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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기독선교연합회서 맥추감사 연합예배
- 정부세종청사 선교연합회와 해양수산부 기독선교회는 맥추감사 연합예배를 드렸다. 정부세종청사 선교연합회(회장=최은희)와 해양수산부 기독선교회(회장=김명진)는 지난 16일 ‘2025년 정부세종청사 맥추감사 연합예배’를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250여명의 기독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사회를 보는 김명진회장 김명진 해양수산부 선교회장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세종청사연합선교회 경배와찬양팀의 찬양, 선교연합회 홍지원 부회장의 대표기도, 선교연합회 이성섭부회장의 성경봉독, 연합성가대의 특송, 청주 한무리교회 차승주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차승주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 차목사는 “아브람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서 고향인 갈대아 우르와 하란을 떠나 가나안까지 왔지만, 99세가 되기까지 상속자를 낳지 못하는 고난과 절망의 삶을 살아왔다.”면서,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포기와 절망의 순간에 아브람을 찾아오셔서 전능한 하나님이심을 알려주시고, 아브람과의 언약을 갱신하심으로써 아브람이 믿음을 붙들고, 마침내 여러 민족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으로 나아가게 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기독교는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가서 만족시키는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찾아오셔서 그 뜻을 보이시고 말씀하시는 믿음의 종교이다”면서,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아브람을 찾아오셔서, 믿음을 불러일으키시고 반드시 그 언약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 이름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나아가자”고 했다. 연합성가대가 찬양을 하고 있다. 이후 해양수산부 기독선교회 회원들이 한목소리로 봉헌 찬송(‘주가 일하시네, 물위를 걷는자’) 하며 참여한 예배자들이 함께 마음과 예물을 주님께 드렸고, 농림축산식품부 복옥규형제의 봉헌기도 후 차승주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예배가 끝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정부세종청사 선교연합회는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25개 부처와 위원회의 선교회로 구성되어 있다. 선교연합회는 매년 부활절,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는 연합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 사랑 안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뤄나가고 있다. 또한, 매주 노방전도 실천, 매월 구국기도회는 물론, 상·하반기 직장선교대학 훈련에 참여하여 공직자로서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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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기독선교연합회서 맥추감사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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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A, 2025년 10월 킨텍스에서 15,000명이 함께 드리는 연합 예배
- 한국교회 안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예배 자리에 다음세대가 몰려들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수많은 신앙의 광장이 세워지고 있으며 전국 5,660개 중고등학교 중 약 1,000여 학교에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도모임이 생겨났다. 2024학년도와 2025학년도 2년간 전국 신학과 경쟁률이 급격히 올라가기도 했으며 2025년 현재 다음세대를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교사)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10%는 많이 늘었다, 50%는 늘었다고 답했다. 이는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영국에서 교회로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이른 바 ‘조용한 부흥’이 일어나고 있으며 미국과 남미, 인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교회가 성장하고 다음세대가 예배의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이런 변화를 바라보며 한국교회의 3040사역자를 중심으로 G2A가 시작되었다. G2A는 “GO TO ALL”의 약자로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서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 모든 영역, 모든 민족에게로” 가서 제자삼으라는 “민족제자화”의 깃발을 상징하는 이름이다. G2A는 지역교회와 선교단체들의 예배 및 기도 운동의 복음적 연합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와 다음세대가 예수님의 부르심을(지상대명령)따라 모든 사람 모든 영역, 모든 민족으로 가도록 촉진하는 총체적 선교운동이자 대규모 집회의 이름이다. 1903년과 1907년 원산과 평양에서 시작된 부흥, 1971-74년에 있었던 빌리그래함전도집회, 엑스플로71과 엑스플로74, 1988년부터 시작된 선교한국, 2004년 부흥을 사모하는 청년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밤세워 기도한 AGAIN 1907운동과 같이 부흥을 일어나길 사모하여 “2025 G2A in KINTEX”를 개최하게 되었다. G2A 집회는 킨텍스 1전시장, 3,4,5홀 15,000석 규모에서 2025년 10월 3일(금) 낮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10시간 동안 4개의 세션으로 나눠 예배를 드리게 된다. 각 세션에 제이어스, 아이자야씩스티원, 예수전도단서울화요모임, 팀룩워십이 예배팀으로 섬기고 세계적인 강사 프랜시스 챈(크레이지 러브의 저자) 목사 외 국내외의 탁월한 메신저들이 말씀과 기도, 미션필드를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G2A 디렉터 중 한 명인 조성민 간사(아이자야씩스티원)는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사모하는 예배형식으로 모든 세션을 진행하며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는 시간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억되시는 자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일들에 반응하며 찬양과 경배를 올리는 것이야말로 G2A의 핵심적인 프로그램이다”고 밝혔다. 또한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3홀에서는 대형 박람회를 열어 기독교단체들의 사역과 다양한 문화부스, 쉼터, 푸드트럭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홍정수 목사, 김준영 대표, 곽병훈 목사, 김선교 선교사, 류광선 선교사 7월 14일 오전 11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G2A 디렉터로 섬기는 김준영 대표(제이어스)는 기자회견에서 “이 사역에 현재까지 130여 단체와 교회들이 연합하기로 하였다. 우리는 모여 회의를 한 것이 아니라 예배를 드렸고 그 예배마다 우리는 자신들이 하고 있는 사역들이 있지만 G2A라는 이름으로 기꺼이 함께하기를 결정하였다.”고 하면서 “부흥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 갈망하고 사모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것으로 G2A를 준비하고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우리가 소망하는 부흥, 부르심, 제자도, 열방이 우리의 프로그램이며 내용이다. 10시간 동안 이어지는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다음세대 안에 참된 부흥이 일어나길 원한다”고 하였다. G2A 디렉터 곽병훈 목사(나의교회)는 “부모세대가 우리에게 물려준 부흥의 유업을 우리 다음세대에게도 전해주어야 한다는 부채의식이 우리 3040사역자들에게 있었다”며 “6개월 동안 전국의 사역자들을 만나며 이를 확인하였고 과거 믿음의 선배들을 만나 우리에게 이어진 그 부흥의 유업을 확인하였다. G2A는 단순히 다음세대를 위한 집회가 아니라 부흥의 유업이 이어지는 우리 세대의 부흥의 현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G2A는 집회에서 그 사역이 멈추지 않는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직장/일터, 목회자/신학생, 복음전파, 타문화 선교”라는 6가지 미션필드(영역)에서 애프터 액션(after action)이 일어나길 원한다. 