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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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하정완 목사와 꿈이 있는 교회
    ◇ 꿈이있는교회, 20주년을 기념하고 있는 성도들의 행복한 모습    꿈이 있는 교회의 하정완 목사(사진)는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다. 십대 시절에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작은 방황을 하기도 했다. 가끔 탈선의 위기에도 이상하게 친구들이 자신을 잡아주고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마산에서 4개 교회 학생회의 연합수련회가 개최되었다. 그 시간에 목회자로 서원을 했다. 그 후에도 지속적인 인생에 대한 갈증과 하나님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서원이란 것의 무게를 감당하고자 신학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던 중에 지금의 사모님을 만나게 되었다. 하목사 자신과는 다른 올곧고 바른 모습에, 긴 시간을 진심으로 좋아했고 사랑하며,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랑 안에서 서로 성장해 갔다.  그렇게 제주 화강암같이 울퉁불퉁했던 시절을 겪은 하목사는, 제주와 서울에서 목회자로 훈련을 받았다.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흘린 눈물과 웃음 속에, 하나님께서는 오늘의 ‘꿈이 있는 교회’를 보고 계셨다. 이제는 여기저기 방송과 잡지 그리고 영상 속에 보이는 하목사의 모습은 더 이상 화강함 같은 모습은 없고, 너무나 아름답고 밝은 비전으로 다듬어지고 젊은 청년 갈렙이 보인다.  목사안수를 받은 다음 해인 1989년에 교회수련회를 갔던 곳에서, 한 청년의 익사사고를 경험하게 된다. 하목사는 물에 뛰어들어 청년을 살리려 애썼지만 청년은 하나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 그 계기로 하목사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더 준비해야 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생명을 얻는 목회자가 되기 위한 학업을 하게 된다. 그 때 만난 분이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의 로버트 콜만 박사였다. 하목사는 그에게 전도와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의 사역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윌로우크릭교회의 구도자 예배의 새로움을 통해 문화사역이란 비전을 보게 되었다.   삶 속에 실천되는, 제자훈련   미국에서 공부에 매진하던 1992년에 주님으로부터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라는 사명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영감받은 ‘제자훈련과 문화사역’을 두 기둥으로 1999년 3명의 성도들과 제자훈련을 시작으로 오늘 날에 가시화된 ‘꿈이있는교회‘라는 열매의 씨앗을 심게 되었다. 꿈이있는교회는 크게 3가지 목회 철학으로 지금도 견고하게 세워져 가고 있다.  하목사는 기존 교회가 답습했던 전도지 배포 방식의 '직접 전도'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제자훈련과 1:1 양육을 통해 훈련된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때 그 삶을 통해 예수그리스도가 전해진다고 말하며 '관계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창의적인 청년사역은 새롭고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가장 교회적인 것이며, 복음으로 제자화된 청년 한 명이 개인과 공동체, 더 나아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교회 안의 전도, 예배의 감격이 있어야 한다는 데서 직접 전도의 패인을 찾았다.  그는 “소금이 모양은 상실해도 맛은 유지하는 것처럼, 세상 속에서 기독교의 모양으로 녹아야 세상을 이해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교회 전도가 진부함을 탈피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복음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하며 보다 진지한 제자훈련과 삶의 실천을 강조한다.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는 사명에 교회 개척   교회 밖과 안의 온도차를 줄이는, 문화사역  하목사의 사역에 관한 첫 번째 인상은 단연 ‘영화설교’다. 목회를 하는 동안 셀 수 없을 만큼 영화설교를 진행하고 있는 선구자다. 영화 한 편의 주요 장면들을 예화로 활용해 말씀을 전달하는 스토리텔링형 설교방식이다.  하목사는 미국에서 제자훈련을 전공할 당시부터 영화설교를 구상했다. 윌로우크릭교회에서 문화를 목회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고, 한국으로 돌아와 청년목회에 전념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설교 중심의 문화목회를 펼치고 있다.  그는 “청년목회에 사명을 품게 되면서 이 방식을 도입했다. 구도자들을 배려하고,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교회 밖과 안의 온도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책과 음악도 설교에 포함하고 활용해서 전방위 문화목회를 하고 있다.  이처럼 꿈이있는교회가 문화사역을 강조하는 이유는 교회가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이제는 교회가 문화를 선점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에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문화를 배격하고 손을 놓다 보니, 오히려 비기독교적인 문화가 쏟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독교문화의 수준은 세상 문화에 한참이나 뒤떨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활동은 예수와 교회를 처음 접하게 되는 청년들에게 기독교에 접근하는데 높은 벽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성숙을 지향하는 영성, 생활 예배자훈련  하목사는 힘차게 교회를 시작하고 달려가기에 바빴던 10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교회도 성장하고 제자훈련과 문화사역도 보기 좋은 결과를 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채워지지 않는 어떤 것이 있었다. 그것은 ‘변화’에 대한 갈망이었다.  목회자 자신과 긴 시간 훈련받은 청년들에게 여전히 보이는, 죄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와 변하지 않는 내면적 갈등과 죄성에 대해 고민했다. 그러던 중에 로마서 7장 속에 바울의 싸움을 보면서, 침묵기도에 대한 필요를 보게 되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알게 해주신 분이 토마스 키딩이라는 사제였다. 그래서 그의 기도와 실천을 연구하고 모임들을 찾아다녔다.  하목사는 이 과정을 통해 ‘말씀 없는 명상의 위험’과 ‘자기 중심적인 기도의 공허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받는 기도 즉, 내 기도만을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요구를 듣고 그 뜻대로 기도하는 성숙과 성장을 지향하는 ‘침묵기도’를 제자훈련과 목회에 적용했다. 그것은 ‘중간태적 기도’, 내 기도만 하는 능동태적 적극성도 아니고 듣기만 하려는 수동태적 영성도 아닌, 하나님께 듣고 기도하는 중간태적 기도 방법을 찾고 추구하게 되었다.  함께 진행된 것이 묵상훈련이었다. 큐티밥이라는 교재를 만들어 말씀을 채우기에 힘썼고 바르게 기도하기에 힘쓰며 변화를 경험했다. 먼저 하목사 자신의 변화를 보았고 성도들과 교회가 변하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2년간의 훈련여정으로 만든 것이 ‘더플랜’이라는 과정이며 부제로 ‘생활예배자훈련’이라고도 한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의 영적교제와 성숙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 표현이다.  하목사와 꿈이있는교회는 오늘도 일용할 양식인 생명의 말씀과 또 하나님 보다 앞서지도 않고 뒤서지도 않는 기도로 채워진 삶을, 세상 속에 실천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은 문화라는 옷을 입고 예수를 모르고 죽어가는 청년들에게 낯설지 않은 온도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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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목회] 하나님나라 꿈꾸는 일산하나교회
    일산 하나교회는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였다                   교회 안에서 검증된 신학자의 서적을 선정해 ‘세계관교육’ 진행 체제와 이념 때문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함께 기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소속 일산 하나교회(담임=김동진목사·사진)는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인 교회이다. 특히 2대 목사인 김동진목사의 부임 후 프란시스 쉐퍼, 아브라함 카이퍼와 같이 성경적 세계관에서 중요한 학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세계관을 배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 공예배마다 국가와 세계의 주요한 일들을 나누면서 기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반동성애 운동과 생명존중 운동 등 교회가 나아가야 할 주요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님나라 가치를 실천에 주력   일산 하나교회의 ‘하나’는 하나님나라의 줄임말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교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가치로 교회를 세운 1대 목사인 김형민목사가 선교의 뜻을 가지고 선교지로 나서게 된 후 부임한 2대 목사인 김동진목사도 이러한 가치 아래서 사역하고 있다.   김동진목사는 “하나교회라는 이름을 처음봤을 때는 하나가 되자 할 때 하나인 줄 알았다. 자세히보니 하나님나라의 줄임말로써 ‘하나’였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영문명도 킹덤처치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하나님나라를 신학생 시절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김목사는 “하나님나라에 대해서는 학교를 다닐때부터 관심을 갖고 공부하던 주제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우리에게 세속에 있으나 세속에 속하지 않은 조직으로서 주셨다”면서, “교회가 정부 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물론 제도적으로 정부에 소속되어 있으나 교회는 하나님 안에 속한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이 땅에 소속되어 있는 다른조직과 다른 점이 이러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러한 점에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바는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신을 강조하고 있다. 내가 거듭났다는 것은 하늘시민권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마땅히 먼저 된 자로서 살아야 한다”면서, “집단주의적인 생각이 아닌 개개인의 신앙을 같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걸로 생각하고 사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가지의 교회 지향점을 추구    일산 하나교회가 추구하는 지향점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와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 이 두가지가 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성도가 생명되신 복음의 감격을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양육하고 훈련하는 기능을 세우고 있다. 각종 제자양육 과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복음을 총체적으로 깊이있게 알 수 있도록 성경강해와 구속사적 성경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개혁신학을 추구하고 있지만 예배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방식에 구애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 쏟아놓을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통해 예배드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 주문 외우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께 할 고백을 나누어서 해서 그 고백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한 것이다.    김목사는 “처음 오신 성도님들이 이러한 점을 신선하게 느끼시면서도 이렇게 하는 것을 더 좋게 느끼시는 것 같다”면서, “교회가 신학적인 부분을 탄탄하게 가지고 가되 뜨겁게 예배도  드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방언도 하고, 이러한 것들을 다 품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를 위해서는 세계관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교회 안에서 검증된 신학자의 서적을 선정해서 북스터디를 진행했다. 코로나 기간에는 줌을 통해서 진행했는데 외부성도들도 활발하게 참여를 했었다. 주로 다루는 책은 프란시스 쉐퍼와 아브라함 카이퍼의 저서이다.      김목사는 “아브라함 카이퍼는 영역주권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개혁신학 안에도 다양한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생각들이 다르겠지만 나는 중요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프란시스 쉐퍼의 경우 시민 참여와 같은 부분에서 기독교적 철학을 잘 세워주신 분이라서 그것들을 탐독하고 성도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받는 기독교인위해 기도   일산 하나교회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일산 하나교회는 매주 금요일 느헤미야 기도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시간에는 한국뿐 아니라 북한과 열방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할 내용을 나누고 있다. 이러한 기도제목은 교회와 협력하는 선교사들에게서 듣기도 한다. 또한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점검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체제와 이념 때문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기도는 느헤미야 기도회뿐 아니라 모든 공예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느헤미야 기도회에서는 김목사가 주제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관을 통해서 왜곡된 신학에 대해 부분을 바로잡기도 하며, 사회의 여러 가지 이슈를 성경적인 시선에서 볼 수 있도록 강의하고 있다. 금요예배에서는 이러한 강의가 진행되지만 주일예배에서는 복음에 충실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유는 서로의 공감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다고 해서 구원의 문제까지 거론한다는 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서로의 생각은 달라도 예수님은 생명처럼 믿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초가 될 그런 말씀을 주일에 함께 듣고 세워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다고 해야 할 말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공예배때 기도제목으로 동성애 문제 등 중요한 문제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일산 하나교회는 반동성애나 생명존중운동 등 다양한 문제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에 성도들의 참여를 강요하지 않고 있으며,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깨어 있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동원해서 하는 건 당장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맹목적인 모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일산 하나교회는 매 해마다 표어에 ‘복음’이라는 단어를 넣고 있다. 지난해 표어는 ‘복음으로 견고한 교회’이고, 올해 표어는 ‘생명된 복음을 누리는 교회’로 정해졌다. 김목사는 “목회를 마치지 않는 이상 복음과 관련해서 교회가 생명력 있게 달려갈 수 있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그게 주님 앞에 저희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기간에도 성장, 예배당 이전    일산 하나교회는 최근 예배당을 이전하면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기간 동안에도 멈추지 않고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꼐서 성도들을 보내주셨고, 예배당이 포화상태가 되어서 현재의 예배당으로 옮기게 됐다. 예배당을 옮기는 과정은 성도들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전 할 매물을 알아본 성도도 있었으며, 인테리어 공사를 도와 준 성도도 있었다. 또한 교회의 새로운 비품들을 헌물한 성도도 있었다. 김목사는 “이러한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예배당을 이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에배당을 이전하면서 기존에 있던 예배당 자리에도 새로운 교회가 들어오게 됐다. 그리고 새로 들어올 교회를 위해서 교회의 비품을 남겨두었으며, 권리금도 받지 않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흘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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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 [목회]나들목동행교회와 이지일목사
