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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한국종교지도자협서 전공의파업 성명
       기독교를 비롯해 7개의 종단이 함께하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진우스님)는 지난달 27일 전공의들의 파업과 관련해 「인간의 생명은 가장 소중합니다」란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이 협의회는 정부와 의료계가 갈등과 타협을 이유로 환자들의 생명을 위협에 빠트리게 하면 안된다고 촉구했다.    이 협의회는 “정부와 의료계에 호소한다. 현재 의료대란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긴급하게 수술을 기다리는 사람들, 내원하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정부와 의료계는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은 국민을 보호하고 생명을 안전하게 유지시키는 일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조금도 양보없이 위협적이고 극단적인 행동에 나서고 불가피한 갈등과 타협을 이유로 환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리게 하거나 볼모로 잡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의료 현실은 인력 부족으로 인한 응급체계 마비, 비인기 진료과 기피 현상, 의사들의 과중한 업무와 피로 누적 등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대한민국 의사 인력이 절대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은 국민 다수가 확신하고, 국민이 제대로 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생명권이 위협받는 불안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다”면서, “그래서 의대 정원 확대는 역대 정부마다 논의한 것으로, 의료계 집단반발로 미루어져 왔을 뿐, 언젠가는 시행해야 할 국가적 중대 사안이다. 정부는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해 가장 효율적인 의료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상생방안을 모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부와 의료계는 조속히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아 의료체계가 붕괴되는 파국만은 막아주시기 바란다.”면서, “국민의 생명이 온전히 유지되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건강한 삶으로 이끌어 주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협의회는 불교, 원불고, 유교 등이 함께하고 있으며, 기독교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정서영목사)가 참여하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3-04
  • 교회, 영유아 돌봄터 구축에 앞장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은 웨이크 업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를 영유아의 돌봄터로 만드는 법개정의 추진에 앞장 학교 내에 예배모임을 세우는 사역으로 복음전파에 주력     저출산과 한국교회내 다음세대의 이탈 등의 문제로 한국교회는 다음세대 문제에 심혈을 기울어야하는 시점이 됐다. 교계단체들은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고자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장=감경철장로)는 저출생 극복방안으로 종교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아동돌봄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아동돌봄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출산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인 돌봄의 문제를 교회가 해결하면 출산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영유아 돌봄을 하기 위해서 교회공간을 사용하려면 제도적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법 개정이 이루어진다면 교회를 포함한 전국 종교기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함으로 각 가정과 일터 인근에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영유아 돌봄터가 구축될 것이다" 면서, "법 개정 추진을 통해 종교시설을 주중에는 다음세대를 위한 돌봄터로 활용하고 주일 등 종교일에는 상황에 맞게 종교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도 저출산극복 사명자대회를 진행하면서 저출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교단은 지난달 18일부터 권역별로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19일에는 생명존중 주일을 맞아 교회별로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세대 목회부흥운동본부장인 이성화목사는 “인구절벽이라는 위기의 시대에서 저출산문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성도들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권면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면서, “분명한 신학적 고찰이 선행되어야 하며 시대의 문제를 바로 읽고 그 절박함과 절심함을 하나님의 사명으로 알고 그것을 마음에 품고 순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도회에서는 △출산사명운동 △돌봄시설 입법 △비혼주의 극복 △3040세대의 부흥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고 있다.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대표=최새롬목사)은 청소년의 복음화률이 감소한 현실 속에서 청소년을 향한 복음전파 사역에 힘쓰고 있다. 이 단체는 학교내에 예배모임을 세우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기 △양양 △철원 △제주 △울릉도 △구리 등의 지역학교에서 기도모임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웨이크업 운동을 전개 중에 있다.    이 단체 대표인 최새롬목사는 “과거 교회 안에 다음세대가 많았을 때는 관리와 목양에 집중하면 됐다. 이제는 아이들이 교회에 없기 때문에 전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안타깝지만 타종교와 이단들이 포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교회 밖에 복음을 접해 본 적 없는 청소년에게 좀더 관심을 갖고 시간을 투자하면 교회학교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기독교교사단체인 좋은교사운동과 더 작은 재단 스쿨임팩트와 함께 링크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역은 기독교사와 지역교회가 함께하는 사역이다. 이로 인해서 학교 내 기도모임을 진행하는 학생들에게 장소확보와 물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좋은교사운동 관게자는 “기독학생들은 친구와 가족과 학교를 위해 기도한다. 그런데 그들에겐 여러 어려움이 있다. 장소 확보, 주변의 시선, 모임 시간의 어려움 등이다. 이들에게는 어른들의 작은 격려조차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좋은교사는 기독학생모임이 있는 학교를 교회와 협력단체들의 도움으로 파악하여 기독학생모임 목록을 구성하고, 해당 학교에 학생-선생님-교회-사역자 간의 연결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과 선생님이 만나게 되면 기독학생모임은 큰 격려를 얻고, 모임 장소를 비롯해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학생이 속한 지역교회와 사역자들이 연결되면 기독학생모임은 큰 활력을 얻는다”면서, “ 지역교회의 격려와 물질적 지원은 모임의 지속성을 얻게 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24-02-26
  • 5일, 교회협 ·아카데미서 심포지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목사) 신학위원회는 크리스챤아카데미와 한신대학교 종교와과학센터와 함께 오는 5일부터 연속 심포지엄 과학과 종교를 진행한다. 이 심포지엄은 11월까지 매달 첫 번째 화요일에 진행되며, 기후위기 시대 속에서 교회와 신학의 새로운 인간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5일에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창조세계 안의 인간의 위상과 역할」이란 제목으로 진행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기후 위기의 시대,과학기술의 시대에 교회와 신학의 새로운 인간 이해를 도모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자 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기 위해 과학과 신학 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하여 고견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이다”면서,“기후 위기와 기술 시대에 창조 세계 안의‘새로운 인간의 이해’를 제안하기 위해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구 속의 인간 △인간과 곰팡이, 동물 △인간과 기술 △뇌과학으로 본 종교의 기원 △트랜스,포스트 휴머니즘 △인류세와 기후위기 속의 인간 등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2-26
  • 종교사회복지협, 총선앞두고 토론회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시사회복지법인연합회는 2024년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사회안전망 구축위한 13개 주요정책, 47개 세부정책을 제안 사회복지서비스 정책제안집을 양당에 전달, 공약 채택 요구   (사)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회장=강석진사관)와 서울시사회복지법인연합회(회장=최창환)는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24년 정책토론회를 열고, 종교사회복지법인 ‘정체성’ 존중을 포함한 13개 주요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제22대 대한민국 총선에 따른 사회복지서비스 정책제안」이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10개 종단을 포함해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도출한 핵심정책과 세부정책을 두고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서 다뤄진 주요발제는 △사회복지법인 정관에 명시된 목적(정체성) 존중 △전 국민 사회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회복지 비영리법인의 활성화 △사회복지서비스 관련 규제 법령 전면 재정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폐지 등이었다.   또한 이외에도 △장기요양시설의 관리주체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법적 권한 제한을 위한 법률 제정 △획일화된 로드맵을 장애인 당사자의 선택권이 보장되는 돌봄체계로 보완 마련 △사회복지시설 확충 및 기능보강 마련을 위한 뉴딜사회기반시설(SOC) 확대 △저출산-초고령사회 대비 전문인력확보를 위한 사회복지종사자 정년연장 △사회복지법인 및 복지시설에 대한 지방보조금법에 의한 ‘중복’ 회계감사 제도 도입 제외 △지방세특례제한법 전면 개편 및 사회복지서비스 관련 부유세 폐지 △사회복지법인 기본 및 목적 재산 변경 처리 규제완화 △행정법상 「부당결부금지원칙」에 입각한 동일법인 소속 시설의 부당한 연좌제 폐지 △사회복지시설 민간위탁 절차 이행보증절차의 합리적 개선 △탈시설에 대한 올바른 이해(R.C. 시렌버거의 ‘탈시설화’) 등이 주요발제로 다뤄졌다.   토론회에 앞서 두 단체는 사회복지 현안과 법률 및 정책과제를 점검했다. 