집회 세션마다 미션필드별로 큐알코드를 찍어 결단하는 시간을 갖고 결단한 이들이 이후 각자의 미션필드에서 선교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모임을 만들고 컨텐츠를 제공하는 일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각 필드별로 전국적인 사역자/단체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실제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G2A 6개 미션필드를 총괄하는 김상인 목사(움직이는교회)는 “G2A는 이벤트를 포함하지만 무엇보다 운동이다. 선교적 운동이 각 영역에서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 작은 움직임들이 부흥의 시발점이 될 것이며 이 움직임이 다시 모여 2026년, 2027년 해마다 G2A집회도 그 힘을 더해가게 될 것이다”고 하며 G2A 사역이 단기적인 사역이 아니라 장기적인 ‘민족제자화’의 과정임을 분명히 했다. 홍정수 목사(G2A사무국)는 “이번 집회가 휴일에 진행되고 전국단위의 집회인 만큼 모든 시.도에서 집회 장소로 올 수 있는 셔틀버스를 대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개인이나 단체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보다 할인된 비용으로 접근성 높게 집회에 올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G2A집회는 2025년 10월 3일(금) 일산 킨텍스 1전시장 3,4,5홀에서 낮 12시부터 시작하여 밤 10시에 마치게 되며 2시간 전부터 집회장을 열 예정이다.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인터파크에서 “G2A”라고 검색) 홈페이지는 www.g2a.co.kr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gotoall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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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A, 2025년 10월 킨텍스에서 15,000명이 함께 드리는 연합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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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 유가족에 100억 중 47억원을 우선 배분
- ◇애터미 박한길회장과 사랑의열매 김병준회장의 산불진화 희생자 유가족 위로지원금 전달식 기념사진 희생자 1인당 5억원, 중상자 2억원, 경상자 등 지급 애터미(회장=박한길)와 사랑의열매가 지난 9일 산불진화 희행자의 유가족을 찾아 위로지원금 47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위로지원금은 지난 3월에 애터미 주식회사가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100억원 중 일부로 마련됐다. 지원금은 유가족의 안정적 생활기반 마련을 위해 희생자 1인당 5억원, 중상자에게는 치료비 및 재활지원을 위해 2억원, 경상자에게는 치료비 명목으로 2천만원씩 각각 지급된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회장=김병준)는 영남지역 산불진화 과정에서 인명 피해를 입은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헬기조종사를 대상으로 총 47억 원 규모의 위로지원금을 지급한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과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이 유가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지원금 전달식은 산불 진화작업 중 사망자와 중상자 등 인명피해가 있었던 경남 창녕군 경화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피해 유가족과 박한길 애터미 회장, 애터미 회원 자조단체인 애스오애스 나눔회, 김병준 사랑의 열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유가족에게는 희생자들의 헌신에 대한 존경과 애도의 뜻을 담아 감사패도 함께 전달됐다. 전달 대상자 중에는 창녕군 산림녹지과 소속으로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됐다가 안타깝게 숨진 30대 공무원도 포함됐다. 고인은 산불진화대원 8명과 함께 현장에 투입됐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였다. 특히 고인은 경남도청 전입을 위한 시험과 면접까지 마친 상태에서 최종 발표를 앞두고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고인의 아버지는 “그날 이후 가족의 시간이 모두 멈춰 있었는데, 누군가 그 희생을 기억해 주고 마음을 내어주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며 “오늘의 이 위로가 오래도록 남아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의 열매와 애터미는 이번 지원이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사회가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 지원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영역을 민간이 함께 보완하고자 하는 뜻도 담았다. 유가족 및 피해자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하는 애터미 박한길 회장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불길 앞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았던 분들의 희생을 기리며, 고통을 겪은 가족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박회장은 “이번 지원은 산불 피해지역을 걱정하며 마음을 모아준 애터미 회원들의 뜻에 공감해 마련한 것으로, 공동체가 아픔을 나누는 일에 기업도 책임있게 참여하겠다는 애터미의 나눔 철학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하는 사랑의앨매 김병준 회장 사랑의 열매 김병준 회장은 “애터미의 기부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재난 속에서 헌신한 이들을 위한 사회적 예우의 실천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회장은 “향후 집행 예정인 기부금 또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피해 복구와 복지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터미가 기부한 100억 원은 이번 위로지원금 지급 외에도, 산불 피해 직후 영남지역 아동양육시설 3곳에 대한 긴급지원에도 사용됐다. 피해 아동들에게는 의류, 생필품, 침구류 등 생활물품을 비롯해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과 치료비도 함께 지원돼, 일상으로의 회복을 도왔다. 잔여 성금은 향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사업에 신속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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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 유가족에 100억 중 47억원을 우선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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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NCC 등 워크숍서 심리치유도
