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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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터노인요양원원장 이기성목사
    샘터노인요양원 원장 이기성목사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항상 사랑과 섬김으로 어르신들을 섬기며 그들과 함께 거듭난 삶을 살고 있다.    이원장은 “샘터요양원은 주·야간으로 나누어 샘터어르신 유치원을 두고 전문강사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실버체육, 웃음 치료, 노래교실, 장수체조, 배움교실, 두뇌 건강놀이 등을 배우며 무료한 생활을 보내지 않고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하며 각자의 취미생활을 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24시간 돌봄시설에서는 혼자 계셔서 건강에 각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므로 직원들의 진정한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핌을 받고 있다. 본원은 노인 생활 시설로써 노인성 질환이나 치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가정과 같은 생활환경을 제공하여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본원은 장기요양등급 어르신들 다수가 거주하기 때문에 치매증상 돌봄, 목욕봉사, 친구 여가생활이 필요 어르신들에게 믿음으로 하늘에 소망을 두고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돕고 있다”며, “이들에게는 미술요법 인지훈련으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본원 내에 있는 새소망교회를 섬기면서 영혼구혼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그들의 영혼을 구원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편 이사장 이관영목사는 본원에서 은퇴하고 사천시 서남면 소재에서 사남샘터교회를 설립 제2의 삶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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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9
  • 예장개혁측 조경삼총회장, “비대면 시대에 맞는 시스템개발에 주력할 것”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측 총회장 조경삼목사는 새해 총회의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전했다. 조총회장은 “본 교단에 대해 늘 긍정적이고, 우호적으로 협력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총회가 부족하고 어려운 점이 있지만, 총회발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조총회장은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기계산업에서 첨단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 AI가 이제 우리 삶의 많은 영역을 바꿔놓을 것이다. 여기에 대해 교회는 철저한 준비를 해야한다”며, “무엇보다 비대면온라인 방식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연합문제에 대해 조총회장은 “본래 우리 교단은 한기총 설립교단이다. 안타까운 것은 지금 한기총이 그러한 정신을 잃은 채 표류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정상인데 비정상을 가중시켰다”며, “그래서 한기총이란 큰 집이 있었는데, 안채는 뜯어다 한교총 만들고, 사랑채는 한교연을 만들었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한기총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조총회장은 “진정한 통합을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 규모로 본다면 한교총이 가장 크다. 한국교회 대부분의 교단이 회원으로 있기에 양과 질에서 한교총은 한기총과 한교연을 능가하고도 남는다”며, “그래서 통합이 아니라 한교총으로의 흡수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한기총과 한교연의 반발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큰 단체가 작은 단체를 흡수하려는 태도가 아니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그래야만 진정한 통합이 가능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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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6
  • 기감 중부연회 정연수감독 특별인터뷰, “통합은 하나 되는 감리교의 시그널”
    행정은 지방회 중심으로, 연회는 이를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 “통합은 대세이며 실현 위해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연회통합 건이 교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감리교단에서 가장 규모가 큰 중부연회 정연수감독은 이 문제에 대한 입장과 방향을 밝혔다. 정감독은 통합은 대세이며 실현을 위해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부연회 감독으로 2년 차를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연회를 잘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감독=중부연회는 한국 감리교의 장자와 같은 연회입니다. 약 1,200개의 교회가 있고, 역사도 가장 깊습니다. 그 동안 한마디로 ‘치고 나가는’ 역할을 했습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일도 많이 했고, 감리교정치도 주도적으로 했습니다. 그러다 문제 일으키는 연회, 사건 많은 연회로 비춰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됐고, 화합됐습니다. 소송도 대부분 다 끝났습니다.     연회통합 결의가 갖는 의미 ▲지난해 기감 입법총회에서 신학교 통합, 연회 통합 등 매우 중요한 법안이 큰 무리 없이 통과됐습니다. 감리교를 넘어 한국교회 전체에 주는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정감독=혁명보다 개혁이 어렵습니다. 개혁은 설득해야하니 그만큼 어려운 것입니다. 지난 입법총회에서 개혁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큰 의미가 있는데, 무엇보다 코로나에게 제일 감사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코로나가 우리에게 있던 거짓된 포만감을 제거했습니다. 큰 위기의식 없이 우리끼리 잘살고 있다는 이 거짓이 코로나로 폭로된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바꾸고 개혁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연회통합이 가장 큰 이슈로 보입니다. 장로교의 경우도 노회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다. 어떻게 연회통합이라는 대원칙을 도출했는지 궁금합니다. △정감독=주님이 오시기 전까지 연회 통폐합은 안 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감독회장을 중심으로 먼저 감독들이 각자 연회의 이익과 손해가 있었지만, 통폐합에 대한 원칙을 공감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 철감독회장이 연회마다 다니면서 진지한 자세로 설득했고, 결국 입법총회에서 의결됐습니다. 분열은 결국 자리싸움에서 시작된 것인데, 하나님의 역사는 통합하고 하나로 만드는 것이지 갈라지고 분열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마음과 자세로 연회통합이라는 대원칙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연회통합의 과정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합니다. △정감독=아직까지 방법은 결의된 것이 없습니다. 방법을 거부하면, 통합도 물 건너갑니다. 