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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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장로교 새총회장 면모①
    "13개 시·도서 지역별 치유세미나 추진" 통합측 김의식 총회장 ◇김의식목사 통합측 총회장으로 선출된 김의식목사는 “13개 시·도에서 치유세미나를 진행하겠다. 기존에는 교단에서 집회 할 때 4개의 권역으로 진행되서 많은 분이 참여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13개 지역으로 세분화해서 진행하게 됐다”면서, “치유세미나를 마친 후에는 영적대각성 집회와 전도운동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했다.     또한 “교회협이 좌쪽으로 치우진 경향이 있었다. 추구하는 가치가 정통적인 교회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면서, “새로운 총무를 추천할 때는 균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동성애를 허용하는 법이다. 이런 사회문제에 대해서 우리교단의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난달 25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상근 총회장으로 사역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최근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고혈압과 당뇨가 심해졌다”면서, “교회장로님들의 배려로 안식년을 받고 상근으로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만약 한교총 대표로 가게 된다면 한기총과의 통합에 있어서 사이비와 이단 부분만 제외하면 나머지 부분은 양보하더라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기독교를 대표하는 기관이 하나가 돼야 한다. 혼자의 힘으로는 안되는 일이기 때문에 선배목사님의 조언을 구하면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진정성 있는 발전위한 정책총회 약속" 합동측 오정호 총회장 ◇오정호목사 합동측 오정호총회장은 “한사람의 인격의 성숙함과 사역의 안목이 열리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조건 없는 희생과 기약 없는 인내가 요구된다. 저는 우리 총회의 섬김의 선봉장으로서 이 엄숙한 시간, 몇 가지 다짐과 약속을 드린다”며, “첫째, 총회의 진정성이 담보되는 발전을 이루기 위하여 정책총회로 나아가겠다. 둘째, 미래세대의 발전과 성숙을 위하여 힘을 모으겠다. 셋째, 원팀(One Team)의 정신으로 섬기겠다. 넷째, 총회 연금, 기금을 활성화하여 목회자님들께 위로를 드리겠다. 다섯째, 공의로운 재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섯째, 대사회적 관계에서는 복음진리로 우리 총회를 견고하게 세워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 일곱째, 교회 연합기관들이 본래적 사명을 감당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여덟째, 통일과 북한인권문제에 관하여는 신중하게 접근하되 확실한 태도를 취하겠다. 아홉번째, 목양아카데미를 통하여 목회현장을 확실하게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서고, 이 소중한 직분을 받게 되었다. 감사의 마음, 섬김의 정신으로 초지일관 달려가겠다. 주님의 종답게, 오직 주님과 총회를 신실하게 섬기도록 부름받은 소명자의 의식으로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겠다. 삶으로 응답하는 총회장이 되겠다.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다운 삶의 열매로 증거하기를 늘 기도하며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노회분쟁도 잘 대처하기로 했다.     "교단성장따라 ‘연금제도’ 등 내실 강화" 백석측 김진범 총회장 ◇김진범목사 백석측 총회장 김진범목사는 “부족한 종을 총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우리 총회가 9700여 교회가 속한 주요 교단으로 성장했는데 이렇게 큰 교단을 이끌어 가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맡겨진 일에 충성하고, 우리 총회의 주제처럼 「예수 생명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46회기에는 중점사업으로 ‘목회자 연금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 것에 대해 “연금제도는 목회자들이 은퇴 후에 대한 걱정 없이 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단이 마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 수익사업을 구상하여 연금의 재원을 마련하고, 관할인 유지재단과 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총회장은 “총회에 ‘목회협력지원센터’가 있어 목회자의 현실적인 고충을 듣고 여러 도움과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요즘 목회 환경이 녹록치 않은데, 작은 교회·미자립교회·농어촌교회 등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안정적인 목회환경을 조성해 권역별 교회 부흥과 성장운동에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개혁주의 생명신학’을 바탕으로, 전도·기도·성령운동 성령운동·나눔운동·신앙운동을 실천하고, 영혼구원과 세계선교, 믿음의 다음세대 양육, 장로교단의 연합과 일치하는 일에 집중하겠다. 사회적으로는 차별금지법 반대와 헌혈운동, 저출산 해결을 위한 결혼과 출산장려에 앞장서겠다”면서, “이처럼 교회와 사회를 살리는 백석의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양성 속에서 기장 정체성 확립 추구" 기장 전상건 총회장 ◇전상건목사 기장 전상건총회장은 “총회장으로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다.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 화목과 화합을 이루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역사적으로 기장은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이뤘다.