    ◇나들목동행교회 성도들이 가족수련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들목동행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지일목사는 대학입시에 실패한 과정을 통해 예수님을 만났다. 그는 재수를 하는 과정에도, 신앙의 열정에 사로잡혀 학업과 믿음생활을 병행하며 재수생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를 힘들게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목사의 신앙을 이해할 수 없는 부모님들의 반대였다. 좋은 대학에 입학한 주변 또래의 친구들과 비교하며, 기독교신앙과 교회가 자신들 아들의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해 이목사의 신앙생활을 심하게 반대하신 것이다. 집에 아들을 가두어 두고 교회를 가지 못하게 했고 교회를 찾아가 항의를 하는 정도의 심한 반대였다. 수능을 100일 앞두고 이목사는 부모님을 설득해 교회수련회를 참석했다. 다른 학생들은 100일 주 술을 마시고 세상에서 노는데, 그래도 나는 기독교신앙을 가졌으니 하루만 가서 시험을 위해 기도하고 오겠다는 설득에 완강한 부모님도 허락을 했다. 하지만 수련회가 너무나 은혜로웠던 나머지 약속된 하루를 어기고 집회에서 기도를 하던 중에 기도하는 그 자세 그대로 뒷덜미를 잡혀서 끌려 나온 적도 있다. 그 후 이목사는 신대원을 가기 전 직장생활을 통한 세상 경험을 해보라는 당시 나들목교회의 담임이었던 김형국목사의 권유로 이랜드와 SK케미칼 등의 기업에서 몇 년간 세상을 배우는 기회들을 가졌다. 그리고 그 후에 신학을 공부하며 나들목교회의 청년부사역자로 목회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불신가정이었던 가족들도 하나 뿐인 남동생이 이목사의 전도로 신앙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함께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고 완고하셨던 부모님들도 주님 앞으로 돌아왔다.  이지일 담임목사   하나님나라의 비전을 공유한 6개 교회로의 분립 나들목동행교회는 김형국목사가 담임했던 ‘나들목교회’로부터 분립 개척된, 나들목교회가 품은 하나님나라 신학을 중심으로 한 철학을 공유하는 6개의 나들목네트워크 교회들 중 한 교회다. ‘동행’이라는 이름은 교회가 지역을 선정할 때, 서울의 동쪽으로 결정된 의미를 살려 ‘동쪽에서 행복하자‘란 의미와 ‘주님과 동행하자‘란 이중적 의미를 가진 이름이라고 한다. 나들목동행교회는 철저하게 나들목네트워크의 목회철학과 교회신학을 따르고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나라 복음과 신학‘이다. 나들목동행교회를 포함한 나들목네트워크에 속한 교회들은 △하나님나라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선포하고 가르치신 메시지이다 △하나님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 죽으심 그리고 부활을 통해 시작되었다 △우리교회는 이 하나님나라에 예수의 복음을 통해 들어간 자들의 공동체다 △우리는 찾는이 중심, 진실한 공동체, 균형있는 성장, 안팎의 변혁, 그리고 소망하는 예배를 지향한다는 다섯 가지 DNA를 공유하고 있다. 또 개개인의 성도의 신앙과 삶이 하나님나라 신앙과 실천으로 채워지기를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나들목동행교회의 핵심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외에 나들목동행교회는 다음과 같은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외고 대상 전도사역 주력 서울외고는 현재 나들목동행교회가 주일 예배를 드리는 곳이다. 나들목동행교회는 2018년 예배처소를 놓고 준비하는 가운데 많은 어려움을 겼었다. 쉽지 않은 예배공간 확보에 대한 극심한 분투 중에 "매일 밤 10시 기도운동"을 시작헀다. 그리고 새롭게 접촉했던 서울외고의 학교운영위원회로부터 나들목동행교회의 장소 사용건이 통과되었다. 장소허락은 물론이고, 서울외고 학교 내 교목과 학부모들이 함께, 동역할 교회를 보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참으로 놀랐고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고 이목사는 소회한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들목동행교회는 서울외고와 깊은 동역을 통해, 점점 교회를 떠나고 복음에 마음을 닫고 있는 다음 세대들을 보듬고 있다. 그렇게 서울외고 교목실과 함께 동역하며 학생들에게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라는 성경교제로 복음을 전하고 있고, 이를 통해 서울외고 청소년들의 회심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지난 성탄절에도 채플시간에 4명의 학생들에게 감격적인 세례를 줄 수 있었다. 그리고 나들목동행교회는 매년 서울외고와 함께 학생 장학금마련을 위한 바자회도 열고 있다. 이 바자회에 지역사회 주민들도 초대해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소개하는 부스도 만들어 기후위기와 환경을 주제로, 의미있는 환경운동에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 이끌어 내려 애쓰고 있다. 수익금은 서울외고의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매년 성탄헌금 전액을 서울외고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나들목동행교회의 사역자들   노원·도봉지역 탈북인들을 지원 나들목동행교회는 자신들이 노원과 도봉지역을 섬기라는 사명으로 이곳에 보냄을 받았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교회는 이 지역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탈북 가정이 사는 지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지일목사는 “저희 나들목동행교회는 이들을 교회의 이웃으로 환대하고 이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다” 또, “이 탈북인을 섬기는 일을 동행공동체의 특별한 부르심으로 여기고 있다”고 교회의 사명을 고백했다. 나들목동행교회는 이 지역 속에서 함께 통일사역을 하고 있는 NPO '더불어하나되는다음세대(대표=정혁구목사)'와 함께 탈북인을 섬기는 동역도 점점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이 사역들에 결실을 보이며 탈북민 몇몇 분들이 주일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최근 대형교회들이 탈북인사역을 발표하고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아닌, 순간적인 결과를 목적으로 많은 현금을 탈북인들에게 공급하는 일들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나들목동행교회는 이런 부분을 탈피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차원으로 탈북인들을 돕는 방법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나들목동행교회는 방과 후 아이들을 돌보는 기관인 ‘더하다’와 연합해서 탈북인 아이들을 케어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정착되지 않은 탈북인 가정에 아이들을 돕기 위해 준비한 지원 방법이다. 단순하게 방과 후 학업을 지도하고 놀아주는 일이 아니라 보다 깊은 아이들의 정서와 생활을 돌봐주는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 나들목동행교회의 약 40%의 가족들은 남양주 별내지역에 모여 살고 있다. 위스테이라고 하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적지 않은 가족이 모여 살고 있다. 최근에는 나들목동행교회의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놀다가 주일에 교회까지 연결되어 찾아오는 아이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일이 가능하게 된 과정은 나들목 공동체가 지향하는 하나님나라가, 어떻게 세상 속에 실현될 것인가에 대한 추구와 실천의 결과로 나타난 모습이다. 위스테이 아파트 단지는 국내 최대·최초 '아파트형 마을공동체'라는 주거복지 모델을 접목시킨 것으로, 입주자들이 설계단계부터 입주 후 운영까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새로운 방식의 주거 모델이다. 위스테이는 사업주관사이자 사회혁신기업인 '더함(대표=양동수변호사)'이 만든 첫 아파트이고 ‘마을공간'이라는 개념을 통해 함께사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 해내고자 하는 시도였다. 양동수대표는 나들목교회의 성도였고 현재는 나들목네트워크의 또 다른 교회인 나들목꿈꾸는교회의 성도다. 하나님나라의 가치를 현실의 세상에 실천하고자 하는 비전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시도했다. 교회는 함께 기도하며 온 성도가 이 비전에 참여해 놀라운 성과를 얻어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이 비전은 당시 박근혜 정부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지원을 받아 시작하게 되었다. 이지일목사는 “아파트가 단지 투자의 대상이 되며 거주권을 일반인들이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공동체적으로 창조되었는데 도시 사회속에 공동체가 파되되었습니다”며 작금의 현실을 아쉬워한다. “때문에 함께사는 마을공동체 비전에 우리 교회의 50%가 참여했습니다. 하나님나라가 실천되는, 함께 살며 함께 보듬는 세상을 교회가 함께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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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목회] 생명을 살리는 북부광성교회
    북부광성교회는 예수님을 따르는 공동체를 추구하고 있다     당회와 제직회 등 통해 성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목회 전념 많은 성도가 다양한 역할로 참여할 수 있는 예배를 목표로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북부광성교회(담임=오택승목사·사진)는 광성교회의 지원으로 개척한 최초의 교회로 노원구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대 담임인 오택승목사가 코로나 시기 부임한 이후 교인들과 함께 예수를 본받는 교회가 되도록 원칙을 세워 나가고 있다. 각종 예식에서 교역자에게 지급하는 사례를 폐지했으며, 당회와 제직회 등에서 성도들의 다양한 의견이 교회정책이 반영되어 목회자의 교회가 아닌 성도 모두가 함께하는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코로나의 어려움 전도로 극복   광성교회 담임목회자였던 김창인목사는 개척의 뜻을 가지고 부교역자들을 한 명씩 내보내면서 개척하게 됐고 그 첫 번째 사례가 북부광성교회였다. 지금은 원로목사가 된 박영구목사가 첫 담임이었다. 광성교회의 지원을 받은 북부광성교회는 광성교회 재단에 있는 영신여자고등학교 내에서 공간을 빌려 예배를 드리게 됐다. 당시 고등학교에서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중고등부가 활성화되서 10여 년이 안 되서 중고등부만 100명이 넘어가는 교회학교가 성장한 교회이기도 했다.   그러다 교회가 성장하면서 학교 내에서 예배를 드리기 어렵게 됐고, 2005년 건축위원회를 조직하고 2009년에 지금의 예배당으로 이사를 하여서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그렇게 성장하던 교회는 여러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고, 코로나를 겪으면서 그 어려움이 절정에 달했었다. 그렇게 침체되었던 교회였지만 교회가 전도에 힘을 쓰면서 다시 성장하게 됐다.   북부광성교회 담임인 오택승목사는 “정확한 숫자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전도에 힘쓴 것은 감사한 일이다. 성도분들이 코로나때 위축되지 않고 전도하였기 때문에 교회가 다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석한 교회를 찾던 성도들이 북부광성교회의 좋은 이야기를 듣고 오게 된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예수를 믿게 돼서 교회로 오게된 사람들도 성도들의 삶을 보면서 교회로 오게 될 수 있었다고 오목사는 말한다. 전도사역이 활발해지면서 전도된 이들이 다시 전도를 하는 일도 적지 않다. 특히 초기에는 코로나19 등으로 기존의 교회를 다닐 수 없던 성도들이 나오게 됐다면 최근에는 비그리스도인 성도들이 새롭게 출석하고 있다. 성도들과 함께하는 목회추구    북부광성교회는 성도들과 함께는 목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서 성도들에게 부담을 주는 요소를 수정하고, 목회에 있어서도 담임목회자가 혼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닌 성도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게 하고 있다.  오목사는 “목회는 성도들과 함께하는 것이기에 방향성을 바꾸게 됐다. 성도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예배스타일도 많이 바뀌었다”면서, “그중 하나가 대표기도를 장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사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례와 결혼예식, 심방에서 교역자에게 지급하는 사례를 폐지했으며, 항존직 임직에서 직분별 헌금의 책정을 금지했다. 또한 교회에서 목회자에게 지급하는 사례와 지원금은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하고, 당회와 제직회 등을 통해 성도들의 다양한 의견이 교회정책에 반영되도록 했다.    오목사는 “항존직 임직 헌금 등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성도들을 많이 보았다.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는 것이 물질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임직자를 뽑기 전에 요청을 했고 당회에서 허락을 해주었다. 정관도 수정해서 앞으로도 임직헌금은 없도록 바꾸었다”면서, “심방 등에서 교역자에게 지급되는 사례의 경우 나는 교회에서 사례를 이미 받기 때문에 추가로 받을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감사한 마음이 있다면 교회에 헌금하라고 한다. 다른 교역자들에게도 사례비를 받고 있기 때문에 교인들이 주는 돈은 받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목사는 성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뿐 아니라 적극적인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에 대해 북부광성교회 한 성도는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시절 담임목사인 오택승목사가 자신의 목회활동비와 사비로 음식을 들고서 코로나에 감염된 성도들의 집을 방문했다”면서, “문 앞에 음식을 두고, 문 앞 혹은 주차장에서 전화로 기도하고 가신 모습이 전해지면서 많은 성도들이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성도와 지역사회위한 활동 활발     북부광성교회는 성도들의 영적인 갈급을 채우기 위해서 다양한 세미나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규모에서 섭외하기 어려운 사역자도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서 섭외하는 데 힘쓰고 있다. 다음달 23일에서 25일에도 장로회신학대 총장인 김운용목사가 부흥사경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등을 이유로 진행하지 못했던 제자훈련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성경공부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목사는 “영적인 갈급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여러 프로그램들을 활용했다. 특히 코로나 기간에도 이러한 것들을 멈추지 않으면서 성도들의 영적성숙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북부광성교회에는 음악에 재능을 가진 성도들이 많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예배당으로 이전하고 나서 계속 해 온 사역이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쉬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문화교실을 다시 진행하게 됐다. △하모니카 △성악 △바둑 △피아노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성도들이 무보수로 섬기고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30주년 음악회도 이러한 성도들의 헌신으로 진행되게 됐다.    오목사는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하는 걸 잘 비교해 보고 문화교실이 봉사차원에서 잘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초청하는 음악회를 많이 열어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중중심의 예배 추구    오목사는 예배에서 회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오목사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지 많은 고민을 했다. 예배순서에 경배와 찬양 순서를 넣었고, 예배 중간중간에 참여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넣었다”면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예배에 ‘구경꾼’이 줄어들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설교학을 전공한 오목사는 성도들이 들을 수 있는 설교를 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것이 북부광성교회 설교의 중요한 부분이다. 오목사는 “설교에서 중요한 것은 회중이다. 설교학에서는 들리는 설교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누구한테 설교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기존의 설교시간이 많이 길었기 때문에 성도들의 요청으로 설교시간도 줄였다. 짧고 간결하게 설교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일예배에 경우에는 예수를 안 믿는 사람들도 들을 수 있는 설교를 하고 있다. 올해 같은 경우는 전도를 주제로 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중간에 강해설교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전반기 10주와 후반기 10주는 강해설교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요예배의 경우에는 구역장 등 중직들이 오기 때문에 소그룹에 관한 설교 등으로 그들에게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금요기도회는 기도하러 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기도에 관한 설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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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1-16
