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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100주년 기념 에큐메니칼 감사예배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가 연동교회에서 열렸다. (NCCK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가 지난 22일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에서 「감사, 다시 하나 됨」란 주제로 열렸다. 이 협의회는 지난 100년을 축하하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사역에 매진하기로 했다 이날 예배는 기독교예배의 기본구조와 에큐메니칼 예배의 모체인 리마예식서를 따르는 4중 구조의 틀(△여느예전 △말씀예전 △한몸예전 △파송예전)을 취했다. 이 구조 안에서 예배는 ‘감사’로 향하는 말씀예전에서 ‘하나됨’으로 모아지는 한몸예전으로 움직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부총회장 김영걸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감사, 다시 하나 됨」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구세군 한국군국 장만희사령관은 “다시 하나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의 상처를 싸매어 주고 보듬어 안는 이 거룩한 구원 사역에 기쁨으로 참여하자.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정의가 구현되기를 위해 기도하자. 이 땅에 모든 전쟁과 분쟁들이 종식되고 하나님의 평화와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자. 지난 100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NCCK를 세우시고 지켜오신 하나님께서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가는 우리 모두의 사역을 기쁘게 받으실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으자”면서, “다시 하나 되어! 피조물인 우리와 기꺼이 하나 되어 주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교회의 길로 우리의 미래를 열어 가자. 우리가 하나되어 나아간다면 주님께서 반드시 우리와 함께 동행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100주년을 상징하는 의미로 100인 합창단이 조직되어 「모든 아픔이 나의 통증이 되어」를 불렸다. 100인 합창단은 교회협의 역사에서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사람들과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4.16 합창단을 비롯한 여러 합창단이 함께했다. 또 예배 참석자들에게 100주년 기념 공동번역 성경을 선물했으며, 4·16 목공소와 함께 제작한 100주년 기념 십자가도 선물했다. 또 세계교회협의회 제리 필레이총무, 아시아기독교협의회 매튜스 죠지 추나카라 총무, 우원식 국회의장,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장관, 콜라오스 대주교의 대독으로 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의 축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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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100주년 기념 에큐메니칼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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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아굴의 기도가 주는 교훈
- 파키스탄에서 사역하는 임지석선교사의 모습 아굴은 솔로몬 시대의 현자요 랍비로서 야게라는 사람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아굴이라는 이름은 '수집자'를 뜻하는데 그는 솔로몬 곁에서 국사를 조언하고 백성에게 잠언을 가르치며 예부터 전해오던 잠언들을 편집한 학자였다. 그는 지혜로운 사람으로서 솔로몬 시대에 지혜를 전수하는 모임에 속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지혜를 전하는 스승의 역할을 했다. 아굴은 특별히 잠언 30:1-9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기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오늘날 신앙인에게 있어서 기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 기도에는 기도를 하는 사람의 영성을 비롯 인격이나 관심사 등이 자연스럽게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이유로 누군가에 대해서 알기를 원한다면 그 사람이 하는 기도를 돌아보면 된다. 한국 교회 성도들은 역대상 4:10에 나오는 야베스의 기도나 욥기에 등장하는 '네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기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실 때 우리가 기도한 대로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뜻을 따라 일을 이루신다. 이에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그분의 사역에 동참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으며 이에 아굴의 기도를 통해서 몇 가지 교훈을 얻기 원한다. [겸손으로 행하는 기도자가 되라] 성경에 보면 수많은 기도의 사례가 나타나 있다. 광야에서 아말렉을 물리친 모세의 기도, 태양을 중천에 머물게 한 여호수아의 기도, 자신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한 히스기야의 기도, 하늘에서 불을 내렸던 엘리야의 갈멜산 기도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기도의 사례를 통해서 엄청난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나타났던 사실을 알고 있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기도할 때마다 놀라운 방법을 통해서 기적을 나타내주셨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본문에 나오는 아굴의 기도는 이와 같은 기도와 비교해볼 때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아굴은 무엇보다 겸손한 심령으로 기도했는데 그의 기도는 소박하고 현실적이며 단순함을 보여주고 있다. 