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갖고 많은 문제들을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작년 부총회장으로 선출되고 나서부터 학문과 경건을 계속 마음에 품었다. 화두로 학문과 경건을 계속 이야기하면서 기장의 미래를 바라본다. 이는 칼빈의 개혁 정신의 근본이고 한신의 신학교육 이념이고 호헌총회에서 밝혀졌던 기장의 정신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장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교단으로 든든히 서 가는데 힘을 쏟을 것이다. 기장의 정신대로 다양성 속에서 교단 정체성을 확립할 것이다. 한국교회의 현실과 시대적 상황을 직시하고 한국교회를 개혁하는 일에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총회장은 “현재 교회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말을 많이 한다. 예배의 온전성을 이루고, 그런 가운데 기장성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다양함 속에 일치를 추구하며,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일에 힘쓰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생태적 전환을 이루는 일에도 나서겠다. 과학기술 발전과 디지털 혁명 속에서 인간 소외와 불평등이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교회는 ‘평화의 일꾼’인데, 평화를 위한 일에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고신대 학과폐지 · 구조조정 방안 마련" 고신측 김홍석 총회장 ◇김홍석목사 고신측 총회장에 선출된 김홍석목사는 “고신총회의 정체성을 갖고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이다. 우리 고신 총회는 2026년 국제개혁교회협의회를 주최하게 되어있다”며, “열심히 잘 준비해서 주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총회장은 “내년 9월에 열리는 한국 로잔대회도 예의주시하면서 교단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어려운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의 동반 성장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 또한 다가오는 통일한국에 대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총회장은 “우리 이웃으로 다가온 다문화가정들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다문화사역에 지원하고 후원하고, 기도할 것이다”며, “총회 의사진행과 행정은 간소화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 총회를 운영하며 회의를 진행할 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최근 개정공포되어 출판된 교회헌법에 따라 총회를 운영하고 섬길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총회장은 “교회학교의 부흥과 회복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함께 교육컨텐츠 강화, 청년사역, 군선교를 돌아보도록 하겠다”며, “고신대는 학과폐지와 강력한 구조조정과 재무경영혁신을 이룰수 있도록 총회가 주인의식을 갖고, 대처할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는 머슴총회장이 되어 여러분들을 섬기도록 하겠다. 여러분이 원하고 요청하는 것들을 다 섬기는 머슴총회장으로 섬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혁’과 교단통합 결의 등 통합 중점 합동개혁측 정서영 총회장 ◇정서영목사 합동개혁측 총회장인 정서영목사는 “한 알의 밀알이 되는 총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목회자 한사람 한사람이 헌신함으로 섬길 때 총회가 부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동 교단과 개혁 교단이 통합을 결의했다. 이에 정총회장은 “두 교단의 모든 교회와 노회 등 조직을 그대로 인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교단명은 ‘예장 개혁’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총회장은 “현재 한국교회는 심각한 상황이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어떻게 될지 짐작되지 않을 정도이다”면서, “교회 안에 젊은 세대가 줄어들고 쇠퇴하고 있음에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목회자들이 완벽히 낮아져 성도들의 발을 씻기는 자리로 내려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내 교회부터 완벽히 낮아져서 그 분들 발을 씻어주는 마음으로 시작하자”면서, “모든 것 다 바쳐서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을 위해 살겠다고 목회를 다짐했던 초심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합기관 대표회장 일은 스트레스가 크지만, 우리 교단을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고 교단 목회자들의 목회에도 힘이 되기에 열심을 다하고 있다”면서, “한기총이나 한교총이나 한국교회를 위해 존재하기에, 우리는 통합을 반대하지 않는다. 한국교회 앞에 언제든지 통합을 위한 문을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목회자 부양위원회로 빈부격차 해소" 합신측 변세권 총회장 ◇변세권목사 합신측 총회장에 선출된 변세권목사는 “우리가 순교시대와 부흥시대를 지나고, 지금은 깊은 신학적인 교육의 시대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이런 관점에서 ‘개혁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계속 개혁돼야 한다’란 기도제목으로 총회를 일년 섬기길 원한다”고 전했다.     변총회장은 “교육의 시대로 들어간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이끌어 나가겟다는 것이다”며, “정책적인 부분은 목회자의 부양위원회를 통해 목회자 빈부격차 해소를 줄이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 그래서 섬김의 삶과 공유의 삶을 실천하겠다. 