  • 힘든 주일을 보낸 목회자가 기억해야 할 7가지
      미국 사우스이스턴신학교 대학원 학장인 척 로우리스(Chuck Lawless) 교수가 최근 뱁티스트프레스(BP)에 ‘힘든 주일을 보낸 후 기억해야 할 7가지’에 관한 글을 기고했다.   로우리스는 “게시물 제목들을 보면, 내가 주일 이후에 부정적인 측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이것은 최선의 방향은 아니므로 오늘을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다음은 칼럼의 요약.   1.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이시다.   늘 그래왔다. 오늘도 마찬가지이며, 언제나 그럴 것이다. 그분이 통치하신다. 그러니 기뻐하라!   2.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그분의 가족의 일원으로, 많은 경우 그 중에서도 그분의 교회의 지도자로 택하셨다.   나는 하나님께서 왜 우리 중 누군가를 사용하기로 선택하셨는지 알 수 없다. (내가 하나님이라면 나를 부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다만 그분의 은혜가 우리의 부르심에서 분명하게 나타날 뿐이다. 삶 속에서 그분의 손길에 기뻐하라.   3.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고, 찬양했다면, 그것이 어떻 식으로든 하나님에 의해 사용될 것이라고 믿어도 좋다.   여러분이 당장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통해 뜻하신 일을 이루실 것임을 알 수 있다. 기다리고 지켜보는 동안에도 기뻐하라. 4. 교인들은 당신을 사랑하며 기도한다.   우리 (목회자) 중 몇몇은 가끔 좌절감을 주는 교인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정말 특별하다. 아마도 우리는 때로 교인들이 사랑과 지지를 말로 좀 더 자주 표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여전히 그런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기뻐하라.   5. 어제 당신이 경험한 어떤 것도 하나님을 놀라게 하지 않았다.   승리도 그분을 놀라게 하지 않았지만, 여러분이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당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어떻게든 자신의 영광을 위해 그 모든 일을 극복하신다. 여러분은 기뻐할 이유가 있다.   6 .당신은 전 세계의 많은 신자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사역을 하도록 축복받았다.   당신은 신자들과 함께 모였다. 당신은 다른 이가 들을까봐 두려워하지 않고 큰 소리로 하나님의 찬양을 불렀다. 성경은 여러분의 모국어로 쓰여져 당신의 손에 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중 일부는 어제 여러분이 가진 특권을 누리지 못했을 지 모른다. 여러분이 받은 축복에 기뻐하라.   7. 이번 주에 당신은 그분께 영광을 돌릴 새로운 기회가 있다.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여러분 앞에 펼쳐진 매주, 매일마다 그렇게 하라. 지금부터 기뻐하며 그 일을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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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1-12
  • [목회] 한양대학교회와 이천진목사
    ◇한양대학교회는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정신 아래, 말씀 중심으로 행하는 삶을 추구한다.(사진은 한양대학교회 전교인 수련회)   청년들을 바른 일꾼으로 양성, 사회에 파송하는 선교적 교회 자발적 청년사역으로 로컬처치와 캠퍼스처치의 융화를 지향     2009년에 세워진 한양대학교회(담임=이천진목사·사진)는 말씀과 영성을 중시하는 교회이다. 말씀 앞에서 모두가 평등하다는 의미에서 이 교회는 항존직 직분을 두지 않는다.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 이것이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 교회는 ‘가르침’을 통한 학원선교의 사명을 이루는 것, 즉 ‘사랑의 실천’을 통해 학생과 교수, 교직원, 교내 선교단체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하나의 통로이자 플랫폼이 되고 있다.   하나님말씀 속 가르침과 삶에 집중 한양대학교는 기독교정신을 근간으로 세워진 대학이다. 한양학원 설립자 백남 김연준박사는 ‘사랑의 실천’을 건학정신으로 삼고, 기독교정신을 가진 지도자를 세워왔다. 동 대학교에 교목실을 두고, 학교의 모든 행사는 교목실장의 축도로 마무리된다. 초대 교목실장은 김장환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맡아 사역했다. 현재는 이천진목사가 맡고 있다.   한양대학교회 다솜채플은 1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당시 초대교회와 같은 ‘작은 교회’를 지향한다. 이 교회는 양적인 성장이 아닌, 각 개인의 신앙적 성숙과 질적 향상을 추구한다. 말씀을 통한 은혜를 가장 사모하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예배설교는 성서일과를 따른다. 이 교회 담임인 이천진목사는 주일 한 번의 설교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다. 널리 알려진 성서 주석가들의 주석집을 꼼꼼히 읽고, 만약 주석가들의 해석이 서로 다르면 비교하여 본문 속 예수님의 의도가 무엇인지 연구, 분석한다. 그리고 설교의 이해를 도울 다양한 시각자료가 담긴 프레젠테이션 파일까지 준비한다.   ◇지난 개강채플 현장 모습.   이목사는 “프로그램을 위주로 성장을 지향하는 교회가 있고, 우리처럼 말씀 중심의 교회가 있다. 둘 다 필요한 교회이며, 교회는 다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징적으로, 설교 도입부에 말씀의 이해를 배가시켜줄 인문학적 이야기를 두는 편이다. 이러한 인문학적 성찰이나 역사적 사례, 에피소드는 깨달음과 지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청년대상의 사역에 주력 이 교회의 주력사역 첫째는 청년사역이다. 이 교회는 대학교회답게, 청년을 가장 위하는 사역을 펼친다. 청년사역은 지성과 영성의 조화를 추구한다. 기본적으로 학기 중에는 목요일마다 채플이 열린다. 또한 지적인 접근에서 기독교 고전, 신앙 고전읽기 등을 하고, 영적인 접근에서 기도회를 갖거나,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앉아서만 하는 공부가 아닌 오감으로 느끼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박물관 관람, 양화진 선교사 묘역 방문 등 문화체험 시간을 갖기도 한다. 이러한 활동들이 점차 학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화요큐티모임 ◇목요기도모임 청년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오정현 부목사는 “인문학적인 배경과 지적 성찰의 관점에서 성경을 접근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신앙고전이나 인문학 관련 책들을 선정해 같이 읽는다”며, “이제는 학생들의 소모임으로 자리잡아 학기 중에 매주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목사는 “이렇듯 목회자들이 전부 기획해서 던져주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청년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캠퍼스선교라든지, 지역사회 봉사라든지, 우리들의 신앙을 위한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자치적으로 움직이고, 이에 교우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는 것이 우리 교회의 큰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이목사는 “무엇보다 학생들을 향한 교수들의 사랑을 빠뜨릴 수 없다”며, “어느 교수님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예배설교문 영문번역과 동시통역에 헌신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분도 계시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를 섬기는 사역에 앞장 이 교회의 주력사역 둘째는 목회자영성세미나이다. 목회자영성세미나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성향상 세미나이다. “이제 한국교회 사역은 ‘성장’이 아닌 ‘영성’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이목사는 말했다. 한국교회가 눈부신 부흥기를 거쳐 수축기를 거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교회는 그 대안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영성’이 돼야 한다고 전한다. 이것이 대학교회가 한국교회에 줄 수 있는 ‘가르침’이자, 나아가 한국교회를 향한 ‘사랑의 실천’인 것이다. 지난해 9월에 열린 제6차 목회자영성세미나에서는 유해룡목사(모새골교회) 등 영성분야의 권위자들이 강의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목회자영성세미나   이목사는 “대학교회가 이러한 세미나를 여는 것에 대해서 많은 교회 목회자분들이 놀라셨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위해서 한양대학교가 사랑의 실천으로서 행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역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남선교회는 주기적으로 복지관 봉사활동을, 여선교회는 사랑나눔바자회를 열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수익금을 기부한다. 그리고 재무부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사업을 아낌없이 진행하고 있다.   ◇여선교회의 사랑나눔바자회   ◇남선교회의 독거어르신 선물전달식   하나님의 사랑실천에 중점 한양의 건학정신인 「사랑의 실천」은 요한일서 3장 18절 말씀에서 왔다. 여기서, 행함과 진실함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 교회 역시 ‘근면, 정직, 겸손, 봉사’의 덕목을 두루 갖춘 사랑의 실천자를 양성하기 위해 발을 맞추고 있다.   이목사는 “사랑의 실천은 기독교의 핵심가치이다”며, “많은 이들이 ‘오직 믿음’을 외치지만, 결국 믿음의 핵심은 결국 사랑이다. 예수님의 말씀의 핵심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예수님은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라야 하나님나라에 들어간다’(마7:21)고 하셨다”며, “바울 역시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고전13:2)고 말했다. 아울러 바울은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목사는 “우리 사회가 기독교를 손가락질하는 이유는 기독교인이 고백은 많으나, 실천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면서, “이는 말뿐인 ‘위선’에 해당하기에 사회적으로 질타를 받는 것이다. 우리의 믿음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사랑의 실천이 부족한 것이다”고 꼬집었다.   로컬처치와 캠퍼스처치의 조화 주일에 오는 성도와 평일에 오는 성도가 다른 것이 보통 대학교회들의 특징이다. 이 둘이 이질적이고 두 공동체가 단절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교회는 그러한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청년들에게 대학교회의 사명과 비전, 역할을 이해시키고 두 공동체가 적절하게 융화되도록 나서고 있다.   그리고 대학교회 특성상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학생들은 졸업하여 교회를 떠난다. 이러한 특성을 인지하고, 넉넉한 사랑과 지원을 베풀어주며 학생들을 목양하고, 이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기독교적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한국사회를 선교하는 마음으로 청년들을 키워가고 있다.    오 부목사는 “학생들의 지성과 영성이 잘 조화될 수 있게 돕고, 그리고 이들에게 ‘쉼’을 제공하면서, 학교에서 받은 사랑을 사회에 나가서 실천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이자 통로로 삼는 것을 기본 정신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지난 3일 유학생을 파송하며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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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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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속에서 미래를 세우는 옥인교회, 꾸준한 장애인 사역통해 섬김목회 추구
    73년의 역사 속에서 부교역자 출신 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 “영혼사랑의 열정과 인격적 목회로 행복한 공동체 추구한다”     1949년에 세워져 올해 73년의 역사를 갖는 옥인교회는 모범적인 후임목사 청빙으로 새로운 부흥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8대 담임으로 이은호목사(사진)가 목회하고 있다. 7대 담임이었던 김영철목사는 하나님 경외의 신앙과 인격목회 실현을 평생의 목회 원칙으로 삼았다. 그는 은퇴를 앞두고 세 가지 원칙으로 후임자를 세웠다. 첫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있는가’, 둘째는 ‘우리 교회의 신앙전통과 성도들을 아는 사람인가’, 셋째는 ‘영혼 사랑의 열정과 인격목회철학이 있는가’였다. 그래서 후임으로 이은호목사를 온 교인과 함께 청빙했다.     10년 부교역자에서 담임목사로 이은호목사는 1993년에 전임전도사로 옥인교회에 부임했다. 그리고 10년을 섬기고 2003년 부산에 있는 수영로교회 부목사로 부임했다. 3년 후 2006년 옥인교회는 이 목사를 8대 담임목사로 결정해 그해 7월부터 시무하게 되었다. 10년간 부교역자로 있다가 같은 교회 담임으로 부임하게 된 것은 특이한 경우인데, 이렇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이 목사가 전임 김목사가 생각한 후임자의 조건에 부합했고 또한 10년간 부교역자로 있는 동안 교인들의 전적인 지지와 인정을 받았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옥인교회가 위치한 서촌은 도심에 있어 거주하는 사람도 적은데다, 점차 관광지로 변모하는 가운데 있지만 침체를 겪지 않고 변화와 성장을 지속적으로 일궈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목사는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이기에 목회자가 크게 역행하지 않는 이상 하나님이 교회를 후원하신다”며, “지나치게 자기 목회 스타일을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순종을 미루거나, 외부 환경을 탓해 주저하지 않기를 기도해 왔고 교회와 지역과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복음의 길을 여는 목회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달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1,000여명이 출석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공동체로 성장했다.     소외된 이를 섬기는 사역 이목사는 그동안 교회가 해온 많은 일들 중에 세 가지를 특별히 언급했다. 첫 번째는, 장애인 사역이다. 교회 근처에 국립농학교와 국립 서울 맹학교가 있다. 그러다보니 장애아동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교회가 학교 가는 인근에 있어 주일학교 부서마다 소수라도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신앙 교육을 받고 있었다.    시각장애아들은 언어로 소통하는 데 문제가 없어 그나마 성경 교육에 큰 무리가 없었지만, 청각장애인들은 수화가 아니면 교육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그래서 1996년 김영철목사의 제안으로 언어 및 청각장애아들을 위한 에바다농아부가 설립하게 되어 활성화 되었다. 그러나 농아인 수가 급감하여 폐지하게 되었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목사는 부임 후 사역지를 옮긴 문 혁 전도사를 다시 불러 농아부 사역을 재개했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2010년 장애인사역팀이 구성되어 현재는 120여명의 장애인들이 출석하는 교회가 되었다. 이목사는 “장애인 사역을 위해 시각장애가 있지만 복되게 성장한 하선이의 아버지 김수연 집사의 열정과 농아인 자녀 지선이와 경덕이를 믿음으로 양육해 온 김덕희 권사의 기도와 헌신, 팀장이 되어 묵묵히 사역해 온 신선문 집사의 보이지 않는 섬김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후 교회를 리모델링하면서 엘리베이터를 기부 받아 설치하게 되었는데 이로인해 다양한 장애를 가진 분들이 출석하게 되었다.   