- 영남산불 한국교회 라운드테이블은 산불피해교회 목회자 초청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국교회봉사단 등이 함께하는 영남 산불 한국교회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3일과 4일 산불피해교회 목회자 초청 트라우마 심리치유 및 목회후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 영남지역 7개 시·군기독교연합회가 함께했다. 첫날 의성군기독교연합회 회장 김 규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영양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조석제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목사가 「재를 화관으로 바꾸시는 여호와」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국교회봉사단 대표단장 김태영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위로와 회복의 시간에서는 이사장 오정현목사(사랑의 교회)가 「온전한 제자 겸손한 섬김과 환대」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아침예배 시간에는 하동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최은장목사의 대표기도 등의 순서 후 안동시기독교연합회 회장이자 7개 연합회 대표회장인 임정순목사가 설교했다. 폐회예배에서는 영덕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충연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목사가 설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회 목회자 부부를 초청했다. 또한 산불피해복구를 위하여 앞장서서 섬긴 영남지역에 안동시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해 산청군·영덕군·영양군·의성군·청송군·하동군 기독교연합회 임원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특히 국내 트라우마 심리치료 권위자인 권수영교수(연세대)와 심리지원 전문가 13명이 참여하는 목회자를 위한 트라우마 심리치유 세미나가 진행됐다. 권교수는 「상처 입은 몸, 숨 쉬는 신앙」과 「사라지지 않는 고통, 거기 계신 성령」, 「고요한 동행, 내면으로의 귀환」, 「성 토요일과 부활 사이에서 살아내기」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김영걸목사)과 사랑의 교회(담임=오정현목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김영걸총회장은 “금번 세미나를 통해 참가한 목회자들의 트라우마가 극복되고 치우되기를 바란다”면서, “목회후원 워크숍을 통해 목회현장에서 목회자들이 먼저 다시 한 번 열심히 섬길 수 있는 믿음의 동력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총연합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피해발생 지역의 교회와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7개 시·군 기독교연합호에서 주관하는 위로와 회복 음악회를 진행한다. 또한 ‘사라지는 교회, 기록된 신앙-인생화원 프로젝트’ 사역을 산불피해 교회들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산불피해 교회들을 중심으로 해 주택들이 전소되어 임시건축물에 입주한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의 가족사진과 앨범 등을 인생기억을 디지털 공간에 보관하는 것이다. 한편 이 테이블은 지난 2025년 3월에 확산 된 영남지역 산불로 인해 조직됐다. 산불피해 현황을 살피고 피해지역 교회와 주민들에게 필요한 긴급지원을 진행했다. 또한 실무 책임자들과 영남지역 7개 시·군기독교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하는 연합기도회 및 재난극복을 위한 실무회의로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 테이블 관계자는 “한국교회와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 섬김, 헌신에 힘입어 재난과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늘 함께할 것이며 항상 주님의 손길이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장서는 ‘즐거운 자들과 함께 웃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한국교회!’가 되도록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 봉사단은 2007년 태안 기름유출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생태계가 복원된 자원봉사 정신으로 현재까지 재난 현장에서 사역해 왔다. 특히 긴급재난 구호 활동으로 다양한 곳에서 한국교회의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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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NCC 등 워크숍서 심리치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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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평연 등 기독교단체서 성평등가족부 반대집회
- ◇기독교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성평등가복부 반대집회를 진행했다. 진정한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과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등 기독교단체와 시민단체서 지난 25일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성평등가족부 반대집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성평등과 차별금지법의 위험성을 지적했다.<관련기사·2면> 건강한사회를위한 국민연대 한효관대표와 교육바로세우기 운동본부 박소영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는 진평연 상임대표 원성웅목사(옥토교회 원로), 홀리브릿지 네트워크 대표 박한수목사(제자광성교회), 신효성 자평법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사무총장 홍호수목사,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박은희 공동대표,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박종호목사, 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연합 상임총무 안석문목사,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 심하보목사, 원가정인권보호연대 대표 주요셉목사가 발언을 했다. 또한 양덕승시민과 길원평교수의 삭발식도 있었다. 그리고 홍영태 국민주권행동 공동대표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원성웅목사는 “우리나라는 사회적으로 윤리적으로 너무 망가져 있다. 그래서 미풍양속을 다시 함양시키고 다시 회복시켜야 한다. 영적전쟁이 우리에게 남아 있다. 이 영적 전쟁에 대표적인 것이 성문화를 막아내는 것이다”면서, “성평등가족부가 아닌 여성가족부로 남기고 결혼도 하게 하고 자녀도 많이 낳게 해야 한다. 현 정권의 실세인 분들이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한수목사는 “성평등이라고 하는 사회적 성의 개념이 생겼다. 하나님이 만드신 성의 개념을 자기입맛에 따라 바꾼다. 그런데 국가가 나서서 기관의 이름을 개편하고 신설해서 만들어준다고 하는 것은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손만 들어준다는 것이다”면서, “이것은 동성애를 합법화하겠다고 하는 강한 의지의 표현인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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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 문성모목사
- 서울장신대학교와 대전신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 문성모목사(사진)는 2023년 강남제일교회에서 은퇴한 후 찬송가 작곡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이자익목사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서 한국교회의 어른인 이자익목사를 알리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순수작곡가들의 모임인 한국국민악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목사는 “재작년 은퇴 후 나의 본래 전공인 작곡가로 돌아가서 찬송가 천 곡을 작곡해 하나님께 봉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찬송가개발원을 만들었고, 현재 약 400곡 가까운 찬송가를 썼다”고 했다. 찬송가작곡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문목사는 “나는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하고 장신대 신대원을 나와 목사가 됐다. 신학을 공부하면서 한국교회의 예배와 음악이 너무 미국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그래서 한국교회 예배와 음악을 한국화해야 하겠다는 것이 나의 사명이 됐다. 한국적인 찬송가는 5음음계를 써서 만든 찬송이 아니라 한국교회 140년 역사가 담긴 찬송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문목사는 이자익목사기념사업회와 한국국민악회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자익목사는 대전신학교를 설립하고, 초대교장을 역임했다. 