이런 넓은 목표를 갖고, 그리스도 안에서 실력있는 자유인을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경과 본질, 교육으로 실력있는 자유인을 더 만들어나가겠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로 하지만, 결국은 하나님에게 모든 주권을 맡기는 심정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변총회장은 “우리 기독교는 순교 시대와 부흥의 시대를 지나고 지금은 신학적인 지성의 깊은 교육의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이러할 때 합신총회와 교회는 성경에서 말하는 말씀과 본질로 교육의 시대를 더 책임지고 앞서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된 교회가 더욱 개혁되어가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개혁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계속 개혁되어야 한다”며, “이처럼 행복한 우리 개혁주의 합신 신학을 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성령의 불’ 꺼지지 않는 기도운동 전개" 합동선목측 김국경 총회장 ◇김국경목사 합동선목측 총회장으로 선출된 김국경목사는 “시대가 종말로 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기도운동에 앞장서야 한다. 그래야 우리 총회가 살고 우리나라가 살 수 있다. 그래서 이번 회기에는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기도운동에 힘쓰는 총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회기 주제를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는 총회로 정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기존에 진행하던 매월 2회씩의 기도회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수를 받고도 임지가 없어서 목회를 못하는 목회자들이 있다. 이 분들을 위해서 우리 총회가 교회를 개척할 것이다. 이 교회에서는 임지가 없는 목회자 분들이 공동으로 목회할 수 있다”면서, “해외선교사 분들을 돕는 일에도 힘쓸 것이다. 우리 교단에 해외선교 사역이 더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총회내 행사도 활성화하겠다. 임원들간의 모임과 총회 전체모임 등을 통해서 다양한 교류가 있도록 이끌겠다”면서, “최근 우리교단을 위해 모금을 했다. 많은 금액이 모였다. 모금에 함께한 교단의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총회는 시대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부름받은 교단이다. 한민족과 세계의 만민에게 복음을 증거하라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부름 앞에. 선교와 목회의 사명을 담대히 감당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생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우리의 사명은 그 숭고한 생명을 세상에 나누는 일이다. 그리스도의 향기로 가득 체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일가치 추구하는 교단과 통합 추진" 백석대신측 류춘배 총회장 ◇류춘배목사 백석대신측 총회장으로 선출된 류춘배목사는 “총회 산하 50명 미만 교회를 살리기 위해 노회지역 순회를 발전시켜 목회를 돕는 모임으로 만들겠다. 지속적인 부흥을 하고 있는 교회(100~150명)를 선정해 50명 이하 교회가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공유하겠다”면서, “또한 다가오는 11월 목회자영성대회를 개최해 2024년 목회계획에 도움을 드리기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단부흥사회를 통해서 영적 각성을 이루고, 군선교와 교정선교도 활발하게 지원하겠다. 이뿐 아니라 인준관계의 대학원의 우리교단 교수들을 파송해 실질적인 관계를 맺겠다”면서, “교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뜻이 같은 교단과 하나 되는 운동을 전개하겠다. 앞으로 신학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고 뜻을 같이하는 교단과는 통합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국교회에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절반에 가깝다고 한다. 주일학교 교사들의 열정이 필요하다. 내년 5월에 전국교회 우수교사를 발굴해 시상이나 무너지는 가정을 세우기 위해 효자, 효부상 시상을 실행위원과 함께 의논해 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농어촌노회들과 연계해 백석대신의 날을 정해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어촌교회를 돕는 일도 가능하면 열도록 임원회 그리고 실행위원회와 의논해 보겠다”면서, “내년 총회 때 가장 많이 전도한 노회는 우수노회로 시상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근거없는 총회비방에 적극 대처 천명" 개혁측 정학채 총회장 ◇정학채목사 개혁측 정학채총회장은 “부족한 사람에게 총회장의 직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우리총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창립 멤버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단이다. 총회가 든든히 서야 교회도 바로 설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선 모두가 총회에 관심을 갖고, 총회에도 잘 참석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반석위에 지은 집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렘넌트와 다락방전도운동을 토대로 세워진 우리 총회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소위 이단감별사들과 안티세력들에게서 비방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총회차원에서 엄중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런 움직임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 교단 내부적으로도 설왕설래 하고, 자꾸 이상한 이야기들을 하며 불평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 부분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개혁소속 교회들의 협조가 되지 않아 총회가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른 대형교단들은 자기의 임무를 하지 않으면 회원권을 주지 않는다. 