장애인사역위원회는 휠체어 장애인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리프트가 있는 작은 승합차를 위해 기도했는데, 2011년 성탄절에 드려진 헌금과 특별헌금을 모아 전동휠체어 4대를 탑재할 수 있는 25인승 버스를 구입 후 리프트를 넣어 운행하고 있다. 그 결과 20명이 넘는 휠체어 장애인들이 등록했고 이들을 위해 활동도우미들이 함께 오면서 장애인 사역이 크게 확장되었다. 교회 어르신들은 엘리베이터를 장애인들에게 기꺼이 양보하며 본인들은 자원하여 계단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다양한 장애인들을 보며 자신들은 보고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그러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해 기도하며 사랑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었다. 그리고 지역사회도 이러한 모습을 보며 옥인교회를 훈훈하고 따뜻한 교회로 생각하고 있다.     해외선교사역과 분립개척 사역 두 번째 특별한 일은 손양원목사의 장손 손마가선교사를 캄보디아로 파송한 것이다. 손선교사는 중국에서 사역하다 캄보디아로 사역지를 옮기게 되었다. 손선교사는 수화 교본을 제작한 바 있는 수화의 달인이다. 손선교사는 할아버지인 손양원 목사에 대해 아버지에게 직접 듣지 못했다. 두 형이 순교했기에 이에 대한 두려움으로 손선교사의 아버지는 할아버지 손양원 목사에 대해 아들에게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손 선교사는 원래 컴퓨터 제어 전문가로 버섯 재배를 자동화하는 사업을 하다가 장성해서 할아버지의 행적을 조사하며 그 길을 따르기로 하고 하던 사업을 아내에게 맡기고 혈혈단신으로 A국으로 건너가 장애인 선교를 위해 농아인 신학교를 설립했다. 할아버지가 애양원에서 한센병자들을 돌보며 목회를 했는데 긍휼과 사랑의 마음을 이어받아 수화를 배워 농인을 위한 신학교를 운영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손선교사는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옥인교회 농아부와 연락이 닿았고 이를 계기로 파송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후 중국에서 선교사를 추방하는 가운데 캄보디아로 사역지를 옮겨 거기서도 농아인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농아인을 위한 사역자는 손 선교사가 유일하다.   세 번째로 특별한 일은 교회개척이다. 이목사는 부임 후 총 3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2009년 2월 교회설립 6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가평에 하나교회를 개척하여 부목사로 일했던 정현철목사를 파송했다. 2013년 3월에는 김포에 강준석목사를 통해 한강성가휼교회를 개척 설립했다. 2020년 1월에는 고양시 삼송에 행정목사로 일하던 하정웅목사를 통해 복음의숲교회를 개척 설립했다. 이렇게 계속해서 교회를 개척하는 일은 “한 교회만 커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회가 교회를 개척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힘있게 확장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이 목사의 목회철학에 교인들이 전적으로 동의했기 때문이다. 교인들도 이러한 개척 사역을 자랑스러워하며 적극적으로 개척된 교회를 돕고 있다.   이러한 분립개척은 양적 성장이 둔화된 이 시대에 교회부흥을 위한 좋은 모델로 많은 곳에서 아름다운 평판을 받고 있다.     선교적 교회를 추구한다 이목사는 두 가지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는 선교적 교회를 이루는 일이다. 현재 파송 선교사는 2명이며, 37명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가 오기 전까지 매해 단기선교에 많은 교인들을 보내 선교에 대한 열정을 품도록 이끌어 왔다. 다른 한 가지는 연약한 자를 위한 나눔이다. 교인들 가운데 어려운 시니어들과 장애인들에게 매달 교통비를 지원하며 교인들 중 독거노인을 돌보며, 반찬을 나누며, 지역사회 주민자치 센터 복지부서와 연결해 김치와 쌀을 나누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이목사는 “전임 김영철목사처럼 인격적인 목회자가 되기 원한다. 또한 좋은 성품을 가지고 교인들을 사랑하며 교회의 본질을 계속 추구하길 바라고 있다. 또한 겸손하게 목회에 전념하려 한다”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기도와 전도에 힘쓰며 성도를 가족처럼 돌보는 목회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옥인교회는 앞으로 1000(풍성한) 선교를 감당하며, 500 사랑방을 이루며, 10개의 교회를 개척하여 물댄 동산 같은 교회를 이루기 원하며 기도하고 있다. 이 비전을 위해 옥인교회 성도들은 이목사와 함께 오늘도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신 사명의 길을 힘차게 걷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2-03-30
  • 사회적교회 정인재목사, ‘사회적 교회’의 사명감당에 앞장
    직접 카페를 운영해 이윤창출, 지역의 불우이웃돕기 주력 사회적인 교회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나눔사업 전개   사회적책임을 등한시한 나머지 사회적신뢰도 하락으로 인해 벼랑 끝에 서있듯 위기와 마주한 한국교회에 사회적책임을 몸소 실천하는 ‘사회적교회’를 꿈꾸며 목회하는 교회가 있다. 본 교회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하여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기치며 교회의 빛과 소슴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사회적교회를 꿈꾼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교복을 선물하고 아이들의 방과후 수업을 위해 학교에 위탁금을 후원하는 카페가 있다. 그 곳은 사회적교회 정인재목사<사진>가 운영하는 ‘나눔카페’이다.   나눔카페는 나눔과 섬김과 봉사를 실천하는 장으로 운영되는 만남의 공간이다. 정목사는 카페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정목사는 “교회가 교회 밖의 어려운 이웃을 어떻게 하면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며, “나는 내가 직접 카페를 운영해 이윤을 창출하고 그 이윤으로 이웃을 돕는 목회를 하고자 다짐했다”고 말했다.   나눔카페는 카페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과 더불어 분기별로 열리는 바자회 및 1일찻집의 수익금을 더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생활금을 보조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이러한 나눔의 사업을 꾸준히 하다 보니 나눔카페가 지역사회에 알려졌고, 이제는 정목사와 함께 나눔사업에 참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목사는 “우리가 바자회를 준비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옷가지와 생활용품들을 기부한다. 어느 자치센터 퀼트동아리는 자신들이 직접 찾아와 퀼트물품 20점을 기부했다”며, “우리는 후원받은 물품들을 팔아 그 수익금으로 지역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후원했다. 이 모든 과정 속에서 역사하시는 예수님, 나눔을 통해 기뻐하시는 예수님을 늘 체험한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나눔과 섬김과 봉사를 교회 안에서 외면받는 못난이 삼형제라 칭한다. 하지만 정목사는 이 못난이 삼형제가 우리 시대 교회를 살리는 생명줄이라고 믿고 있다.   이에 정목사는 “그간의 교회가 교회 내 성장에 치우친 나머지 교회에서 자신의 재산을 나누라 하고, 교회를 위해 섬기라 하고, 교회 내에서 봉사를 하라고 가르쳤다. 모두가 쉬쉬하지만, 모르는 사람은 하나 없는 교회만을 위한 나눔의 논리는 교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며, “병든 교회를 치유하는 것은 이웃과 나누고 이웃을 섬기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이 못난이 삼형제들이다”라고 전했다.   정목사는 성공회대학에서 학부와 대학원과정을 마치고 사회경험의 필요성을 느껴 사회에 진출했다. 그간 대기업에 근무하기도 하고 요식업 창업으로 프랜차이즈 기업을 운영하기고 했다. 이에 정목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교회 안에 있을 때보다 오히려 더 교회에 대한 애착이 커져갔다. 그리고 교회가 사회 내에서 감당할 수 있는 역할들을 많이 볼 수 있게 됐고, 그것이 나를 목회의 길로 다시 인도하였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이러한 나눔의 목회를 통해서 살아있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있고 신앙이 느낄 수 있는 진정한 기쁨을 누린다고 믿고 있다. 돕는 사람들과 도움을 받는 사람들 모두가 전하는 감동적인 메시지들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나눔카페는 현재 지역작가들을 초대하여 작품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작품전시회를 통해 지역의 예술가들이 작품전시의 기회도 얻고, 작품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사회적 나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있다.   정목사는 사회적교회와 나눔카페를 지역 주민들 간의 문화·예술적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여 지역의 문화발전을 주도하고, 지역민들이 서로의 재능을 모아 이웃을 돕는 새로운 교회의 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정목사는 ‘나홀로 성장하는 교회’가 아닌 사회 속에서 나눔의 기능을 담당하는 ‘사회적 교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사회적교회를 위한 다양한 시도 이렇게 지향하는 사회적교회를 좀 더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진행하기 위해 사단법인 마음나눔(이사장=정인재목사)을 기획하고 만들었다. 마음나눔은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며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을 어려운 계층의 이웃들에게 환원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사장인 정목사는 “우리는 양수리에서 카페어반을 개업하여 첫 번째 수익사업을 시작했다”며, “카페어반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이웃들과 공유하고 있다. 지역의 중·고둥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여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을 돕고, 지역의 독거노인을 찾아가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음나눔은 건전한 기부문화와 이웃과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연세대학교 종교철학과 동문들이 함께 만든 단체이다.    이들은 1년 넘게 나눔사업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최근 사단법인 취득을 눈앞에 뒀고, 법인을 통해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정목사는 “우리는 교회나 기업, 정부, 지자체에 우리가 기획한 사업을 소개하고 기부금을 모을 계획이다”며, “이렇게 얻은 기부금을 통해 우리는 각종 전문 인력들을 동원하여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수익단체가 아니기에 운영비만 회수해도 적자는 피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얻게 되는 잉여 수익은 모두 사회를 위해 환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설사 우리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운영비 안에 포함된 인건비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또 사회 내에 나누기 위한 기업활동이라는 아젠다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우리가 함께 사회적교회를 섬기고 있는 만큼 공공성을 상실한 교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일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 단체가 운영하는 카페는 동 대학 출신의 커피 전문가가 기본 설계를 하고, 교회라는 틀 안에서가 아닌 자본주의 안에서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기부금을 건물임대 보증금으로 사용해 사업을 확장하여 마음나눔 카페의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카페어반에 이어 2호점 분점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정목사는 “우리가 카페사업을 통해 수익을 내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때 손해를 보는 것은 우리가 아닌 우리의 이웃들이다”며, “그래서 우리는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실질적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연구 중이다. 그저 일정 부분의 경제적 지원을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구조 자체를 운영위원들과 연구위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이사장은 후원구조의 안정화를 위해 교회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에 관해 박사논문을 썼으며, 운영위원들도 동일한 연구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목사는 “많은 후원단체가 있지만 후원금 자체가 이웃들에게 전해지지 않는 구조이다”며, “이를 개선해야 한다. 최대한 후원에 따라붙는 기회비용을 줄이고, 후원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다면 새로운 나눔문화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연세대 동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2-03-16
  • 아파트·노방전도로 교회부흥 앞장
    ◇ 창조교회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전도와 예배에 열심을 이어가고 있다.  노방전도와 관계전도를 통해서 지역민에게 복음과 사랑 전파  뇌출혈을 성도들의 기도로 이겨내고 기적적으로 사역 이어가     전도는 하나님께서 교회에 말씀하신 가장 중요한 명령이다. 하지만 지금 한국교회의 전도는 많이 쇠퇴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이를 더욱 악화시켰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 재정에 대부분을 전도에 쓰며,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가 있다. 바로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창조교회(담임목사=조한광목사·사진)이다. 조한광목사는 지난 6년 전 뇌출혈로 인해 쓰러지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의 기적으로 4개월 만에 강단에 서면서 하나님나라 확장에 힘쓰고 있다. 포기할 수 없는 복음전도  창조교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도이다. 교회재정의 대부분을 전도와 선교를 위해 쓰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주 토요일 교회당 앞에서 텐트를 쳐놓고 호떡을 나눠주면서 복음을 전했다. 겨울에는 오뎅까지 주었다고 한다. 또한 아파트전도를 비롯한 노방전도도 많이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코로나19가 터졌지만,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전도는 포기할 수가 없었다.  하나님께서 효과적으로 전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나게 하셨다고, 조목사는 말했다. 우선 기존에 하던 호떡전도의 방식을 바꾸었다. 이전처럼 길거리에서 호떡을 나누어줄 수 없었기 때문에 호떡을 굽고 포장해 관계를 형성한 전도대상자들에게 나눠 주고 있다. 이 일을 통해서 코로나시대에 닫혀 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교회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조목사의 아내인 전향미사모는 “‘단순히 예수 믿으세요’ 하면 사람들이 잘 받아들이지 않지만, 방역물품을 나누어 주며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해주었더니 잘 받아들였다.”고 했다. 더불어 “아파트전도에 효과적인 멘트를 하나님이 생각나게 하셨다”며, “‘창조교회에서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물품들을 나눠 드리려 왔다’고 하니까 많은 사람이 좋아했다.”고 했다.  조목사는 “지역사회를 향해서 나눔을 하면서 복음을 전하니까 사람들이 전도에 대한 거부 반응도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이전부터 교회들이 전도에 열심을 많이 안 내는 것 같다. 오히려 이단들이 열심히 전도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많은 교회가 복음전파에 힘을 내었으면 하는 바램도 말했다.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것에 대해서 조목사와 전사모는 “주님이 주시는 열심 때문이다.”며. “성령님께서 이 지역에 있는 영혼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했다. 그렇게 전도에 열심을 낸 창조교회는 90% 이상의 성도가 전도로 왔을 정도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전도를 하는 것이 힘든 일이 아니라 오히려 힘이 된다.”고 했다. 사람들이 자신의 전도에 반응이 좋지 않을 때도 있지만, 자기 입에서 예수님의 이름이 나왔기 때문에 힘이 된다고 설명하며 “전도를 하면 하나님이 나에게도 역사를 하신다.”고 했다.  지역사회의 영혼을 섬긴다.  조목사는 “이 지역에는 혼자서 외롭게 사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들에게 물질적인 도움도 필요하지만, 영적인 도움도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시대에는 더욱 절실하다”며, “그분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나누어 드리고 복음을 전하며 기도도 해드리고 있다. 