교단을 대표하는 청렴한 목회자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이 사업회는 격년제로 이자익목회자 상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이자익목사 관련자료를 책으로 출판하고 있다. 한국국민악회에서는 매년 정기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한남동 일신홀에서 제41회 신작 작곡발표회를 가졌다. 서울장신대학교와 대전신학대학교 총장을 하면서 기억에 나는 일에 대해서 문목사는 “나는 학생들에게 한국교회와 예배의 모습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같이 논의하는 시도를 했다”면서, “행정책임자보다 영적 리더로서 학생들을 지도했다. 두 학교 모두 건축을 학생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완공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에 대해서 문목사는 “한국교회는 지금도 미국교회의 예배와 찬송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미국에서 예배드리면 하나도 불편하지 않다. 이는 우리의 예배와 찬송이 없다는 반증이다”면서,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찾고 우리의 자리에서 신앙고백으로서의 예배를 드리고 한국적인 찬송을 불려야 마땅하다. 문화를 선교의 도구로 인식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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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 문성모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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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수련회를 사경회로
- 신학교에서 한 학기 마지막 시험을 보는 시간이었다. 교수는 시험지를 나누어 준 후에 이렇게 기도를 하였다. “하나님, 한 학기 동안 성경해석학을 잘 배웠습니다. 앞으로 믿음의 생활을 할 때 이번 학기에 배운 것을 가지고 삶에 시험이 올 때 능히 이기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기도를 했다. 그날 공부한 것은 성적을 얻기 위하여 공부한 것보다 앞으로 시험이 올 때 이길 수 있는 지식을 얻었다고 깨달았다. 그 후 성도들과 성경공부를 시작할 때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 그 지식을 가지고 믿음의 생활에서 시험을이기고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진다” 는 말은 꼭 하게 되었다. 성도라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경의 권위와 영감에 대한 완전한 확신과 확고한 진리임을 믿고 있다. 또한 “성경이 하나님의 완전하고,순수하고,영원한 지혜이며, 그것이 양심에 확신을 주고 마음을 뚫고 들어간다는 사실을 확립한다”고 설교의 기술과 목사의 소명을 쓴 윌리암 퍼킨스은 말했다. 우리는 과거에 비해 삶이 풍요로워졌고 편리해졌다. 삶의 속도도 빨라졌다. 그래도 모든 사람은 갈증을 안고 살고 있다. 갈증의 원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함이라고 하고 있다. 기원전 765~755년 사이의 아모스 선지자가 북이스라엘에게 전한 말씀으로 성경 암8:11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는 이 말씀이 오늘날 모든 사람과 그리스도인이라면 들어야 한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살고 있다. 그런데도 삶의 목이 마른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에 앉아 있지만 정녕 마음에 깨달음은 없고, 성경공부 시간에 성경에 대한 지식은 얻지만 마음에 깨달음이 없는 지식을 쌓고 있다면 여전히 삶은 목마를 뿐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성경 막4: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는 말씀은 듣기 위해서 귀를 기울이되 마음을 기울이고 들었으면 실천을 하라는 말씀이다. 모든 교회는 성경공부 시간이 있다. 성도들이 참석하도록 하기 위해서 교회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성경공부에 참석하는 성도는 저조하다. 대부분 관심과 시간이 없고 생활이 바쁘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성경공부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도 있다. 그러나 성경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기울이면 분명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자리로 인도하실 것이다. 어렸을 때 교회 (현 용산 중앙교회)는 여름에 사경회를 열었다. 오전 10시에 모든 성도들은 교회에 모여서 성경 말씀을 배웠다. 기억나는 것은 아현교회 김현봉목사님이 오셔서 일주일간 말씀을 전하셨다. 여름이라 무더운 날씨였지만 교회 창문을 열고 성도들은 마루바닥에 앉아서 말씀을 배웠다. 초등학생이었는데 다 알아 들을 수 있었다. 기도에 대하여, 성령님에 대하여, 예배에 대하여, 전도에 대하여 쉽게 가르쳐 주셨다. 특히 기도에 대하여 배울 때는 회개에 대하여 가르쳐 주셨다. 여름사경회 후에 성도들은 저녁마다 기도하는 일에 힘을 썼고 전도의 열기가 있어 매 주일 새신자가 등록하였다. 교회는 매년 여름이 되면 각 기관별로 수련회를 하게 된다. 수련회에 형편상 참석을 못하는 성도가 있고 교회 형편이 어려워 수련회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교회에서 수련회를 사경회로 하면 좋을 것 같다. 성도들에게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만들어서 같은 주제로 같은 내용을 새벽, 오전, 저녁에 한다면 성도들은 형편에 따라 참석할 수 있게 되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될 것이다. /무디사역문화연구소 소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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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수련회를 사경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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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75회) 그리스도인의 삶-영적 습관의 아름다움
- 예수님을 믿는 것은 다만 죄 사함을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 영혼이 성령 충만함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영의 사람이 되는 일이다. 실로 이 구원을 예비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영이 하나님을 닮아 하늘 나라의 유업자가 되어 영광 돌리게 하셨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임하는 영혼구원의 완성이며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바이다. 아담의 원죄로 부터 구원을 받았으나 아직 완성된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마치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뱀의 미혹을 받기 전의 상태와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 마다 주님의 생명을 본받아 사는 영의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한다. 육에 속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영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도록 해야한다. (롬8:8) 믿는 자들을 성화시킴으로 우리 인간의 본성의 죄의 오염과 더러움에서 깨끗게 하시는 변화를 이끌어 내신다. 이는 사람들 속에 하나님의 형상을 새롭게 하심으로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가는 영의 사람이 되도록 인도하신다. 이러한 일을 하시는 하나님은 바로 성령 하나님의 사역인 것이다. 우리의 속 사람을 날로 새롭게 하심으로 하나님을 따라 지음을 받게 하신다. (고후4:16) 이를 영혼이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성화된 사람이라고 한다. 성화의 길을 걷는 사람은 그의 영혼이 타락하지 않으며 주님의 은혜안에서 강하여 진다. 믿음과 사랑의 은혜로운 생활을 통해 더욱 강화되며 거룩한 심령으로 세움을 받게 된다. 거룩한 사람은 선한 일을 좋아하는 습관이 형성되어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자라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은 은혜로운 생활 습관이 형성된 사람들이다.