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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주체로 ‘시민의 평화협정’ 선언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체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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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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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사진)를 비롯한 종교·시민단체들은 지난달 23일 ‘민의 한반도 평화협정 선포를 위한 국제 컨버케이션’을 화상 프로그램 줌을 통해 열고 민의 한반도 평화협정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홍정총무는 인사말에서 “한반도의 분단은 단기적인 전술적 편의주의에 바탕을 둔 미국과 소련의 가장 무모한 타협이었다. 이는 냉전시대의 치욕적인 이념적 정치적 격동의 가장 뼈아픈 잔재를 형상화한 것이다”며, “분단과 한국전쟁은 하나님과의 계약의 위반이다. 그것들은 하나님, 인류, 자연에 대한 구조적 죄악이다”고 지적했다. “민의 신학적 관점에서 한반도의 분단은 총체적 갱신을 이루기 위해 변혁의 의지가 샘물처럼 솟아나는 오메가 포인트이다”며, “하나님의 백성들은 민의 생명의 안전을 증진시키고, 냉전분단체제를 해체함으로써, 우리 일상생활에서 ‘적극적’ 평화를 발전시키는 치유와 화해의 사역에 부름을 받았다. 이리하여 한반도는 진리가 통치하는 희년의 새로운 창조물로 되살아 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평화네트워크 정욱식 대표는 「한반도 위기와 해법」에 관해, 오혜란위원장(평화와통일을이는사람들)은, 「민의 평화협정 선언문 의미와 과제」에 관해 각각 발제했다. 이어진 논찬에서는 세계교회협의회 피터 프루브 국장이 국제지정학적 관점에서, ICAN 다니엘 회그스타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발제했다. 이성훈상임대표(팍스크리스티코리아)는 생명, 평화에 기초한 종교적 관점에서, WCDMZ 크리스틴 안 교수와 서보혁박사가 논찬을 했다.

 

평화의 인사 후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교·시민사회 활동보고가 진행됐다. 아시아퍼시픽 포럼 데렉 던컨 공동의장, 독일개신교연맹 클라우디아 오스타렉 목사,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황수영 팀장 등이 줌을 통해 활동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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