엘리야처럼 수년 동안 오지 않던 비를 내려 달라는 것도 아니고 기드온과 같이 표적을 구하는 것도 아니었으며 여호사밧처럼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잠 30::2-3에 보듯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하면서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 앞에 겸손한 기도를 드릴 수 있었다. 아굴은 더 나아가 거룩하신 하나님에 대한 지혜와 지식에 목말라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연구하는 가운데 그로부터 지혜를 배우고 가르쳤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다"고 말했던 것이다. 아굴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함으로서 계속 배울 수 있기를 원했다는 말이다. 자신을 죄 많은 인간이나 짐승처럼 자랑할 것이나 보여줄 것도 없는 존재로 낮추는 겸손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자신은 지혜도 지식도 없기 때문에 거룩하신 하나님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하찮은 죄인에 불과하다고 스스럼없이 고백할 수 있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으로 이루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지식이 없다면 세상에서 아무리 화려한 지식을 가졌다 할지라도 온전한 인생이라 할 수 없다. 인생에 영원한 진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지식을 얻는 비결이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나 삶과 경험을 통해서 일평생 알아가고 배워가며 체험되어질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마다 그분 앞에 나가는 그날까지 그분을 아는 지식에서 계속 자라가야 한다는 말이다. 특별히 아굴이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갈망하는 가운데 그분에 대한 영적 배고픔과 갈증을 드러내고 있었던 사실을 기억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자는 이와 같이 겸손함으로 임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각 사람은 아굴과 같이 미련함은 물론 결점을 가지고 있는 존재임을 숨김없이 고백해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비굴하거나 교만해서는 않된다는 것이다. 그분은 교만한 사람의 기도는 듣지 않지만 겸손한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잠언 기자는 잠 3:6에서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가르치고 있다. 이에 기도로 하나님께 나가는 사람마다 그분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을 의지함으로 간구할 수 있어야 한다. 아굴처럼 온전한 기도자의 자세로 창조주 하나님은 물론 하나님 나라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면서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직함으로 구하는 기도자가 되라] 잠언 30:1-9에 나오는 아굴의 기도에 있어서 핵심적인 내용은 7-9절에 잘 나타나 있다. 그는 평생을 기도한 사람이었는데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말한다. 이는 죽음이라는 숙명을 앞 둔 사람으로서 하나님이 어느 순간에 부르셔도 그분 앞에 부끄럼 없이 설 수 있기 위해서 드리는 기도이다. 아굴은 이와 같이 하나님께 거짓 없는 진정성 있는 기도를 드리기 원했다. 한마디로 그는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정직으로 주님께 나가는 기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원했던 것이다. 아굴은 삶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을 구하는 지혜가 있었는데 무엇보다 정직한 삶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었다. 본문 8절에 보듯이 자신에게서 허탄과 거짓말을 멀리해 달라고 기도했던 것이다. 허탄이란 헛되고 거짓되며 속이는 것들을 얘기하는데 세상에는 영과 육으로 거짓되고 허황된 것들이 많이 있다. 거짓말이란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과 사람에 대해 행하는 속임수나 지키지 못할 약속 같은 것들을 가리킨다. 사람들은 거짓을 말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삶의 현장은 물론 심지어 교회에서조차 거리낌 없이 거짓말을 한다. 그리하여 허비하는 인생이 아니라 영원한 진리를 따라 살기 원했던 아굴은 허탄하고 거짓된 삶을 이루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망령된 생각이나 행실을 일삼지 않고 오직 신실하고 거짓이 없는 삶을 이루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 땅에 거짓을 얘기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오늘도 우리는 거짓이 일상화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성경에 보더라도 인류는 거짓에 속고 속이는 가운데 허탄한 역사를 이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믿음의 조상이라는 아브라함도 애굽에 갔을 때 자신의 아내를 뺏길까봐 누이라고 속이는 우를 범했다. 이스라엘의 성군 다윗을 보더라도 사울에게 쫓길 때 미친 사람 흉내를 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던 일이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거짓된 세상과 환경에서 지켜주시되 벗어나도록 해달라는 기도를 드려야 하는데 하나님 앞에 정직을 추구하는 기도자의 삶을 이루어야 한다는 말이다. 거짓말은 하나님의 속성에 맞지 않으며 거짓은 사단이 좋아하고 원하는 일이다. 이에 요 8:44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바울 또한 디도서 1장에서 영생에 대해 가르치는 가운데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이라 말씀하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성공적인 기도생활을 원하는 사람마다 거짓이 없으신 주님께 정직함으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루터가 교훈하는 것처럼 성공적인 기도를 이루려면 먼저 하나님께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본문에서 아굴이 말씀하듯이 세상의 허탄한 것이나 거짓을 좇지 않으며 오직 정직함으로 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주의 뜻을 따르는 기도자가 되라] 아굴의 기도에 있어서 두 번째 핵심적인 교훈은 물질을 구하는데 있어서 주의 뜻을 따르라는 말이다. 