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믿음으로 전진하는 자들이다. 거룩한 생활습관은 바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서 나온 생활이다. 고넬료의 경건한 습관은 하나님을 믿는 이방인으로서 하나님께 상달되어 풍성한 은혜를 부어주신다. 이때 고넬료를 향해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행10:31)라고 전한다. 이는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의 영적인 습관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선함이 나의 인격으로 나타날 때 이를 성화라고 한다. 이 거룩함이 없이는 그리스도의 삶을 살지 못하며 예수님의 죽으심의 덕을 세우지 못한다. “믿음에 덕”(벧후1:5)이 필요한 영적인 생활습관은 거룩한 성화에 이르게 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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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75회) 그리스도인의 삶-영적 습관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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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나라사랑의 힘은 역사의 기억이다
- 2020년(10월) 방탄소년단 BTS가 한국과 미국의 우호증진에 큰 공헌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밴 플리트 상을 받았다. 처음에 BTS가 이 상이 무엇인지를 몰랐다. 그래서 알아봤더니 올해로 75년이 되는 6.25한국전쟁에 미군 최고사령관 밴 플리트 장군이 만든 상이었는데 그의 아들 밴 플리트 주니어도 공군요원으로 함께 6.25전쟁에 참전해 작전비행 중에, 그만 북한군의 의해 요격된 비행기가 추락이 되었다. 행방이 불분명한 그를 수색하자는 부하들의 조언을 밴 플리트 장군은 “내 아들을 찾겠다고 많은 군인들을 더 희생시킬 수 없다”고 눈물을 머금고 만류했다고 한다. 그런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22세의 그의 아들 주니어 밴 플리트가 그때 죽었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죽지 않고 북한 군의 포로가 되어서 중국에 인계되었고 나중에 소련군에까지 최종 넘겨져서 시베리아의 군락 포로수용소에 있다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2020년 방탄소년단이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하기 한달 전 그의 조카뻘 되는 조셉 맥 크리스천(미국LA 거주)발표가 되었다. 안타까운 사실은 밴 플리트 장군은 1996년 100세의 나이로 사망하기 전까지도 자신의 아들이 평양인근 산야에 묻혀있는 줄로 알았다는 것이고, 그 아들이 묻혀있는 땅 한국이 어서 통일 되어 그의 시신이라도 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밴 플리트 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BTS가 이 상을 받으면서 “우리는 한국을 지키기 위하여 소중한 미국의 젊은이들이 희생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라는 소감을 발표하자 중국의 방탄소년단 팬들이 그 방탄소년단을 비방하고 탈퇴화는 소동이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중국이 한반도를 침범한 미군을 물리치고자 조선을 도와주었다는 식의 역사왜곡으로 중국 젊은이들 착각 속에 빠뜨렸다. 사상의 자유가 없고 특별히 기독교에 대한 반대적인 사상을 가진 중국은 철저하게 역사적 사실과 진실을 망각시켰다. 그런데, 나중에 중국 젊은이들이 자신들이 왜곡된 역사를 잘못 알았다고 반성하는 참교육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3만 4천명의 젊은 미국 청년들이 한국의 지금의 번영과 자유를 지켜주었다는 75년전의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만 하는데, 정작 한국의 젊은이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망각한 채로 살고 있는 현실이 두렵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하고 홍해를 건너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들에게 베푼 이 역사적인 기적과 사실을 부지런히 가르치고 전하고 기억하라’ 했다. 젊은이들은 특별히 어린 세대와 다음세대들은 부모로부터 나라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기억하고 실천할 때 힘이 생기고 가족사랑과 나라를 사랑하게 되고 그 사랑을 근본적으로 주신 하나님을 사랑할 힘이 생긴다. 역사의 정확한 기억 더 분명하게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역사에 어떻게 개입하시고 인도하셨느지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또 분별하는 것이 나라 사랑의 힘이다. 그 역사를 아는 자들을 미래가 기억할 것이다. 신채호는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고 성경은 “너희가 옛날 애굽 땅에서 종살이 했던 것을 기억하고 잊어버리지 말라.”(신15;15) 고 신신당부 했다. 역사는 과거를 잊어버리면 현재의 역사도 잊혀지게 된다는 뜻이다. /기드온동족선교회 국제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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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나라사랑의 힘은 역사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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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예수님의 부활 나의 산 소망
- ‘겟세마네 기도를 하라’ 마음에 감동이 왔다. “아니, 왜요? 겟세마네 기도는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 죽기위해 드리는 기도인데.. 내가 십자가에 죽을 것도 아니고” 어린 신앙을 가졌던 나는 기도 할 생각도 못했다. 그 이후로 나는 때때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 시작했다. 갑자기 기절을 하면 잠깐 의식이 없다. 길에서 쓰러지면 아스팔트에 얼굴이 찢어진다. 화장실 문턱에 찢기기도 하고, 병원 가서 봉합수술 하기를 몇 차례 반복했다. 그러면 어느 날 또 마음에 감동이 왔다. 갈라디아서 2:20절을 가지고 기도 하라. 나는 밤낮으로 고백했다. “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또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나는 정기적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경험을 했다. 그렇게 5년여가 지난 어느 날 지인 전도사님과 대화 할 기회가 있었다. 그 분은 나에게 ‘죽는 훈련’이란 표현을 하며 자신의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 해 주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겟세마네 기도를 하라던 마음의 감동과 아브라함이 이삭을 등에 지고 모리아 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떠 올려주셨던 기억들이 되살아났다. 이후로도 5년여의 시간을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경험을 했다. 그러는 동안 나는 순간순간 두려움이 엄습해왔다. ‘혹시 운전하다가 이런 증상이 일어나서 기절하고 쓰러지면 어떻게 하지?’ 장거리 운전도 할 수 없었고, 멀리 여행을 할 기회가 생겨도 겁이 나서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더 심해졌고, 그때마다 회복되는 시간도 길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말씀이 생각이 났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줄을 믿노니(롬6:8) ” 아멘 아~~내가 그동안 반쪽 신앙으로 살았구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것을 믿었으면서 그리스도와 함께 산다는 것은 지식이었구나. 내가 믿지 못했구나. 믿지 못하는 말씀은 나를 살리는 말씀이 되지 못하였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므로 그리스도와 함께 살줄을 믿습니다.’ 이 고백과 함께 나는 더 이상 기절을 하여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일들이 생기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 주님은 나에게 부활의 소망이 죽은 소망이 아닌 산 소망이 되게 하셨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벧전1:3)” 이 후로 나는 두려움이 사라졌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졌다. 죽음은 주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문일 뿐이다.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우리 주님은 이 작은 경험을 통해 미래의 하나님 나라를 나의 삶속에 들여놓으셨다. 부분적으로나마 하나님 나라를 맛보게 되었다. 맛을 본 자만이 그 나라를 사모하며 살 수 있다. 맛을 본 자만이 이 땅에서 그 나라를 위하여 살아갈 수 있다.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장래의 부활을 보장한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으므로 누구라도, 지금, 이곳에서, 일부나마, 실제로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믿음으로 연합한 자, 곧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산 자. 천국은 그들의 것이다./구미 꿈꾸는교회 목사·여성사역자 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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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예수님의 부활 나의 산 소망