이에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소속회원인 10개 종단과 서울시사회복지법인연합회의 사회복지관련 300여개 법인 및 산하 4,000여개 사회복지시설은 현장에서 13개의 핵심정책, 47개의 세부정책을 도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각 10개 종단의 이사, 실행위원, 사회복지전문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그리고 서울시사회복지법인연합회의 사회복지 관련 소속 회원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토론회는 한종사협 최종환 정책실장의 전체사회로 열린 가운데, 이준영교수(서울시립대)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가 진행됐다.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증경회장인 김봉술신부가 주제발제하였다.   토론회 패널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통합측 이명숙 도농사회처실장을 비롯한, 태화사회복지연구소 하지선 책임연구원,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김영철 사무처장,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자원과 김태경사무관, 국민의힘 이종성의원실 오창성보좌관 등이 참여했다.   또한 이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회장의 축사를 비롯해, 각 정계인사의 서면 및 영상축사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서면축사,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영상축사, 국민의힘 이종성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의 축사, 국민의힘 강기윤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의 영상축사 등이 있었다.   이날 동 협의회의 관계자는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 된 정책 제안을 각 정당을 통해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제안하고, 각 정당의 채택 가부를 사회복지현장에 널리 알려 대한민국 사회복지서비스 발전 및 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 정책 수립의 기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단체는 토론회 이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회복지서비스 정책제안집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전달하고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 교계종합
    2024-02-26
  • 저출생 대책본부, 경북지역과 협력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는 경상북도의 「저출생과 전쟁 선포식」에 참가했다.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본부장=감경철장로)는 지난 20일 경상북도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저출생과 전쟁 선포식」에 참가해, 저출생과 지역소멸을 해결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의지에 힘을 실었다.   이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생은 국가와 민족의 존폐가 달린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며 “지방정부가 지역사회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끌고 아이 돌봄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때”고 강조했다.    또한“저출생과의 전쟁 선포를 통해 이뤄질 경상북도의 저출생 극복 운동이 제2의 새마을운동이 되어 지역 소멸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국가위기를 해결할 것이다”고 선포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영환 부위원장은 “초저출산이라는 최우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수요자 입장에서 취업, 주거, 양육 부담을 해소시킬 유기적 대책이 절실하다”며, “정부와 각 지역의 기업, 종교기관 등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 되어 우리 아이들을 함께 양육함으로 저출생이 극복 되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경철 본부장은 “인구소멸은 우리가 겪고 있는 가장 치열한 전쟁이다”며 “경상북도의 저출생 전쟁 선포가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승화되어 전 국민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곳곳에 위치한 종교시설이 영유아 돌봄시설로 활용되어 지역 소멸을 막아낼 실제적 대안으로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저출생 극복 선포에 동참했다.   이어진 선포식에서 경상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전략 구상으로 ‘21세기 공동체 돌봄 모델 우리동네 돌봄마을’을 제안하며 △경북도가 주도하는 온종일 완전돌봄 △아이·가족이 행복한 완전돌봄 클러스터 △산단 내 거점형 통합돌봄센터 설치 △단계적·점증적 주거비 이사지원 △청년 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월세지원 △양육 친화형 공공 행복주택 공급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사용 동참 △등·하교 지원 시간 도입 △아이 동반 근무 사무실 운영 △아빠 출산휴가 한달 모델 도입의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또한 '우리동네 돌봄마을' 업무협약식과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경상북도 배한철 도의회의장과 임종식 도교육감, 이강덕 시군수협의회의장과 민간단체장 등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주요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 함께 했다.      
    • 교계종합
    2024-02-26
  • 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 세미나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는 「존 웨슬리의 칭의론: 종교개혁신학의 수용과 극복」이란 주제로 신학세미나를 진행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김성원교수)는 지난 15일 「존 웨슬리의 칭의론: 종교개혁신학의 수용과 극복」이란 주제로 신학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웨슬리가 성화의 삶이 하나님의 은총으로 된다는 것이 강조됐다.    이날 발제를 한 김영택목사(삼성교회)는 “웨슬리의 칭의론은 이신칭의의 교리를 기반으로 최종적 심판에서 성화가 심판의 기준이 된다는 이중적 의미의 칭의론이다. 성화가 최종적 심판의 기준이 된다는 웨슬리의 주장은 구원이 자기 노력으로 성취된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면서, “웨슬리에게 있어서는 성화의 삶 자체가 오직 하나님의 은총으로 가능하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성화의 삶의 인간의 의로움을 주장하려는 교리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강조하는 교리인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웨슬리는 믿음과 행함이 구분될 수 있으나 분리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 두가지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가 존 웨슬리의 최총적 칭의론이다”면서, “최초의 칭의 이후의 믿음을 동사로 이해하며, 순종을 수반하는 믿음이 진실된 믿음임을 믿으며, 행함과 순종의 열매가 없는 믿음은 살아있는 믿음이 아님을 강조하려는 웨슬리의 치열한 신학적 사고와 성서해석이 결과된 것이다”고 말했다.    또 “웨슬리에게는 도덕적 형상을 전적으로 상실한 인간은 스스로는 하나님을 향한 도덕적 선택을 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행적 은총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회복시키셨다”면서, “바로 이지점이 웨슬리가 가톨릭 신학에 빠지지 않으면서 동시에, 인간의 역할과 반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칼빈신학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논찬을 한 김성원소장은 “신학계 내에서는 바울에 관한 새관점 학파가 칭의교리를 재해석하고 종교개혁자들의 칭의교리를 거부하면서 신학적 혼란이 있다. 또 교계에서도 칭의교리를 극단적으로 해석하는 구원파 이단의 주장으로 인해서 성도들에게 혼란이 있다”면서,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이 구원파적 교리를 강의하기까지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칭의교리를 다룬 이번 발제는 중요한 시대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2-19
  • 순천대학교서 출판기념세미나
      ◇순천대 인문학술원 종교역사문화센터는 <전남동부 기독교 문화유산과 지역사회> 출판 기념 세미나를 진행했다.     순천대학교(총장=이병운) 인문학술원 종교역사문화센터는 지난 16일 <전남동부 기독교 문화유산과 지역사회> 출판 기념 세미나를 인문예술대 교수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2016년부터 8년간에 걸쳐 4부작으로 완간된 전남동부 기독교연구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전남동부 기독교 선교와 한국사회」, 「전남동부지역 기독교 인물과 선교활동」, 「전남동부지역 기독교 기관과 지역사회」에 이어 4번째로 출판된 이번 연구 총서는 전남동부 지역 기독교 문화 유산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전남동부 지역의 다양한 기독교 문화유적을 체계적으로 다룬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기념 세미나에서는 강성호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장이 「전남 동부 기독교 문화유산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임희모 한일장신대 명예교수, 이홍술 하오르신학교 교수, 박정환목사(순천동명교회)등이 토론한다. 강원장은 “이번 전남동부지역 기독교 연구 4부작 완간을 계기로 전남동부지역을 넘어 호남지역 남장로회 연구로 지평을 넓혀 가겠다”고 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2-19
  • 한국기독교정책협서 성명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소강석목사·사진)는 지난 12일 「윤석열대통령은 국가소멸의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범국가 대책팀을 구성하라」란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이 협의회는 이 성명을 통해서 범국가적인 대책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협의회는 “지금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저출산의 위기는 정부의 힘으로만 해결할 수 없다. 정부, 종교계, 방송언론, 여성, 대학, 기업 등 사회 각계각층이 저출산의 국난 극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특히 결혼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종교계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 풍성한 인적 자원과 시설을 갖춘 종교계는 아이 돌봄 등을 통해서 교육부의 늘봄학교와 보건복지부의 돌봄센터에서는 다룰 수 없는 인성 개발 등과 같은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이라도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 소멸의 저출산 위기 문제를 심각히 인식하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범국가 대책팀을 구성하여 힘과 지혜를 모아 국난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 사무총장 김철영목사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당들이 유권자의 환심을 사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을 쏟아놓고 있는데, 국가의 최대 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한국교회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총력으로 나서고 있는 지금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2-15
