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독인문학연구원서 신학 강연
생명가치 존중위한 세계인식 소개
기독인문학연구원(대표=고재백교수)은 오는 13일 동 연구원 방배동 강의실에서 「신학적 동물학 연구」란 주제로 강의를 열고, 동물에 관한 신학적 해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강연은 인간 중심의 세계 인식과 성서적 기독교 세계관의 연관성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창조세계 속 생명 가치의 중요성을 조명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강연은 구자용교수(주안대)가 나서 생태계와 환경에 관한 기독교적 인식론의 세계 동향을 소개하고 개발 중심이 아닌 생명 중심의 성서 해석의 필요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강연 관계자는 “요즈음 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무척 크고 강하다. 생태계와 환경에 관한 관심이 증폭되고 인간중심의 세계관에 대한 성찰도 활발하다”며, “이런 배경에서 동물에 대한 신학적 해석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동물 또한 가족의 일원이자 지구를 공유하는 생명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커지고 있는 오늘날 세계 교회 곳곳에선 ‘야웨는 동물의 주’인지 묻는 질문이 늘고 있다”며, “우리 인간의 주님으로 고백되어 왔던 야웨가 동물의 주인지 묻는, 동물에 대한 신학적 해석을 탐구하는 작업을 위해 이번 강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