그는 "우리로 부하게도 마시고 가난하게도 말게 해 달라"고 기도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되거나 가난에 찌들어 사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아굴의 중심된 생각은 그가 부하거나 가난해짐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까 염려하는데 있었다. 그의 삶이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된다면 가난하거나 부요한 것이 전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시편 기자도 37:4에서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리하면 네 소원을 이루시리라" 말씀하는데 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함으로 자신의 소원을 완성하라는 말이다. 창조주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그분에게 영광을 돌려드릴 때 삶에 있어서의 많고 적음, 부하고 가난함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아굴의 기도는 인간의 한계와 모순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있다. 사람은 누구든지 배부르면 배부른 대로 배가 고프면 배고픈 대로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려는 경향이 있다. 이에 아굴은 부하게도 말고 가난하게도 말아서 오직 필요한 양식을 달라고 간구할 수 있었다. 이는 일찍이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보장해달라고 기도하도록 하셨던 주님의 말씀과 같은 것이다. 과거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일 아침 광야에서 일용할 만나를 허락해 주셨다. 그런데 누군가 욕심을 부려서 만나를 많이 거두어 이튿날까지 남겨 두면 벌레가 생기고 썩은 냄새가 났다. 하나님은 철저히 하루 하루 일용할 양식을 주셨는데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 남겨 두었을 경우에만 허락해 주셨다는 말이다. 아굴은 여기에서 물질적인 시험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을 기도하고 있다.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하는 말씀은 물질적인 시험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기도이다. 우리는 특별히 부하게도 말라는 기도를 깊이 생각해보아야 하는데 성경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떤 어리석은 부자가 곡간을 헐고 여러 해 쓸 물건을 비축해 놓고 만족해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내 영혼아 내가 여러 해 쓸 물건을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그러나 주님은 이 어리석은 부자에게 이와 같이 물으셨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리하면 네 쌓아 둔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우리는 이제 아굴이 하나님 앞에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만들지 말아 달라고 기도했던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은 부자가 되어도 하나님을 모른다 하기가 쉽지만 가난할 때에도 그분에게 욕을 보일 수 있는데 그 이유가 9절 하반절에 잘 나타나 있다.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사람들은 돈이 많아야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렇지 만은 않다. 그렇다고 가난함으로 행복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너무 가난하면 이웃에 덕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주님께도 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성경은 물질을 사용하는 지혜를 주시는 가운데 자족할 줄 알며 이웃을 위해서 섬기고 나누라고 가르친다. 구약시대에는 물질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구제에 힘쓰라 했는데 이는 이기적인 삶을 버림으로서 그만큼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사도 바울은 딤전 6장에서 이렇게 경고하고 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으로서 생명이나 영혼이나 물질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지키며 사용하도록 지혜롭게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마태복음 6:33 말씀처럼 먼저 그분의 뜻을 따라야 한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순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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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아굴의 기도가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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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서 윌리엄 해밀턴 쇼대위 추모예배
