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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비상계엄 1주기맞아 입장문 발표

반헌정 행위의 정리·재발장비 장치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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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12.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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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박승렬목사)는 지난 312.3 비상계엄 1주기, 민주주의를 끝까지 책임지는 교회의 고백이란 제목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협의회는 정의와 진실의 중요성을 촉구했다.

 

 이 협의회는 작년 12.3 비상계엄 선포는 우리 사회의 오래된 질문과 다시 마주하게 했습니다. ‘권력의 주권이 시민에게 있다는 헌정의 원칙은 얼마나 쉽게 훼손될 수 있는가. 그리고 시민의 자유는 얼마나 쉽게 중단될 수 있는가.’ 1년이 지난 지금, 관련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정의의 완결은 아직 멀게만 느껴지며, 수사와 재판이 시민의 기대만큼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도 남아 있다면서, “민주주의는 그날을 막아낸 사건을 넘어, ‘그 이후를 끝까지 책임지는 과정이다. 우리는 반헌정 행위의 의혹과 잔재가 정리되고 재발방지 장치가 갖춰질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깨어 있겠다고 했다.

 

 또한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광장에 모였던 시민들은 국가의 책임과 공동체의 회복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드러냈다. 한국교회도 이 싸움의 곁에 서서 고통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신앙의 약속을 실천해 왔다. 그러나 세월호·이태원 참사 등의 진상 규명은 여전히 지연되고, 노동자들은 고공농성의 자리에서 생존과 존엄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사회가 다시 원래대로돌아가려는 지금, 우리는 더 분명히 말해야 한다. 정의는 미룰 수 없고, 진실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또 우리는 주님의 나라와 그의 의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고백하고 다짐한다. 교회는 기억을 지키는 공동체이다. 우리는 12.3 비상계엄 이후 남겨진 과제를 함께 새기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용기를 잊지 않겠다면서, “또한 두려움과 상처를 겪은 이들과 함께 탄식하며 기도하고, 치유와 동행의 길을 열어 유가족과 노동자, 사회적 약자들의 존엄이 무너지지 않도록 구체적 돌봄과 연대의 실천으로 응답하겠다. 더 나아가 거짓과 혐오가 공동체를 갈라 놓으려 할 때, 교회는 침묵하지 않고 환대와 진실의 언어로 맞서며, 평화를 기다리는 대림의 마음으로 끝까지 이 길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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