당장은 교회에 못 나오는 분들도 있지만 관계전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조목사는 “교회는 코로나시대라도 문을 닫고, 전도를 멈추면 안 된다. 지역사회를 향해 복음을 전하고 섬겨야한다. 그것이 교회의 사명이다.”며, “마음이 힘들고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해야한다.”고 했다.  교회가 사람들에게 거부당하는 지금 같은 시기에는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어야 한다고 조목사 부부는 말한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픔을 주고, 재정적으로 도와주기도 한다. 방이 필요하면 방을 구해주기도 한다. 그렇게 나눌 때마다 힘들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눔의 기쁨을 주신다고 한다. 또한 그들을 섬길 수 있는 물질도 채워진다고 한다. 전사모는 “한 번은 다른 교회성도에게 작은 돈을 받은 적이 있다. 그 돈을 전도에 쓰고 싶은 마음이 들어 지역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세뱃돈으로 나누어드렸다. 그 후 그분들이 마음 문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였다.”며, 전도와 섬김이 함께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열심히 지역민들을 섬기다보니 성도들만큼이나 지역민들과 가까워졌다고 하며, 교회가 지역민들을 섬길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목사 부부가 전도사역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도 어려운 이들이 예수님을 믿을 때이다. 조목사 부부는 “우울증에 걸려서 힘들어하는 분들이 예수님을 통해 위로받고 믿음 생활을 하는 것이 보람이 된다”고 말했다.  창조교회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요양병원 예배를 섬기는 일도 했다. 조목사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주 두 곳의 요양병원 예배를 섬겼다. 그곳에서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마지막 가시는 길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천국 갈 수 있는 소망을 심어드리고 복음을 전해드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련을 성도들의 기도로 이겨내다.  2016년은 창조교회 성도들에게 힘든 한 해였다. 조목사가 20일 동안 진행되는 특별기도회를 인도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기 때문이다. 원인은 뇌출혈이었다. 조목사는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넘나들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다. 조목사가 쓰러진 시점은 기도회 기간이 1주일 정도 남았을 때였다. 성도들은 남은 기도회를 끝까지 해야한다고 말했고, 그 기간 동안 조목사를 위해서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그 결과 조목사는 기적적으로 4개월 만에 강단에 서게 되었다.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난 것이다.  또한 그 시기 이후로 상가 지하에서 사역을 하던 창조교회는 새로운 예배당에 입당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조목사는 말한다.  아직 휴유증이 남아 있는 조목사는 새로운 치료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서 성도들이 동일한 시간에 5분 동안 조목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조목사는 “자신을 위한 기도에 감사하다.”며, 성도들이 목회자인 자신을 위해서 하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가 되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세대에 힘쓰는 교회  창조교회는 규모가 작은 교회임에도 주일학교가 활성화 되어 있다.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많은 한국교회 현실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대부분의 학생이 기존 성도들의 자녀가 아니라는 것이다. 조목사와 전사모가 관계를 형성해 온 전도대상자들이 마음 문을 열고 자녀들을 보낸 것이다.  주일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전사모는 주일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을 통해서 부모가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한다. 전사모는 그렇게 전도한 가정 중 한 가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추석날 하나님께서 전도를 나가라는 감동을 주셔서 전도를 나갔다. 그때 한 가정을 알게 되었다.”며, “그 가정에 자녀가 3명이었는데 주일학교를 통해서 말씀도 가르쳐주고 놀아도 주었다. 그랬더니 어느 순간 자녀들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믿게 되고, 자녀들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했다. 그렇게 예수님을 믿게 된 자녀들의 어머니는 교회의 중직으로서 섬기고 있다고 했다. 주일학교를 통해 자녀세대 뿐 아니라 어른세대까지 결실을 본 것이다.  전사모는 “항상 우리 교회는 학교 앞에 있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등하교 시간에 아이들 소리가 잘 들렸다. 그 소리를 듣고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는 견디지 못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아무리 학교 앞에 있어도 주님이 그런 마음을 주시지 않으면 못 하는데 우리교회에는 그런 마음을 주셔서 전도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주일학교가 부흥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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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9
  • 무료급식·다자녀갖기 운동을 전개
              무료급식 사역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전달 케리그마, 코이노니아, 디아코니아가 조화를 이룬 목회로   코로나시대에도 수많은 사람이 배고픔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무료급식 사역은 여전히 중요성을 띠고 있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이기도 한 기흥중앙교회(담임=이승준목사·사진) 이승준목사는 교회재정 대부분을 구제와 선교사역에 쓰며, 매주 목요일 동네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자녀갖기운동을 전개해 화제가 되기도 한다. 이목사가 목회자의 꿈을 가지게 된 것은 어머니의 기도 때문이었다. 이목사의 어머니는 자신부터 여동생과 남동생을 다 목회자로 서원해 자신은 목사로, 여동생은 사모로, 남동생은 선교사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목사 개인에게도 빌립보서 2장 13절에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시니”라는 말씀을 주셔서 목회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지역사회를 섬김으로 복음전파 이목사는 24년전 자신의 아들을 교통사고 때문에 잃었다고 말했다. 그 시간 사람은 위로를 줄 수 없었지만, 하나님은 자신을 위로했고, 이전보다 더 깊이 하나님을 따라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목사는 다시는 자신처럼 아픔을 겪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교통정리를 하게 됐다. 그렇게 8년째 교통정리를 하던 중 그는 한 노인을 만나게 됐다. 그 일이 이목사가 무료급식사역을 시작하게된 계기였다.   그에게 어디로 가냐고 물은 질문에 노인은 “며느리랑 같이 사는데 점심까지 얻어먹기 미안해서 아침에 나왔다 저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 대답에 이목사는 점심은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노인은 먹을 때도 있고 굶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답을 들은 이목사는 “며느리랑 같이 사는 어르신도 이런데 혼자 사시는 분은 어떻게 하지”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목사는 식사 해결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학생들(그 당시는 학교급식이 없던 시절이라고 한다.)의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무료급식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   코로나 이전에는 화·목·토로 일주일에 3번을 진행했지만. 코로나19의 악화로 봉사자들이 줄어들면서 현재는 매주 목요일에 도시락으로 대체되고 있다. 매주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급식을 받으며, 그마저도 받지 못해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다. 이목사는 “앞으로는 낮에는 어르신, 새벽에는 청년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싶다. 요즘 청년들이 취업난이고 헌혈해서 밥을 먹는다는 말이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일대의 청년들이 굶주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한 청년들을 위해 아침 무료식사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무료급식 사역을 통해서 복음의 결실 또한 있었다고 말했다. “어르신 중에서도 봉사자 중에도 믿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곳에 오다가 예수님을 믿은 사람도 많이 있다”며, “처음에는 불교신자가 많았다. 예배를 드린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한 주에도 두세 번씩 만나니까 그런 반발들이 잠잠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목사에 따르면 봉사자도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으며, 10년 이상 무료급식에 오는 어르신들은 대부분이 예수님을 믿게 되어 가까운 교회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료급식 사역을 통해서 열성불교 신자였던 전 용인시장을 전도할 수 있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기흥중앙교회는 지난해 본래 있던 교회건물이 팔리면서 이사를 해야만 했다. 현재는 무료급식소 시설로 이용하던 곳에서 임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목사는 “교회당을 지을 기회가 있었지만, 평생 빚을 갚아가는 것보다 어르신들을 돕는 것을 선택했다.”고 말하며. 무리하게 확장하는 교회들이 있는 현실 속에서 모범을 보였다. 20년 전부터 다자녀갖기 운동 전개 이목사는 ‘결혼예비학교’, ‘신혼부부학교’, ‘부부학교’ 과정을 개설해 성도들에게 가정의 소중함도 알리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성도들이 남녀 간에 차이를 알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과정을 거친 성도 중에서 이혼한 부부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다자녀갖기 운동을 20년 전부터 해오고 있다. 이목사는 ”자녀를 낳은 성도들에게 첫째는 금 한 돈 둘째는 금 두 돈 이런 식으로 자식이 늘 때마다 한 돈씩 더해서 선물로 주었다. 자식을 많이 낳아야 하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였다.“며, ”금 한 돈이 얼마나 격려가 되려나 했지만, 성도들이 굉장히 좋아했다. 특히 엄마들이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기흥중앙교회는 중대형교회가 아님에도 19가정이 3명 이상의 자녀를 낳았다고 한다. 그로 인해 기흥중앙교회는 국회에서 다자녀출산 기관상도 받았다.   이목사는 ”기업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물질이고, 다른 하나는 자녀이다. 세상은 돈이 있어야 자식을 낳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식을 낳는 것은 믿음의 영역이다“며, ”이스라엘 백성 70명이 예굽에 가서 300만이 되었다. 그러니까 땅을 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70명한테 가나안 땅을 주면 관리를 할 수 없다. 300만이 되니까 오라고 하시는 것이다.“며, ”믿음으로 자식을 낳으면 하나님이 축복을 주신다“고 했다. 이목사는 이러한 내용으로 여러 교회와 단체에서 강연하며 출산의 축복을 알리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균형을 갖춘 목회를 추구 이목사는 자신의 목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균형이라고 말했다. “목회에서 제일 중요한 게 균형이라고 생각한다. 균형이라는 것은 1517년 종교개혁이 일어나면서 재발견한 진리들을 말한다. 그것은 교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그것이 바로 ‘케리그마’, ‘코이노니아’, ‘디아코니아’이다.   ‘케리그마’는 말씀이 일직선이 되게 선포해야 한다는 의미다. 사람이 두려워서 듣기 좋은 말씀을 전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일직선으로 선포해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이키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코이노니아’는 잘 알려진 대로 간에 교재를 말한다. 코이노니아에서 ‘노니아’가 돈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성도들이 교재할 때 서로 물질을 필요로 채워주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이목사는 “커피를 마시고 간식 먹고 이런 것도 나름대로 교제라고 할 수 있겠지만 성도들의 필요를 보고 채워주는 것이 교제다.”며, “구역이나 소그룹이 해야 하는 것도 이 코이노니아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이다”고 말했다. 기흥중앙교회의 성도들이 지정헌금을 자주 하며 성도들의 필요를 채우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디아코니아’에 대해 “땀을 흘리기도 하고, 시간을 내기도 해서 교회가 사회를 위해 봉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세 가지에 조화에 대해 “디아코니아에서 만난 사람들이 코이노니아로 오고 다시 사람들이 케리그마로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며, 이것이 바로 선순환의 구조라고 말했다. 이목사가 무료급식사역을 시작하게 된 또다른 계기도 이 균형 때문이었다. 무료급식사역을 통해서 후원금도 받지만 대부분의 재정을 교회가 감당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이목사는 “교회가 이 사역에 재정을 감당하는 것은 이 세가지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였다”며, “당연히 감당해야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김남현기자
    • 교회/목회
    • 목회
    2022-02-22
  • 인천성광교회 양치호목사, 자원봉사로 절약·선교에 전념 목회
    유료 봉사자들 사례비 없애고 모든 교인 봉사체제로 전환 교회의 자녀들 교회당 결혼식으로 경비절약, 선교비 사용     형제가 교단 총회장에 취임하는 초유의 경사가 있었던 가문이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교단은 지난 51회 총회장에 경인노회 양치호목사(인천성광교회·사진)를 선출한 바 있다. 양증경총회장은 고 양춘식목사(부흥사)의 차남이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증경총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증경회장 역임한 고 양용주목사(청파중앙교회)의 동생이다. 양목사는 경희대학교 화학 및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안양대학교(전 대한신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한 바 있다. 그는 선교 전문 사역으로 유명하다.     교회 슬림화, 선교비 증액 양목사는 목회 처음부터 지금까지 선교에 집중했다. 교회 예산의 대부분을 선교비로 지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유료 교회 봉사자들의 사례비 및 월급을 없애고 모든 교인 1인 1직 자원 봉사체제로 전환했다. 아낀 인건비용 및 교회 운영비로 선교에 힘쓰고 있다. 전국교회에 선교 목회로 정평이 나 있는 양 목사에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을 비롯한 전국교단에서 자문 및 협력을 구해와 초교파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이 인천성광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 남구 용현4동 89번지 소재 성광세계선교센터(대표=양치호목사)와 게스트하우스를 예장 합동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이성화목사, GMS)가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은 지난해 12월 29일 한 성광세계선교센터에서 거행됐다.   이후 GMS는 성광세계선교센터 4층 8개의 게스트룸을 전용, 사용하고 있다. 선교센터 부대시설인 세미나룸, 카페, 식당, 기도실, 도서관, 헬스센터 등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 아울러 차량 지원도 받고 있다.   선교를 위해 경비 아끼려 자녀 결혼식을 교회당에서 치른 목회철학이 귀감이 됐다. 양치호목사의 장남 진형군이 지난 2월 5일, 인천성광교회 본당에서 결혼예배를 했다. 신부는 김채원양이다. 양치호목사의 사적 경비 아끼고 선교비 마련에 힘쓴다는 목회철학에 따라 진경씨에 이어 진형군, 두 남매 모두 교회당서 혼인예식을 치렀다.   이어 축가 시간에 김이영·김나영 찬양사역자와 디에나 씨 등이 찬양, 신기원 씨의 피아노 축주, 인천성광교회 찬양단과 뉴라이프사운드코이어 등의 찬양이 이어졌다. 또한 양가 대표 인사와 신랑·신부의 행진이 이어졌다.     질적 성장 중시 목회철학 양목사는 “다수가 지배하는 사회는 이미 타락했음을 의미한다.”