우리 총회 성도가 30만이 된다. 세례교인 헌금 만원씩만 들어오면 30억이라는 큰돈이지만, 지금은 10분의 1수준만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러한 부분만 해결되면 개척교회 지원은 물론 여러 가지 지원정책, 총회회관 등 보살피는 총회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총회 소속 목회자들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이해해주면 개혁총회는 세계에서 제일가는 총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신학교 발전통한 교단의 부흥을 도모" 호헌측 김종주 총회장 ◇김종주목사 호헌측 김종주총회장은 “제 108회기 호헌총회 총회장으로 세워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린다. 부족한 저를 총회장으로 추대하여 주신 총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108회기 총회장으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증경 총회장님들께서 앞에서 이끌어 주시고, 각 노회장님들은 뒤에서 밀어주시고 총회 소속 모든 교회와 목사님들께서 기도로 동역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총회를 몸 된 교회를 섬긴다는 마음으로 소명감을 갖고 진실하고, 성실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이끌어 가겠다. 코로나 이후 영육으로 많이 힘든 시기에 영적 재충전과 이웃 사회에 대한 봉사를 많이 하고, 총회원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화합하는 등 나날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교단 발전을 위하여 서울신학교, 대구신학교를 재정립하고, 호남지역에 신학교가 세워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또한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여 더 많은 교회들이 지원을 받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매년 개최되는 호헌의 날과 부부 수양회도 더욱 내실이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찾아가는 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  모든 교회와 노회가 소외되지 않고 하나가 되는 총회, 작은 일에 감사하고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총회가 되도록 총회장인 저와 임원들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총회를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도록 노력" 한영측 우상용 총회장 ◇우상용목사 한영측 우상용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었지만, 우리 한영 총회와 노회와 지교회에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주셔서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 중심의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셨다”며, “이제 우리 한영 총회를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귀한 뜻을 한국교회 가운데, 우뚝 세워주신 것도 믿는다. 이제 108회기에는 이러한 도전이 더욱 확장되어 ‘오직성경’, ‘오직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총회가 되기 위하여 양적, 질적, 영적 성장을 우리총회가 지향해야 한다. 더 이상 작고 연약한 총회가 아님을 우리는 선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총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교회의 거룩함과 순수성을 회복해야 한다. 이제 108회기의 시대적 사명이 있다. 더욱 강력한 리더쉽으로 일치단결하여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우리 총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사)대한예수교 장로회 한영총회 종교법인(사단법인)을 출범시킬 것이다”며, “또한 한영아카데미를 통한 상시 목회자 재 보수교육을 지원하겠다. 노회와 지교회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더욱 긴밀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총회장은 “좋은 것을 함께 나누는 일에 기도와 관심, 그리고 협력을 부탁드린다. 이 땅에 새 역사를 행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온전히 순종하는 모습으로 나아가는 한영 총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23-09-22
  • 예장 합동선목, 총회장에 김국경목사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선목(총회장=김국경목사·사진)은 지난 18일과 19일 목양교회(담임=김국경목사)에서총회를 개회하고 김국경목사를 총회장에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는 총회」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무임목사를 위한 교회개척과 해외선교사 지원 등도 결의했다. 무임목사를 위한 교회는 교단 직영으로 운영되며, 이곳에서 여러명의 무임목사가 함께 사역하게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지난회기부터 매월 2회씩 진행한 기도회도 이어가기로 했으며, 교단 목회자들의 모임 활성화로 목회비전을 나누기로 했다   총회장 김국경목사는 “시대가 점점 종말의 시대로 가고 있다. 이럴 때 기도운동으로 나가야 한다. 그것이 국가가 살고, 우리 교단이 사는 길이다”면서,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는 기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김국경 목사 △부총회장 유영자·고재윤·김대환·이명례·신영자목사 △서기 박진우목사 △부서기 박상수목사 △회의록서기 조영희목사 △부회록서기 안명모목사 △회계 박찬봉목사 △부회계 배영미목사 △총무 류인각목사 등이다.
