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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서 「천지창조」 연주회

창세기, 시편 바탕으로 3부작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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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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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안승태)은 오는 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폴에서 새해 맞이 특별 연주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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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주회는 소프라노 김은형, 테너 김세일, 베이스 전태현이 특별 출연하고 대구시립합창단과 대구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한다. 하이든의 후기작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는 약 3년에 걸쳐 완성됐으며, 성경의 창세기와 시편, 그리고 밀턴의 서사시 ‘실낙원’의 내용으로 총 3부작으로 구성됐다.

제1부는 ‘혼돈의 표현’ 서곡으로 시작으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거룩한 주의 빛 앞에서」, 「하나님 궁창 만드시고」, 「놀라워 주가 하신 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천지창조의 처음 4일간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주요 등장인물인 세 대천사는 어둠이 빛으로 바뀌는 과정, 창조의 첫날부터 넷째 날까지의 일들을 해설하고 천지의 질서를 노래한다.

제2부는 15번 곡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물고기와 새를 만드시고」와 「주께서 지으신 아름다운 세계」,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 등의 곡이 구성된다. 제5일과 제6일의 이야기로 물고기, 새, 사자, 호랑이 등 각양 각색 동물의 특성을 익살스럽고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창조의 절정을 이루는 인간 창조 장면에서는 교향악단의 연주로 「보기에 참 아름다웠다」란 곡을 선보인다.

마지막 제3부는 에덴동산에서의 삶을 노래하며, 아담과 이브, 모든 천군천사들이 하나님의 크신 위엄을 찬양한다. 「장밋빛 하늘 꽃노래 울려퍼지며」, 「오 자비하신 주는 축복으로」 곡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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