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선교사 입국로’의 복원을 추진키로
인기총과 아펜젤러 언더우드기념사업회서 유정복 인천시장에 제안서 전달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아펜젤러언더우드기념사업회는 지난 3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만나 인천기독교 선교사 입국로 역사고증 및 복원추진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번 제안배경에 대해서 관계자는 “1883년 개항 이후 한국근대화의 출발점이자.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 서양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와 호러스 언더우드가 재물포항을 통해 조선 땅에 첫 발을 내디딘 한국 개신교 선교의 관문이다”면서, “이후 두 선교사는 제물포-부평-부천-서교-정동/새문안로로 이어지는 경로를 따라 복음을 전파하였으며, 이 길은 한국 근대사와 신앙사의 출발점으로 기록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고증·보존·활용 사업이 부재하여, 인천이 지닌 ‘복음과 근대의 출발지’라는 정체성이 충분히 조명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안내용은 「△역사고증 및 복원사업 △선교의 길(성지순례길) 조성 △공동추진위원회 구성」이다. 역사고증 및 복원사업에서는 △선교사 이동경로(제물포~서울 서교) 학술연구 및 고증사업 추진 △제물포항·내리감리교회, 인천제일장로교회, 구락부 일대 선교유적 실태조사 및 복원계획 수립 △선교사 기록, 지도, 해외교단 자료 등 역사 아카이브 구축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교의 길(성지순례길) 조성에서는 △인천~서울(제물포-부평-부천-서교-정동/새문안로) 구간을 ‘선교의 길’로 명명하고, 역사·문화·관광이 융합된 순례형 관광루트로 조성 △선교사 입국경로를 기반으로 AR/VR 체험형 콘텐츠, 디지털 해설 지도, 탐방 프로그램 운영 △인천항, 내리감리교회, 인천제일장로교회, 구락부, 부평 구교회지, 부천 경유지, 서교·정동·새문안로 일대를 5대 핵심 거점으로 설정해 표지석·기념비·미디어월(AR포토존) 설치 △시민·청소년이 참여하는 ‘선교의 길 스템프 투어·기록 켐페인’ 운영 △매년 4월 5일(선교사 입국일 및 부활절)을 기념한 ‘선교의 날’ 행사 정례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추진위원회 구성은 △인천시 주관, 문화재단·관광공사·아언기념사업회/기독교총연합회·학계 전문가로 공동추진위원회 구성 △문화재청·문체부 공모사업 및 국가문화유산형 관광루트 지정 연계 추진 △필요 시 교육부·외교부·문화재청·한국관광공사 협력체계 구축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아펜젤러언더우드기념사업회는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탑 부지에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양 기관은 기념관 건립을 통해서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행적과 공로를 그들이 첫 발을 내디딘 자리에서 기억하고 기념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