    • 교계종합
    • 교단
    2023-09-22
  • 백석측, 대표총회장에 장종현목사 선출
    ◇백석총회는 제46회 정기총회에서 대표총회장에 장종현목사를, 신임총회장에 김진범목사를 선출했다.     ◇장종현대표총회장 ◇김진범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총회(대표총회장=장종현목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회 대강당 백석홀에서 제46회 총회를 개회했다.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대표총회장에 장종현목사가, 신임총회장에 김진범목사가 선출됐다. 그리고 이번 회기 총회는 목회자 연령별로 구체적인 연금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총회는 지난 임시총회에서 새롭게 신설한 대표총회장에 현 총회장인 장종현목사를 추대했으며, 신임 총회장에는 김진범목사(하늘문교회), 제1부총회장에는 이규환목사(목양교회), 제2부총회장에는 김동기목사(광음교회), 제3부총회장에는 이승수목사(양문교회), 장로부총회장에는 최태순장로(새하늘교회)가 선출됐다. 그리고 동 총회는 ‘금권선거’를 차단하기 위해, 후보추천위원회 대신에 ‘선거인단제도’를 운영하는 내용의 선거법을 개정했다. 이로써 사실상 사전 선거운동이 불가능하게 됐다.   또한 연금제도에 대해서는 △젊은 목회자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제도 가입 유도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목회자를 대상으로 교단 차원의 퇴직연금 제도 △은퇴 목회자를 대상으로 생활지원비 지급 등 3가지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총회소속 목회자들의 사모들로 구성된 사모합창단의 조직 △하나로노회를 광주제일노회로 명칭변경 △사회복지특별위원회를 상임위원회로 변경 △영적생명운동본부를 전도국으로 변경 △미래위원회와 교단발전위원회를 통합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임원은 △서기=임요한목사 △부서기=장권순목사 △회의록서기=최도경목사 △부회록서기=정 권목사 △회계=탁홍식장로 △부회계=고기성장로 등이다.    첫날 총회는 총 142개 노회, 9725개 교회, 1529명의 총대 중 135개 노회, 총대 1242명이 회집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총회 개회에 앞서 총회 윤리강령 10가지를 함께 낭독했다.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고 복음전파에 전적인 헌신을 할 것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사회법에 고소 고발하지 않을 것 등이 눈길을 끈다.   첫날 총회 개회예배는 동 총회 부총회장인 김진범목사의 인도로 열린 가운데, 주동일장로의 기도, 회의록서기(45회기)인 최도경목사의 성경봉독, 장로합창단의 찬양, 총회장 장종현목사의 설교, 사무총장인 김종명목사의 광고, 이주훈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장종현 대표총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총회 설립 45년만에 우리 학원과 신문사와 총회를 이렇게 이끌어주셨다. 이것은 전부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총회 산하의 모든 교회와 기관들이 우리 교단의 정체성인 개혁주의 생명신학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곳으로 쓰임받길 원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 둘째날 저녁에는 부흥회를 열어 지난 45년 역사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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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3-09-22

오피니언 검색결과

  • [변두리 소수자⑤] 유익한 고난
      인류 역사에 사람들이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은 책이 <천로역정>이라고 한다. 이 책은 작가 존 번연이 12년 수감 생활 중에 감옥에서 쓴 책이다. 인류사에 최고의 음악이라고 꼽히는 오라토리오 「메시야」도 헨델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영감을 받아 쓰여 졌다. 그 위대한 54곡 전체를 26일 만에 작곡했으니, 하루에 2곡을 쓴 셈이다.   번연과 헨델은 자신들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그들의 고난을 통하여 그들을 영광스럽게 사용하셨다. 특별히 헨델은 건강에도 큰 타격이 시작된 때였다.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마비가 오면서, 오른손의 네 손가락을 움직이지 못하여, 온수로 몇 시간씩 몸을 녹여야 했고, 오르간 앞에 앉아서 오랜 동안 손가락 재활 운동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헨델은 그 고난의 시기 이후,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귀품있게 살았다. 공연 수익이 많았지만, 「메시아」를 통한 수익을 한 푼도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메시야 공연 수익금들을 모두 자선 단체와 병원에 기부했다고 한다. 어려운 중에도 작품을 쓸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후대의 베토벤은 죽을 때까지 그런 헨델을 존경하며 높였다고 한다.   