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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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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이단·사이비 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초대교회부터 있었다. 다만 오늘의 한국교회에서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교회의 세속화에 비례해서 이단·사이비도 더욱 발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이단 연구자들은 한국의 이단·사이비 인물이나 단체를 총 55개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중에 핵심단체로는 통일교와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여호와의 증인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사도행전 10장 36절)를 부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정통교단 속에서 남몰래 숨어든 이단·사이비는 제외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들 모두가 가정 파괴와 경제적 착취, 반인륜적 범죄 등을 저지르며, 반사회적 행태를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교회가 먼저 세속화를 극복하는 초교파적인 운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사도 바울은 초대교회가 유대교와 금욕주의와 영지주의 등 너무 많은 사상이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경계했다. 이러한 사상은 유대인과 헬라, 로마 등 이방인 문화의 높은 산물이었다. 이런 것들은 사람들의 보기에 좋은 것들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대치물이 되었다. 특히 골로새서에서는 철학, 헛된 속임수, 유전, 세상의 초등학문과 더불어 먹는 것, 마시는 것, 절기, 월삭, 안식일 등과 자의적인 겸손, 천사숭배 등으로 너희 상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고 강조한다. 이 말씀의 상이란 우리의 전부가 되신 그리스도이다. 이것들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혼합된 문화 즉 세속화가 교회에 밀려 들어왔기 때문에 이를 철저히 경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교회는 사람들로 구성된 것이므로 교회를 문화로 구성된 사회로부터 분리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이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분별되어야 한다.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는 만물 안에 충만하시다. 교회는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그리스도의 충만인 그리스도 몸이다. 이를 실천할 때에 이단·사이비 문제는 하나님이 해결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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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 대책은 ‘그리스도’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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