며 “지금과 같이 타락한 사회 속에서 교단은 돈이 쌓이도록 수량적으로 교세 확장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수한 열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빌라델비아 교회와 같이 칭찬받는 교회, 교단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약성서 요한 계시록에 3장 7절부터 13절까지 기록된 계시의 말씀에 의하면 빌라델비아 교회는 서머나 교회와 더불 어서 일곱 교회 가운데 경고의 메세지를 받지 않은 교회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비록 작고 가난했지만, 서머나 교회와 같이 ‘사단의 회’라고 일컬어지는 유대인들의 유혹에도 직면했다.   하지만 빌라델비아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모든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것. 비록 그들이 작고 보잘 것 없는 존재로 미약 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켜 행하려고 했다. 즉 장차 나타나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보상을 받게 되리라는 믿음을 잃지 않았던 것이다.   무엇보다 양목사는 “수량적 의미의 교회는 불가시적 교회”라며 “가시적 교회, 온전한 교회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 져야 한다”고 대신(수호파) 교단을 비유해 강조했다. 이어 구약성서 이사야 40장 30절을 언급하면서 다른 말을 섞지 않고 이 한구절로 신년사를 대신했다.   양목사는 “비전(VISION)과 드림(DREAM)은 차이가 있다”며 “비전은 하나님의 뜻이고, 꿈은 나를 위한 것”이라고 구분지었다. 또한 “과거 기독교가 죽음을 각오하고 세례 받으며 신앙을 지킬 때 가장 아름다웠다”며 “소아시아 7개 교회 중 유일하게 칭찬받은 빌라델피아 교회처럼 작지만 중심을 지키는 교회를 닮아야한다”고 전했다. 이런 차원에서 볼 때, “북한 교인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믿는 자들이기에 순도차원에서 볼 때 더 뛰어난 교인들”이라면서 “남한은 신학이 발달했지만, 순수한 신앙은 북한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의 부친 고 양춘식 목사(인천성광교회, 부흥사)는 중부권에서 대부흥의 역사를 일으켰던 부흥사였는데, 28개 교회를 개척한 후 소천했다.   소천 후 인천성광교회 성도들이 유족들에게 간곡히 부탁해 경희대 졸업 후 대신에서 신학공부한 양치호 목사를 후임으로 청빙했다. 생존시가 아니라, 고 양춘식 목사 소천 후 모든 성도들이 간절하게 원해 공동의회에서 절대다수의 결의로 청빙한 바 있어서 한국교회 역사에서 아름다운 승계로 족적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대해 교계에서 “아름다운 승계”라고 평했다. 양치호 목사는 모든 자산과 헌금을 선교를 위해 쏟아 붓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교단에 새로운 비전 제시 그는 추후 한국교회는 양적인 성장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래 교회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회들이 숫자에 놀아나지 말자”며 “하나님께서 볼 때 본질적인 교회로 돌아가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려면 큰 교단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광훈총회장 당시 대신 총회에서 용역을 불러가며 교단이 갈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고 술회했다.   또한 “떠밀려서 총회장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순종했었고, 총회장으로서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도록 만들려고 노력했었다”며 “본질로 돌아간다면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서 확장시켜 주실 것”이라고 술회했다. 그래서 이제는 각자 회개하고 주님 앞에서 자신이 돌아가 순수한 동기를 가지고 섬겨야 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그러면서 “총회의 영광은 총회의 규모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총회는 권력이 없어져야하고 정말 정치적인 소견이 있는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총회 정치는 돈 많고 큰 교회가 아닌 하나님께서 쓰시는 깨끗한 그릇들이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예배당을 교회로 생각하는 것 잘못된 생각”이라며 “훌륭한 주택에 산다고 훌륭한 가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대신교단 총회장 당시에 ‘동의, 개의, 재개의’ 등에 대해 교육시키고, 만국통상회의법을 따르도록 공지하고 나니까 질서가 잡혀 회의진행이 수월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순도가 높아져야 값이 높아진다는 논리를 폈다. 즉 신앙도 순도가 높아져야한다. 하나님도 그런 자를 찾으신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행사하기 전에 한국교회는 신앙관부터 고쳐야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너무 귀족화된 큰 교회일수록 겸손하게 이웃을 돕고 나누고 사회에 공헌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며 “나는 많은 교회당 시설 중 화장실 청소를 하면서 은혜를 받는데, 세제로 더러운 부분을 닦으면서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닦아주세요’라고 고백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양목사는 전반적인 사고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 다음으로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단과 교회가 크다고 사람들이 존경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교회 다니는 성도의 품격이 교회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한국교회가 교단과 교회의 본질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는 양치호목사의 주장은 오늘날 물질만능주의를 추구하는 한국교회에 중요한 방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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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0
  • 세계최초 ‘호텔교회’, 서울명동교회 최요한목사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기적적으로 회복한 최요한목사는 주일마다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서울의 중심가 명동의 프린스호텔 안에서 예배당 개척 세계선교연대, 출판사, 선교신문 등 다양한 사역 전개    서울명동교회는 세계최초의 ‘호텔교회’이다. 즉 서울의 중심 명동에 있는 프린스호텔의 한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는 교회이다. 학교에서 예배하는 교회는 있어도 호텔에서, 그것도 서울의 명동 호텔에서 예배하는 교회는 서울명동교회가 유일하다. ‘온리 원’(only one)이라는 이러한 자부심은 서울명동교회를 개척해서 섬기고 있는 최요한목사(사진)와 교인들의 강력한 자부심이자 아이덴티티이다.   뇌경색을 믿음으로 극복하다 최목사는 지난 2021년 3월 18일 갑자기 쓰러졌다. 병원에서 진단했더니 뇌경색이라는 청천벽락 같은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2년을 치료받고 재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목사는 “나는 5월 말에는 병원에서 나갈 것이다. 그것이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음성이다”고 말했다. 물론 담당의사는 믿지 않았다. 최목사는 하루에 세 번씩 병실에서 기도했다. 다니엘에 그랬던 것처럼, 그는 간절히 기도하며 매달렸다. 그러자 놀라운 기적과 같은 일이 나타났다. 최목사는 정말 5월 말에 휠체어를 타고 병원을 나갔다. 그는 “요즘 목사들조차 치료하는 하나님,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듯하다. 하나님은 정말 죽을 뻔한 나를 살리셨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해 7월부터 최목사는 교회에서 설교를 했다. 3개월은 앉아서 했고, 10월부터 일어서서 설교했다. 현대의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난 것이다. 그후부터 지금까지 최목사는 매주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그러기에 예배자체가 감격이며 기적이었다.   최목사는 “세계역사가 ‘코로나 이전’(before chorona)와 ‘코로나 이후’(after chorona)로 나뉜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나의 삶은 ‘뇌경색 이전’과 ‘뇌경색 이후’로 나뉜다. 한마디로 죽었다 살아난 것이다. 그러기에 지금 나의 하루하루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말했다. 최목사는 뇌경색 이후 고난의 참된 의미를 깨달았다. 그는 “죽었다 살아났다. 그래서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는 성경의 말씀을 정말 절절하게 체험했다”며, “우리는 감당하기 힘든 고난이 올 때 깊이 생각해야 한다. 왜 이 고난이 찾아왔는지, 또 이 고난을 통해 하나님은 무엇을 예비하고 계신지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의 고난을 통해 겸손을 하나님은 깨닫게 하셨다. 건강을 자랑하지 말라, 지식을 자랑하지 말라, 사역을 자랑하지 말라는 주님의 음성을 깨달았다”며, “그래서 내가 하는 것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하시는 일이다. 겸손해야 한다. 나의 지식, 경험, 능력을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나 자신이 뇌경색으로 쓰러질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고 오직 은혜로 회복될지도 몰랐다. 이렇게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신앙이다”며, “우리는 더욱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한다. 오직 그분만을 의지하고 나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기적적으로 회복한 최요한목사는 하루하루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다.     서울명동교회의 시작과 비전 서울명동교회는 중국 현지 사역 8년을 포함해 1993년부터 2019년까지 21년간 중국선교를 해 온 최요한 목사가 2010년 국내에 입국한 이듬해인 2011년 명동에서 개척했다. 최목사는 7살 때부터 교회를 다녔다. 1979년 울릉도에서 공직생활을 하다가, 1980년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성령 체험을 하게 됐다. 그 후 경기도 광주시에서 15년 동안 목회를 하고 2000년도에 중국에 선교사로 들어갔다. 최목사는 목회자의 내적 소명을 강조했다. 최목사는 “목사는 하나님의 내적 부르심에 응답을 해야 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내 속에 하나님의 령이 들어왔는지 나갔는지 모르는 사람도 있다. 하나님이 내 몸속에 들어와 계시기 때문에 내 몸은 성전인 것이다. 모든 일은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이루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그것을 나의 능력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오늘날 목회는 특별한 소명이 없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귀국한 최목사는 서울의 대표 중심 상가인 명동에 서울명동교회를 세웠다. 명동은 하루 움직이는 유동인구가 150만명 정도로 붐빈다. 최근에는 한류바람이 불면서 해외 여행상품에 명동투어가 빠짐없이 들어가 있다. 대부분 중국인, 일본인 쇼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이런 붐비는 명동에 교회가 선 것이다. 그것도 호텔에서 말이다. 이렇게 유일무이한 서울명동교회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이후 최목사는 해외 선교지와 국내외 선교사 지원 사역을 활발히 펼쳤다. 중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몽골, 홍콩, 네팔, 인도, 일본, 미국 등에서 현지 선교사들과 함께 현지인 지도자 양성 사역을 지원해 왔다.   2013년 1월에는 예수님의 지상명령 완수를 위한 선교적 네트워크를 목적으로 세계선교연대 설립을 도왔다. 이렇게 최목사는 매월 정기 포럼 개최, 선교대상 시상, 국제선교신문 발간, 선교관 및 명동출판사 운영, 세계선교연대 총회 설립 등에 협력함으로 국내외 선교사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해외 현장 선교사들의 선교지 소식과 사역, 국내 선교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하는 ‘세계선교방송’을 개국했다.   세계선교연대 사역과 비전 최목사가 이끌고 있는 세계선교연대는 마지막 지상명령인 선교사명을 감당하고자 2012년부터 매달 한 번씩 해외선교사와 선교에 관심과 뜻을 가진 여러 목회자를 초청해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최목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주어진 선교적 소명을 잘 감당코자 노력하는 해외 파송 선교사가 3만여 명에 이른다.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하나님이 소명과 지혜를 주셔서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실시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7년째 한 번도 쉬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다”며, “세계선교사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교회 세계 선교의 좋은 틀이 되고 있다. 자기 소유를 버리고 전도를 위해 희생과 헌신하는 선교사는 하나님의 진정한 제자로서 주님의 보좌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선교에 많은 제한이 따르고 있다. 최목사는 “지금은 이전만큼 해외를 나가고 있지 못하다. 대신 목회와 국내선교에 집중하고 있다. 덕분에 빚의 대부분을 갚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목사는 국제선교신문도 운영하고 있다. 최목사는 “10년 동안 중국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2010년에 귀국해서 보니 국내에 언론사는 많은데 선교를 전문으로 하는 신문이 없음을 알고 2012년 12월에 세계 최초 선교 전문신문을 발행하게 됐다”며, “국제선교신문은 선교를 알리기 위해 격주로 발행하는 무가지로서 선교사들의 글이 많은 독자에게 감동을 주고 있고 선교 후원금도 선교사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후원계좌를 공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와 미래의 목회 세계는 급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세계의 모든 영역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 AI, 메타버스 등 생소한 용어가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최목사는 “아무리 에이아이 기술이 발달한다 해도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메타버스가 활성화된다 해도 죄와 사망의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솔로몬이 전도서 12장에서 강조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솔로몬은 하나님을 알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다고 한다. 솔로몬은 세상의 모든 것을 다해봤다. 세상의 모든 욕망을 다 채워봤다. 그리고 난 후에 이렇게 고백하는 것이다”며, “인생의 모든 문제는 예수님께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기독교는 회개에서 출발한다. 날마다 죄를 회개해야한다. 조목조목 주님께 죄를 자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날 기독교는 회개 없이 축복만 바라고 있다. 많은 설교자들이 강단에서 성도들이 듣기 싫어한다고 회개를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회개 없이 구원의 축복은 있을 수 없다”며, “목회자가 처음부터 확실한 것을 가르쳐야 한다. 성경이 말하는 진리를 바로 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목사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보면서 좋은 시대는 다 갔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 과거의 프레임으로는 미래를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새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바일을 활용한 교회교육, 유튜브나 페이스북 같은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기적적으로 회복한 최요한목사는 하루하루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다. 죽음 직전까지 가는 상황에서 삶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최목사는 “인생은 그 어떤 것도 하나님 앞에 자랑할 수 없다. 그저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나와 하나님의 뜻을 묻고 의지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사역을 더욱 겸손하게 실천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2-02-14
  • 초이화평교회, 재판결과에 강력 반발
