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는 “한기총이 비리로 분열하면서 교회연합기관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교연의 출범으로 연합기관의 2중 구도가 형성되면서 한국교회는 급격하게 분열되었으며, 이윽고 한국교회에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이란 명분하에 지난해 한교총이란 또 하나의 연합단체가 탄생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것은 명예욕에 물든 교권주의자들에 의한 한국교회 분열의 실상을 그대로 드러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며, “연합기관의 통합을 위해 한기총의 초기지도자들을 본받아야 한다. 한경직목사를 비롯한 한기총의 초기지도자들은 이 시대의 포스트모더니즘의 해체와 상대주의에 저항하여 보수적이고 교리적인 연합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고 전했다.
또 “해방이후 한국교회는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국가로 출발하여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일익을 담당했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 교회연합기관들이 분열하면서 사회적 신뢰를 상실하게 되었고 오히려 사회적인 지탄의 대상이 된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교회지도자들은 자기비움과 섬김을 실천하여 교회연합으로 진리를 수호해야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의 다양한 사상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서 신앙이 세속화되는 이 때, 교회연합기관들은 성경적인 진리를 사수하며 한국사회에 성경적인 도덕과 윤리를 확립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요청했다.
샬롬나비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거짓 지도자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경청해야 한다”며, “현재 한국교회는 참된 연합기관의 구심점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동성애를 통한 하나님이 내리신 성(性)질서의 붕괴시도와 자유민주주의의 위협, 위태로운 나라의 안보를 해결하기 위해 교회의 연합된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