모연회와 자연회의 기계적인 결합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결국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야하는데, 자리에 연연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면 제주도 교회 중 우리 중부연회에 가입하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교통과 통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지역적 경계는 점점 약화되고 있습니다. 지방회 통폐합부터 먼저해야할 것입니다. 60개 교회가 넘으면 한 지방회를 설립할 수 있는데, 이는 60개 교회를 유지하라는 의미로 봅니다. 앞으로는 지방회 중심으로 모든 행정이 이뤄져야 합니다. 연회는 지방회를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감독은 권력을 행사하는 자가 아닌, 영적인 어른으로서 섬기고 소통하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합니다. 일이 밑으로 가야 합니다. 감독회장이 영적인 어른으로 존재하고, 실제적인 일은 감리사가 전적으로 하면 됩니다.     통합을 위한 과제와 방법 ▲통합을 위해서는 많은 과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반발도 여전할 것 같습니다. △정감독=일부에서는 지금까지 우리끼리 잘 지내고 있는데 왜 통합하려고 하느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선교적 마인드도 아니고, 하나님의 역사도 아닙니다. 우리끼리만 뭉쳐있으면 하나님이 흩어놓습니다. 연회통합은 단순히 예산절약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비용의 관점으로만 접근하면 안 됩니다. 분열의 감리교가 아닌 하나가 되는 감리교의 시그널이 되는 것입니다. 통합은 분명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연회 통합으로 감리교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궁금합니다. △정감독=저 역시 정말 궁금합니다. 통합 찬성의 이유는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로 만들었을 때, 오히려 망하게 되는 건 아닌지 우려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강은 결국 바다로 가는 것처럼 통합이라는 거대한 물줄기는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방법에 대해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와야 합니다. 예컨대 중부연회가 통합에 있어 먼저 희생적인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지역이라는 물리적 공간에만 매몰되지 않고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위드 코로나시대의 한국교회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다. 어떻게 목회를 해야 할지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갑니다. △정감독=양과 질의 변증법으로 답하고 싶습니다. 과거에는 시험 봐서 들어가는 학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학원 학생들은 돈만 내면 아무나 가는 학원 학생들과는 달랐습니다. 그들에게는 자부심과 긍지가 있었습니다. 과거에 교회는 작았고, 소수였고, 가난했습니다. 그런데 그 시대에 교회는 오히려 강했습니다. 교회를 교회답게, 강하게 만드는 것은 돈과 권력이 아니라 도덕성과 복음의 선명성입니다. 키 속에서 알곡은 모아집니다. 가나안교인이 30만이라고 하는데, 코로나로서 한번은 걸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적으로 강력한 교회가 돼야 합니다. 이럴 때가 중요합니다. 이럴 때 질적인 변화를 일으켜야 합니다. 이 위기의 시대, 응축과 압축의 시대를 잘 견뎌내야 합니다.   ▲미자립교회 문제가 한국교회의 큰 이슈이다. 감독으로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정감독=감리교 전체에서 46%가 미자립교회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중부연회는 42.8%입니다. 거의 절반이 미자립교회라는 말입니다. 가난은 나랏님도 못 구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제적 지원으로만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미자립교회 목사라서 ‘실패한 목사’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작은 볍씨이든 큰 과일의 씨이든 생명을 갖고 있습니다. 생명의 가치는 같습니다.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거기에는 복음의 생명이 있습니다. 미자립교회 목회자를 ‘루저’로 만들지 말아야합니다. 연회 감독으로서 해줄 수 있는 말은 ‘당신은 루저가 아니다’라는 겁니다.   ▲미자립교회 목회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지 물질적 지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감독=나 역시 성남에서 13평 판자촌 교회를 하며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나는 긍지가 있었습니다. 나의 목회를 창피하게 생각하거나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목사는 목사로서 인정받지 못할 때 힘든 것입니다. 나무에서 실뿌리가 모든 것을 다합니다. 모든 영양분을 빨아들이고, 심지어 돌도 뚫고 들어갑니다. 개척교회가 실뿌리입니다. 실뿌리가 죽으면 나무가 마르듯이 개척교회가 없어지고 사라지면 한국교회가 메말라 가는 것입니다. 보통 가장 어렵고 힘든 사람이 개척교회를 찾아옵니다. 그래서 개척교회 목사는 24시간 한 사람을 위해 헌신합니다. 그렇게 신앙이 성장하다 교회에서 문제가 생기면 큰 교회로 옮겨가곤 합니다. 신도시에서 급성장한 교회는 어디서 그들이 왔는지 깊게 생각해야 합니다. 교회는 신학으로 움직입니다. 번영신학의 관점에서 보면 미자립교회 목회자는 루저일 뿐입니다. 그러나 성경적 신학의 관점에서 보면 동역자입니다. 불신자를 ‘마귀자녀’로 볼 것인지 구원받아야할 불쌍한 한 영혼으로 볼 것인지 바르게 판단해야 합니다.   ▲장시간 진솔히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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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어려운 교회의 목사를 만나 격려 -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증경대표회장 정도출 목사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증경대표회장인 정도출원로목사(비전교회)는 부흥사로 수십 년을 헌신한 목회자다. 정목사는 지금까지 3,000곳이 넘는 부흥회를 인도했다. 정목사는 서울법대 입학하며 법대교수를 꿈꾸었지만 하나님께서 목회의 길로 인도하셔서 목회자가 되었다. 현재 은퇴 후 일선에서 물러나 기도와 찬양, 성경읽기 등 개인 신앙생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코로나시대로 많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앙생활에 힘쓰고 있다.”며, “목회는 후임목사님이 잘하고 계시기 때문에 일선에서 물러나서 쉬고 있고, 어려운 교회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주변에 어려운 교회들이 100여 곳이 있는데 이곳에 담임목사들을 찾아가 식사를 대접하면서 격려를 하고, 필요하면 헌금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일선에 있을 때보다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는 정목사는 자신의 삶과 목회를 돌아보는 책을 집필 중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부흥사로 활동을 하면서 인상 깊었던 교회들에 대해서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한국교회에 대해 “지도자들이 예수님과 가까워지는 삶을 살면 좋겠다”며, “우리가 믿는 복음은 십자가의 복음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예수님을 위해 무엇을 할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아무리 어려워도 복음은 낙심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적인 변화가 많이 일어나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하나님께서 섭리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역사는 구속사다. 