우리는 힘들 때마다, ‘문제를 넘으려고’ 기도를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두움을 허락하셔서 그 때만 볼 수 있는 빛을 준비하신다. 뜻을 가지고 우리를 그런 형편에 두신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는가?   어려운 형편 속에서 몇 가지 질문들을 해 보면 도움이 된다. 곤란할 때의 생각은 번민과 염려를 일으켜 마음을 더 복잡하게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생각하며 기도해야 한다.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가 그것을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신다고 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 7:14).     왜  그렇게 하시는 걸까? 나의 원하는 답만 찾으려고 하면, 하나님이 주시려는 길, 하나님의 인도를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 위한 질문을 하며 기도하는 것이다.   첫 번째 질문은, ‘죄의 결과인가?’이다. 죄의 결과라면 회개하고, 고치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반복된다. 세 번의 다른 시험을 통과하면, 세 개의 서로 다른 경험과 지혜가 쌓인다. 그러나 같은 시험을 세 번 겪으면, 같은 고생과 실수를 세 번 반복하는 것이다.   ‘내가 지킬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과 사탄이 확인하려고 하는 나의 ’순전함‘은 무엇인가?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욥 2:9). 거짓 증거로 억울한 입장인가? 반사적 반응과 구차한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이 보시며,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끝난 뒤에 ’믿음을 잘 지켰다‘며 칭찬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 때문에 참고 이기는 것이 무엇인가?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 2:19-21). 선을 행했는데 고난을 받는다면, 악을 행하고 고난 받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을 돌이키게 만드는 말씀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얻는 것이 무엇인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이 무엇일까 살핀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사탄이 노리는 것이 무엇인가?’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방해하여 못되게 하려는 선한 일이 무엇인가?’ 해내야 한다. ‘나를 쳐서 교회와 가정에 주려는 피해가 무엇인가?’ 지켜야 한다. ‘잡아먹고 먹히는 영혼들이 누구인가?’ 구원과 경고를 선포해야 한다.   이 모든 사역들도 중요하지만, 고난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듬으신다. 고난을 통하여 나의 믿음을 연단하시고, 다듬으시고, 새롭게 하시기 때문이다. 나를 괴롭게 하는 그 무엇으로 인하여 믿음의 불순물이 걸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뜨는 믿음의 눈으로 주님을 새롭게 다시 뵙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가?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 42:5). 나는 가끔 말한다. “그 때의 상황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그 때의 영성은 그립다.” 주님이 주신, 나에게 허락하신 고난은 나를 사랑하사 가까이 부르시는 것이다. 아플수록, 외로울수록, 하나님만 더 분명히 바라는가? 좋은 때인 거, 맞다.     *김윤곤목사는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구약 및 상담학) 학위를 받고, 앵커리지 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17년 시무했다. 미국장로교 대서양한미노회 노회장 등을 역임하고, 아프리카 케냐에서 다종족 주민 협력 프로젝트 등을 위해 7년간 선교사로 지냈다. 김목사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목양적 단상과 영감을 이민자·목회자·선교사·다문화 사역자의 관점에서 나눌 예정이다. (격주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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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1
  • [변두리 소수자④] 나만 몰랐던 세 가지
