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12(월)

성공회 우물가 전국GFS서 바리스타가 된 주교 성탄행사

탈북여성들의 자립과 정착위한 돕기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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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12.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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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그레이스2.jpg

탈북이주민 여성들을 바리스타로 고용한 카페 그레이스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성탄의 의미 회복에 앞장

이웃과 교회공동체에 연대와 회복의 메시지 전달

 

대한성공회 여성활동단체협의회 산하 ()우물가 전국GFS는 오는 23일 서울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대성당마당에서 바리스타가 된 주교성탄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림절을 맞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성탄의 의미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카페그레이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모임은 탈북여성들의 자립과 정착을 돕기 위한 특별한 행사로, 여성의 회복과 공동체연대를 강조해 온 GFS의 사역 정신이 담겨 있다.

GFS(Girls’FriendlySociety(걸스프렌들리소사이어티)) 의 약자로, 1875년 영국성공회에서 시작된 국제여성사역조직이다. 한국에서는 대한성공회 여성사역단체협의회 산하 ()우물가 전국GFS 로 활동하며, 여성과 소녀들의 신앙교육과 인격형성, 사회적자립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GFS는 탈북여성, 이주여성, 한부모여성 등 어려움 속에 있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일자리창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우물가라는 이름은 예수께서 사마리아여인을 만나 생수를 나누신 요한복음 4장의 영성을 따르며, 고통받는 여성에게 희망을 전하고 회복으로 이끄는 공동체를 뜻한다.

이번 바리스타가 된 주교행사는 탈북여성들이 직접 바리스타로 참여하여 커피를 내리고, 방문객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자리이다. 단순한 성탄이벤트를 넘어 사회적취약계층 여성의 자립을 돕는 연대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작지만 깊은 연대와 회복의 메시지를 이웃과 교회공동체에 전달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행사 관계자는 커피 한 잔을 건네는 손길 속에 생명의 이야기와 회복의 기쁨이 담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카페그레이스는 GFS가 운영해 온 여성자립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로, 탈북여성에게 바리스타교육과 실제 근무 경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사회진입과 경제적독립을 지원해 온 공간이다. 이 카페는 단순한 직업교육을 넘어 상처받은 여성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동체공간이자 다시 살아갈 용기를 만드는 치유의 장으로 평가된다. 성탄행사 당일에는 바리스타커피, 간단한 간식, 성탄카드나눔 등이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후원과 자원봉사등록 등을 통해 직접 연대할 수 있다.

여성단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성탄의 본질은 나눔과 연대, 그리고 이웃의 회복임을 강조하고 있다. 대림절은 예수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며 회개와 성찰, 희망을 품는 절기이다. 교회력상 새해의 시작이 되는 이 시기에 GFS는 여성과 약자, 이웃을 향한 섬김의 정신이야말로 성탄을 준비하는 올바른 길이라고 밝히고 있다. 교회는 성탄을 준비하는 일이 단지 장식과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가장 낮고 약한 이들과 함께하는 기도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대한성공회는 사회적 약자를 향한 연대사역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전국GFS는 여성과 소녀의 자립과 교육, 돌봄과 치유사역을 주요 활동으로 펼쳐왔다. 여성단체는 성탄은 약한 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날이며, 서로를 살리는 공동체로 서는 날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GFS는 앞으로도 탈북여성뿐 아니라 이주여성, 한부모가정, 청소년 등을 향한 사역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바리스타가 된 주교성탄행사는 커피 한 잔을 통해 사랑과 존엄을 나누고, 세상 속에서 희망을 세우는 작은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림절이 전하는 희망과 평화, 기쁨과 사랑의 메시지가 이웃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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