하나님은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원하신다. 그리고 그 방향으로 역사를 진행하신다”며, 낙심하지 않고 바른 복음으로 살고 전하는 그런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어떤 변화가 일어나도 복음으로 살면 하나님은 일하신다고 주장했다.   정목사는 “시대가 어려울수록 예수님만 바라봐야 한다.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의 구원역사를 바라보고, 사명을 바라봐야 한다.”며, “한 생명이라도 예수님의 생명으로 살 수 있도록 전도하는 길을 찾으면 하나님이 함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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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어려운 교회의 목사를 만나 격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증경대표회장인 정도출원로목사(비전교회)는 부흥사로 수십 년을 헌신한 목회자다. 정목사는 지금까지 3,000곳이 넘는 부흥회를 인도했다. 정목사는 서울법대 입학하며 법대교수를 꿈꾸었지만, 하나님께서 목회의 길로 인도하셔서 목회자가 되었다. 현재 은퇴 후 일선에서 물러나 기도와 찬양, 성경읽기 등 개인 신앙생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코로나시대로 많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앙생활에 힘쓰고 있다.”며, “목회는 후임목사님이 잘하고 계시기 때문에 일선에서 물러나서 쉬고 있고, 어려운 교회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주변에 어려운 교회들이 100여 곳이 있는데 이곳에 담임목사들을 찾아가 식사를 대접하면서 격려를 하고, 필요하면 헌금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일선에 있을 때보다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는 정목사는 자신의 삶과 목회를 돌아보는 책을 집필 중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부흥사로 활동을 하면서 인상 깊었던 교회들에 대해서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한국교회에 대해 “지도자들이 예수님과 가까워지는 삶을 살면 좋겠다”며, “우리가 믿는 복음은 십자가의 복음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예수님을 위해 무엇을 할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아무리 어려워도 복음은 낙심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적인 변화가 많이 일어나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하나님께서 섭리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역사는 구속사다. 하나님은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원하신다. 그리고 그 방향으로 역사를 진행하신다”며, 낙심하지 않고 바른 복음으로 살고 전하는 그런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변화가 일어나도 복음으로 살면 하나님은 일하신다고 주장했다.   정목사는 “시대가 어려울수록 예수님만 바라봐야 한다.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의 구원역사를 바라보고, 사명을 바라봐야 한다.”며, “한 생명이라도 예수님의 생명으로 살 수 있도록 전도하는 길을 찾으면 하나님이 함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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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비범하지 않은 목회자가 더 값지다” - 감신대 기독교윤리학 박충구 은퇴교수
      감리교신학대학교 은퇴 후에도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언론사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글을 기고하고 있는 전 감신대 기독교 사회윤리학 박충구교수(사진)는 “일반화하기 어렵지만 대중성과 진리는 거리가 있다. 그런데 목사들은 대중의 지지와 인기를 얻지 못하면 정치가도 생존하기 어렵다”며, “특히 대형 교회 목사이기를 자랑하는 이들은 그것이 자연스러운 방법이든지 혹은 인위적인 방법이든지 간에 대중의 심사를 건드리지 않고, 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들의 대중적 지지를 받기 위해 하는 노력들에 관해 “평범하면 대중적 지지를 받을 수 없다. 무엇인가 특이하고, 개성이 있고, 남다른 이미지가 있어야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그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며, “여기서 소위 그만의 ‘전매특허’가 나온다. 어떤 이는 24시간 주님을 바라보거나 기도하는 불가능한 삶을 주장한다. 과연 그는 주님을 24시간 바라보는 목사일까. 아니면 주님을 바라본다고 하면서 자기 생각에 골몰하는 것일까”라고 물었다.   이어 “대형교회 목사 중에서 평범성을 거부하는 독특한 전매특허를 가진 목사 중에는 ‘새벽기도’로 성공한 목사도 있다. 그는 새벽기도를 몇 부로 인도하면서 새벽기도 교인이 많기로 유명한 교회를 이루어 냈다. 그에게 있어서 새벽기도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라며, “그는 측근 장로들과 짜고 신도들이 하나님께 바친 헌금에서 비자금 800억 원이나 모아둔 목사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 많은 돈을 하루아침에 모은 것은 아닐 터 그의 새벽기도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라고 꼬집었다.   박교수는 “교인들이 많아지면 자기 인격과 품위가 높아진 줄 착각하는 이, 책도 읽을 시간도 없으면서 자기가 모든 것 다 아는 체 하는 이가 대부분이다. 이런 착각에 빠진 목사들은 대부분 ‘기술자들’이다”며, 그런 것 깊이 생각할 시간도 없고, 독서할 시간도 없고, 성찰할 시간도 없다. 비범한 목사들 비범할수록 더 위험하다. 비범하기를 좋아해서 탈이 난 목사들의 실상을 모르면서 너무 따라 다니지 말자. 내가 보기에는 비범함이 없어서 그저 예수만 자랑하고 내세우는 목사가 섬기는 작은 교회 다니는 이들이 더 멋지고 귀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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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2-01-04
  • 샘터마을선교회 정숙자 사모 인터뷰,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고린도전서 10:31)
       저는 행주동에 위치한 샘터마을선교회의 정숙자 사모입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건강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언제나 손을 이마에 얹고 찬양을 불러주셨습니다. 그 힘은 어린 저에게도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예수를 믿으면 건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 열심히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12살 때 주일학교 선생님께서 고린도전서 10:31절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 그것을 쓰고, 암송하게 하셨습니다. 말씀의 힘은 저를 호흡하게 하셨고, 호흡하는 동안 생각나게 하셨고, 심지어 꿈에서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힘을 얻고,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어, 평생을 교회에서 봉사하며 살아야 하겠다고 결심하게 했습니다. 그때 “젊은 집사님, 권사님들은 너의 병은 의학적으로 못 고치고 하나님께 매달려 고침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씀해주셨고, 그 유일한 방법이 기도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분들은 저의 집에 오셔서, 저를 깨우고 매일 같이 함께 새벽예배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한 번을 빠지지 않으며 예배를 드렸는데, 15살 때에 하나님이 다시 고린도전서 말씀으로 마음을 주셨고, 저는 그 자리에서 서원했습니다.  “건강하지도 않고, 가난해서 너무 힘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마음을 주셨으니, 결혼도 하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하나님의 일만 위해서 살겠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살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이렇게 서원했습니다. 이 기도제목을 가지고 새벽예배를 계속 다니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살기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하지만 저의 삶에는 눈에 띄는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고, 계속 아프고 힘든 삶이 계속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비록 힘들지라도 이렇게 살아가면 하나님이 나의 서원 기도에 응답해주실 것을 믿고 기도를 몇 십 년 동안 이어가며 살아갔습니다. 그때 서원기도 제목을 알고 있는 교회에서는 저에게 전도사로 세워져야 한다고 말씀해주시며, 그렇게 꿈을 이뤄야한다고 세워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일학교 부장님이 근처에서 부흥회를 하는데 가자고 권유를 하셨고, 힘든 몸을 이끌고 부흥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때 앞에는 젊은 남자 청년이 찬양인도를 하고 있었는데, 많은 얘기를 나누다보니 그 사람이 지금의 남편이 됐습니다.      행복도 잠시 91년도에 갑자기 엄마가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병원에서는 죽지 않으면 식물인간이니 병원에서는 수술을 말렸습니다. 그래서 결국 퇴원을 했고, 장례를 준비했는데 돌아가시지 않고 식물인간이 되셨습니다. 그때 저희 남편은 엄마를 살리기 위해 결단을 하게 되는데, 바로 남편이 사역하고 있는 교회를 사임 후 모두가 말렸던 병간호에 매진하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최선을 다해 장모님을 병간호 했습니다. 동네 효자가 생겨났다는 소리가 동네 곳곳에 났고, 이 소문은 결국 신문사까지 소문이 나게 됐습니다.         거기다 더 기쁜 소식은 엄마가 5년 만에 식물인간에서 깨어나 회복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이 소문도 신문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이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고쳐달라고 여기저기서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이 너무 좁아지게 됐고, 많은 고민을 하며 기도했습니다.  그 때 저를 도와줬던 여전도사님에게 동네 산책 부탁했습니다. 산책을 하다 동네에서 제일 큰 집(200평)을 지나가게 됐는데, 대문에 세를 내놓는다는 광고가 붙어있었습니다. 그 광고를 보자마자 이 집에 환자들을 옮겨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문의를 하게 됐고, 집주인이 허락하여 그 집을 얻게 됐습니다. 그래서 7~8명이 되는 환자들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먹이고 입히다 보니 환자들의 가족들까지도 오게 됐습니다. 저희는 계속 섬기는 입장이고,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게 되니까 감당하기가 어려워져 또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첫째는 저는 굶어도 이 분들에게 먹을 것을 끊어지지 않게 해주시고,  둘째는 남들보다 더 좋은 옷을 입히게 해주세요. 셋째는 이 추운 날 냉방에 주무시지 않게 해주세요.”    이 기도를 마쳤는데,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 더 힘들었습니다. 이때 뉴스나 신문에 계속 저희의 이야기가 나가게 됐고, CBS ‘새롭게 하소서’에서도 간증을 했습니다. 이 간증을 듣고 많은 후원자들이 생겨나게 됐고, 하나님은 저희의 어려움을 도와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마침내 저의 서원기도에 응답해주셨습니다. 이때부터 버려진 사람도 많이 오게 됐고, 대소변을 못 가리는 치매환자들도 오게 됐습니다. 치매환자들은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옷도 많이 갈아입히고, 많이 씻겨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빨리 발견하도록 하얀 옷을 맞춰드렸습니다. 이를 보고 어떤 사람은 “할머니 오늘 생일이세요?”라고 묻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좋게 대우를 해드렸더니, 후원자에게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는 항의도 받고, 후원이 끊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희는 그냥 잠잠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2008년부터 나라에서 관리하고,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법이 생겼습니다. 이 법의 문제는 규격에 맞는 건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그럴만한 건물을 건축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버텼습니다. 정부에서 지어준다고도 했지만, 그렇게 되면 많은 제약이 생기기에 결국 거부했습니다. 정부에서 규제를 하면 예배를 자유롭게 드리지 못합니다. 예배는 저희 요양원의 핵심입니다. 저희는 매일 예배를 드리면서 예배를 통해 불치병이 낫고, 심지어 치매까지 낫는 역사도 경험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역사는 전도의 문을 열리게 했고. 가족까지도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는 위대한 역사가 일어나게 됐습니다. 이렇게 예배의 능력을 알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예배를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버텼고, 결국 요양원은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놓여있었습니다.      그러던 2001년에 갑자기 금호건설 사장님이 오셨습니다. 불교신자였던 사장님은 5년 전 라디오에서 저희 간증을 듣고, 꼭 오고 싶었다고 말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저희에게 뭐가 가장 급한지 물어보시길래, 건축이 가장 필요하다고 말씀드렸고, 전에 기부 받았던 100평의 땅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래서 사장님은 그곳에 건축을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법이 또 문제였습니다. 면적 당 인원수가 제한이 돼 있어서, 당시 저희와 함께 하던 60명의 가족들 중 9명밖에 모시지 못하고 입주를 하게 됐습니다. 결국 나머지 분들은 다른 시설에 눈물을 흘리며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보호자가 60만원을 내야하는 법까지 생겼습니다. 애초에 힘들어서 오신 분들인데 그 분들이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지금도 그 분들은 매우 힘든 상황이고, 결국 교회를 못 나가는 지경에 이르게 됐습니다. 다른 시설에 가 있는 사람들은 울며 매일 연락이 옵니다. 빨리 자신들을 데려가 달라고 요청합니다.      결국 저희는 건물을 빨리 지어야 합니다. 지을 땅은 있는데 특수건물이고, 물가상승으로 인해, 재정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요양원은 많은 법과 허가를 받아야 하니 안 되고, 지원을 안 받는 양로원으로 허가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여러분들에게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기도 제목은 세 가지입니다. 1. 재정이 확보되어 하루빨리 건축이 이뤄지길  2.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서울역에서 노숙인들을 물질과 영적으로 섬길 수 있도록 3. 갈 곳이 없는 은퇴한 목사님들 돌볼 수 있도록    이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은 저희를 위해 물질과 기도로 힘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후원문의 010-3078-8234 / 후원계좌 517102-96-120654 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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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4