- ◇목원대학교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 전사 74주기 추모예배를 드렸다. 목원대학교(총장=이희학)는 지난 19일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 전사 74주기 추모예배를 드렸다. 윌리엄 대위는 이 대학의 전신인 감리교대전신학교의 창립 이사였던 윌리엄 얼 쇼(한국명 서위렴)선교사의 아들이다. 이 대학은 윌리엄대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적인 사랑을 계승하기로 했다. 이희학총장은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적인 사랑은 목원의 정신과 깊이 연결돼 있다”면서, “목원대는 앞으로도 그 가치를 기억하고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권진호 신학대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예배에선 윌리엄대위의 일대기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을 특별영상으로 상영됐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대전지방보훈청과 이 대학 웹툰애니메이션 게임대학 애니메이션학과 교수, 학생이 협업해 만들었다. 한편 이 대학은 매년 9월 윌리엄대위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를 열고, 학생들에게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의 가치를 전달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 아버지인 서위렴선교사는 아들의 죽음을 기리고자 5955명으로부터 1만4500달러를 모금해 목원대에 해밀턴기념예배당을 세웠다. 현재 목원대 채플에는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의 기념 예배당, 기념 흉상, 기념비 등이 세워져 충청권 호국보훈 교육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2010년에는 서울 은평구에 추모공원과 동상이 건립됐으며 2014년엔 해군사관학교에 흉상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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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서 윌리엄 해밀턴 쇼대위 추모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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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NCCK 인권센터 이사장 역임한 김성복목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이사장을 역임했던 김성복목사(사진)는 1983년 인천에 개척해 36년간 목회했던 샘터교회에서 은퇴한 지 5년이 됐다. 현재 김목사는 의료용대마 합법화 운동본부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의료용 대마 공급을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 인권센터로 이름이 바뀌는 NCCK 인권센터의 지역지부 조직을 위한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김목사는 “대마 오일은 뇌 질환과 희귀 난치질환에 효과적이다”면서, “합법 대마 유통의 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는 국내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의료용 대마를 공급하기 위한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약에 대한 부정적 견해들을 갖고 있어 이점이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지금 문제가 되는 마약들은 매우 독한 것들이다”면서, “대마는 몸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NCCK 인권센터가 한국교회 인권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번에 명칭을 변경하게 되면서 지역지부의 상설화가 필요함을 보았다. 지부마다 회원들을 가입시켜서 지부별 인권센터를 운영하는 형태로 가야 한다. 현재의 인권센터는 본부의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지역NCC와 밀접하게 협력을 하면서 인권센터 각 시도 지부를 만드는 일에 힘써야 한다. 이 일을 위한 밑그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한국어와 산스크리트어의 유사성을 연구하는 일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산스크리트어 영어 옥스포드 사전(Sanskrit English Oxford Dictionary 1899)을 보면 우리나라 사투리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타밀어를 사용하는 인도의 타밀족을 보면 윷놀이 등 우리와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 분들이 어떻게 우리와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지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NCCK 인권센터장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과거 국정원에서 댓글 조작을 했는데 NCC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진상규명을 했다. 목요기도회도 부활시켰다”면서, “하나님이 결국 들어내주셨다. 양심적으로 말한 사람이 있어서 그렇게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목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한국투명성기구 이사, 인천행동하는양심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민주사회와 평화통일운동을 위해 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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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NCCK 인권센터 이사장 역임한 김성복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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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섬김의 교훈을 따라
- 류성민 교수 이스라엘의 큰 명절,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많은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성전이 위치한 예루살렘으로 모여 들었다. 예수님과 제자들도 이 명절을 지내기 위해 예루살렘에 들어갔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만찬을 나누시고, 자신의 죽음과 그 의미에 대해 알려주셨다. 곧 예수님은 자신을 희생하여 제자들을 섬기는 것이 유월절의 참 의미라고 가르치셨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배신당하고 붙잡혀 십자가에 달리시기 직전, 제자들 가운데 오히려 분란이 생겼다. 그들은 ‘누가 크냐’라는 문제로 서로 다투었다. 제자들은 섬김의 교훈을 알려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제자들을 혼내지 않고, 그들에게 세상과 다른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세상에서 큰 사람은 위에서 주관하는 사람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 큰 사람은 섬기는 사람이라고 가르치셨다. (눅 22:24-27) 그리고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으심이라는 최고의 섬김으로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을 성취하셨다. 