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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라이프남성연대’서 생명운동 세미나

낙태반대운동에서 남성 역할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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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2.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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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합법화를 반대하는 기독시민단체들이 모여 생명운동에 있어 남성의 역할을 조명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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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프로라이프남성연대’(상임대표=이봉화·사진)가 주최하고 카도쉬 아카데미가 주관한 세미나가 남성 프로라이프운동, 어디로 가야 하나?란 주제로 지난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코람데오닷컴, 한국성과학연구협회, 성산생명윤리연구소, 동반연 등이 후원했다.<관련기사.2>

 

이재욱목사(카도쉬아카데미 공동대표)의 사회로 시작한 개회식은 국민의례 후에 이봉화상임대표(행동하는 프로라이프)가 개회사를 했다. 이상임대표는 대한민국 모든 여성과 태중의 생명이 존중받는 나라, 안신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나라, 생명을 존중하는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행동하는프로라이프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박상은원장(안양 샘병원 미션원장)이 환영사를 했고, 김길수목사(생명운동연합 사무총장)와 이종락목사(주사랑공동체)가 축사를 했다.

 

김대진목사(코람데오닷컴 발행인)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 김동진목사(카도쉬아카데미 교육위원장)미국 프로라이프 역사와 한국 프로라이프 남성운동의 방향성, 오창화대표(전국가족입양연대)입양 운동과 남성의 역할, 이상원교수(총신대학교 조직신학)생명운동에 있어서 남성의 성경적 역할, 박준우목사(카도쉬 유스미니스트리 대표)교회와 가정에서 생명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남성역할중심)에 관해 각각 발제했다.

 

이어 장지영교수(이대서울병원), 배지연박사(사회복지학 Ph.D), 황지영교수(고신대학교 기독교 상담대학원), 신정아전도사(총신대 기독교교육학 Ph.D 과정)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봉화상임대표의 폐회사로 모든 순서는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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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프로라이프 세미나에서 발제자들은 남성의 역할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고, 여성 토론자들은 이에 대한 논평을 전개했다.

 

남성 프로라이프운동의 전략·방향 모색

여성운동의 다양한 조언을 청취·토론

 


남성은 태아의 생명 제공자, 생명가치 수호의 당사자

교회, 가정에서 생명교육 세우는 일에 더욱 힘써야

 

김동진목사(카도쉬아카데미 교육위원장)미국 프로라이프 역사와 한국 프로라이프 남성운동의 방향성이란 제목의 발제에서 현재 미국의 프로라이프 운동은 2020125일에 워싱턴 DC에서 열린 National Pro-Life Summit (전국 프로라이프 회담)의 규모를 통해 가늠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전날인 24일 무려 22만여명이 집결한 March For Life (생명행진)를 시작으로 3천명의 젊은 프로라이프 운동가들이 참여하여 사례와 전략을 공유하고 비전을 수립하는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는 미국 프로라이프 운동이 이제 많은 대중에게 익숙한 것이 되었다는 의미이며 더 이상 소수의 결사적 반대 캠페인이 아닌 미국의 보수적 가치를 대변하며 대중적운동으로 변모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시도해야 할 남성 프로라이프 운동의 과제는 아직 방관자에 지나지 않는 남성들에게 프로라이프의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라 하겠다. 더 이상 남성이 프로라이프 운동에 무지, 무관한 존재가 아닌 여성과 동등한 책임의 동반자이며, 태아의 생명 제공자이자 보호자이며, 생명 가치 수호에 있어서 책임 있는 당사자라는 정체성을 심어줌으로서, 작게는 프로라이프의 참여를 유도하고 크게는 남성 프로라이프 운동의 전략적 인재를 육성하는 것에 역량을 투입해야 할 것이다고 제안했다.

 

오창화대표(전국가족입양연대)입양 운동과 남성의 역할에서 첫째,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입양을 해야 한다. 가난한 자, 소외된 자를 돌보고 사랑해야 할 의무가 우리 교회와 성도에게 있다면 먼저 목회자들이 앞장서서 입양을 해야 한다, “둘째, 교회 안에서 적극적인 입양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교회 안에서 자녀 하나 더 낳기 운동을 전개하되 한자녀 가정이 한명을 가슴으로 낳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원교수(총신대학교 조직신학)생명운동에 있어서 남성의 성경적 역할에서 성경적인 인간학, 결혼관, 삼위 일체적 신학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한편으로 결혼관계와 교회 안에서는 남자의 지도적 지위를 거부하는 급진 페미니즘의 시도는 위장된 사탄의 전략이며, 또 다른 한 편으로 성관계와 이로 인한 자녀 출산관계에 있어서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남자를 책임에서 제외하는 것도 반성경적인 태도다, “자녀는 남자와 여자의 공동협력을 통해서 얻은 산물이며, 자녀를 낙태시키는 행위도 남자와 여자의 공동협력의 산물이기 때문에 남자를 책임소재로부터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준우목사(카도쉬 유스미니스트리 대표)교회와 가정에서 생명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남성역할중심)에서 생명교육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이다.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생명을 해하는 법안에 침묵하거나 동조한다면 그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는 교회와 가정에서 생명교육과 성경적 가정을 세우는 일에 더욱 힘쓰고, 특별히 그동안 책임을 회피했던 남성의 역할을 더욱 강조하여 휘몰아치는 세속의 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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