  • 중·고학생의 30%만 종교인을 신뢰
      한 교회에서 중고등생 집회가 진행중이다.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정책네트워크가 지난 달 29일 발표한 조사자료에 의하면, 국내 중고등학생들의 ‘직업별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3명만 종교인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 신뢰도 순위에서 종교인은 하위권에 속한 결과다. 중·고등학생에게 직업별 신뢰도를 물은 결과, '학교 선생님'을 신뢰한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86.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검찰·경찰'(61.7%), '판사'(55.6%), '언론인'(37.6%), '종교인'(34.0%) 순이었다. 종교인의 신뢰도는 하위권으로, 4점 척도로 신뢰도를 매겨달라는 질문에서도 종교인은 2.25점에 불과했다. 미디어의 인플루언서(2.23점)와 단 0.02점 차이였다. 이러한 결과는 탈권위적 성향의 10대가 가지는 기존사회의 정치와 교육, 종교에 대한 반감이 원인으로 보여진다. 종교인의 신뢰도 하락과 함께 10·20세대의 '탈종교화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인의 종교 현황' 조사 결과에서 청소년 종교인의 비율은 27.6%였다. 10명 중 3명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20대 종교인 비율은 16%로 더 낮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한국교회는 탈종교화와 개신교인의 감소, 가나안 성도 증가, 저연령층의 종교 무관심 현상에 더해 저출산∙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까지 맞닥뜨리고 있다"며, "고령화 시대 노인목회도 중요하지만, 한국교회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차세대 사역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의 단단함이 청소년 시기에 만들어져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청소년과 청년이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영적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2-08
  • 4대 종단서 미얀마위한 기도회 진행
      미얀마민주화를 위한 기독교행동 등 4대 종단은 지난 1일 서울역광장 앞 추모공간에서 시민불복종운동 3년을 맞아 4대종교 추모와 연대기도회를 진행했다.     기도회에 앞서 발언한 아웅요민 NUG 민족통합정부 인권부장관은 “지금 돌아가신 분들을 보면 남자가 있고 여자가 있고 부자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서, “정의를 위해서 또는 민주주의를 위해서 또는 국가를 위해서 싸웠다라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를 위해서 민주주의를 위해서 인권을 위해서 싸우다가 희생된 이들을 위해 기도회를 주관하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도회는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천주교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실천불교승가회,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독교행동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얀마의 정의로운 평화를 위해서 함께 기도했다. 특히 군부독재의 전쟁범죄와 폭압에 맞서 저항하는 미얀마 시민들을 기억하며 추모와 연대를 전달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실천불교승가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가 함께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미얀마 시민들의 자유와 존엄을 향한 투쟁에 각 종교인들은 연대의 끈을 놓지 않고 이어가겠다”면서,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이 실현되는 날까지 함께 연대하며 행동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기도회에 다양한 종교인들의 동참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김민아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는 원불교와 천주교, 불교의 순서 후 기독교가 예식을 진행했다.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도임방주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예식에서는 성문밖교회 김희룡목사가 설교했다. 김목사는 미얀마의 평화를 위해 싸우는 이들의 투쟁이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룡목사는 “현재 미얀마의 권력을 장악한 미얀마 군부는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미얀마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고유성이나 관계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그것을 철저히 묵살하며 민주주의를 바라는 미얀마 시민에 대한 폭력과 억압을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그리하여 민주시민의 고난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미얀마 민주시민에게 가해지는 이 악은 결코 끝날 것 같지 않고, 미얀마 민주 시민의 불복종 저항 운동은 아무런 결과도 남기지 못한 채 그저 역사의 비극으로 끝날 것만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 군사반란으로 대한민국의 권력을 잡은 박정희 정권에 의해 간첩으로 몰려 27년간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했던 신영복 선생은 자신에게 가해지는 그 삶의 조합을 다른 누구에게 전가하지 않고 오롯이 몸소 쥐는 그 정직함으로 비극을 직면할 수 있다면 그 비극은 거짓 없는 삶의 진실을 보여주게 되고, 그렇게 되면 비극은 비극미로 아름다움으로 승화할 수 있다고 말하며,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창조하게 된다고 말했다”면서, “그렇다면 민주주의를 위한 열망으로 3년째 군부 역압에 맞서 시민 불복종 저항 운동을 벌이고 있는 미얀마 민주 시민들의 비극적 사고, 그저 비극이 아닌 비극미로 아름다움으로 구별될 수 있을 것인가?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해낼 수 있을 것인가? 물을 수 있다. 저는 목사로서 그리고 기독교인으로서 아멘으로 대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이 함께하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은 “미얀마 군부에 맞선 시민들이 3년의 시간을 버텨오는 동안 너무나 많은 희생이 있었다. 일상이 붕괴 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미얀마 시민들은 여전히 군부에 대한 불복종과 투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민주주의를 위한 미얀마 시민들의 위대한 투쟁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민주주의의 후퇴를 겪고 있는 이 시대의 희망과 용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주의의 진전을 위해 치열하게 싸워 나가는 모습을 한국사회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민주주의 후퇴가 얼마나 큰 희생과 비용을 지불하는지 우리가 인식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도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바라는 이들과 함께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봄의 혁명이 시작되고 세 번째 봄을 맞이한다. 전쟁범죄자 미얀마 군부가 쿠테타로 권력을 유지하는 것을 서울의 봄을 겪은 우리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미얀마 시민들과 함께 냄비를 두드리던 그때의 마음으로 우리는 미얀마에 민주주의가 찾아올 세 번째 봄을 기다리며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미얀마민주화를 위한 기독교행동은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기독청년아카데미 등 18개 에큐메니컬 공동체들이 함께하고 있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2-05

오피니언 검색결과

  • [사설] 해외선교사의 현실과 성경적 선교지원
      선교는 세속적 경제구조와 맞물려 진행되지 않는다.   2010년을 전후로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철수하는 상황이 많아졌다. 특별히 중국 공산당의 박해로 인해 철수하는 선교사들이 많았고, 인도나 터키 등 자신들의 종교가 분명한 나라들에서 선교사들을 추방하는 일이 많았다. 그 국가들은 주로 비자를 연장 해주지 않던가, 정부 정책에 반하는 일들을 했다는 이유를 근거로 진행한 일종의 박해였다. 이런 일들이 최근 한국인 선교사의 수가 줄어든 원인 중에 하나가 됨은 분명하다. 또 그런 박해는 예상된 일들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인 선교사 감소의 원인 중, 큰 이유는 한국교회의 급격한 성장 저하라는 것은 자명하다. 선교사들의 사역과 생활은 교회의 지원과 성도들의 후원으로 유지된다. 이러한 한국적 선교시스템에서, 교세의 감소로 지원이 약해지고 또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개인성도 감소로 개인 후원금이 줄어들고 있다. 이 현실적인 문제들과 싸우는 현장의 선교사들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선교는 하나님나라의 가치와 믿음에 의지한다.  우리의 선교는 그 어떤 것도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한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행1:8)란 말씀, 또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마28:19)라는 말씀에 한국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어떻게든 세상 끝까지 전파해 한 영혼이라도 구하기를 애써 왔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현재 교회의 경제상황과 인적 상황에 기반하지 않는다. 오직 독생자께서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셔서 세상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큰 언약의 사랑과 그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근거한다.  교회는 먼저 우리의 것을 떼어 놓기 전에, 내 쓸 것을 것을 줄이고 양보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고 헌신해야 한다. 가난한 이웃과 열방에 가서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세상 경제의 논리가 아닌, 하늘 경제의 풍성함과 기적을 전해 주어야 한다.   실제로 많은 교회들이 이렇게 선교하고 있다. 이것이 참된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세상을 이기는 힘이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예수님의 말씀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24-02-22
  • [사랑의 실천] 성경으로 돌아가자.