  • [2022년도 한국교회의 전망 - 세계교회] WCC총회의 성공과 기후정의에 전력
    독일에서 WCC총회는 ‘마음의 에큐메니즘’ 강조 기후와 생태정의는 헌신을 요청하는 주요한 과제 지구촌은 팬데믹 외에도, 기후위기, 디지털 혁명,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과 차별, 군사적 긴장의 고조, 민주주의의 위협, 포퓰리즘, 인간 소외와 정신 건강의 문제 등 다양한 요인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교회는 여러 가지 충격을 경험하고 있는 21세기 현실 속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를 탄생시켰던 20세기 상황을 기억하게 되었다. 참혹한 살상과 파괴, 폭력과 분열로 점철된 20세기 전반부 두 번의 세계대전을 통해 인류를 낭떠러지로 몰고 가는 인간의 죄성과 악의 심연이 드러났다. 화해와 평화가 절실한 세상 속에서, 세계교회는 제자들부터 하나가 되라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국경과 경계선을 넘어 기도와 대화로 함께 동행하기로 결단하였다. 그리고 교회의 친교와 공동의 증언과 실천을 위해 세계교회협의회를 창설하였다. 오늘날 다중의 충격으로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는 세상 속에서 세계교회는 이러한 에큐메니칼 신앙운동의 영성적 유산과 정신적 맥을 재확인하고자 한다. 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총회 새해 세계교회의 가장 큰 행사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독일 칼스루에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총회일 것이다.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부산에서 제10차 총회가 개최된 지 어언 9년이 지났다. 세계교회협의회 총회의 유럽 개최는 1968년 제4차 웁살라 총회 이후 54년 만이다. 그런데 코로나 상황이 큰 변수가 아닐 수 없다. 총회준비위원회는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하는 하이브리드 총회를 예상하면서 여러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준비 중에 있다.   제11차 총회 주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이다. 역대 주제에서 처음으로 ‘사랑’이 언급되었다. 총회주제 해설서는 ‘마음의 에큐메니즘’을 강조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신뢰와 소통을 저해하는 혐오, 증오, 집단이기주의 배후에는 두려움이 놓여 있다. 두려움을 이기는 유일한 힘, 곧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힘은 사랑이다. “본질에는 일치, 비본질에는 자유, 그리고 매사에는 사랑”이라는 에큐메니즘의 고전적 표어는 에큐메니칼 신앙운동의 정신을 잘 드러내준다. 교회의 에큐메니칼 신앙운동은 교단연합의 노력을 넘어서서 인류의 일치와 만물의 일치를 지향한다. 갈등과 분열로 상처 입은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실 수 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힘을 증언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독일교회는 총회 주제에 포함된 그리스도의 사랑, 세상, 화해, 일치 등이 본회퍼의 신학과 삶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항목이었다고 회상하며 에큐메니즘의 강력한 주창자였던 본회퍼 목사를 재조명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는 총회 주제는 교회의 참회와 정체성 회복의 노력을 전제한다. 한국교회에서는 ‘이끄신다’로 부드럽게 의역하였으나, 영어 표현에 사용된 동사는 ‘움직이게 하신다’(move)이다. 이 동사는 기독교 신앙의 생명력인 ‘운동성’을 부각시킨다. ‘운동’에서 ‘운동가’들이 없어지면 ‘기계’가 되고, 조금 더 운동의 동력이 사라지면 ‘기념비’로 변하게 되고, 또 거기서 더욱 경직되면 시체들을 화려하게 모신 ‘왕릉’이 된다는 말이 있다. 특히 개신교는 신앙의 운동성, 곧 변화 받고 변화시키는 힘을 회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시대의 표징을 함께 식별함으로써 항상 교회를 개혁하고 새롭게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신앙의 전통이야말로 개신교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남북분단과 교회분열의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나라는 화해와 일치를 필요로 하는 세상의 대표적인 한 사례이다. 교회가 용서와 치유를 가능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운동성을 회복할 때, 세상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 우리는 새해에 한반도 분단 77주년을 맞이한다.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룬 독일의 교회에서 주관하는 제11차 총회를 맞이하면서, 우리에게 특별한 기도와 성찰과 결단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기후정의와 간세대간 정의 세계교회협의회는 유엔 네트워크에서 수십 년간 기후정의를 위해 선구적으로 일해 왔다. 최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결과에 대하여 세계교회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실망과 당혹감을 표현하고 모든 정부의 비상 대응을 요청했다. “우리는 모든 국가, 사회, 교회 및 지역사회에서, 우리를 작금의 낭떠러지로 이끌었던 파괴적인 착취의 길에서 벗어나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는 근본적인 전환, 곧 회개(메타노이아)를 호소한다.” 이 성명서는 모든 교회들과 기독교 공동체가 기후정의를 위한 행동에 있어서 지도자로 나서기를 요청하고 있다.   제11차 총회 기간에는 창조절의 시작인 9월 1일이 포함된다. 창조절의 마지막은 생태학의 수호성인으로 추앙받는 아씨시의 성 프란시스를 기념하는 10월 4일이다. 제11차 총회가 논의할 다양한 주제들 중에서 기후정의와 세대간 정의의 문제는 교회의 전격적인 자각과 헌신을 요청하는 주요한 과제로 다루어질 것이다. 지구온난화 1.5도 한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5% 줄여야 하는 지구촌의 절박한 과제는,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청지기 직분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교회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세계교회협의회 중앙·실행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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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9
  • [2022년도 한국교회의 전망 - 국내교회] 생태적 환경윤리의 인식·확산이 절실
