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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1.2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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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지금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각 나라마다 다시금 국경을 통제하고 계속되는 국가 비상사태로 인하여 소상공인들은 파산직전까지 가면서 모두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곳 불가리아도 올 1월말까지 국가 비상사태가 연장되었으며 모든 쇼핑몰과 컨퍼런스 등 대중행사가 금지되었다. 언제까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고통이 계속될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지금은 마치 긴 터널속에 갇혀 있는 답답함이 있어도 하나님의 시간에 또한 하나님의 도움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기에 감사할 뿐이다.

 

참으로 교회 내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랜만에 모였다. 이번 첫주는 다른 때보다 많은 성도님들이 서로가 그리웠던지 많이들 참석하셨다. 지금 이곳 불가리아는 정교회가 국가에 영향력을 미치는 힘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강하기에 모든 상점은 문을 닫았지만, 유독 예배는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15인 이하만 허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회들은 좀 더 상황을 관망하며 SNS를 통하여서 예배를 드리던지, 아니면 예배를 중단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무쪼록 계속되어질 대면 예배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으며, 또한 교인들 가운데 재차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좀 더 사랑으로 이해하고 기도하며 보담어주는 교인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기도한다.

 

계속되는 국가 비상사태와 많은 현지 목회자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와서 그동안 두달에 한 번씩 모여 중보기도했던 현지 목회자 모임을 꽤 오랜 시간 갖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은 미룰수가 없다”라는 공통된 의견들이 있어서 참으로 오랜만에 구글미트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모임을 갖고 여러 의견들을 나누었다.

 

나누었던 의견들 가운데 유럽에 나가있는 성도들과 현재 불가리아에서 예배를 중단한 교회 성도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한 연합으로 생방송 예배를 함께 준비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서로간에 다른 여러 상황들로 인해서 생중계 예배는 일단 보류되고, 대신에 앞으로 매주 한 번씩 화면으로나마 만나서 목회자 순서대로 말씀을 나누며 이땅을 위하여 기도하며 찬양하면서 그리고 각자가 안고 있는 여러 기도제목들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감사한 것은 앞으로의 모든 SNS 사역을 위해서 인천에 있는 성은 감리교회에서 방송장비를 후원해 주셔서 구입하게 되었다. 모쪼록 준비되는 모든 비대면 사역이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시간안에서 그리고 사모하는 하나님의 사람들과 좋은 결실로 맺어지길 바라며 기도한다. /김기택·이규자 불가리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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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코로나사태로 예배중단 교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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