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12(월)

25일, 신앙과직제협서 7대 종단 지도자와 참사유가족 초청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를 진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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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12.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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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직제협의회는 오는 25일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를 남양성성모대성당에서 진행한다. 이와 관련된 간담회가 지난 3일 진진수라에서 열렸다.

 

  이 음악회는 지난 1999년 성탄의 의미를 통해 우리사회와 화합과 안정을 기원하며 시작된 행사이다. 특히 이번 성탄음악회는 7대 종단 지도자들이 함께한다. 7대 종단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함께 모여 음악회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추구한다. 또한 △정치·경제·문화 각계의 지도자 △다문화가정 △이주민 △청소년·청년세대 △비정규직 노동자를 초대한다. 또한 △세월호참사 △이태원참사 △12.29 여객기참사 유가족들과 세종호텔 해고자들을 초대해 한 공간에서 서로의 존재만으로 위로를 나눈다. 공연은 오케스트라와 유명성악가 등을 초청해 클래식공연을 진행한다.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꿈꾸렐라 핸드벨을 공연도 진행한다. 이용훈 의장주교와 박승렬총무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도 있다. 공연 전에는 각 교단 단체장들과 함께 성탄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도 진행된다. 초청자들은 서울인근에서 모여서 셔틀버스를 통해 공연장소로 갈 예정이며, 지역참가자를 위한 셔틀도 운영된다.  음악회 장소인 남양성모성지는 이름없는 많은 순교자들을 기념하는 곳이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우리사회에서 이름없이 희생하는 사람들을 기억하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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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이자 동 협의회 공동의장인 박승렬목사는 “우리 사회에서 고통받는 이웃들과 함께 주의 사랑을 나누고 그리스도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계기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의 마음이 나누어지고 특별히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는 그런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동 협의회 공동중앙위원장이자 한국천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총무 송용민신부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사랑과 희망의 언어를 사는 사람들이다. 성탄이 되면 모든 그리스도인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함께 축제를 맞이한다. 성탄음악회를 개최하면서 우리사회가 겪어온 많은 아픔을 잊지 말고 그분들이 홀로 있지 않도록 기획했다”면서, “그리스도인이 사회의 보편적 공공선을 위해서 함께 일할 것을 결심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동 협의회 공동종앙위원장이자 대한성공회 교무원장인 최준기신부는 “음악회가 단순히 따뜻한 하루가 아니라 그리스도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오늘날 사회가 교회를 걱정해야 되는 이 시기 속에서 한국기독교가 욕먹지 않도록 올바로 일을 찾아가는 과정의 첫 단추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현장에서 고통받았던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 416참사, 이태원참사를 보면서 그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무엇을 했는가 다시 한 번 반성하면서 그리스도교 신앙과직제협의회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세월호 유가족협의회 김종기 운영위원장은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직장을 다니던 엄마 아빠에서 싸우는 현실이 됐을 때 너무나 막막했다. 그럴 때 힘이 된 것은 종교계였다. 어떤 길을 가야할지 조언을 주신 것도 종교계였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와 있는 교회들 신앙을 가진 분들이 신앙의 힘으로도 저희들에게 큰 힘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상규명을 해나갈 것이다. 사회적 참사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로하고, 외면받고 고통받는 사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호텔 해고자 김란희씨는 “2021년 11월에 코로나를 핑계로 해고된 이후로 싸우고 있다. 회사는 대화 한 마디 없다가 정권이 바뀌면서 정부가 중간역할을 해줘서 4차까지 대화를 진행했지만 대화가 중단된 상황이”면서, “우리가 어디에 하소연할까 고민했을 때 위로해준 곳이 종교단체이다. 저희가 외롭지 않게 늘 찾아와 주시는 종교계분들이 계셔서 위로를 받고 있다. ”고 말했다.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유형우 부위원장은 ”3년동안 투쟁아닌 투쟁을 했다. 특별법이라는 것을 통과를 시켰는데, 정권이 바뀌어서 특별지시도 있었지만 진척이 없다. 지난 3년동안 참사가 아닌 사고로 치부되고 저희 유가족들도 그 여파로 어렵게 어렵게 싸워가고 있다. 3주기가 지나서 답답한 마음 때문에 국회도 찾아가고, 수사단도 만나고 있다“면서, ”참사 이후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1년 동안은 눈을 뜨면 눈물이 나왔다. 신앙적인 힘으로 극복을 하고,그래도 우리 아이의 한이라도 풀어야겠다는 생각으로 3년동안 싸워가고 있다 앞으로도 많이 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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