    일반계시의 도덕적 윤리적인 가치를 강조해야 한다 1인 지도체제로의 한교총 정관변경 퇴행적 방향 한국 교회가 걸어갈 2022년과 관련하여 몇 가지 문제를 짚어본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한 이래 세 번째 해를 맞는다. 원치 않는 것이지만 선택 사항이 아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이 당연하지만 21세기의 오분의 일을 지나는 인류가 자신을 성찰하며 문명사적 전환을 감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가 하나의 생명 공동체인 지구 행성에서 인간 중심의 이기적인 존재 방식으로 살아온 것이 문제이다. 코로나 극복과 한국교회의 연합 코로나19와 기후 위기를 중심한 환경의 재앙은 서로 맞물려 있다. 생태적 환경윤리에 관한 인식이 한국 교회에 절실하다. 코로나19의 현상적인 극복은 백신 접종과 치료제 보급 등 방역 정책에 걸려 있다. 그러나 근원적인 극복의 길은 가치관과 세계관의 전환이다. 교회가 성경의 특별계시에 근거한 일반계시의 가치 곧 인도적 인륜도덕을 강조해야 한다. 겸손과 자기 성찰, 공감과 연대, 존경과 신뢰, 사랑과 평화 말이다.   한국교회총연합의 구조가 지난 5차 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하면서 변경되었다. 요점은 지도 체제이다. 지도부에 파송되는 자격이 33개 소속 교단의 현직 총회장에서 총회장을 지낸 사람 중에서 교단이 파송하는 사람까지 포함됐고, 3인의 공동대표에서 1인 대표로, 대표의 임기가 단임에서 “연임할 수 없다”로 개정되었다. 단임 조항을 연임할 수 없다는 것으로 바꾼 것은 ‘중임’에 길을 열어준 것이다. 변경의 방향이 퇴행이다.   그동안 연합기관의 고질적인 문제는 ‘전문 정치꾼’들의 주도권 싸움이었다. 개정 이전의 지도 체제, 곧 현직 총회장으로 지도부로 구성하고 그 중 3인이 공동대표를 맡되 단임으로 하는 것이 참으로 바람직했다. 각 교단에서 누가 총회장이 될지를 예측하기 힘들다. 더구나 공동대표가 단임이다. 특정인을 중심한 권력 구조가 불가능하다. 지도부를 구성하는 사람들은 지나간다. 5차 지도부의 일 년이 한교총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다. 대선 상황에서 한국교회의 역할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대선 상황에서 한국 교회 안에 갈등이 심해질 것이 분명하다. 한국 교회의 현상적 체질이 지금까지 그랬다. 교회가 세속 정치의 이해관계에 얼마나 이용당할까 걱정되지만 반면 그렇게 폭로되는 한국교회의 민낯이 올바른 신앙의 갈망도 크게 할 것이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자신의 거룩한 땅을 다시 찾아야 한다. 진보든 보수든 세속 정치권에 셋방살이 하지 말아야 한다. 개혁과 갱신을 위한 과제 우리는 교회가 본질적으로 어떤 존재인가를 물어야 한다. 교회는 세상 한가운데 현주소를 갖고 있다. 교회는 사회에서 동떨어진 섬이 아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는 한국 교회가 사회에서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를 뼈아프게 깨달았다. 교회가 사회와 소통하는 데 얼마나 서투르고 미숙한가를 절감했다.   코로나19가 전문가들 얘기로는 2~3년은 더 간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든 끝날 것이다. 한국 교회로서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깊이 묵상하며 자신을 성찰하는 것이다. 성경의 가치관에 근거한 가치관으로 오늘날 세계의 개혁을 전망하며 교회를 갱신하는 일이 코로나19가 끝나기 전에 적어도 발동은 걸려야 한다. 갱신의 발동도 걸리기 전에 코로나가 끝날까봐 걱정이다. 종교개혁의 정신을 살피며 그 뜻을 오늘날의 세계에 적용한다면 16세기와 21세기는 멀리 떨어진 시대가 아니다.   교회의 현실이 버겁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기후 위기와 환경 재앙, 대선과 사회 갈등, 군비가 폭증하는 동아시아와 한반도 등 얼른 생각나는 것만도 여러 가지이다. 그러나 신앙의 시각으로 보면 기회이다. 다시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굳게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목양해야 한다. 교회가 갱신돼야 한다. 개혁하지 않으면 개혁될 것이다. 2022년은 하나님께서 한 해 더 참아주시는, 교회 갱신을 위한 시간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한국교회 코로나19의 상황은 매우 유동적이다. 완전히 끝날지 아니면 독감 정도로 관리되는 형태로 갈지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코로나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며, 목회 역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 코로나가 어떤 형태로든 종식된다 해도 온라인을 포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코로나는 한국교회에 ‘비대면 목회방식’을 정착해놓은 것이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본질’이다. 코로나 이후시대에 우리는 기술적이고 도구적인 문제가 아닌 근본적이고 가치적인 문제를 성찰해야 한다. 그래서 교회의 본질로,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는 계속적인 자기갱신을 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근원으로 돌아가라’(ad fontes)는 종교개혁자들의 외침은 현재진행형이다.   테크놀로지의 변화와 혁신은 역사 속에 많이 있었고, 이러한 결과는 복음을 전하는데 툴이 된다. 과거 우리는 카세트테이프를 이용해 설교를 녹음했다. 오늘날 인터넷도 마찬가지이고,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은 상상조차 가늠하기 힘든 결과를 내올 것이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성락성결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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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9
  • [신춘특별대담] 전주대학교 이사장 홍정길원로목사에게 듣는다
    목회자는 한 영혼에게 줄 메시지 갖고 있는가를 점검해야 믿음의 실제가 삶으로 나타난 선행일치의 삶을 추구해야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늘 그렇듯 새로운 희망과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런데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 속에서 모두의 마음은 그리 밝지 못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어린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이 마스크를 쓰고 일상생활을 한지 2년이 지나가고 3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와 함께 산다는 기조에서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지만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그래도 한국교회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희망과 소망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난 40여 년간 한국교회의 영적인 방향을 이끄신 전주대학교 이사장 홍정길원로목사님(남서울은혜교회)에게 새해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듣고자 합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의 존재 ▲무엇보다 ‘위드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한국교회는 그야말로 선교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예배를 해야 했습니다. 홍목사=코로나는 한국교회에 큰 충격입니다. 교회에서 예배하는 것이 신앙생활이라 여겼던 우리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지요. 그런데 이미 그런 시대가 와 버렸습니다. 이미 와 버린 시대에 우리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교회가 준비해야 합니다. 소수가 모여 대면예배를 드리기도 하지만, 모든 예배가 온라인으로 드려지는 것은 이미 일상화되지 않았습니까?  교회에 전자 설비를 갖추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 된 시대가 오지 않았습니까? 정상적인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예배드려야 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바르게 전하여 성도들의 삶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할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코로나 신종 변이를 계속 일으키면서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이 코로나 재앙으로 목회활동이 힘든 상황입니다. 