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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지키는 자

원종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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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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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기의 자리를 잘 지켜야 한다.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말은 쉬워도 참으로 어려운 것이 자리를 지키는 일이다. 정치인은 정치인의 자리, 경제인은 경제인의 자리, 교수는 교수의 자리, 학생은 학생의 자리, 목사는 목사의 자리, 승려, 신부 등 종교지도자는 종교지도자의 자리, 교인은 교인의 자리를 지켜야 하고 국민은 국민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 

 

작금의 현 정국을 바라보면 서글픔을 넘어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이 난무하고 있다. 가정사는 굳이 제쳐두고라도,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지켜야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인 한 사람 자신은 사회주의를 지향한다며 말하면서 지금은 자유민주주의도 지향한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국회청문회장에서 당당하게 말한다.

 

대한민국의 장관으로 임명되어서는 안 될 이 한 사람으로 인하여 국론이 분열되어 국민이 둘로 나뉘어 갈등과 증오로 치닫고 있으며, 나라가 흔들거리고 있음에도 자신의 자리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자신이 있어서는 안 될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사람을 바르게 세워야할 일부 정치인들은 자신들이 지켜야할 자리를 팽개치고 사법부에 압력을 가하며 삼권분립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면서 자신들의 정권을 강화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더 나아가 언론인이라 자처하는 모 유명인사는 자신의 자리를 벗어나 일방적으로, 비상식적인 잘못된 사람의 대변인처럼 좌충우돌 검찰과 논쟁을 벌이며 시국을 어지럽게 만드는 편파적인 행위를 서슴없이 벌이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청와대의 고위층인사는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민초들의 소리를 외면하고 한사람의 잘못된 임명으로 비롯된 현시국을 어떻게 하든 안정시켜야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임에도, 자신의 자리를 망각하고, 청와대는 청와대의 일만하면 된다는 무책임한 말을 한다.

 

대통령은 대통령의 자리에서 나라를 국태민안으로 이끌어야 함에도 국론분열이 아니라는 안일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문제를 해결해야할 자리에 있으면서 그 자리를 지키지 않고 전혀 다른 길로 가고 있다. 

 

우리 인간은 이 모든 것을 지키기에는 너무나 연약하고 부족하고 우매하기에 지켜야 할 자리에서 벗어날 때가 많다. 늘 사탄의 유혹과 궤계에 휘말려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사탄에게 넘어가 자리를 이탈하게 된다. 

 

우리 인간은 이 세상 흑암의 세력에 둘러쌓여 있어 어쩔 수 없이 사탄의 노예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기에, 세상을 장악하고 있는 권세자, 흑암의 세력, 공중권세를 대적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대장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안에 모시어 악한 마귀들을 대적해야 한다. 이 세상의 주관자요 권세자인 사탄 마귀를 이길 수 있는 분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한 분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장 피어선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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