교회/목회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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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본질을 삶으로 실천하는 성은교회
-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위치한 예장 합동측 성은교회의 모습 ‘잃은 양찾기’와 ‘새생명축제’로 복음전도에 주력 해마다 지역사회 ‘150가정을 섬기는 나눔’ 시행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에 소속된 성은교회(담임=김창대목사·사진)는 1980년 피택장로 집에서 천막을 치고 처음 예배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수색동 산동네에 세워졌다. 어려웠던 시기에 힘들었던 사람들이 예수를 믿기 시작했고, 각자의 일터를 일구며 함께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1984년 4월, 지하실 30평으로 교회를 이전하게 되었고, 첫 안수집사들을 임명했다. 그후 40년 동안의 수색동 성전시대를 마감하고, 수색도시개발로 인해 신사동으로 장소를 이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성은교회로 자리매김 하게됐다. ‘행복한 성도! 행복한 교회!’위한 목회주력 김창대목사는 대전한밭제일교회와 안산빛나교회에서 부목사로서의 사역을 마친 후 성은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김목사는 “그동안 40여년의 피와 땀의 헌신이 있었다. 그것을 알기에 수고의 열매를 바라보면서 앞으로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기대한다. 성은교회가 「행복한 성도! 행복한 교회!」 가 되는 것이 소망이다”고 말했다. 김목사의 목회철학은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요 21:15) 말씀에서 시작되고 있다. 김목사는 “주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주님의 양을 맡기셨듯이, 목양에 앞서 오직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우선으로 삼는 것이다”며, “예수님이 첫사랑이란 마음을 가지고 한 영혼에 대해 사랑과 긍휼을 갖기를 사모한다. 내 몸에서 나온 내 자녀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 영혼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이 땅에 존귀히 여김받지 못할 영혼은 한 영혼도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목회철학을 바탕으로 데살로니가전서 1장 3절에서 5절의 말씀을 교회의 사명성구로 삼았다. 교회의 사명의 내용 첫 번째는 ‘믿음의 역사’와 두 번째는 ‘사랑의 수고’, 세 번째는 ‘소망의 인내’ 그리고 마지막으로 ‘복음의 능력’이 있다. 김목사는 “믿음은 우리 삶 가운데 분명히 열매로 나타나게 되어있다. 그렇기에 믿음으로 사는 우리는 주님이 일하시는 역사가 있어야 한다”면서, “또한 진정한 사랑은 행함과 진실함에서 나온다. 사랑의 수고는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일이기에, 성은교회는 이웃에게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음적 그리스도인들은 소망과 함께 하는 인내의 사람들이다. 주님을 향한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고 인내하며 열매를 맺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그럴 때 교회의 본질인 복음이 우리를 통해 드러나게 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섬김과 나눔의 실천으로 사랑을 전한다 성은교회의 교회다움을 세우는 큰 기둥은 해년마다 진행되는 상반기 「잃은양 찾기」와 하반기 「새생명축제」이다. 시대와 환경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복음전도 전략도 세우고 있다. 「잃은 양찾기」와 「새생명축제」는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전도대회로 TF팀을 만들어 트랜드에 맞게 준비하고, 또 모든 성도들이 오롯이 영혼 구원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원된 새가족들은 힐링캠프를 통해서 인격적인 예수를 만나게 되고, 성도들은 기도훈련, 목요차 양육훈련 등을 통한 믿음의 성장을 이루고 있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일대 지역은 초,중,고등학교가 한 곳에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홀가정들이 가장 많은 곳이다. 성은교회는 이 지역에서 쌀나눔, 반찬나눔, 살리고GO박스 등의 지역살리기 프로젝트를 실천해 왔다. 하반기 새생명축제 프로그램 중 지역사회 섬김을 위한 ‘150가정을 섬기는 나눔’은 해년마다 진행되고 있다. ‘150가정을 섬기는 나눔’은 신사동 성전으로 이동하고나서 성도들이 후원해 주신 쌀로 처음 지역주민센터를 통해 섬길 수 있게 된 계기로 시작하게 됐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교회재정으로 섬기지 않고, 100% 성도들의 작정으로 헌신된다는 특징이 있다.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한 성도당 두가정 내지 다섯가정씩 섬기고, 섬김을 오히려 받아야 할 가정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따듯한 마음들을 꾸준히 나누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역섬김은 잠시 멈춰졌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 바뀌게 된 동장님으로 인해 섬김이 다시 시작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섬김으로 헌신하는 단체들이 거의 없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이다. 그래서 그 때부터 김목사는 ‘살리고GO박스’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살리고GO박스’는 필요한 생필품 여러 개를 한 박스에 넣어드려 150가정을 섬기는 프로그램이다. 해년마다 주민센터를 통해 각 복지사들이 담당하고 있는 어려운 분들을 섬기고, 현재는 주민센터 복지사들이 직접 교회로 방문하여 성도들이 준비한 반찬세트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사명과 행복한 비전 교회비전과 사명은 조금 무거운 감이 있다. 그래서 사명 위주보다는 매년마다 주시는 비전을 구체화시키는 방법을 모색중이다. 흔들리지 않는 사명 속에서 밝은 에너지와 내용을 품고 있는 비전을 원한다. 성도들의 행복과 교회의 행복이 가장 바라기 때문이다. 무거운 헌신과 봉사의 개념이 아니라 주일학교부터 중·고등부, 청년부, 장년부에 이르기까지 행복이 우리 안에 있도록 진행하는 것이다. 전도를 예를 들자면, 행복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운 밝은 전도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지금의 바램이다. 교회에 부임하고 4년동안은 사명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최근에는 ‘행복’에 초점을 맞춰 교회의 사명을 감당해 오고 있다. 김목사는 “이 지역의 특징을 잘 살펴서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사역을 하고 싶다. 행복한 목회와 행복한 교회를 만드는 것이 현재의 목표이고 앞으로 하나님과 함께 이뤄가고 싶은 목회의 비전이다“고 밝혔다. 성은교회 사랑의 나눔 활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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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내 인생의 침대 되시는 주님!