       종교개혁자들이 뼈를 깎는 자성과 함께 깊은 묵상과 연구를 통해 체득된 신앙의 노하우, 생명을 내건 투쟁의 목표는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것으로 사도들의 전승을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이 사선(死線)을 넘나들면서까지 이렇게 항거(Protest)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 기독교 2천 년 역사를 반추해 볼 때 교회가 부흥하던 다섯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첫 번 시기는 A.D 100년을 전후해 사도들이 순교를 마다하지 않고 생명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던 시기요, 두 번째는 A.D 300년에서 430년 사이 황금의 입으로 불리며 성경을 바르게 깨달아 전했던 크리소스톰과 기독교의 교리체계를 확립한 어거스틴이 활동하던 시기입니다. 세 번째 시기는 수도원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던 12세기에서 13세기로 이때는 중세 천년의 암흑기를 말씀으로 밝히던 시기입니다. 다음은 16세기인데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펼쳐졌던 시기입니다. 마지막으로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영국과 미국에서 존 웨슬리와 요나단 에드워드, 찰스 스펄전 등이 주도하던 각성 운동의 시기입니다.    지난 2천 년 역사 가운데 다양한 교회들과 메신저들이 존재 하였지만 이 다섯 시기에 가장 안정되고 성경적인 건강한 부흥을 이룩하였는데 그 내면을 들여다 보니 로고스로 기록된 성경을 바르게 깨닫고 올곧게 전하던 말씀의 사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회복과 부흥을 갈망하는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은 자명해졌습니다. 그것은 두말없이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회복은 곧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신앙의 회복이며, 이렇게 될 때 실추된 교회의 권위 역시 회복될 것이고 전도의 문도 활짝 열릴 것입니다.      인간사의 모든 문제의 원인은 신인(神人)관계가 뒤틀린 데서 기인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버리고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보내셔서(시 147:18) 그 말씀으로 우리를 고치고 살리는 일(시 119:50)을 하십니다.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성육하셨기에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은 곧 예수님께,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됩니다. 어린 아이가 엄마 품에 안길 때 모든 시름이 사라지고 평안해지듯 말씀 안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측 총회장·예향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2024-02-20
  • [사설] 본질에 든든한 교회는 흔들리지 않는다.
    진정한 교회변화는 본질로의 복귀    유발 하라리(히브리대 역사학)는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며 “이 폭풍은 지나갈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내리는 선택과 결단이 앞으로의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시대 이후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지금과 매우 다른 곳일 것이라고 예견한 것이다. 그의 말처럼 코로나는 우리의 삶과 문화 그리고 환경과 신앙생활에 까지 큰 영향을 가져왔고 사실 많은 것이 변했다. 특별히 우리의 교회환경이 많이 변했다.   코로나19라는 역경을 통해 교회의 체질이 강해지고 사명이 분명해졌다. 예배의 폐쇄와 활동의 제약을 겪는 중에 진리에 대한 갈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라리의 말처럼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의 선택은 우리 기독교의 미래를 바꾸어 나갈 것이다.   많은 교회들이 대형공동체와 대규모 예배가 폐쇠되고, 비로서 작은 공동체와 작은 모임의 가치를 보게 되었다. 그저 아이들이 PC방에서 놀고 숙제할 때나 쓰는 것이라고 생각한 온라인채팅이 화상회의를 넘어, 화상예배로 까지 쓰여졌다. 온라인 교회의 중요성과 필요성도 보게 되었다. 인류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가 직접적으로 인간사회에 악영향을 주는 것을 경험했다. 창조신학의 재발견과 기독교적 환경보존의 필요가 절실함을 알게도 되었다.   그런데 과연 우리의 선택과 코로나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회들의 여정은, 정말 창의적이고 이전에 없던 것들인가. 성경과 기독교역사에는 ‘작은 무리의 중요성과 창조 세계의 보존’과 같은 가치들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일까. 아니면 우리가 무시하고 살아왔던 것일까. 종교개혁의 가치는 새로운 종교로의 일탈이 아니라, ‘말씀의 본질을 향한 회귀’였다. 당시 카톨릭의 오염과 진리를 교묘하게 가장한 탐욕에서, 그리스도의 교회를 향한 원형의 당부로 돌아가는 과정이었다.   코로나는 다시 돌아오지 않겠지만 그와 비슷한, 혹은 그 이상의 생태계 환경의 미래적 역병은 계속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닥쳐오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의 불안요소들에 대해 한 가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언제나 교회는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미래에 닥칠 문제들의 대안'은, '과거에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책'에서, 그 해답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본질이 든든한 교회는 흔들리지 않는다.                                                                                                                                                                     
    • 오피니언
    • 사설
    2024-02-19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오픈도어선교회, 4월부터 북한선교학교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2024 오픈도어 북한선교학교를 진행한다(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북한선교학교)     북한전문가와 현장 사역자들의 강의와 비전트립도 진행 수료 후 북한선교기관 등을 통해서 현장사역 동참하기도      한국오픈도어선교회(공동대표=김성태교수·신현필목사)는 다음달 8일부터 7월 8일까지 2024 오픈도어 북한선교학교를 진행한다. 이 선교학교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북한선교와 통일 준비에 필요한 체계적 교육을 제공하고자 진행한다. 이 선교회의 북한선교학교는 2012년을 시작으로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어 이번으로 12회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550여 명이 입학하여 300여 명이 졸업한 한국교회의 대표적 북한선교훈련이다.    이번 북한선교학교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일정은 총 15주로 매주 월요일 7시 15분부터 9시 15분까지 오픈도어선교회 사무실 강의장)에서 진행되며 수업은 강의와 조별 토론 그리고 전체나눔과 기도로 이루어진다.    이 단체 관계자는 “수강생들은 엄선된 강의를 통해 북한선교와 통일사역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과거 수강생들 가운데 선교학교 강사와 연결되어 북한선교, 통일운동 기관에 취업한 사례들이 다수가 있다”면서, “일부 졸업생들은 오픈도어선교회 혹은 다른 선교기관을 통해 북한선교 현장사역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교학교는 하충엽교수(숭실대), 정종기교수(아신대), 양운철박사(세종연구원), 유관지목사(북한교회연구원) 등 북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후반부에는 북한선교 사역에 오랫동안 참여한 사역자들이 함께한다    강의는 하충엽교수(숭실대)의 「북한선교와 한국교회」, 최 설박사(심연북한연구소)의 「북한선교를 위한 북한의 정치와 주체사상 이해」, 양운철박사(세종연구원)의 「북한선교를 위한 북한의 사회와 문화 이해」 정종기교수(아신대)의 「북한선교를 위한 북한의 정치와 주체사상 이해」, 유관지목사(북한교회연구원)의 「북한교회사」, 북한수용소 경험 지하교회 성도출신인 박하나목사의 「북한종교 박해와 실상」, 류달주목사(사랑방교회)의 「국내정착 탈북민선교 사역의 이해」, 전 CCC국제 부총재 정인수목사의 「북한선교에 있어서 국제협력 문제」, IBA 사무총장 이다니엘목사의 「비즈니스를 통한 북한선교」, TWR 북방선교방송 성훈경대표의 「미디어를 통한 북한선교」, 현장사역자들이 「제삼국 북한선교 현장이야기」, 「제삼국 북한 여성사역 현장이야기」, 「북한의 지하교회와 그루터기 신자, 수료식」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DMZ기도회와 제삼국비전트립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학생과 목회자, 탈북민과 재수강자에게는 강의료 할인의 해택도 주어진다.    