    ◇초이화평교회는 5년째 소송에 휘말려 복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최대피해자가 전재산을 팔고도 감당하지 못할 손해배상 판결 가해자격 실화자 가족에게 배상 후 길바닥 나앉을 위기 처해   열악한 환경에서 빈민목회를 하면서도 착실하게 부흥해가며 교회당을 마련했던 초이화평교회(담임=양진우목사)가 판사의 판결로 인해 길바닥에 나앉을 위기에 처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정의사법실천연대(대표 강남구 집사)는 지난 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교회에 대한 제2사법농단 폭로 기자회견」을 갖고 초이화평교회 화재사건 판결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사건은 최대피해자가 가해자(실화자) 가족에게 전재산을 팔고도 감당하지 못할 손해배상 판결이 나와 벌어진 것이다. 지난 2017년 12월 18일, 경기도 하남시 초이로99번길 49-12(지번: 초이동 97-8) 소재 기독교한국침례회 초이교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초이화평교회, 등기부등본상 공동지분 건물에서 대형화재사건이 발생했다. 화재사건으로 전소돼 최대피해자가 된 초이화평교회를 대상으로 같은 건물 50% 지분 건물주이자 실화자로 지목된 실화자의 조카이자 실화자의 임차인 부상자와 옆 건물주 소화어린이집 원장 등이 각각 19여억원과 5억여원 등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2민사부 사건 2019가합405361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4민사부 사건 2018가합563436 등 1심에서 두 재판 모두 “수사 결과 실화자가 밝혀졌으므로 피해자 초이화평교회는 아무 책임이 없다.”는 내용으로 판결을 했다.   ◇초이화평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위의 재판을 “교회에 대한 제2사법농단”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옆 건물 소화어린이집이 서울고등법원 제12-3민사부에 사건 2019나2051537 항소할 때, 같은 건물 실화자가 옆 건물주와 연대해 준비서면을 제출하면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초이화평교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 초이교회는 하나의 교회이고, 초이교회는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과정이라서 비존속”이라고 허위 주장했다. 결국 과거 공안판사로 유명했던 판사 등이 기망당한 의혹을 남기며 “초이화평교회도 손해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초이화평교회가 상고했으나 대법원에서 심리를 해주지 않고 「심리 불속행」이라는 희한한 결정을 내려 옆 건물 소화어린이집에 5억여원을 배상해줬다. 3심제인 국가에서 1·2심 정반대 판결 사건을 3심이 다루지 않았다. 3심에서 심리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 법조계 일각에서 위헌의 소지를 지적하고 있다. 이 판결문을 실화자의 조카 부상자 청구 항소심으로 가져와 수원고등법원 제5민사부 사건 2020나11854에서 7억5442만8079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게 됐다. 이 액수는 교회당을 매각해야만 배상할 수 있는 금액이라서 교회가 존폐 위기에 빠졌다.    정반대의 판결    하나의 교회당 화재사건을 두고 수원지방법원과 수원고등법원, 서울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이 각각 정반대의 판결을 내려 판사에 따라 교회 존폐가 좌우되는 전례를 남기게 됐다. 즉 최대피해자가 실화자 측에게 배상하라는 소피스트적 판결을 한 것이다. 발화지점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소방서, 그리고 경찰서 등에서 동 건물의 절반 지분권자 기독교한국침례회 초이교회 대표자인 실화자가 자신의 임차인 가족들을 위해 설치한 수도계량기 열선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 결론지었다. 결국 B씨를 열선을 감은 실화자로 지목했다.   화재 당시 임대인 실화자의 임차인 조카가 3층에서 뛰어내려 하반신마비 부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조카가 초이교회에 대해 “차마 삼촌에게 소송 제기하기 어렵다.”고 밝히면서 초이화평교회만 상대로 수원지법에 20억원에 육박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했으나 수원지법은 “초이화평교회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판단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대형화재사건 직후 초이화평교회는 밭에 천막을 치고 겨우내 추위에 떨며 예배타가 1층 주차장을 복구 공사하면서 재입주해 교인 양육 및 부흥을 해왔다. 1심 재판 이후에 안도하는 마음을 갖고 초이교회와 구분소유 관리했던 영역에 대해 계속 복구공사를 하면서 2년간 방역당국 코로나19 인원제한 정국임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을 1~4부 주일예배로 분산시켜 계속 부흥해왔다. 그러던 중 B씨의 조카 부상자는 항소를 했다. 이에 수원고등법원 제5민사부가 사건을 종결하면서 지난해 12월 23일에 “피고 피항소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초이화평교회가 원고 B씨의 조카에게 7억5442만8079원을 지급하라.”고 판결을 했다.     실화자 책임 소재 아리송    이에 대해 피고인 초이화평교회 측은 “원래 최대 피해자였던 우리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해야 했으나 측은지심으로 자력갱생하며 복구하려고 했다.”며 “2심의 판결문은 1심의 수원지방법원 판결문과 1차 증거 자료인 경찰서 내사결과보고서, 그리고 소방서 화재현장조사서 등과 정면 배치되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수도계량기에 열선을 감은 실화자가 초이교회 대표자 임에도 불구하고, 화재 최대 피해자인 초이화평교회에게만 전재산액 배상을 하라고 판결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마치 ‘모든 집기류 전재산 잃은 피해자가 가해자격인 가족에게 남은 부동산 전재산 주라’고 판시한 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 건물을 2001년도에 건축한 실화자가 20년 이상 수도요금고지서를 받아 세입자 및 공동지분자에게 수도요금 배분해 납부케 했는데도 실화자 배상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피고는 수도계량기 열선 감은 사실조차 모를 뿐 아니라 수도요금고지서조차 받지 못했다.”며 “발화지점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공동소유자에게 배상 책임을 묻는 희한한 판결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화 혹은 실화자, 관리자, 점유자, 소유자 순으로 순차적 판단을 하지 않은 법리적 오해를 했으므로 상고했다.”고 밝혔다.   옆 건물 어린이집 판결이 큰 영향   화재사건 당시 동시에 불탄 옆 건물인 소화어린이집에서도 실화자로 지목된 초이교회 대표자 실화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하면서 동시에 화재보험에 가입한 초이화평교회와 화재보험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과 구상금 청구 소송을 했다. 이에 대해 서울지법에서 초이화평교회와 DB손해보험에 대해 기각, 초이교회 대표자인 실화자만 배상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그러자 실화자는 어린이집과 함께 항소해 서울고등법원에 “초이교회와 초이화평교회가 하나의 통합된 교회이고, 초이교회는 비존속”이라는 허위 주장을 했다. 이는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등기부등본상에 버젓이 나뉘어져 있는 재산상의 영역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법원에 허위 주장, 보험회사 수임 변호인의 부실 대응, 과거 공안판사로 유명했던 판사의 일방적 청취 등의 사법농단 의혹을 남기면서 결국 공동점유자라는 판단을 내려 “초이화평교회와 DB손해보험도 손배 및 구상권 지급하라”고 판결하고 말았다. 하지만 공동점유자라도 관리자 실화자 우선 원칙에 위배된다.   이 과정에서 피고 초이화평교회 측은 화재보험회사 수임 법무법인에게 소화어린이집 소송 방어 관련 무수히 많은 자료를 제공했으나 변호인은 달랑 종이 몇 장의 준비서면만 제출해 부실 대응했다. 이에 초이화평교회가 대법원에 상고를 했으나 재판을 심리 속행하지 않았고, 심리불속행으로 처리하면서 다루지 않았다. 이때부터 최대 피해자 초이화평교회의 불행은 시작됐다. 최근 심리불속행에 대해 위헌 소지 논란이 일고 있다. 옆 건물주 소화어린이집의 소송에서 변호인 부실 대응, 원고의 위증 및 허위문서 제출 의혹, 판사가 기망당한 의혹, 대법원의 3심 심리 불속행 등 총체적인 제2사법농단 의혹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1·2심의 대법원 판례 적용도 차이   초이교회 대표자의 조카 부상자 소송을 다룬 1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민법 제758조 제1항에 근거를 두고 “공작물의 설치 또는 보존상의 하자로 인하여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때에는 공작물 점유자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으나 점유자가 손해의 방지에 필요한 주의를 해태하지 아니한 때에는 그 소유자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규정돼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1차로 설치한 실화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순서라는 논리를 들었다. 또한 대법원 2003년 8월 22일 선고 2001다79846 판례를 제시하며 “공작물의 설치 또는 보존상의 하자의 존재에 관한 입증책임은 피해자에게 있다.”고 명시했다. 반면에 항소심 재판부는 민법 제758조 제1항의 해석에 대해 1심 판례 적용보다 훨씬 과거인 대법원 1992년 11월 10일 선고 92다37710 판례를 가져와 “물건과 사람과의 시간적, 공간적 관계와 본권관계, 타인지배의 배제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사회관념에 따라 합목적적으로 판단하여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즉 1심 재판부와 2심 재판부가 정반대 논리로 판결을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억지로 짜맞추기 판결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3심 속행·심리불속행 여부 귀추 주목    실화자의 조카 부상자는 서울고법의 어린이집 판결문을 수원고법에 제출해 그 내용이 거의 인용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화재사건 최대피해자가 실화자 가족에게 손해배상을 하는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초이화평교회 측은 “결국 ‘피해자가 가해자 가족 부상자에게 파산 수준의 거액 손해배상하라’는 식의 판결이라서 두고두고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라며 “이 정도 액수는 실화자 가족에게 최대피해자 초이화평교회 전재산을 다 주라는 식의 판결”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렇지 않아도 국민연금공단에서 실화자의 조카 부상자에게 지급하는 장애연금에 대한 구상금 청구 소송을 해왔으나 「장애인선교헌금」을 하겠다는 각오로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아서 부담을 졌으나 이렇게 잔인할 정도로 최대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해올 줄 전혀 상상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초이화평교회 측은 지난 1월 7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접수했고 상고이유서를 작성하고 있다. 이에 대해 “1심에서 경찰서 수사결과조사서를 기반으로 발화지와 관리자, 그리고 실화자를 정확하게 지목해 기각 판결을 내렸으나 2심에서 원고의 위증 및 허위문서 제출을 기반으로 공동지분 점유 소유자 책임도 판단해 심리 미진, 사실 오인, 법리오해한 것으로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실화자의 조카 부상자가 삼촌인 초이교회 대표자에게 소송을 하지 않고, 동 건물의 공동지분자인 화재사건 최대피해자 초이화평교회를 대상으로만 손해배상 청구한 것 자체가 사실 오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결국 피해자가 가해자격인 가족에게 전재산을 팔아 배상하라는 희대의 판결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전국교회 재난 발생 시 유사 사건 우려    이번 재판 과정은 판례로 남게 돼 향후 유사한 상황이 전국교회에서 발생할 시 적용될 우려가 있다. 교회당 건물에서 부상자가 발생할 시, 교회 폐쇄에 준하는 손해배상 판결도 가능해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옆 건물주 소화어린이집 소송 사건 때처럼 초이교회 대표자 실화자의 조카가 소송한 사건이 1·2심 정반대 판결을 한 점에 대해 대법원이 또 3심 심리해 주지 않을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심리불속행」 결정이라는 역사 이래 희대의 3심제 무시 위헌 소지 결정을 한다면 그야말로 초이화평교회는 길바닥에 나앉을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대법원이 소화어린이집 소송 사건을 심리불속행 처리해 최대피해자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사건이 반복될까봐 초이화평교회 측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번 실화자의 조카 부상자의 소송 상고심에서 또 심리를 포기하면, 사실상 3심제를 포기하는 헌법 위반이라고 초이화평교회 측은 주장하고 있다. 심리를 하게 되면 최대한 방어를 하겠으나 만약 3심제 포기 심리불속행을 또 다시 할 경우 초이화평교회 측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제2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폭로, 규탄할 것이고, 사법정의를 세우는 사회선교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초이화평교회 측은 상고이유서를 준비 중에 있다. 앞으로 이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사건 처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동 교회는 지난 4일 기독교회관 조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의 재판을 “교회에 대한 제2사법농단”이라고 주장했다. 동 교회는 “이번 실화자의 조카 부상자의 소송 상고심에서 또 심리를 포기하면, 사실상 3심제를 포기하는 헌법 위반이다”며, “심리를 하게 되면 최대한 방어를 하겠으나 만약 3심제 포기 심리불속행을 또 다시 할 경우 초이화평교회 측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제2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폭로, 규탄할 것이고, 사법정의를 세우는 사회선교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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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7
  • 양치호증경총회장의 장남 진형 군 결혼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교단 증경총회장인 양치호목사(인천성광교회 담임)의 장남 진형군이 지난 2월 5일, 인천성광교회 본당에서 결혼예배를 했다. 신부는 김채원양이다. 양치호목사의 사적 경비 아끼고 선교비 마련에 힘쓴다는 목회철학에 따라 진경씨에 이어 진형군, 두 남매 모두 교회당서 혼인예식을 치렀다. 양진형군은 호주로 유학해 대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고, 웨스스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전도사와 영어강사, 교회 내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증경총회장인 박종근목사(모자이크교회 담임)가 주례를 맡았으며, 예식 선언, 신랑·신부 입장, 기도, 성경봉독, 「행복한 가정」이라는 제목의 설교, 혼인서약, 축복기도, 성혼선포를 한 후 송인섭목사(옥동교회)가 축도를 했다. 박종근목사는 “양진형군은 목회자 아들로서 목회의 길로 접어들어 자랑스럽다.”며 “신부 또한 선교사 가족 출신으로서 복음을 위해 살아왔다.”고 전했다. 또한 “언제든지 하나님 중심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상호 신뢰하며 부부 중심으로 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부부 두 사람만의 삶만 생각하지 말고, 이웃을 위해서 여유, 여분, 여지를 남겨 남을 도와가는 삶을 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가 시간에 김이영·김나영 찬양사역자와 디에나 씨 등이 찬양, 신기원 씨의 피아노 축주, 인천성광교회 찬양단과 뉴라이프사운드코이어 등의 찬양이 이어졌다. 또한 양가 대표 인사와 신랑·신부의 행진이 이어졌다. 혼주 양치호목사는 제51회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개혁주의 장로교단의 본래 모습을 갖추는 일에 충심을 다할 것”이라며 “꾸준한 개혁을 통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총회를 이루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공약대로 총대들의 이해와 신뢰를 통해 바른 교단으로 개혁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전도사역으로 지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도울 대신전도운동본부 설립 추진과 목회자 은급 차원에서 전국교회가 동참하는 대신은퇴원로목사회를 위한 사역에 힘썼다. 한편 양목사는 목회 처음부터 지금까지 선교에 집중했다. 교회 예산의 대부분을 선교비로 지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유료 교회 봉사자들의 사례비 및 월급을 없애고 모든 교인 1인 1직 자원 봉사체제로 전환했다. 아낀 인건비용 및 교회 운영비로 선교에 힘쓰고 있다. 전국교회에 선교 목회로 정평이 나 있는 양 목사에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을 비롯한 전국교단에서 자문 및 협력을 구해와 초교파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이 인천성광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 남구 용현4동 89번지 소재 성광세계선교센터(대표=양치호목사)와 게스트하우스를 예장 합동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이성화목사, GMS)가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은 지난해 12월 29일 한 성광세계선교센터에서 거행됐다. 이후 GMS는 성광세계선교센터 4층 8개의 게스트룸을 전용, 사용하고 있다. 선교센터 부대시설인 세미나룸, 카페, 식당, 기도실, 도서관, 헬스센터 등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 아울러 차량 지원도 받고 있다. 선교를 위해 경비 아끼려 자녀 결혼식을 교회당에서 치른 목회철학이 귀감이 됐다.      