한국교회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홍목사=두 가지는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안 바뀌셨어요. 또 사람도 안 바뀌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첫째, 목사에게 복음의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목회를 잘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원리가 무엇이냐고 누가 물으면, 저는 꼭 이렇게 되묻곤 하거든요. “당신이 가진 복음으로 한 사람에게 전도해서 열매가 있는가? 하나가 없으면 열이 안 되고, 열이 없으면 백이 안 된다. 한꺼번에 백, 천, 만을 생각하지 마라. 한 영혼에게 줄 메시지를 갖고 있는가?” 우리 목회자들은 지금 이것을 점검해야 합니다.  두 번째,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목회자들은 말하는 훈련이 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제는 들어줘야 합니다. 자주 만날 수 없는 환경이 되었으니 전화 같은 것을 통해 개인적으로 많이 들어주는 것이 그들의 영혼을 하나님 앞에서 세워줘야 합니다.   ▲역사는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코로나는 한국교회의 예배와 일상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이 코로나 시대에 한국교회는 어떻게 예배하고 선교해야 할까요? 홍목사=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새로운 부흥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한국교회는 이보다 훨씬 더 어려운 시대를 신앙으로 이겨 왔어요. 그때보다는 지금이 훨씬 낫죠. 새로운 부흥기를 맞기 위해 교회가 먼저 해야 할 일은 회개하는 하는 것입니다. 내 속에서 나쁜 것을 뽑아내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의 고통이 우리를 얼마나 더 힘들 게 할지 모르지만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우리의 새로운 일상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다른 면모를 배우고 경험하는 축복이 될 것입니다.   어린이 가르치기 전 예비부부부터 교육해 주일학교 부흥 “차별을 금지한다면서 다른 차별을 만드는 건 옳지 않다”   한국교회의 신뢰도 회복방향  ▲한국교회의 신뢰도 하락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교회 밖에서 교회를 걱정할 상황이 됐습니다. 한마디로 그리스도인의 바른 삶이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한국교회의 신학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홍목사=루터는 당시에 “오직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 돈 얼마만 집어넣으면 영혼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식의 가톨릭의 미신적인 오류를 뒤집으려고 믿음을 강조하다 보니, 너무 지나치게 나가 버렸어요. 이제는 오히려 구원받은 다음의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어요.  중요한 것은 믿음과 행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으려면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에 감사하는 믿음을 가져야 하고,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은 후에는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것이 필요하지요. 믿음의 실제가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 성도들이 신행일치의 삶을 살아야 성도 자신도, 교회도 나라도 나아질 것입니다.   ▲한국교회에 행함이 없다는 문제가 계속 지적됐습니다. 그 원인으로 너무 믿음만 강조해서 그런 것이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홍목사= 찰스 시메온이 한 말을 그대로 믿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다. 이 말을 나는 믿는다. 동시에 누구든지 주님 앞에 나와 그 분을 믿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 나는 이것도 믿는다.” 논리적으로는 모순이지만, 실제로 그런 게 참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선이라는 단어는 두 가지 의미를 갖습니다. 선은 정의로워야 하고 좋아야 합니다. 그러나 옳은 것만 갖고는 안 돼요. 정의만 있어서도 안돼요. 정의감만 있는 현장은 잔인하고 살벌합니다. 가장 무서운 살인자들은 정의감에 불타는 사람들이에요. 정반대로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랑이 항상 선이던가? 선이라는 것은 100% 사랑이어야 하고, 동시에 100% 정의여야 합니다. 이런 사랑과 정의가 한꺼번에 만난 사건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한국교회가 쇠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의 부흥이 절실합니다. 과거에는 거리에서 ‘예수 천당, 불신 지옥’만 외쳐도 전도가 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부흥을 위해 어떤 전략과 방법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홍목사=전도를 하는 게 급선무에요. 제가 아는 CCC 출신 감리교회 목사님이 있는데, 이 분은 지금도 어딜 가든 사영리를 가지고 다니면서 전도를 합니다. 사영리가 간단하잖아요. 이 말은 안 믿는 사람에게는 평생 처음 듣는 소리예요. 하나님 없이는 인생의 답이 없습니다. 하나님 없이 살면, 제아무리 큰소리를 치며 살아도 나중에 외롭고 힘든 때를 맞습니다.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에는 애통함과 갈급함이 있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다 보면 의외로 잘 받아들입니다. 그러니 전도는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신뢰도를 회복하려면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된다고 봅니다. 그때 기독교는 민족의 희망이었고, 미래였습니다. 홍목사=맞습니다. 한국 발전 역사에 교회가 특별히 공헌한 것이 몇 가지 있어요. 초기에 사립학교가 우리나라 전체 학교의 약 70%였는데, 대부분의 사립학교를 선교사와 그리스도인들이 세웠어요. 만약에 그렇게 세워진 학교들이 없었다면 한국이 이렇게 학력이 높은 나라로 빨리 진입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의료 사업도 그렇습니다. 선교사와 교회가 중심이 되어 서양 의학을 들여와서 병원을 세웠고, 위생계몽을 하면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었어요. 또 지금 한국이 음악으로 세계를 흔들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들의 거의 90%는 교회에서 자란 사람들이에요.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찬양하고, 노래하다 보면 목소리가 터져서 그런 것으로 생각되는데, 지금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성악가들도 대부분 그리스도인입니다. 인기 있는 유행가 가수들 중에도 그리스도인이 아주 많습니다.   ▲그외에 어떤 기여가 있다고 보시나요? 홍목사=더 나아가 한국 교회가 애국정신을 가지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새벽마다 열심히 기도하는 것, 그리스도인들이 각자의 직장과 직업에서 기독 신앙을 바탕으로 정직과 성실로 일에 매진하는 것도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지금 한국교회의 가장 큰 현안은 미래세대 문제입니다. 한 통계에 의하면 5개 교회 중 1곳은 주일학교가 없다고 합니다. 학생들과 청년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주일학교가 이렇게 쇠퇴하게 된 원인을 진단해주세요. 미래세대·미자립교회·한국교회 연합  홍목사= 제가 얻은 결론은 어린아이를 가르치기에 앞서 결혼 적령기의 사람들을 결혼 전부터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내용과 중요성을 알게 된 부부가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아기를 가르치면 되겠다는 것이죠.