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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서 대립과 갈등 치유 결의문 채택

역사와 문화 관련 쇄신사업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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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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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5일 10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3회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새로운 집행부 구성과 새 회기 사업을 승인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교총이 제3회 총회를 맞이하면서 마련한 사업계획을 보면,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는 가칭 근대문화유산보전법 추진과 이주민(다문화) 합창대회, 생명존중사업으로 낙태반대, 저출산 대책, 동성애 반대, 명절 쪽방촌 방문 등 소외계층 돌봄사업을 비롯해, 북한 나무심기 등 통일관련사업과 연합사업으로 6·25 70주년 기념 및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사업, 교단대한축구대회, 교육공과 심포지엄, 젊은 목회자 포럼 등 개별 교단이 시행하기 어려운 사업들을 한국교회 차원에서 추진한다. 특히 지난 회기 진행했던 역사 관련 사업과 문화 쇄신 사업은 상임위원회에 배정해 상임위원회의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2회기 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목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공로패와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회기 중에 추진하여 110만여 명이 참여한 NAP 독소조항 반대 서명부 축쇄판을 보고하고 정부 관련기관에 전달해 한국교회의 입장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한교총은 총회 결의문을 채택해 기침 총회장 윤재철 목사와 고신총회장 신수인 총회장이 낭독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교회 공교단 연합체인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제3회 총회를 개최하면서 우리의 방향과 기도를 담아 결의문을 채택하고, 시민사회와 한국교회 앞에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우리는 현 시국의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는데 힘쓸 것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외교적 난제와 국론의 분열로 미래를 향한 전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정치와 이념의 대립으로 상처받은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며, 화합하는 국민의 자리를 지킬 것이다. 우리는 개혁교회의 전통에 따라 정치적 선택은 교인들의 자유에 속한 것임을 확인하며, 현실 정치가 교회를 이용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2. 우리는 민족의 화해와 통일, 평화와 공존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분단된 민족을 가슴에 품고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상호 교류와 평화공존을 넘어 완전한 화해와 통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3. 우리는 낮은 자리에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할 것이다. 

하늘보좌를 버리고 이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구조적 모순으로 발생한 경제적 약자들과, 청년, 여성, 노인, 이주민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함께하며, 영혼의 구원과 사회 구조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4. 우리는 창조질서의 보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우리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편승해 기존의 질서를 해체하려는 시도를 거부하며,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창조질서의 보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우리가 다음 세대에 물려줄 대한민국은 변치 않는 하나님의 질서를 존중하여, 사람이 마땅히 행할 바를 따라가는 나라가 되어야 할 것이다. 

 

5. 우리는 한국교회의 역사를 재조명하며, 국가와 교회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우리는 ‘제국’시대를 ‘민국’시대로 열게 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근대문화유산을 발굴하고, 후대에 전승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을 고양할 것이며, 젊은 목회자들이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 미래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다함으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주님의 대 명령을 수행하는데 헌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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