- “으악!!” 너무나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날은 부활절이었다.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와 여러 물건을 거실에 늘어놓았다. 다음날 떠나게 될 베트남 선교를 위해 짐을 꾸리는 중이었다. 빠트리는 물품이 없도록 메모한 수첩을 들여다보며 분주하게 손을 놀리고 있었다. 그러다 잠시 욕실에 들어가려고 오른발을 내딛는 순간, 발밑에 있던 슬리퍼가 미끄러지면서 왼쪽 다리가 엉덩이 밑으로 말려 들어갔다. “우악!” 순간 무슨 일인가 싶었다. 허리디스크로 인해 왼쪽 다리가 평소에도 힘이 없었는데, 미끄러지는 순간에도 왼쪽 다리가 재빠르게 균형을 잡아주질 못했던 거다. 아무런 통증도 타박상도 없었다. 하지만 구부러진 왼쪽 다리 허벅지는 어느새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오, 주님!” 주님을 부르며 외마디로 화살기도를 드렸다. 정신은 어느 때보다 또렷하고 그렇게 침착한 상태로 그 상황을 대하는 내가 놀라웠다. 주님이 내 곁에서 나를 온전히 붙잡아 주심을 온전히 느끼는 시간이었다. 왼쪽 다리를 펴서 일어나려고 했지만 무릎 아래 다리는 빙글빙글 제멋대로 돌고 있었다. ‘아, 다리가 부러진 거구나. 주님,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 주님, 힘을 주옵소서.’ 119에 신고하려면 핸드폰이 있는 안방까지 기어서 가야 했다. 119 신고 전화를 하자 번개처럼 119 구급대원들이 달려 왔다. 응급실로 실려 간 나는 다음 날 바로 수술을 받고 1개월을 병원에서 지냈다. 퇴원은 했지만 혼자 생활하기엔 너무 무리가 되어 오빠 집에서 두 달을 보내야 했다. 그리고 다시 사고가 있던 나의 남산골 집으로 돌아오니, 집은 부활절 그날로 모든 것이 멈춰져 있었다. 모든 것이 정리와 질서를 요하는 상태로. 3개월 동안 얼음 땡처럼 멈춰져 있는 집에 돌아왔지만 목발을 짚고 집을 치울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하던 그날 미리 주문했던 침대가 도착한 것이다. 그동안 허리 때문에 꺼리던 침대를 불편한 다리 때문에 필요성을 백배 느끼며 인터넷으로 침대를 주문했었다. 배송 기간을 생각해서 미리 주문했는데 놀랍게도 침대는 배송 예상 시간보다 더 빨리 도착! 집으로 들어오는 날, 침대가 배달되었다. 내게는 완전 정확한 시간에 도착된 것이다. 그 순간 나는 감사기도를 드렸다. 어쩜 이리도 정확하게 나의 상황과 사정을 기억하시고 배려해 주시는지... 감사할 것 외엔! 침대가 들어온 후 방안을 매일 조금씩 정리하고 나니 왠지 방이 예전보다 훨씬 넓어 보였다. 그리고 방안은 이전과는 달리 정돈되고 정갈해졌다. 침대 하나가 방안에 중심을 잡아줘서 그럴까? 방에 머물며 침대에 누워 쉬기도 하니 마음도 몸도 참 평안하고 편안하고 정돈되는 행복을 느꼈다. 그것은 침대 하나를 소유한 것 이상이었다. 침대로 인해 파생되는 중심성, 안정감, 정돈됨, 질서와 정갈함! 침대 하나가 방의 질서와 정돈, 정결과 평온을 가져다주었다. 공간도 훨씬 크게 보일 뿐 아니라 정말로 공간도 훨씬 여유, 여백을 주었다. 나는 침대 사용을 꺼려 했지만 다리 때문에 침대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런 효과와 이러한 결과를 보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 그저 기능적으로 침대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침대는 그 기능 이상을 선물로 가져다주었다. 침대의 중심성을 생각해본다. 침대가 방의 구조를 바꾸고 방안의 질서를 주었다. 너저분한 방을 깔끔하게 변하게 했다. 침대가 주는 안정감. 내가 누웠다 일어날 때 다리나 허리가 많은 부담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크게 안정감으로 작용했다. 더 놀라운 것은 침대가 방에 배치되므로 방의 질서와 중심을 잡아주므로 인해 그것만으로도 안정감과 편안함을 준다는 것이었다. 누워 있어도 편안함을 주고 보기만 해도 내게는 안락함, 솜털 같은 포근함을 느끼게 했다. 내 방에 침대 하나가 들어오므로 인해 나의 마음도 방의 구조도 질서와 중심이 생겼다. 침대를 늘 쓰던 사람은 침대에 대한 이런 나의 사색이 공감이 안 될 것도 같다. 다리를 다쳐 침대를 갖게 되면서 주님은 나에게 이런 깊은 깨달음을 다시 주셨다. 내 삶에 중심이 무엇인가? 누구인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침대처럼 내게 중심이 되는 것은? 내 삶에 중심이 되어 안정감과 정결함, 질서와 포근함을 주는 절대적인 존재는 오직 주님이시다. 그리고 언제나 그 중심은 주님이 되셔야 함을 다시금 인정하고 고백하는 시간들을 갖게 되었다. 침대 하나를 들여놓음으로 인해. 내 인생에, 내 내면에 강력한 침대이신 주님! 주님이 무게감 있게 중심에 계실 때 내면의 방들, 내 인생의 방들이 이렇게 정돈되고 질서 있게 작동되리라. 주님 품에 누울 때 나는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안온함을 누리며 그 품에 기댈 때 나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늘 질서를 갖고 산다. 생각 속에서 일고 나대는 잡다한 것들을 치우거나 처리하므로 생각의 청결과 정돈을 갖게 된다.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막 4:39) 내 인생이라는 배 중심에 주님이 승선하여 계신다. 방안의 침대가 중심을 이루고 질서를 잡아주듯 그렇게 주님은 나의 침대가 되사 좌정하신다. 살아계시고 말씀하시고 행동하시는 예수님이 삶의 전방과 중심에 있게 하라. 언제나 주님이 내 인생 방의 침대가 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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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내 인생의 침대 되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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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산책]한강,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시적 산문(22)
- 윤동주의 서시, 한강의 서시 한강의 '서시' 당신, 가끔 당신을 느낀 적이 있었어. 라고 말하게 될까. 당신을 느끼지 못할 때에도 당신과 언제나 함께였다는 것을 알겠어, 라고 아니, 말은 필요하지 않을 거야. 당신은 내가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알고 있을 테니까. 내가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후회했는지 무엇을 돌이키려 헛되이 애쓰고 끝없이 집착했는지 매달리며 눈먼 걸인처럼 어루만지며 때로는 당신을 등지려고도 했는지 그러니까 당신이 어느날 찾아와 마침내 얼굴을 보여줄 때 그 윤곽의 사이사이, 움푹 파인 눈두덩과 콧날의 능선을 따라 어리고 지워진 그늘과 빛을 오래 바라볼 거야. 떨리는 두 손을 얹을 거야. 거기 당신의 뺨에, 얼룩진. 한강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끄트머리에 ‘서시’가 있다. 어째서 일까? 죽음은 누구나 인생의 끝에서 만난다. 한강은 그의 문학에서 제주 4.3,광주 5.18의 영혼을 우리들 안에 가만가만히 불러냈다. 산 자와 죽은 자를. 윤동주의 ‘서시’나 한강의 ‘서시’는 누구에게나 다가올 생의 마지막 순간을생각하게 한다. 시인은 죽음과의 대면을 미리 상상한다. 운명의 ‘얼룩진 뺨’에 두 손을 얹음은 윤동주의 ‘서시’ 처럼 한강에게 주어진 길을 끝까지 가 보겠다는 다짐이다. 그 이유는 인간이란 근본적으로 생명이고 사랑해야 하기에 그러하다. 윤동주와 한강은 그가 알고 있는 모든생명을 사랑한다. 살아 있었거나 살아있는 것은 사랑의 대상이기에. 우리가 이 세계에 잠시 머무르는 의미 2024년 12월 10일, 오후 4시 40분쯤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작가이자 평론가이며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인 엘렌 맛손이 한강의 문학 세계를 연설했다. 한강의 글에서는 흰색과 빨간색, 두 색이 만납니다. 흰색은 그녀의 많은 작품에 내리는 눈이자, 서술자와 세계를 구분 짓는 방어막 같은 커튼입니다. 동시에 슬픔, 그리고 죽음입니다. 빨간색은 삶을 대변합니다. 그러나 고통, 피, 칼에 깊게 베인 상처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매혹적으로 부드럽지만, 형언할 수 없는 잔혹함, 돌이킬 수 없는 상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학살이 끝나고 켜켜이 쌓인 시체에서는 피가 흘러나오고, 짙어지며, 호소하고, 질문합니다. 글이 답을 하지도,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을요. 우리는 죽은자, 강탈된자, 사라진 자들과 어떻게 관계해야 하는가? 우리는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우리는 그들에게 무엇을 빚지는가? 흰색과 빨간색은 한강이 그녀의 소설을 통해 되 짚는 역사적 경험을 상징합니다. 2021년 작 <<작별하지 않는다>>에서 눈(雪)은 산 자와 죽은 자, 그리고 그 사이 아직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떠다니는 것들이 만나는 장소를 만듭니다. 소설은 눈보라 속에서 전개되며, 기억을 조합하는 과정에서 서술적 자아는 시간의 층을 미끄러지듯이 지나갑니다. 죽은 자들의 그림자와 상호작용하며, 그들의 지식을 배우면서요.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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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산책]한강,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시적 산문(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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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서 세계전시성폭력 특별전시회