    • 교회/목회
    • 목회
    2022-02-05
  • 패스커뮤니티교회 지묘정목사, ‘선교적 교회’ 지향, ‘청년목양’에 최선
    금요일 밤에 노원역 거리를 다니는 청년들 위해 쉼터 마련 교회청년과 직원들의 봉사로 ‘커피볶는 야곱’ 운영도 원할 교회의 문턱을 낮추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해 청년교회로 유명한 패스커뮤니티교회(담임=지묘정목사·사진)가 있다. 이곳은 홍보하지 않아도 청년들이 모이고 있다.   ‘교회 문턱을 낮추자’는 취지로 젊은 세대에 맞춰 기존의 예배당과 다른 모습으로 바꿔 큰 십자가도 없앴다. 공연장을 개조해 만든 예배당 한 편에는 침대와 작은 독서실, 합주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현재는 20~30대 위주의 50명의 성도가 함께하고 있다. 9년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은 노원구에서 청년교회 하면 알아주는 교회가 됐다.   2013년 개척되어 현재는 60여 명의 교인들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패스커뮤니티교회는 기성교회와는 다소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패스커뮤니티교회는 실내 인테리어와 조명 등이 공연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꾸며졌다. 이는 청소년 시절부터 노원지역에서 자라며 밴드부 생활을 했던 지묘정목사가 과거 지역 내 공연장소가 없어 겪었던 어려움을 해결해보고자 낸 아이디어였다.   이러한 교회를 패스트그로잉처치라 부른다. 90년 생 전후로 대표되는 밀레니얼세대들은 전 세계 인구의 21.2% 비율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시대 문화적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와 같은 현상과 관련해 밀레니얼 세대로 하여금 교회를 진입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출 것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십자가는 곧 하나님일 수 있기에 예수님의 흔적을 지우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지목사는 “십자가를 세운다는 의미는 복음을 이어받기 위해 세우는 것이다”라며, “십자가 자체를 우상처럼 섬기지만 않게 주의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다음세대를 교회에 오게 하기 위해서는 강단에서 십자가를 없애는 등의 시각적인 변화를 더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그것만이 답은 아니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지목사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십자가의 유무를 두고 교회참석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들이 원하는 것은 ‘교회 안의 합리적인 구조’와 ‘가치지향적’인 목회방식을 원하는 것이고, 교회 안에서 젊은 세대가 주체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미국의 일부 교회 내에 십자가가 사라지는 현상’에 대해서는 ‘시대에 맞는 변화를 주는 행위로 교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함’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겉모습보다 신앙의 내용을 구현 그러면서 “문화적인 상황과 감수성을 고려해 한국교회가 목회에 녹여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복음의 정체성과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고백 등 본질을 고수한 채 교회의 디자인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형식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교회의 겉모습보다 기독교신앙을 구현할 수 있다면 더 교회다운 교회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교회의 겉모습만이 다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패스커뮤니티가 다른 교회와 다른 점은 교회의 겉모습만이 아니다.   동 교회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노원의 인구 밀집지역을 직접 찾아 나선다. 금요일 저녁 세상 문화를 즐기고 있는 젊은 청년들을 찾아가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패스커뮤니티교회는 스스로를 교회라 밝히지 않고, 전도를 하지도 않는다. 다만 술에 취한 청년들에게 잠시 쉴 자리를 제공하고, 같이 이야기를 나눌 뿐이다.   패스커뮤니티교회와 지목사는 노방전도를 하기 위해 거리로 향하는 것이 아니다. 진심으로 이웃 청년들과 소통하고 그들과 교제하기 위해 유흥가를 찾아 간다. 가르치려는 자세가 아닌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마음가짐을 항시 유지한다. 패스커뮤니티의 이러한 목양방법은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는 지목사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지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이제 교회로 오라고 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한다. 교회에 믿지 않는 이들보고 오라고 할 것이 아니라 교회가 먼저 이들을 찾아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면서 “예전에는 교회가 사회의 문화를 선도했기에 믿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교회에 나올 명분이 있었던 반면, 지금은 교회가 세상의 문화를 따라가는 형국인 만큼 적어도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교회를 방문할 이유 자체가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일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삶의 기반과 영의 기반은 나눌 수 없다. 믿지 않는 이들을 영적 세계로 초대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가 이웃의 삶의 터전에 들어가야만 한다”며, “이러한 태도는 단순히 믿지 않는 이들을 전도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목회자로서 늘 우리 교인들의 삶에도 개입하려 노력하고 있다. 교회가 중심이 되어 교인들에게 맞추라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교인들의 삶을 중심으로 맞춰져 가야한다. 교인들을 돌보고 목양하며, 교인들의 삶을 함께 고민하고, 그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회는 삶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 실제로 동 교회는 예산 규모가 크지 않은 교회임에도 남·여 쉐어하우스를 운영 중이고, 최근 교회 옆에 ‘커피볶는야곱’이라는 카페를 차리기도 했다. 특히 ‘커피볶는야곱’을 통해 동 교회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고, 카페에서 일하는 청년 직원들은 성실하고 정직하게 일함으로써 ‘커피볶는야곱’ 운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목사는 “실질적으로 청년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려 노력한다. 청년들의 삶에 어려움이 맞닥뜨렸을 때 기도해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문제를 함께 해결해주고 싶다”며, “목회자들은 하나님께서 먹이신다는 믿음이 없으면 어떤 사역도 할 수 없다. 교인들을 위해서 목회자가 모든 것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의지하면 주님께서 기가 막히게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고 있고, 또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목사는 “승리교회 박영진목사님을 보며 목양에 대한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 그 무엇보다도 교인들을 염려하고 섬기는 모습을 닮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좋다. 교인들을 사랑하며 섬기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사랑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목회’가 아니라 주님께서 허락하신 양들을 돌보는 ‘목양’을 한다는 마음으로 교회를 섬길 것이다. 
    • 교회/목회
    • 목회
    2022-01-26
  • 보수적 신앙으로 통일선교에 앞장
                  평화통일 운동을 통해 이 땅에 민주주의 확립위해 노력 남은 자 운동본부 설립으로 기독교 세계관 확산에 주력   평화의 교회 담임, 기독교평화연구소 소장인 김성윤목사(사진)는 평화통일운동에 선두에 선 목회자이다. 통일연대 대변인과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평화통일위원도 역임한 그는 평범한 사람이 보기에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진보적이라 할 수 있는 통일운동을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 목사이기 때문이다. 진보적 운동을 하는 그지만 신앙은 칼빈주의 신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김목사는 “성경은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과 행위에 유일한 지침이라는 신학과 신앙을 갖고 있다.”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칼빈의 신학과 역사적 전통이 나의 신학과 신앙의 원칙이자 기준”고 언급했다. 평범한 소년이 예수님을 만나다 평화통일운동으로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걷는 김목사가 신앙생활을 시작한 계기 또한 남들과는 다르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학생시절 별똥별이라는 시를 쓰면서 ‘내가 계속 떨어지는데 누군가가 나를 구해주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런 그의 간구에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일까? 그는 문득 교회를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전도가 있던 것이 아닌 스스로 교회에 나가게 된 것이다. 100명 남짓한 성도들이 있던 기독교 하나님의성회 소속의 교회를 다니던 그는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는 예배하고 성경공부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며 ‘내가 목회의 소명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전까지 그는 정치외교학과를 가서 외교관이나 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고3 시절 철야기도를 드리던 중 “하나님 제가 목사가 되기 원하시면 어떤 경험하게 해주세요”라는 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그리고 김목사는 그날 처음으로 방언기도를 하게 되었다. 그 사건 이후로 두 달간 공부를 하나도 하지 못할 정도로 고민에 빠진 김목사는 결국 목사가 되기로 하고, 신학대학을 진학하게 되었다. 그렇게 진학하게 된 학교가 총신대학교였다. 총신에서 사회운동에 길로 가다 총신대학교를 진학 후 2년 동안은 목사가 되기 위해서 열정적으로 생활을 했다. 그를 보고 총신대에 들어오고, 신학을 하기로 결심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생활을 하던 그는 3학년이 되어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가 3학년이 된 84년도는 학내에 대자보가 붙여지기 시작한 시기다. 그는 이 대자보를 통해서 5.18 사태에 참혹함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그에게 큰 충격이었다. 그런데 그런 5·18 사태에 큰 책임이 있는 전두환을 위해서 합동교단의 총회장과 총신대학교의 학장이 기도하는 일이 있었다. 그는 이 시기부터 교권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는 학생들끼리 모여 기독교세계관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3.1절이나 4.19와 같은 날에는 학생들이 모여 예배를 하고, 시위에 나섰다. 또한 그 당시 학생들끼리 민중신학과 해방신학을 배우기도 했다 그는 칼빈신학이 진보적인 신학이라고 말했다. 종교개혁 시기에 로마 카톨릭은 귀족과 왕가를 옹호하는 신학이었고, 개혁주의 신학은 이러한 카톨릭에 대항하고 저항하는 신학이었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500년이 지난 지금도 칼빈주의의 진보적 측면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경 또한 시대에 저항하고 새로운 길을 내는 책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간의 체제는 바뀌지만, 성경의 정신은 일관된다”며, “그 맥락에는 하나님의 주권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인간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 성경에 대한 그의 입장이다. 스물두 살 때부터 민중을 만났다고 한 김목사는 자신은 하나님과 함께 민중을 만났다고 말한다. 하나님과 민중이라는 두 주제가 스무살부터 육십이 된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규정했다고 한다. 그는 한반도 땅에서 민중은 ‘민족’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교회’라고 말했다. 운동가로서 목회자로서 사역한 그에게 가장 큰 주제는 역시 평화통일 운동이다. 김목사는 더 높은 단계의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통일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평화통일운동을 하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목사가 “북한의 많은 문제가 있지만 좋은 점 또한 존재한다”며, 이러한 점들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과 대한민국이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로 가기 원한다고 말했다. 남은 자 운동을 통한 사역 김목사는 지난 1999년부터 담임목회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민중과 함께하는 교회를 사역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민중교회 운동 연합이라는 연합체가 있었다. 교단은 아니지만 여러 교단 목회자들의 모임이었다. 100여 개의 교회가 있었고, 집회를 하면 500명의 목회자가 모여 예배를 드릴 정도로 규모가 컸다. 하지만 그가 담임목회를 하기 2년 전인 1997년 민주노총이 합법화가 되면서 이 운동은 타격을 입게 되었다. 당시 민중교회를 다니던 신자 중에는 신앙이 있어서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교회라는 모임이 필요한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이 민주노총이 합법화가 되면서 교회에 있을 필요성이 없어졌고, 교회를 나가게 된 것이다. 동 연합도 와해가 되게 된다. 민중목회를 하고 싶은 그에게는 낙심이 될만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구로공단지역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건물을 임대해 목회했지만. 상황이 어려워지자 노동조합 위원장을 하는 성도에게 부탁해 노동조합 교육실을 빌려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올해로 60세를 맞이하는 김목사는 ‘남은 자 운동본부’를 만들 계획이라 말했다. 여기서 남은 자는 하나님께서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을 남겨 두었다”고 엘리야에게 하신 말씀에서 따왔다. 김목사는 지금 이 시대의 바알은 자본과 권력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적 가치관 아래서 모여서 함께 운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이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60년을 지내면서 깨달은 점들을 유튜브와 줌 등을 통해서 가르칠 계획이다. 김목사는 이 운동본부를 통해서 함께 기도하고, 삶에 현장에서 변화되는 일이 일어나길 원한다고 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이루어지는 곳이 교회라고 말했다. 김목사는 이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가 계속 흘려야 우리가 계속 살아갈 수 있듯이 운동도 지속해야지 진정한 의미를 발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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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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