한편 오픈도어선교회의 사역은 1955년 평신도 사역자 브라더 앤드류가 공산권 폴란드에 성경책을 가지지 못한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배달하면서 시작됐다. 공산권이 무너진 이후에도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으로 사역이 확대되었고, 현재 70여 개 국가에서 1300여 명의 사역자가 박해 받는 교회를 섬기고 있다. 이 선교회 사역의 차별성으로는 △박해받는 교회를 섬긴다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고 박해받는 교회를 지원하고 지역복음화를 위해 사역한다 △박해받는 교회와 함께 세계복음화를 지향한다 △후원금의 90%의 사역현장을 보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1995년 북한의 지하교회를 섬기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후 북한을 포함해서 전 세계 지역에 흩어진 교회를 강하게 하고 온전케 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이 선교회는 지난 1월 「2024년 북한의 박해받는 성도들을 위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합니다」라는 글을 발표했다. 이 글에서 “북한의 강도 높은 사회통제와 비상식적인 형벌, 그리고 공개처형 등의 공포정치는 주장과 모순된 현실을 가리키고 있다. 특히 북한의 기독교에 대한 극단적인 박해는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용납될 수 없으며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3-04
  • 군선교연합회서 군종목사단 수련회
    ◇군선교연합회와 한국군종목사단은 군종목사단 영성수련회를 진행했다     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목사)와 한국군종목사단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군종목사단 영성수련회를 「믿음으로 살리라」라는 주제로 원주 오크벨리 리조트에서 진행했다. 이 수련회에서는 육·해·공군·해병대 군종목사 및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극동방송의 후원과 군종정책과의 교육감독으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한국군종목사단 신앙전략화와 군종생활 상호 교제의 시간을 통해 영적 재충전의 시간이 됐다.    첫날 개회에배에서는 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인 장양희목사가 설교했다. 또한 16대 카이스트총장인 신성철박사와 우리들교회 김양재목사, 미국 군종감 랜달 E. 키친스소장이 특강을 했다. 이외에도 △군종교구 업무 토의 △가족친교시간 △군별 군목단 토의 등이 진행됐다, 한국군종목사단의 총회도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 뮤지엄 산을 관람하고 수련회를 마쳤다.    한편 이 연합회는 「이 백성을 그리스도께로」라는 비전을 가지고 1972년 세워진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청년전도를 실천하는 단체이다. △장병전도 △교육 △교회당 건축 △시설사업 △복지위문 △선교인력관리 △정책사업 등 7대사업을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다. 특히 비전2030운동을 실시해 「한 영혼을 그리스도에로,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실천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2-26
  • [신학] 마틴루터의 경제 이야기 4
    김현관 교수  ‘산상수훈’은 오늘 날의 경제문제에 이상적이며 실천 가능한 대안   루터의 이와 같은 관점들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시사점들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루터는 산상수훈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스도인들의 경제활동이 곧 자선활동이 되게 하였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의 경제활동은 과연 가장 약한 자들의 삶의 필요성에 부합하고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물음은 경제적 풍요를 바탕으로 무분별한 소비를 조장하고 있는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의 소비 행위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며, 고아와 과부 및 나그네를 붙드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재정의 주인 되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기억하게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고 좀 더 책임감 있는 경제활동을 하도록 도전하며 공동체로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여 준다. 둘째로 루터는 ‘성경의 가르침을 이상적 교훈으로 보지 않고 현실적 실천원리로 삼았다’는 것이다. 그에게 있어 산상수훈은 이상적이거나 불합리한 명령이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였다. 그것은 기계적인 원리에 의한 행동 원칙이 아닌 자발적인 사랑의 동기로 이웃을 섬기는 것으로서 산상 수훈의 가르침의 본질을 추구한 것이었다.    오늘날과 같이 다양한 문화와 상대적인 가치들이 융합되어 있는 사회에서, 흔들리지 않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고수하기 위해, 성경의 가르침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분명한 잣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루터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로 루터의 관점들은 오늘날의 신자유주의 자본체제가 야기하는 문제점들에 대하여 무비판적으로 순응하고 있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오늘날의 경제체제는 루터가 살던 세기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다양한 경제 주체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발전되고 복잡하게 얽혀져 있지만, 루터가 당대에 대면했던 세상의 초기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초래한 문제점들과 오늘날의 신자유주의가 야기하는 문제점들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성격은 다르지 않다.    루터가 가진 관점들은 신자유주의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 사회로 도약할 수 있는 사상적인 기초를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루터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신자유주의가 보장하는 자유를 뛰어 넘는 자유이다. 화폐 증식의 경제를 통하여서 개인의 부를 마음껏 추구할 수 있는 자유보다 더 위대한 것은 기꺼이 자신의 부를 가난한 자에게 주고자 하는 자유이기 때문이다.   복음의 본질이 회복되고 기독교의 정수가 드러나는 곳마다 새로운 운동이 일어나고 기독교는 사회 전체를 변혁시켜 왔다. 로마제국에서의 초대교회가 그러했고 중세시대에 종교개혁이 그러했다. 그렇다면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한국 교회는 경제적 영역에서 성서적 목소리를 선포하여 사회를 변혁시켜 나갈 복음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이것이 세기의 경제적 상황에서 루터가 외친 예언자적 목소리가 여전히 오늘날에도 메아리쳐야 할 이유가 될 것이다.                                                                                                                                                                                      / 서울한영대 역사신학 교수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2-26
  • [신학] 하나님나라 신학과 한국교회 ③