이제 예수님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된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몸소 보여주신 섬김을 따라야 한다. 그들은 세상처럼 주관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따라 섬기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이 섬김의 정신이 우리 주 예수님께서 명절에 주신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교훈이다. 우리는 추석이라는 큰 명절을 맞이한다. 그동안 잊고 지내던 가족들이 함께 모이고, 고향의 아늑함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가족의 편안함과 고향의 그리움은 그 시간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그러나 때로 이런 특별함은 어색함과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어린 시절 아무 부담없이 보내던 명절이, 어른이 되면 복잡한 관계들 속에서 마냥 즐겁고 행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명절 이후 다양한 갈등의 후유증들을 호소하는 것은 우리에게 어색한 일이 아니다. 사실 아무리 가족이나 가까운 관계라고 해도 모두 죄인이기 때문에 이런 마찰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예수님의 최고의 섬김을 받은 성도들은 명절을 어떻게 지내야 할까?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마땅히 섬김의 의무가 있다. 명절에 모인 자기 백성들을 섬기기 위해 예수님께서 희생하셨던 것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질서, 곧 섬김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의 섬김으로 명절에 모인 가족들이 즐겁고, 고향의 편안함과 행복을 누리기를 기대해야 한다. 이 섬김은 때로 손해보는 것 같고, 희생하는 것 같고, 억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질서에서 이런 손해와 희생과 억울함은 오히려 예수님께서 칭찬하시는 위대한 섬김이다. 내가 낮아짐으로 복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우리의 희생과 손해와 수고로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섬김을 행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 이보다 더 존귀한 일은 없을 것이다. 더하여 하나님은 이 모든 일을 기억하신다. 이것이 성도의 가장 큰 축복이다. 예수님의 위대한 섬김을 따르는 우리들의 섬김을 통해 민족의 명절 추석이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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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섬김의 교훈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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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 활동하는 김상근목사
- 김상근목사(사진)는 1939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났다. 이후 한신대학교 신학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67년부터 1982년까지는 수도교회 담임목사를 지냈고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를 역임했다. 민주화 과정에 헌신했던 그의 공헌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1999년 김대중대통령이 만들었던 제2의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 기독교농민회 이사장, 한국기독학생총연맹 이사장 등을 지냈다. 또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협의회 공동대표,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상임의장을 역임했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역임했다. 또 2018년부터 한국방송공사(KBS)의 이사장으로 선임되어 활동했고, 현재는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으로 이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여전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김목사는 현 시국을 걱정하며 인권과 민주주의 원칙이 올바로 지켜지길 원하는 취지로 두 번째 ‘목회자 천인성명’ 활동을 전개했다. 또 그는 한국기독교협의회(NCCK)를 중심으로 한 ‘에큐메니컬 기독교 원로’활동을 통해, 한국의 교회들이 시대정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활동하는 교회들로 성장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렇게 치열하고 분투적인 사역과 활동 속에서도 김목사는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교제와 경건 생활도 놓치지 않고 있다. 그는 일기를 쓰는 습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자신의 사명을 매일 돌아본다. “일기를 쓰면 자기 성찰의 기도를 하게 된다. 하루의 삶과 일과를 돌아볼 때 하나님의 말씀과 사명이 어디에 있었는지, 그리고 내가 어떻게 그 말씀과 사명을 이해하고 반영하고 있는지 깨닫고 반성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 지난 시간들 자신이 했던 설교의 원고를 열어보며 묵상하고 기억한다. 특별히 그는 “어려운 시절에 했던 설교들 속에는 그 고난 속에 숨겨졌던 깊은 영성과 인내의 믿음의 모습이 보인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믿음의 성장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최근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해, 작년 겪었던 아내의 소천에 관한 일들을 전했다. ”아내의 소천은 큰 충격이었다. 