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어린 아이가 아닌 결혼 적령기의 아담과 하와로 만드셨습니다. 여기서부터 가정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결혼이라는 하나님의 설계도를 먼저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결혼예비학교’를 시작했지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소위 ‘코로나 세대’가 등장했습니다. 한마디로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세대입니다. 이들의 특성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한국교회는 어떻게 이들에게 신앙을 전수시킬 수 있을까요?  홍목사= 코로나 세대는 어찌 보면 불행하다고 볼 수 있겠죠. 태어나자마자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하는 세상에 살게 됐으니까요. 그러나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본질은 변할 수 없습니다. 한 영혼을 사랑하는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유튜브로 대변되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연구도 중요합니다.    ▲미자립교회의 문제도 한국교회의 현안입니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미자립교회는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미자립교회 목회자는 ‘생계형 알바’에 내몰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홍목사= 연대와 협력이 중요합니다. 제가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는 밀알복지재단은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는 목회자가정을 돕기 위해 ‘목회자 장애자녀 긴급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의 장애로 기존에 의료비 등 돌봄 부담을 겪었던 미자립교회 목회자 가정의 경우, 가정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어 코로나 사태가 진정에 이를 때까지 이들을 도울 예정입니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는 늘 나오는 주제입니다. 한국교회의 고질적 질병 가운데 하나가 분열과 다툼입니다.  홍목사=교회의 본질은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난대로 서로 사랑하고 연합하는 모습에 있습니다. 한국 교회 초기에는 그런 모습이 많았어요. 그런데 교회가 팽창하면서 일종의 조직 혹은 시스템이 돼 버린 것 같아요. 교회가 조직이 되어 버리면 생명력을 잃습니다. 영어로 organism(유기체)과 organization(조직체)은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릅니다. 주님은 몸(유기제) 된 교회의 구주이시며 우리는 그 몸의 지체”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그 가르침대로 살지 못하는 거죠. 그러므로 지금은 교회가 얼마나 크고, 얼마나 많이 활동하는가보다 우리가 서로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고민하며 주님께 드렸던 첫사랑으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그 사랑으로 형제를 사랑하고 연합해야하고요.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가 그리스도인들을 보고 “저들은 반드시 세상을 변화시킬 거다. 왜냐면 서로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던 것 같이 오늘날 우리 이웃도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아야 기독 신앙에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국가와 사회 속에서 교회의 역할 ▲이제 사회적인 주제로 나가겠습니다. 차별금지법도 계속 한국교회 안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교회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홍목사= 차별을 금지한다면서 다른 차별을 만드는 건 옳지 않습니다. 그래서 차별금지법을 반대합니다. 동시에 동성애자들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구속받을 대상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증오의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더 깊은 사랑과 용납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그들을 인격적으로, 자연스럽게 대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주께서 부탁하신 의무입니다. 누구를 미워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든지 범죄 아닙니까? 그리스도인은 주님이 주시는 본분을 보여 주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대통령선거라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여기서 한국교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요? 홍목사= 너무 예민한 문제입니다. 자유를 충분히 보장하는 정치 체제와 그 자유에 관해서 책임을 묻는 법치가 확립되어야 합니다. 지도자는 청지기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대통령만 되면 세상이 다 자기 것으로 생각되는 모양이에요.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교회의 주인은 교인이지요. 미국이 이만큼 온 것은 청교도들이 세웠던 ‘코람데오’와 청지기 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독재국가가 되고 맙니다. 당연히 교회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끝으로 한국교회를 위한 메시지를 듣고 싶습니다. 홍목사=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 33:12)라고 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다시 반복했습니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 144:15), 이 중요한 말씀을 사모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시고, 이삭의 하나님이시고, 야곱의 하나님이십니다. 신앙이 대를 이어 지속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이 축복을 사모한다면 우리 가족도 살고 교회도 살고 이 나라도 살고 이 세계도 살 것입니다.  ▲장시간 귀한 대담에 감사드립니다.  ▲홍정길목사는 대담에서 시종일관 분명하고 또렷한 어조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 고향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진솔하게 말해주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홍목사는 숭실대 철학과와 총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대학생선교회 총무를 역임한 이후 1975년 서울 반포동에 남서울교회를 개척했다.  이어서 1995년에는 서울 일원동에 남서울은혜교회를 개척했다. 남북나눔운동을 통한 대북 선교 활동, 해외유학생수련회인 코스타와 학원복음화협의회 등 젊은이 사역, 밀알학교로 대변되는 장애우 사역, 적극적인 해외선교사역 등 복음주의 사역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목회일선에서 은퇴한 홍목사는 현재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으로 나눔과 섬김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대담 당일에도 장애인을 위한 행사가 있어 분주한 모습이었다. 대담 후에 홍목사는 정문까지 나와 배웅하는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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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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