    김형국 목사 행정 조직적 교회를 넘어 하나님나라적 교회구조로 전향 필요    만인제사장주의가희석화된것은교회가하나님나라사상을잃었기때문이다.그결과로평신도와 목회자라는구분은평신도와사제라는구교적분리에서크게다르지않게한국교회안에자리를잡고있다.사역자가부르심을받아교회를세우는일에전적으로헌신한일군으로서전문성도있고 그필요성도있지만,사역자가일반성도들보다우월하지도않고,교회를세우는일에사역자의역할과성도의역할이동등 되게있음에도불구하고,성도들은평신도로서사역자를기껏해야보조하는 모습으로전락했다.   한국교회는우리모든성도가하나님나라의백성이며,그하나님나라백성가운데어떠한위계도있지않다는사실을신학적으로정돈해야한다.이는유교적위계질서를하나님의권위와동일시한많은한국교회로서는매우어려운과제이다.그러나이제라도교회를세우고,교회사역을감당하는일에있어서성도의일반적역할과사역자들만이담당해야할전문성이정리되어야한다. 성경은다만 자비량또는타인 또는공동체의후원을받으며전적으로사역을하는사역자가있음을보여주고있는데,그들은성도들보다우월한것이아니라,부르심을따라성도를세우고,성도들이교회를세우게한다고말한다(엡4:12-13).   교회를하나님나라를받아들인자들의공동체라고볼때,교회속에서성도와 사역자의역할을하나님나라의관점에서정립하고실행하는일이시급하다.현재의상태를지속한다면, 하나님나라가드러나는교회보다는일반종교에서보이는사제와일반성도의구분이개신교속에서도그대로보여,하나님나라 운동공동체로서의교회의모습은전혀부각되지않고,하나님나라가갖는급진성역시약화될것이다.뿐만 아니라,하나님께서성도하나하나에게주신잠재력이 그대로 사장되어버리고,교회공동체는교회의최고지도자인목사의한계를넘어서지못해서,하나님나라의운동성은교회라는조직속에갇혀버리고결국사장되어버릴것이다.   예수그리스도가이땅에오심으로말미암아하나님나라가시작되었고,그하나님나라를받아들인 사람들의공동체가바로교회라는신약성경의가르침은로마가원시기독교를합병한이후로천년이넘는세월동안왜곡되었다.교회는종교기관과조직이되어버렸다.이러한문제를극복하기위한공동체운동들이구교속에서도일어났지만,구교의전체적인흐름을주도한것은정치조직화된 기관으로서의카톨릭교회였다.종교개혁은만인제사장주의등을내세워새로운출발점을만들었으나,불행하게도이렇게정치조직화된교회의모습의한계를극복하는일을완성하지는못하였다.   대부분의개신교는구교가가지고있던교회론에 약간의수정을가하였지고세월이지나가면서종교개혁의정신이승화발전시키기보다는구교의큰틀에서벗어나지못했다.위에서살핀평신도와사역자를나누는구분이이러한변혁하지못한구교의대표적전통이라고할수있다.개신교는다양한교파가생겨나고,그교파는교파나름의조직을위해서교단을형성하고그교단내에서는중립적인의미의정치가있을수밖에없었다.그러나 결국세월이지나면서,개신교의대부분의교단과그교단에속한교회는삶의현장에서사랑을주고받으며살아가는공동체적성격보다는종교조직으로서정치적구조를갖춘기관으로전락하였다.                                                                                                                                                          /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 대표,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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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4-02-19
  • [신학]마틴루터의 경제 이야기
    김현관 교수   경제 우선주의는 기독교 공동체성을 약화시킨다.       마이클센델(하버드대 철학)과 장하준교수(케임브리지대 경제학)는 각자 다른 학문적 관점에서 오늘날의 경제 체제에 대해서 논하고 있지만,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동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장 지상주의는 공동체성을 약화 시키고, 공동선의 추구를 좌절시키며 복지국가의 이상향을 멀어지게 한다. 그러므로 더 나은 경제체제는 자본주의 경제 성장논리에 충실한 체제가 아니라, 가난한 자의 필요를 돌아보며 공동체의 복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분배 논리에 충실한 체제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볼 때에, 16세기의 경제적 상황에서 루터가 보여준 경제관은 오늘날의 교회에게 분명한 교훈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루터의 경제관은 우선, 경제정의와 공동체 경제 윤리를 중시하는 아리스토텔레스적 관점을 경제 인식 원리로 가지고 있기에, 오늘날의 신자유주의적 경제 패러다임을 극복해 낼 수 있는 윤리적 기반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루터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바른 경제적 실천 원리로서 산상수훈’의 가르침을 제시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신앙과 이웃 사랑이 통일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각자가 자발적인 동기로 서로를 섬기는 사랑을 통하여서, 경제적 약자의 필요가 충족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루터는 이상적인 성경적 실천 원리들을 제시함과 동시에 냉철한 현실 인식도 가지고 있었기에, 두 왕국론에 근거한 세속 정부의 필요성을 역설할 수 있었다.     그는 하나님의 오른손과 왼손이 조화롭게 세상을 통치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기에 복음으로 치리해야 할 사적인 영역과 법과 무력으로 통제해야 할 공적인 영역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었고, 정부차원에서 행해져야 할 합리적 대안들을 제시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그의 경제관의 원리들은 그의 자선관과 동일한 접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자신이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이웃 안에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루터에게 있어서 가난한 사람을 돌보는 일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였다. 그는 종교개혁의 초기부터 경제적 약자를 돌아볼 것을 강조하였으며,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이웃 사랑이 접합을 이룰 수 있는 가장 분명한 지점이었다. 또한 그는 분명한 마음의 동기로 자선을 행해야 할 것을 역설하였는데, 이는 중세의 시혜적 자선사상을 타파하고, 본질적인 의미에서의 이웃 사랑에 의한 자선이 행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자선의 문제를 개혁하는 데에 있어서 그의 두 왕국론 사상은 정부 차원에서의 구제 시스템 개혁과 관계법령의 제정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루터의 자선관은 개인적이고 교회 중심적인 자선 행동의 차원에서 공적이고, 사회적이며, 공동체적인 사회복지 제도로의 변경을 가져왔으며 이웃사랑에 대한 그리스도교 사랑의 확고한 제도화를 가져왔다. 이와 같은 루터의 복지 원칙과 영향은 16세기의 중앙화된 빈자구호를 독일 뿐 아니라 유럽에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구체적으로 스칸디나비아 국가들, 즉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그리고 핀란드에서 루의 사고를 종교 개혁과 함께 받아들였다. 홍주민교수(디아코니아대)는 서로 간의 역사의 다양성 때문에, 이들 각 나라에 관해 통일된 디아코니아적 모델을 말할 수는 없지만, 서로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사회복지 국가를 형성해 왔다고 말하고 있다.                                                                                                                                                 / 서울한영대 역사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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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6
  • 인도 마니푸르 지역 기독교 박해 심각
    ◇흰두교인들의 박해로 인도 마니푸르지역 기독교인들이 임시대피소에 피난중에 있다. 마니푸르 지역의 400여개 교회와 기관이 흰두교 테러로 파괴 인도성공회의 조셉드수자주교(사진)는 최근 개최된 2024 국제종교자유 정상회의(워싱턴D.C))에서 자국 내 ‘기독교인 박해와 마니푸르 사태’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는 발언을 해서 화제가 되었다.  전인도기독교평의회 회장인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기독교인 박해에 대응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미국과 인도 정부는 중국의 전 세계적 영향에 맞서기 위해 두 민주주의 국가 간의 동맹을 구축하면서도, 인도 내 종교적 소수자에 대한 박해 문제를 간과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드수자주교는 “바이든 행정부의 보고서와 성명을 보면, 미국 정부는 인도 상황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표명했고, 정의와 인권 문제에 대해 다방면에 주의를 기울인다고 본다”며, “하지만 미국과 인도 정부의 노력은 아직 미약하고 박해지역의 피해자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의 이익을 위해서는 국가를 훼손하는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통제돼야 하며, 평화를 이뤄야 한다”며, “전 세계가 인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인도의 문제는 독립 이후 우리가 경험해 온 자유와 조화가 조직적으로 침해당하고 있다는 점이다”고 주장했다. 