하지만 신앙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었고, 실존적으로 임하는 하나님의 위로의 은혜는 정말 놀라웠다“며, ”그 이후 죽음 이후의 삶과 영생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생겼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목사는 한국교회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체주의적인 교회의 하나 되기는 기독교적인 하나됨이 아니다. 각자의 다양성을 인정한 하나의 교회가 될 때 참된 교회가 될 수 있다. 또 “교회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사역이 무엇인지’ 또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시대의 문제와 필요를 반영하지 않은 교회, 즉 시대정신이 결핍된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교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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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 활동하는 김상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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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아델포이교회와 임동현목사
- 아델포이교회(담임=임동현목사.사진)는 헬라어 아델포스(형제)에 근간을 둔 단어인 아델포이(형제들아, 자매들아)라는 단어를 교회의 이름으로 정했다. 이것은 성도의 본질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이루어 나가기로 결심한 고백에서 결정한 이름이다. 동교회는 2023년 4월에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교회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최근, 급격한 성장에 따라 보다 분명하고 새로운 비전을 찾아 광명시로 이전하게 되었다. 담임 임동현목사는 광고업계에서 유망한 직장인이었다. 큰 연봉에 부러울 것이 없던 생활을 하고 있던 중에 서울역 노숙인들을 위한 봉사에서 놀랍게도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자신을 찾아와 목사님이라고 부르는 노숙인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30여 명의 냄새 나는 노숙인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끌어안고 기도를 하는 그 때, 요한복음 21장의 ‘내 양을 먹이라’ 는 베드로를 향한 예수님의 말씀으로 주님의 사명을 확인했다. ‘앞으로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는 목사직의 부르심이었다. 말씀과 양육으로 믿음이 강한 교회 임목사는 성도들이 강한 믿음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그러한 과정을 위해 말씀과 양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임목사의 설교는 예화가 없는 설교로 오직 말씀을 본문의 의미대로 해석해서 전하는 일에 집중한다. 임목사는 “예화가 설교에 중요한 요소인 것은 맞다. 하지만 설교의 내용을 잊고 예화를 기억하는 일이 있다. 주객이 전도되는 일이다. 성경의 본 의미를 중심으로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앙의 기본과 근간을 이루는 건전한 교리와 신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성도 양육에 힘을 쓰고 있다. 아델포이교회는 수요은혜예배에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를 가지고 성도들을 위한 양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성경중심의 <교회론>을 지도하고 있다. 이 두 가지를 신앙과정의 기본으로 정하고 철저하게 교회론과 신앙교리를 지도함으로, 추상적이고 감상적인 믿음이 아닌 체계적이고 균형감 있는 신앙으로 양육하고 있다. 또 이 교회는 행사가 없다. 행사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줄이는 대신 오직 말씀과 기도에 집중해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자는 취지로 결정한 교회의 방향성이다. 작지만 세상과 이웃에게는 큰 교회 임목사는 교회가 주변 이웃과 사회에 본이 되고 무엇보다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본’이 되길 기도하고 있다. 아델포이교회는 교회 옆에 카페를 오픈하고 주일에는 청년들의 공간으로 또 주중에는 지역사회 시민들과 교회가 위치한 대형쇼핑몰인 유플래닛(U Planet) 어반브릭스와 AKPLAZA 광명점을 찾는 사람들에게 열어두고 있다. 그리고 이 카페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속한 극빈층 가정과 소외된 어린이를 지원하는 일에 사용한다. 또한 예배 후 식사의 시간에도 교회에서 식사를 준비하지 않고 주변의 상가들로 흩어져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돕는 일에 나서고 있다. 교회를 이전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이웃들에게 교회에 대한 칭찬이 들려온다고 한다. 또 사람들이 많이 접근하는 대형쇼핑몰에 위치한 만큼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초청하는 ‘문화행사’를 준비 중이고, 지역의 한계를 넘어 대한민국과 온 열방에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미디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임목사는 “교회는 지역과 함께 살아가고 일어나야 한다. 나와 성도들은 이 지역에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미치려는 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과 이웃들에게는 큰 사랑과 섬김의 교회사명 감당 새벽예배·철야예배의 전통적 모습에 신앙적 가치 찾아 동교회는 교회를 더욱 건실히 세워나갈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섬김의 역할을 감당할 목적으로 위의 내용들을 체계화하는 「2530플랜」이란 5개년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2530플랜」 안에는 아이키우기 좋은 광명만들기, 소멸된 지역 청년인구를 위한 섬김, 지역경제살리기 상생 프로그램 등이 담겨 있다. 전통적 가치의 영성이 가득한 교회 아델포이교회는 부르짖는 기도를 중요한 신앙생활로 여기고 있다. 임목사는 모교회인 충현교회(역삼동)가 차분한 전통적인 예배를 지향하면서도 단기해외선교시에는 그 곳에서 뜨겁게 부르짖는 기도로 전도하였기 때문에 그러한 경험들이 쌓여 부르짖는 기도를 생활화하게 되었다. 