-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벽에 박물관 관람객들의 나비 방명록들이 걸려있다.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앞의 위안부의 아픔을 그려놓은 벽화 작품들 김복동·길원옥의 삶과 나비기금의 정신을 되새겨 고통을 넘어선 평화의 길·기억과 연대 미래를 잇다 정의기억연대(이사장=이나영)가 오는 8월 2일까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1층에서 「세계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 X 나비기금」란 제목으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시성폭력 근절을 외쳤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 제정의 배경과 의미를 알리고, 2012년 3월 8일 故 김복동·길원옥 할머니의 전쟁 없는 세상이라는 염원이 담긴 ‘나비기금’의 설립 배경과 활동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또한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베트남, 팔레스타인 등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간 나비기금의 연대 사례들도 함께 조명한다. 이 전시의 내용은 △세계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 제정 취지와 의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김복동, 길원옥의 나비기금 설립 및 연대 활동 △나비기금을 통한 세계 시민사회의 연대 로 이루어져 진행된다. 정의기억연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재도 계속되는 전쟁, 전시성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피해생존자들의 용기와 연대의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며, “피해생존자들의 목소리가 담긴 영상과 나비기금 관련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소장 자료, 국제기구 문서 및 부대 프로그램등으로 더욱 풍성하게 운영된다. 본 전시는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 시민들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전시관은 △맞이방 △쇄석길 △지하전시관 △호소의 벽 △역사관 △운동사관 △생애관 △아, 광복 그 후 △추모관 △세계분쟁 속 여성폭력 △베트남전시관 △나비방명록 순서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그중 ‘나비 방명록’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과 전시성폭력 중단을 위한 관람객들의 참여의지와 약속을 방명록을 작성하여 박물관 벽면에 붙일 수 있게 마련했다. 「나비기금」의 나비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과 모든 여성들이 차별과 억압, 폭력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날갯짓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상징물이다. 2012년부터 콩고로 날아간 나비기금은 전시성폭력 피해자들과 성폭력으로 태어난 아이들, 전쟁고아들을 지원하고자 스스로도 피해자였던 레베카 마시카 카츄바가 설립한 단체에 처음 전달되었다. 이후 정의기억연대는 남키부 지역의 성폭력 지원단체를 통해 전시성폭력 피해 여성들의 자생단체의 피해 여성들에게 의료지원, 재봉 및 글 읽기 교육지원, 아이들의 학비지원 등을 하고 있다. 정기지원 뿐 아니라 나비기금은 전시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곳곳으로 날개를 펼치고 있다. 또한 정의기억연대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올바른 기억, 미래세대 교육, 전시성폭력 재발방지와 피해자 인권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여성인권평화의 관점에서 세계시민과 함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와 여성인권 침해 및 성착휘 문제를 해결하고 기억하는 데 앞장선다’는 사명을 가지고 활동한다. 활동내용으로는 △수요시위 △피해자 지원 △현안대응 및 정책기획 사업 △기림 사업 △기록사업 △연구출판사업 △교육장학사업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운영 △미디어·홍보 △연대활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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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서 세계전시성폭력 특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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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주현, 첫 찬양 피아노 솔로 앨범 『건반 위에 흐르는 은혜』전격 발매
- 클래식과 신앙, 두 길을 한 울림으로 담아낸 피아니스트 조주현의 첫 찬양 피아노 솔로 앨범 『건반 위에 흐르는 은혜』가 오는 6월 30일 전격 발매된다. 줄리어드 음대와 뉴욕주립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에서 박사과정까지 마친 정통 클래식 피아니스트이자, 서울기독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조주현 교수는 “만약 쇼팽과 브람스가 피아노로 찬양곡을 작곡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에서 이번 앨범의 영감을 얻었다. 예배 시간에 아름다운 찬양을 전하는 성악가들과, 독창회의 마지막 곡으로 찬양을 통해 주께 영광 돌리는 동료들을 보며, 조 교수는 피아니스트를 위한 찬양곡을 직접 창작하고 싶다는 깊은 소망을 품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번 앨범에는 그녀의 사랑하는 할머니가 생전에 즐겨 부르시던 찬송가들을 중심으로 선곡되었으며, 보사노바(Bossa Nova), 삼바(Samba), 부기우기(Boogie-Woogie), 스윙(Swing) 등의 재즈 스타일은 물론, 왈츠(Waltz), 자장가(Lullaby), 장송행진곡(Funeral March) 등의 클래식 장르로 새롭게 편곡되어, 전통성과 현대성, 신앙과 음악적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조 교수는 “이 앨범은 단순한 연주 음반을 넘어, 제 인생에 대한 감사와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기억,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고백”이라며 “이 음악이 누군가의 삶에도 은혜로 흐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앨범 『건반 위에 흐르는 은혜』는 오프라인 및 주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6월 30일부터 감상할 수 있다. https://orcd.co/xre9q4x https://orcd.co/xre9q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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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주현, 첫 찬양 피아노 솔로 앨범 『건반 위에 흐르는 은혜』전격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