드수자는 특히 마니푸르의 상황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마니푸르주는 지난 9개월 동안 주민의 약 40%를 차지하는 쿠키족 기독교인들이 공격을 받고 있으며, 마니푸르 계곡 인근에 위치한 약 400개의 교회와 기독교 기관이 파괴됐다.    모리총리와 바이든정부가 인도의 하나됨 위해 나설 것을 촉구 주교는 “마니푸르주에서 힌두교도가 장악한 지방정부는 쿠키 기독교인들이 일종의 테러 활동에 관여하거나 미얀마의 왕과 협력하고 있다는 거짓 비난을 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며, 그 주의 헌법적 기구가 붕괴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하람비 메이테이’로 알려진 폭력적인 무장단체의 등장에 대해 우려하며, “그들은 현재 그곳에 설립된 헌법적 주 정부 기구조차 존중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장단체가 지역 의원들에게 ‘쿠키족 기독교인의 이주’를 비롯한, 이 단체의 비전과 요구사항을 위해 투표를 실시하도록 요구했다고 했다. 드수자주교는 “인도와 북동부 전역의 기독교인들은 인도의 완전성과 통합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북동부의 해묵은 분리주의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도의 기독교 소수집단에 대해 “인도에 매우 잘 통합돼 있다”며, “이것은 누구도 인종이나 종교에 따른 분열을 더 이상 원하지 않는 마지막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인도의 종교 자유 운동가들은 집권당인 모디총리와 자나타당이 권력을 쥔 지난 10년 동안,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과 박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고 수 년간 경고해 왔다.  드수자주교는 모디총리가 미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강화하려는 노력과 별개로, “인도의 완전성과 통합은 물론, 쿠키족 기독교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신속하고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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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신학] 하나님나라 신학과 한국교회 2
    김형국목사   전도는 교회에 사람들을 유입시키기 위해서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행사활동으로 전락    교회가 더 이상 복음을 선포하지 않고, 그래서 회심자의 숫자가 거의 없다 시피하는 현상은 지금까지 이루어진 복음전도가 가져온 여러 가지 부작용 때문이다. 현실의 삶속에 하나님나라를 사는 것 보다 죽은 후에 간다는 천당에 집중된 이러한 전도는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모두 불편하게 할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고 기독교 외에도 택할 수 있는 정신적 종교적 대안들이 다양해진 현대 문화 속에서 죽은 후에 천당을 간다는 복음전도는 전도자들의 열정과 자신감과 설득력을 잃게 한다. 그러나 복음 전도는 하나님의 다스림이 이미 임했다는 선포이다.    예수께서 메시야로 이 깨어진 세상을 방문하셨고, 그래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우리 인류에게 선명하게 전달해 주었고, 그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얻을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수 있게 하셨다는 것, 그리고 그의 부활을 통하여 메시야의 나라, 곧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선포하셨고, 이 하나님 나라의 삶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초청하고 계시다는 선포인 것이다.       복음 전도는 하나님의 다스림이 이미 임했다는 선포   그러므로 복음전도는 영혼을 얻는 사역을 넘어서서,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막1;15)라는 선언이다. 이러한 선언은 듣는 사람에게 자신의 미래뿐 아니라 현재의 삶의 모습을 결정할 것을 요구한다. 오늘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해를 선명하게 갖지 않는 목회자들 가운데는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불신자를 만나 복음을 전하는 일이 거의 사라져 버린 목회자들도 많다. 결국 전도는 교회에 사람들을 유입시키기 위해서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행사활동으로 전락해 버렸다. 목회자들은 복음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전도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가르치고, 전략을 수립하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전도 이벤트를 진행하는 관리자의 위치에 거한다.    종교개혁이 가르친 매우 중요한 가르침 중의 하나가 ‘’만인 제사장주의‘이다. 곧 사제가 우리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중재하지 않고, 우리 모든 신자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해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우리 모든 성도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순종할 수 있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일군으로 서로를 목양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우리 모두가 함께 세워나간다는 가르침이다. 더 나아가 우리 모든 성도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끌어 들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예배하게 만드는 제사장이 되었다는 영광스러운 가르침이다. 만인이, 곧 모든 성도가 제사장이 되었다는 가르침은 구약으로부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스라엘에게 사명을 주실 때부터 꿈꾸셨던 것으로 교회가 제사장 나라가 됨으로 완성된 것이다 (창12:1-2; 출19:6; 벧전2;9; 계1:6; 5:10).     모든 성도는 하나님나라 안에서 차별이 없다.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하나님의 상속자, 곧 예수와 함께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의 대부분의 구성원인 성도가 배제되고 목회자 몇 사람에 의해서 주도되는 교회와 하나님 나라 운동은 그 한계를 태생적으로 드러낼 수밖에 없다.                                                / 하나님나라복음네트워크DNA 대표,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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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신학] 마틴루터의 경제 이야기 ⓶
    김현관   루터, 교회는 자본주의 사회의 대안이어야 한다     루터가 살았던 15세기 말과 16세기는 그전의 세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경제적인 움직임이 있었던 시기로서, 현대자본주의는 이 시기 이후의 유럽의 경제 체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진정한 자본주의 생산 시대가 열리기 위해서는 많은 자본유입이 필요했는데, 그러한 필요를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의 자본이 축적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16세기부터였다. 해외무역과 상업의 증가, 그리고 그로 인한 화폐 경제의 발전은 루터가 살던 지역에도 새로운 사회·경제적 문제들을 만들어 냈다.     거대한 상업을 위해서는 자본축적이 필수적이었고 이를 위해 해외로부터 많은 양의 귀금속들이 유입되었다. 이는 필연적으로 물가 상승을 야기했고, 그로인해 가장 피해를 본 계층은 바로 소작농들이었다. 그러나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었던 당시 교회는 가난한 자들의 편에 서지않고 고리대금을 금지했던 기존의 교회 입장을 선회하여 고리대금이 정당화 될 수 있는 새로운 해석의 여지를 만들어 두었다. 은행가로부터 돈을 빌린 상인이 은행가에게 위험의 대가로 약간의 돈을 돌려주는 일은 굉장히 공정한 일이라고 교회는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루터는 ‘교회공동체를 자본주의 질서에 대한 대칭사회’로 보았다. 교회는 세속적 신분들에 좋은 모범이 되기 위해서 그래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 문제를 단지 고리대금업자들과만 연관시키지 않고, 교회가 교회로서 전체 사회의 악과 투쟁해야 한다고 보았으며, 정부를 향해서도 돈벌이에 열중하는 고리대금업자에 반대해 행동할 것을 요구했다. 이제 “루터는 이자를 통해 자본을 확보하는 것이 더 이상 나쁜 일이나 죄가 아니라, 오히려 자랑스러운 덕이며, 명예로서 칭찬받는 세기적인 전환기에 대항한 인물”이 되었다.    