      한국에서 며칠 동안 생활해 보니, 편리하고, 좋다. 언어가 편하고, 음식도 맛있고, 무엇보다 대중교통 수단은 역시 최고 수준이다. 이렇게 좋은 고국 생활을 즐기는 동안 가끔, 10년 전에 조선일보의 김대중 칼럼니스트가 쓴 「한국인만 모르는 세 가지」라는 제목의 글이 생각난다. 개발도상국 관료들이 한국 사람들을 평한 내용인데, 그의 표현대로 ‘섬뜩한 지적’ 이다. 한국인들은 “자기들이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 얼마나 위험한 대치 상황에 있는지, 주변에 있는 강국들이 얼마나 두려운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를 다시 표현하면, 다른 나라에서 보기에 한국인들의 생활이 아주 풍요롭고, 부유한 수준인데, 국민들은 자국을 ‘헬 조선’이라 자칭한다. 붙어 사는 북한이 미사일을 자주 쏘아 올리는데도, 국민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고 있다. 다른 나라들이 모두 두려워 하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놓여 있는데, 오히려 그들을 우습게 보는 국민은 한국인 밖에 없다는 것이다.   유엔에서 발표하는 「행복 보고서」는 히말라야 산맥의 작고 가난한 나라 ‘부탄’을 배워서 시작했다고 한다. 부탄의 1인당 국내 총 생산과 평균 교육수준은 세계 최하위권이다. 그런데 이 나라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2010년 (당시에는 영국 신경제 재단 NEF 발표) 세계 1위였다. 열악한 생활 환경과 수준에 비해 이해할 수 없는 결과였다. 이는 당시의 부탄 왕의 철학 때문이었다. 그는 “부탄 국민들의 1인당 소득이 향상 된다고 해서 행복이 그만큼 더 커진다고 보장할 수 없다. 국가 총 생산 보다 국가 총 행복(GNH)이 더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행복을 경제 성장보다 더 중시했다고 한다. 이 나라의 ‘행복 국가론’을 1987 년에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하였고, 연구 끝에 2011년 유엔의 결의안이 나와, 이듬해부터 매년 발표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951점이었다.    유엔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에서 발표한  「2023년도 국가 행복지수」에서 한국의 행복지수는 전 세계 137개국 중 57위이다. 금년도 통계에는 특별히, 코로나19 로 인한 ‘긍정적인 감정’ 과 ‘부정적인 감정’의 항목도 추가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소위 ‘K 방역’의 자부심도 작용한 듯, 한국의 그 순위는 작년보다 2단계 상승했다. 세계 최고 강국인 미국의 ‘독립 선언문’에는 '행복추구권'이 명시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5위 강국인 영국과 함께 늘 10위권 밖에 있었다.   국민이 가장 행복한 핀란드의 날씨는 아주 어둡고, 추운 겨울이 매우 길다. 이런 기후 환경으로 인해, 한 시절에는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였고, 국민의 다섯 명 중 한 명이 정신 질환을 앓았다고 한다(2019년). 그 나라가 2018년 이래, 5년 연속, 행복지수 1위를 고수하는 데에는 정부와 국민에게 그 비결 세 가지가 있었다.   남들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지 않으며, 주어진 환경을 즐겁게 누리며, 정부를 높게 신뢰한다는 것이다. 즉, 자신의 처지에 자족하며, 자연 그대로 환경을 즐기며, 정치인과 공무원이 신뢰를 받으니, 국민들도 의무와 책임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이다. 핀란드 국민의 정부 신뢰율은 64%라 한다.   이렇게 높은 정치 신뢰도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정부를 신뢰하니, 국민은 국가로부터 합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여긴다. 그리고 정책을 믿고 함께 노력하여, 상호적인 삶을 행복해 한다는 것이다. 이는 시민들의 결속력과 관용, 그리고 국민의 환원 습관으로 이어져서, 그에 대한 높은 세금 등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납부한다고 한다.   한국의 안타까운 현재 행복지수도 올라갔으면 좋겠다.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 차를 고를 때, ‘승차감’이 중요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문을 열고 내렸을 때, 사람들이 봐 주는 ‘하차감’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비교 습관과 과시욕은 어떤 차를 타고 다녀도 충족되지 못할 것 같다. 남들에게 보이려고 비싼 제품을 흔들며 살아야 한다면, 고급 명품으로도 자족할 수 없을 것이다. 인구 대비 정치인의 수와 그 누리는 보상이 세계 최고인데, 그 정책들이 정쟁의 결과들이라면, 그들의 신뢰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결혼의 조건보다 배우자가 귀해야 행복하다. 가정의 시작이 미약할지라도 함께 노력하며 사는 과정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배고픈 시절, 굶어 죽는 사람들이 꽤 있던 형편에 아이들이 많이 태어났다. 계산을 하지 않으니 행복했었다.   우리 부부는 결혼 40 주년을 맞았다. 사역과 생활로 매일 함께 산 그 세월 후, 요즘, 알게 된다. 같은 환경과 조건 속에서 늘 함께 있었건만, 나와 아내의 행복 만족도는 전혀 다르다.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무엇이든지,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행복한 모습으로 아내는 그 믿음을 늘 증명했다.   언젠가, 어디에서, 그 무엇을 기대하느라, 지금, 여기서, 가진 것을 누리지 못 한 나의 ‘믿음지수’는 낮아졌다.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전 3:13).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 4:12).   남과 비교하지 말자! 가진 것으로 감사하며 즐기자! 주님 나라를 누리며 살자!      *김윤곤목사는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구약 및 상담학) 학위를 받고, 앵커리지 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17년 시무했다. 미국장로교 대서양한미노회 노회장 등을 역임하고, 아프리카 케냐에서 다종족 주민 협력 프로젝트 등을 위해 7년간 선교사로 지냈다. 김목사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목양적 단상과 영감을 이민자·목회자·선교사·다문화 사역자의 관점에서 나눌 예정이다. (격주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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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5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월간목회, 「교회, 자립 가능한가」 특집