보통의 교회들이 새벽예배가 없거나 있어도 잠깐의 경건의 시간으로 변경되고 있는 가운데, 동교회는 한국교회의 전통적 예배의 모습을 지키고 있다. 임목사는 새벽에도 최선을 다해 30-40분을 설교한다. 그리고 성도들은 예배 후에도 부르짖는 기도시간을 통해 자신들과 교회의 기도제목을 하나님께 호소한다. 금요철야회 역시 동일하다. 저녁 8시에 시작되는 예배는 자정이 되어서야 끝이 나고,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동안 성전에 남은 성도들은 계속해 부르짖는 기도에 집중한다. 임목사는 “전통적인 모습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교회가 살고 개인이 살기 위해 기도하고 부르짖기로 결정하니, 한국교회가 이전에 행했던 모습들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끝으로 임목사는 “한국교회의 미래는 목회자들의 이미지가 모범적으로 변해야 하고, 또 교회가 사회 속에 좋은 인식을 얻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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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아델포이교회와 임동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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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하나무브먼트서 「시카고의 아이들」 공연
- ◇ 하나무브먼트는 10월 9일과 12-13일 '시카고의 아이들'을 CTS홀에서 공연한다. 하나무브먼트(대표이사=이석만목사)는 하나님나라를 전하기 위해 2017년에 설립된 극단이다. 문화영역 가운데 하나님나라를 선포하고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긴 창작극을 만들고 있다. 대표이사 이석만목사는 “우리는 연극으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극단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크리스천이면서 극단에서 배우활동을 하기가 어려운 친구들이 많이 있었다"며, "이 친구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연극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연을 통해 세상 속에서 하나님나라 선포에 중점 하나무브먼트는 2017년 7월 「결혼」이란 작품을 시작으로 「8로우 미」, 「춘향전」, <비밀번호>등의 연극과 「토브아일랜드」, 「아브라함」 등의 뮤지컬을 포함해, 지금까지 30여 편에 가까운 공연을 선보였다. 「아브라함」처럼 성경 이야기를 담은 공연도 있지만 또 일반인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지향한다. 이들의 공연 작품들은 성경 말씀이나 사건들을 직접 다루지 않으면서,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자 노력한다. 하나무브먼트는 작품의 내용뿐 아니라, 연극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도록 연출부터 배우까지 모든 단원이 예배하는 마음으로 작품에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하나무브먼트는 연극·연출을 전공했거나 연기, 노래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극단에는 서른여 명의 단원이 있다. 극작과 연기를 겸하고 있는 단원 이지웅씨는 "하나님께선 오래 혼자만 간직했던 뮤지컬 배우란 꿈을 사용하셔서 문화사역에 동참시켜 주셨다"며, "무대의 진짜 주인공이 하나님이라고 믿고, 저를 포함한 모든 단원들이 하나님을 높이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또 연극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전도의 기회를 마련하기도 한다. 하나무브먼트는 지역 주민센터와 연계해 공연을 하고, 일반인을 초청하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한다. 공연을 본 어린이들이 노래와 춤을 따라 하고, 교회를 떠났던 사람이 신앙을 회복하는 일도 있다. 하나무브먼트의 뮤지컬 - 유니언 작품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에 하나님 영광을 추구 극단 연출을 맡고 있는 최정니대표는 "아이들이 뮤지컬 OST를 부르고 춤추며 즐거워하고, 마음이 냉랭했던 한 어르신이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마음이 뜨거워졌다고 고백하는 걸 보며, 우리가 만드는 연극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하나무브먼트는 다음 달 9일과 12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CTS 아트홀에서 창작 뮤지컬 「시카고의 아이들」을 공연한다. 지난 5월 전석 매진 사례를 만들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던 작품이다.이 작품의 내용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음전도자로 불리는 무디의 삶과 활동을 다룬 스토리이다. 지난 8월, 김천소년교도소에 초청을 받아 소년수들에게 깊은 감동의 울림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140여 명의 소년수와 여성 재소자들은 뮤지컬의 내용에서 받은 큰 감동으로 인해 곳곳에서 훌쩍이는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최대표는 “시대를 바꾼 위대한 부흥도 결국,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미칠 듯 간절한 사랑에서 시작됐다”며, “아이와 어른,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든 관객에게 그 하나님의 사랑이 말을 거시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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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하나무브먼트서 「시카고의 아이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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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오세열교수, 목사 스마트폰은 편리한 문명의 이기이지만 깊이 있는 인간으로 만들어주지는 못한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지고 초조해지는 노모포비아라는 증후군이 생겨났다. 이쯤되면 스마트폰은 더 이상 스마트하지 않다. 언어애호가들은 모든 단어를 두려움과 결합하여 새로운 단어를 만들었다. 구글에서 phobia list를 치면 A부터 Z까지 124개의 두려움목록이 나온다. 예를 들어 고소공포증, 주사공포증, 패쇄공포증, 전염병공포증 등이 있다. 