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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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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은 성경 속에는 없는 절기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이 지키던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과 비슷하다면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 인정하고 서로 함께 나누자는 절기로 지켜지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 속에 나타나는 모든 절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임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그런 가운데 명절을 맞을 때마다 지혜롭게 생활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세상의 모든 사람과 행위를 경계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자들이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고린도전서 5장 11절)고 전했다.

 

원래 교회의 절기로서 지키는 추수감사절은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청교도들이 1620년 종교의 자유를 찾아 미국에 정착하기 위하여 가져온 씨앗을 심었으나, 기후와 환경에 맞지 않아 첫해에 질병과 기아로 102명 중 47명이나 사망했다. 이듬해 청교도들은 인디언들의 도움을 받아 옥수수와 콩, 보리를 재배할 수 있었고, 이렇게 거둔 곡식들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감사예배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다가 미국이 독립 이후 위싱턴 대통령이 11월 26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한데 이어, 링컨 대통령은 11월 마지막 목요일로 바꾸면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성경에서는 추수와 관련하여 특별한 내용이 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요한복음 4장 35~36절). 하나님의 독생자인 그리스도께서 한 알의 밀과 같이 땅에 떨어져 죽으심으로 많은 영혼이 구원을 받아 영생에 이르는 추수의 열매가 되게 하셨다. 따라서 교회는 이 일에 전념해야 한다. 이것이 추수감사절의 진정한 의미요, 이웃사랑과 나눔의 가장 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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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주신 추수의 기쁨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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