들 중 작가는 가장 애정하는 작품이 있다면서은혜를 담다」 전시관 바로 전편의 작품 은혜를 담다를 소개했다작가는 은혜를 담다’ 작품을 두고 마음을 다 담아서 표현하고 싶었다하나님이 나에게도 결핍과 필요가 있을 것을 아시고 은혜를 부어주시는 것 같다, “사람은 초라하든 귀하든 하나님께 쓰임 받는다고 말했다.

 

KakaoTalk_20250702_173606133.jpg

손정실 작가의 작품 은혜를 담다

 


 

 

 

 

전체댓글 0

  • 2147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옹기로 '하나님' 빚은 '인간의 모습' 형상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