      월간목회 - 자립위해 어려움 마주한 목회자들이 해법을 추구 「신앙계」는 히스토리캠퍼스 강덕영이야기, 「창조문예」는 고 최은하시인 추모특집 한국교회 대표해 감리교 사료수집의 역사를 소개 - 기독교사상 10월호 기독교잡지들이 발행됐다. 〈월간목회〉는 「교회, 자립 가능한가」 그리고 〈기독교사상〉은 「기독교 사료의 수집」을 특집으로 기획했다. 〈신앙계〉는 특집으로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히스토리 캠퍼스를 건립한 강덕영장로를 만났다. 〈창조문예〉는 「고 최은하 시인」 추모 특집으로 연보, 시와 수필, 추모시, 추모의 글이 게재됐다.   〈월간목회〉는 「교회, 자립 가능한가」란 특집에서 학문적 연구보고서가 아니라, 경험적 현장보고서를 통해 동일한 어려움을 마주한 목회자들이 해법을 찾길 기대한다. 배종열원장은 미자립교회 재정적 어려움의 근본은 돈이 교회개척과 개척교회의 성패를 결정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런 구조에 사로잡히면 교회는 끝없는 혼란에 빠져 패배만을 경험할 것이다. 현재 개척교회 생존을 위협하는 현실적인 짐은 높은 임대료와 낮은 사례비이다.   이강민목사는 마전선두교회를 개척해 이끌어오면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던 중 ‘커넥팅로드미션’이라는 사역의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강민구목사는 농산어촌교회는 고령화로 인한 성도의 감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립에 성공하여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목회자와 교회가 있다. 농어촌목회는 교회만을 붙들고 목양하는 것이 아닌 정주목회여야 한다.     〈기독교사상〉은 「기독교 사료의 수집」이란 특집에서 한국교회를 대표하여 감리교회 사료 수집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았다. 고성은박사(목원대학교 강사)는 이 글에서 한국 감리교회 사료 수집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먼저 한국교회는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사료 부족과 부실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한국감리교회사』 제1-3권(1975년, 1980년, 2000년), 『한국감리교회의 역사』 제1-2권(1994년)을 간행하였으며, 2017년에는 감리교단의 신학대학 교수(이덕주, 서영석, 김흥수)가 힘을 합해 『한국감리교회 역사』를 발행하였다.   임희국명예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는 미국 장로교회의 역사사료관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교회 역사 자료 수집과 정리,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먼저 필자는 여러 차례 수난과 전쟁을 겪은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그 신앙의 체험을 시급히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홍이표교수(일본 야마나시에이와대학)는 이 글에서 일본 기독교계의 사료 수집 사례를 단체와 대학을 중심으로 소개하였다. 먼저 필자는 일본 가톨릭 성지에 대한 역사 자료 수집 및 보존 사례를 소개한다. 지자체, 지역민, 이웃 종교가 함께 힘을 모아 박물관을 세웠다며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조화롭게 연합해 가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전한다. 이어서 기독교아시아자료센터, 재일한국기독교회관, 고베 바이블 하우스, 마지마기념관 등 일본 교계 단체와 대학의 사료 관리 사례를 차례로 소개한다.     〈신앙계〉는 특집에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히스토리 캠퍼스를 건립한 강덕영장로를 만났다. 성경박물관과 기독교역사박물관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와 기독교역사를 후세에 알리고 있다. 또한 기획연재로 ‘우리가 잘 몰랐던 조용기 목사님 이야기’가 시리즈로 연재 중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노숙인자활쉼터 ‘소중한 사람들’을 운영하고 있는 유정옥사모, 소설가 김성일장로의 간증, ‘연탄길’의 이철환작가 등의 글도 만나볼 수 있다.       〈창조문예〉는 특집에 「고 최은하 시인」의 연보, 시와 수필, 추모시, 추모의 글이 실렸고, 「신작시 다섯편」으로 강동수, 조정태시인의 시가 수록됐다. 또한 「김익하의 짧은 소설⑩」에 김익하의 「죽은 자를 위하여」, 「동화」에 김민정의 「수퍼 배터리와 로보이」 등이 실렸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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