성경에는 365번 두려워하지말라고 한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1:9).” 루스벨트 전미대통령은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자체다”라고 말했다. 두려움은 모든 진취적인 마음을 마비시키고 인간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나쁜 기억, 굴욕적인 사건 등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들은 가만히 두어도 생생하게 불현듯 떠올라서 괴로움을 겪었던 경험들이 다 있을 것이다. 승리의 비결은 약점을 고치는 것보다 장점 강화에 있다 나쁜 추억들은 떠오르는 즉시 세 발자국을 떼기 전 휴지통에 버리도록 하자. 그리고 그 자리에 아름다웠던 추억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채우자. 그 순간 두려움은 날아가 버린다. 마리퀴리는 “인생의 어떤 것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단지 이해해야할 대상이다”고 말했다. 영어에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는 558개이다. 이 중 부정적인 단어가 62%인데 비해 긍정적인 단어는 38%에 불과하다. 인간은 부정적인 것에 집착하는 기질을 가지고 있다. 인류 역사상 위대한 일을 한 위인들의 삶을 보면 동서를 불문하고 고난을 통과했다. 조선시대 정약용은 정쟁의 모함을 받고 강진땅으로 유배를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18년간 은둔생활을 하면서 오로지 실학사상에 몰두하여 500여권의 책을 집필하고 후세에 그 이름을 남겼다. 허준도 유배가지 않았으면 동의보감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베토벤은 귀머거리의 역경을 극복하고 위대한 곡을 작곡했고, 에디슨, 링컨, 밀턴, 헬렌 켈러등도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역경을 딛고 일어선 자들이다. 성경은 고난을 통해 위대한 열매를 얻는다고 제시한다 마리퀴리여사는 우라늄보다 수백 배 강한 방사능원소인 라듐을 발견하여 1차세계대전시 100만 명의 생명을 살려냈다. 성경은 고난을 통해 위대한 열매를 얻는다고 지적한다.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2-4).“ 성공적인 리더의 품성으로는 성실함, 인내심, 신속함, 유머, 통찰력, 헌신, 유연성, 용기, 분별력, 매력, 검소, 열정과 몰입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품성과 비슷하게 보이면서도 실상은 실패자의 품성이 있다. 그것은 완벽주의, 변화에 대한 저항, 빨리빨리 신드롬, 경박스러움, 근시안적 사고, 일중독, 변덕스러움, 무모함, 맹목적 비판, 속임수, 구두쇠, 맹목적 충성 등이다. 올림픽종목 중 펜싱은 체구가 크고 팔길이가 긴 서구선수들이 독주했던 종목이다. 한국 펜싱선수들은 체구가 적지만 대신 발놀림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든 일에서 승리비결은 장점을 강화하는 데 온힘을 기울이는데 있으며, 약점을 고치는 데 있지 않다. 빠른 발놀림을 강화하다 보면 약점은 저절로 고쳐지게 된다. 오상욱선수는 유연한 발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파리올림픽 2관왕을 달성했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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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기독미술인회서 성경을 그리다 100호전
- 이화기독미술인회는 10주년을 맞아 1기 「성경을 그리다 100호전」을 지난달 28일부터 개시했다. 이번 전시는 10년간 다루었던 주제전 작품들과 새로운 버전으로 작업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이날 「기독미술의 지평」이란 주제로 4인4색 아트토크를 진행했다. 기독미술의 방향과 정체성, 성경과 조형성과의 관련에 관한 발제와 토론 등을 통해 새롭게 확장될 수 있는 기독미술의 내용들을 짚어 보았다. 이날 신미선회장은 “성경 강의를 통해 작가들이 주제 말씀을 묵상하고, ‘성경주제전’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하며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진행된 아트토크에서 서성록교수는 「어떻게 현실 문화에 대처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서교수는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를 「△동일 △분리 △변혁」 세 모델로 설명하며, “기독교 공동체는 세상 가운데 남아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예술이란 동료 인간을 포함하여 세상을 향한 섬김과 돌봄에서 나와야 한다는 문제를 꼭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갈길이 멀어 보여도 선한 것을 추구하고 찾아내고 보존하며 강화하는 일을 통해 우리의 세상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리라 본다”고 전했다. 안용준교수는 「‘자유’를 향한 예술의 위대한 발걸음」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안교수는 “카이퍼를 인용해 ‘자유’를 향한 예술의 가장 풍부한 원천은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삶의 목적으로 하나님의 영광, 그리고 하나님이 규정하신 인간의 한계를 인식하는데서 출발하였다”고 말했다. 장원철목사는 「기독-미술의 틀」이란 제목으로 △성경의 틀 △성경 확장의 틀 △성경 다룸의 틀 △성경 관련 그림 분류에 대해 설명했다. 방효성작가는 「기독교미술에 대한 단상」이란 제목으로 발표하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인간은 창조의 본능을 가지고 태어났다”면서, “작품을 통하여, 창조행위자나 감상을 통해 향유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신 선물이다”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미술과 일반미술은 어떻게 달라야 하는가?”란 물음을 갖고있지만, “결국, 기독교미술은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바, 즉 ‘기독교미술은 없다’라고 정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세계관 안에서 자유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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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기독미술인회서 성경을 그리다 100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