그는 초기 자본주의 경제 체제가 빚어내는 사회 문제들에 대하여 침묵하지 않았다. 신학자로서, 그리고 성직자로서 루터는 성서에 근거한 경제정의와 공평성에 대하여 선지자적 목소리를 외친 것이다. 그의 비판의 창끝은 당시의 관행을 무비판적으로 순응해갔던 제도권 교회와 고리대금을 일삼았던 거대 상인집단들을 향해 있었음은 물론이거니와 이자를 통한 자본증식이 점점 정당화 되어가고 있었던 독일 사회 전체에 대한 규탄이었다. 중요한 것은 루터는 개혁의 초기부터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분명하게 주장했다는 것이며 그의 종교개혁은 교회개혁을 넘어서, 철저히 사회 개혁적인 삶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본 주제에서 한 가지 더 살펴보아야 할 것은 루터가 문제의 해결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할 때, 단지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으로만 접근하는 것을 넘어서,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하려고 하였다는 사실이다. 즉, 루터는 경제적 영역에서의 정의와 공평성을 달성할 책임성을 정치적 권력에게로 돌린 것이다. 특별히 그는 가난한 자들에게 관심이 많았으며, 그들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교회의 차원을 넘어서 국가 차원에서의 개혁을 촉구하였다. 그는 교회는 고아와 과부,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하였으며 이들에 대한 그의 관심이 개인적인 영역을 넘어서 사회 공동체 차원에서의 구제 시스템의 개혁으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로 루터와 그의 동료 칼슈타트로 인하여 비텐베르크 시는 1522년 예배 개혁과 사회보장이 법제화 되었으며, 이와 같은 개혁은 짧은 시간에 그와 비슷한 시도를 위한 모델이 되었다.                                                           / 서울한영대 역사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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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한국기독교소설산책] 살신성인의 청년 기독자 상(1) - 김원일의
      소설가 김원일(1942- )의 문학 작품 속에는 기본적으로 종교성이 깃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 특별히 기독교적인 세계가 강하게 나타나 있는 작품들이 더러 발견된다. 필자는 그의 중편소설들 가운데 종교성, 특히 기독교적 특성이 비교적 강하게 드러나 있다고 판단되는 작품을 선정하고 그것의 기독교적인 세계에 대하여 논의해 보기로 하겠다. 단, 앞으로 논의하게 될 작품이 그의 중편소설 <마음의 감옥>(1990)인데, 이를 필자는 ‘무의식적으로 기독교적인’ 문학 작품으로 보고 있음을 먼저 밝혀두고 넘어가려 한다. 이 중편소설은 한마디로 ‘민중의 동지 예수’ 상을 가장 잘 드러내준 작품이라고 할 만하다. ‘민중의 동지 예수’라는 문학적 용어는 치올코프스키에 의해 그의 저서 <성자에서 민중으로 -예수의 소설적 변형>에서 처음 본격적으로 쓰인 것이었다. 그의 저서에 나타난 ‘민중의 동지 예수’란 이런 용어는 예수 상(像)의 문학적 표현 상(上)의 변화 과정을 한마디로 표현해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예수는 문학작품 속에서(도) 고귀한 성자의 자리를 내어주고서 낮고 천한 평민(민중)의 벗으로 남아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예수는 ‘성자’ 상으로 나타나기 쉬웠으나 점차 시간이 흘러갈수록, 즉 근·현대 쪽으로 내려올수록 그는 민중의 모습으로 더 잘 나타나게 되었다는 사실을 <성자에서 민중으로>라는 이 저서 명칭은 일목요연하게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시대의 한 흐름을 대변하는 표현으로 볼 수도 있겠으며, 한편 그렇게 되어야 마땅하지 않겠느냐는 일종의 당위성을 드러내는 표현으로 볼 수도 없지 않을 것 같다. 어쩌면 이런 풍토 속에서 ‘민중의 동지 예수’라는 개념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지 않았을까 여겨진다.   이처럼 옛날에는 고귀한 상부계층 유력 인사들이 문학작품의 대체적인 주인공들이었던 것이 세월이 점차 흘러가면서 평범하고 무력한 평민(민중) 쪽으로 주인공 대열이 뒤바뀌게 되는 일반 문학계의 보편적인 현상이 어쩌면 기독교 문학계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것이다. 그 현상은 양대 문학계(일반 문학계와 기독교 문학계)에 공히 나타난 시대적인 추세였다고 볼 수도 있겠다.   예를 들어, 고대 그리스·로마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나 <아에네이드>의 주인공들은 고귀한 신분의 사람들, 곧 위대한 장군이거나 전설적인 영웅들이지만, 근대 영국 소설 <파멜라>(1740)나 <톰 존스>(1749)의 주인공들은 고작 하녀이거나 고아(입양아) 신분일 뿐이다. 이렇게 주인공이 유력 층 인사로부터 무력한 평민 쪽으로 바뀌게 되는 시대적 흐름이 대세로 굳어지게 된 것이다.   앞에서도 말한 바처럼 ‘민중의 동지 예수’로서의 상이 매우 잘 형상화되어 있는 작품이 김원일의 <마음의 감옥>이다. 이 중편소설은 딱히 이를 ‘기독교소설’이라고 규정하는 일이 온당한가 하는 질문을 발하게 만드는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다. 작가 스스로가 이 작품을 이른바 ‘기독교소설’로 쓰려고 애초부터 의도했을까 생각해볼 때 “그렇다”라는 답이 쉽게 나오기가 어려우리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 소설이 기독교소설은 아니다(될 수 없다)라고 하는 단언도 쉽게 내릴 수 없게 만드는 묘한 마력을 자체 내에 숨겨 지니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물음을 이 작품은 발하게 해 준다. 결국 필자는 이 작품의 성격을 아래와 같이 규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즉 이 소설은 이른바 ‘무의식적으로 기독교적인’ 문학 작품이라고 말이다. /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2-26
  • 에이랩, 성교육 강사양성 42기 개강
    ◇에이랩 아카데미는 성경적 성교육 강사양성 42기 과정을 개강했다.   에이랩 아카데미(대표=김지연약사)는 성교육 강사양성 42기 과정을 새로남교회(담임=오정호목사)에서 개강하고, 부모와 교사에게 성경적인 성가치관을 교육한다.   이 과정은 지난달 개강하여 오는 4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1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 주요내용으로는 △이성교제의 성경적 가이드라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혼을 위한 멘토링 △음란물 대처법 △미디어 리터러시와 건강한 소통법 △현재 성교육 문제점과 대안 △남녀의 특별함과 생명윤리 교육 등이다. 총 7명의 강사가 강의한다.   특히 이번 42기는 최근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중독 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약중독 예방에 대한 내용을 2회 강의로 추가됐다. 말씀 양육자들이 생명과 가정을 중시하는 체계적이고 올바른 교육을 교회와 가정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랩 아카데미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현장강의를 진행해 왔다. 총 41기까지 2,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수료자들은 통합폭력예방지도사 자격증, 성폭력예방지도사 수료증, 마약중독예방지도사의 타이틀을 갖고 지역단체, 학교, 유치원, 종교시설 등에서 강사로 활동한다.   공동주관단체인 퍼스트코리아의 관계자는 “성경적인 관점에서의 성교육이 교회학교 안에서 필요하고, 이를 배우기 위해 에이랩 성교육 아카데미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15주간의 교육을 통해 다음세대에게 건강한 가정과 미래를 전하는 주인공들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성경적 세계관을 무너뜨리는 각종 반성경적인 성가치관 교육이 공교육과 교회 안으로까지 들어오고 있음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아이들에게 성경적 성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모와 교사가 먼저 알고 다음세대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팬데믹 이후 열리는 첫 대면 강의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15회를 오가며 수강하게 되었다. 다소 멀기는 하지만 대면 에이랩 강의를 듣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다. 내 자녀부터 올바르게 정통 기독교 성교육으로 가르치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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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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