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옥합] 그리스도 중심의 삶
말씀굽는 타자기 저자, 김미선
김미선
우리는 범죄자 아담의 후손으로서 우리의 유익과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부끄러운 과거'를 지니고 있다. 만들어진 목적을 잊어버리고, 그 목적에서 이탈한 삶은 되돌아보면 부끄러운 과거가 될 수밖에 없다. 모든 물건은 각각의 목적성을 지니고 만들어진다. 그 목적에 부합하도록 잘 사용되면 그 물건은 제 기능을 잘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당장 쓸모없는 것이 되어 폐기되고 만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창조주를 위해 살도록 만들어진 인간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다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된다. 하나님은 우리의 허락이나 동의 없이도 얼마든지 피조물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분이시다. 그러나 긍휼이 많은신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구원의 방도를 마련해주셨다.
하나님의 목적에서 벗어나 이기적 욕심에 사로잡힌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어주심으로 인해 우리는 그 죽음에 동참할 수 있게 되었고, 비로소 죽음에서 생명으로의 전환이 가능하게 되었다. 영생의 삶으로 새 창조된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대신 죽어주심으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목적을 가지고 새롭게 살 수 있는 거듭난 존재가 되었다. 더 이상 과거의 자기중심적 삶에 메인 자가 아닌, 새롭게 거듭난 자의 삶을 누리는 자가 된 것이다.
자기 중심적 삶은 창조 목적에 위배되는 부자연스러운 삶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성령의 인치심을 받아 거듭난 자들에게는 처음 지어진 목적대로 그리스도 중심으로 사는 삶이 자연스러운 것이 된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인해 죄의 결과인 죽음에서 벗어난 자가 되었고, 예수님의 생명 안에서 새 창조를 이루게 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하심을 입어 성령 안에서 거듭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을 아는 자들이다.
예수님의 생명을 얻어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들은 한 번의 새로움에 그치지 않고 나날이 새로운 상태에 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세상에 있는 새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헌것이 되지만, 새로운 피조물은 새롭게 된 상태가 유지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일은 시간이 지나면서 퇴색되거나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나날이 새롭게 되는 영원한 새로움'의 상태가 늘 이어지는 것이다.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올해가 가면, 다음 해가 온다. 앞으로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은 영원한 새로움 속에서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삶을 꽃피우게 될 것이다.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만물을 새롭게 하실 우리 주님을 뵐 그날까지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만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나날이 새로워져야 한다. 주님은 우리에게 날마다 ‘나날이 새롭게 되는 영원한 새로움’을 허락하시는데 실상 우리는 그것을 체감하며 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우리의 삶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새로움’은 변함이 없다는 사실은 참으로 큰 은혜다. 그것을 깨닫고 감사하며, 그 허락하신 ‘새로움’을 받아 누리는 자가 되어야 겠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마땅히 버려야 할 이전 것들은 과감히 버리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새로운 삶을 받아 누리며, 그 삶에 함께 동행하실 우리 주님을 기대하며 살아야겠다.
/작가, ‘말씀 굽는 타자기’ 블로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