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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어촌교회의 다문화사역 협력 방안

예배언어·교회활동에 다양한 문화수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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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6.02.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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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과 외국인노동자와 유학생, 귀화 외국인, 탈북민 가정 그리고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혼혈아의 증가 등을 이유로 대한민국은 이미 다문화 국가가 되었다. 2017년 도시권부터 다문화 가정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했고, 이제 다문화 현상은 도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농·어촌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지방에 위치한 교회들 역시 도시만큼의 역량이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예배언어의 다양화, 다문화 음식과 문화활동 적극수용, 글로컬도서관 활용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수용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단순한 포용을 넘어 기독교 선교적 차원의 교육 필요

 

다문화가정 이해 위한 선교적 교육 필요·현재 한국교회는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신앙의 관점에서 이 상황을 이해하려는 바른 기독교적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늘고 있다. 황덕영목사(미래목회포럼대표)는 지난 1월 농어촌교회 발전을 위한 한 포럼에서 농어촌교회가 다문화가정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포용할 수 있도록 신앙적이고 선교적인 차원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우리 지역에 온 이방인을 위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이들의 존재를 신앙적이며 선교적 차원에 서 인식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또한 홍종표박사(침신대) 역시 농촌교회 다문화가정 목회 방안 연구란 발표을 통해 지방의 교회가 다문화가정을 교회 공동체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한국의 다문화가정의 25%가 농어촌지역에 살고 있고 그리고 읍··리 단위에 속한 농촌교회 성도 중 50% 이상이 다문화 가정이라고 제시한다. 또한 홍박사는 농촌교회에 10개 교회 중에 6개 교회에 다문화가정이 출석하고 있다, “농촌지역 세 가정 중 한 가정이 다문화가정이라고 할 때, 앞으로는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교회에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갖고 화합하는 교회는 총 82%나 된다, “하지만 다문화가정에 대해 신앙 교육을 하는 교회는 22.7%이다. 이것은 다문화가정을 이해시키는 교회의 교육이 미미한 실정임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다문화가정 교육에 관한 관심이 있는 교회는 90%나 된다, “이에 대해 교단 차원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실천적이고 실제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끌어 주어야 할 때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교회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이촌향도 현상과 소득불균형 문제 등으로 인해 결혼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던 농·어촌지역에서는 동남아 출신 사람과의 관계를 주선해 국제결혼을 맺어온 사례가 많다. 이로 인해 다문화 출생아가 늘어나게 됐고 자연스럽게 농·어촌지역 교회에도 다문화가정 교인이 늘어났다. 하지만 한국교회에서 다문화 목회에 대한 준비가 미흡해 다문화가정 교인을 적절히 양육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농촌 다문화가정 복지관에서 일하고 있는 A씨는 최근 한국으로 오는 동남아 출신 사람들 상당수가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어를 배워오긴 하지만, 교회 용어에는 익숙하지 않아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들을 양육하고자 목회자가 동남아 지역 언어를 배우기도 하지만 외국어 공부를 위한 재정을 내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전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도시·농어촌교회 네트워크 필요

 

전체 교인 중 절반이 결혼 이민자와 혼혈아인 교회를 섬기고 있는 B전도사 역시 성인도 올바르게 이해하기 힘든 용어가 많은 성경을 귀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출신 어린이가 읽는 것은 매우 힘겨운 작업이다고 밝혔다. 울산에 위치한 시티센터교회 신치헌목사는 지난해 11월 수원의 시은소교회교회에서 열린 다문화 시대의 목회 변화와 전략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회문화 개혁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교회의 예배 언어를 다양화하고 예배 후 음식나눔과 특별행사에도 그들의 문화가 표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신목사는 예배에 한글과 영어, 인도어와 동남아어, 터키어 등의 다양한 언어를 사용함으로 다문화가정이 교회에 더욱 편안히 적응했으며, 음식 역시 그 역할을 크게 했다고 강조했다.

 

다문화가정 사역 위한 연합목회 필요·농어촌지역 교회는 점점 다문화가정을 돌보는 데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해야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지역 개교회 단위로 이들을 잘 돌볼 수 없는 상황이기에 교단과 연합단체 차원에서 이들을 양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장윤제목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는 지난 19일 한 언론을 통해 도시교회들이 농어촌교회에 글로컬 작은도서관운동을 지원해, 한국 교회 선교와 부흥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역교회가 더 이상 예배 공간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교회를 다문화가정의 문화·교육·복지·상담이 어우러진 지역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장정일대표(베다니사랑마을) 역시 다문화목회 사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체계화한 선교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어촌지역의 교회와 교단·선교단체·선교사가 어우러진 다문화가정 목회 전문 네트워크가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새에덴교회(담임=소강석목사)서 최근 진행된 다문화와 한국교회란 주제의 한국복음주의신학회 논문발표회에서도 다문화 사회, 한국교회의 역할란 주제로 발표한 이병수교수(고신대)외국인 근로자나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족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증가에 따라 지역 다문화교회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한다, “이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는 선교적 교회관으로 무장하고 지역교회 지원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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