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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기침, 목사인준대상자 124명 교육실시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가 목사인준 대상자 교육을 진행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이욥)는 지난달 30일과 1일 양일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피영민) 페트라홀에서 제115차 정기총회 목사인준 대상자 교육을 진행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에 앞장 서기로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각 지방회가 목사 청원한 124명의 예비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목사(만남의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후, 한국침신대 피영민 총장이 대표로 기도했다. 그후 이 욥 총회장이 「베드로가 스카웃 받은 비결」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욥목사는 “베드로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 중 하나였지만 예수님께서 사용하셨던 크신 뜻이 있었기에 귀한 일꾼으로 사용받았다”며, “하나님은 외모나 성격, 학력과는 무관하게 하나님께서 택하신 뜻대로 사용하셨다. 이번 인준 교육을 받는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부르심의 귀한 여정을 감당하며 놀라운 인도하심을 경험하기를 원한다”고 전한 뒤,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첫 강의는 김중식목사(해외선교훈련원 원장)가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토양 10가지」란 주제로 강의했다. 김목사는 “교회는 교회다워지는 것으로 복음으로 세상을 정복할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의 교회는 점점 수세적으로 우리 스스로를 울타리에 가두고 있다”며, “교회는 세상을 향해 죽어가는 영혼을 건지는 곳이기에 복음으로 세상을 향해 주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기에 교회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며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나가는 것이 우선순위이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증경총회장 김인환목사(함께하는교회)가 「총회:협동공동체의 이해와 실제」란 주제로 강의했다. 또한 제3강에서는 증경총회장 안희묵대표목사(멀티꿈의교회)가 「건강한 목회 철학으로 미래적 교회를 세우다」란 주제로 2차례 연속 강의를 진행했다. 저녁집회는 크리스천굿즈 제작업체인 낫마인대표 이유진자매(샘깊은교회)가 교회와 목회자를 만나서 변화되고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역을 간증했다. 이어 손석원목사(샘깊은교회)가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라」란 제목으로 목회와 영성에 대해 성경적으로 풀어내며 옛사람의 죽음을 선포하고 죄에게 종노릇하지 말며 속사람을 강건하게 함을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오진철교수(한국침신대)가 「교회론 : 전문목회자의 역할과 자세」, 김일엽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무) 「교단 소개 및 총회 행정」을, 박군오목사(구노리더십연구소)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목회사역의 실제」, 홍계현목사(중동선교회 회장)가 「목회와 선교현장 이해」, 전상헌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선교부장)가 「목회 매뉴얼 : 장례 예식」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마지막으로 심명보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유지재단)와 김석기선교사(해외선교회), 김용성목사(교회진흥원), 서용오목사(군경선교회 회장) 등이 기관사역을 소개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7-08
  • 한장총서 제17회 한국장로교희 날 성황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주다산교회에서 「샬롬 부흥」이란 주제로 제17회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한장총 제공)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권순웅목사)는 지난 6일 주다산교회에서 「샬롬 부흥」이란 주제로 제17회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의 회복을 위한 기도에 앞장섰다.    대표회장 권순웅목사는 “제17회 한국장로교의 날을 맞아 장로교회가 더욱 하나되어 힘을 모아 한국사회에 실추된 한국교회의 이미지를 회복하는 일에 힘써야 하겠다”면서, “‘샬롬 부흥’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한마음되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비전선언문에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 한국교회와 우리 민족, 그리고 세계를 섬기는 참된 장로교회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하나님 앞과 모든 성도들 앞에 엄숙히 선언한다”면서, “△우리는 ‘샬롬 부흥’으로 한국장로교회의 회복과 연합을 이루어 거룩한 교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나부터’, ‘날마다’ 개혁을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오직 성경말씀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개혁주의 신학을 지키고 장로교정치체제를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장로교회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교회에서 청년들의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넘쳐나 한국장로교회의 역사와 믿음을 이어가게 하는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등을 제시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7-08
  • 예수학교서 2025년 전반기 종강모임 진행
        ◇예수말씀연구소 부설 예수학교가 6기 27차 모임을 진행했다.   예수말씀연구소 부설 예수학교(교장=소기천교수)가 지난 2일 6기 27차 모임을 하늘빛교회(담임=김성희목사)에서 진행했다. 이번 모임은 2025년 예수학교의 종강모임으로 진행됐다. 이번 모임에서는 하나님의 역사는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LA 아주사 대학의 이희갑교수가 메시지를 전했다. 이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회를 건물로 착각한다. 우리가 성전의 외부적인 아름다움만 추구할 때, 교회의 본질을 잊어버린다. 교회는 하나님이 가장 아름답게 펼치는 주권적인 장소이다”면서, “교회는 하나님역사를 이끌어가시는 원동력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생각나는 구절이 있다. 이사야서 56장 7절 말씀이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셨다”면서, “교회는 하나님의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예수말씀연구소 수석연구원인 김준희집사가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목적」, 시흥전원교회 오종탁목사가 「시편 요약정리」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한편 이번 예수학교 6기는 이번 모임을 포함해 4번의 모임이 진행됐다. 첫 모임에서는 에드워드 김홍근전도사가 베이트 에슈아 유대인 선교사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간증했다. 두번째 모임에서는 6남매를 양육하면서 캄보디아 선교를 수년동안 담당하는 배신효선교사와 서영순선교사 부부가 다둥이 가정의 축복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증언했다. 세번째 모임에서는 캘리포니아에서 선교하는 박종희목사가 노숙자사역을 소개했다.        예수학교는 소기천교수가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은퇴한 후 모임을 시작했다. 다둥이 자녀를 둔 신학생들과 농어촌 미자립교회 그리고 개척교회를 섬기기위해 정기모임과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신학대학원생 졸업반 학생들 18명과 자녀들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현재까지 총 3천 6백 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예수말씀연구소는 광장동 일대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무료 영어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목회자를 위한 설교학교와 선교학교, 신학생을 위한 성령학교를 진행했다. 현재는 예수학교로 활발한 활동과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7-07
  • 예장 통합측 전국장로회연서 장로수련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전국장로수련회를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장로회연합회(회장=길근섭장로)는 「우리, 다시 세상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장로수련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다음세대와 민족을 치유하는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 연합회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리가 먼저 일어나서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자 △우리가 먼저 다음 세대들의 소망의 빛을 밝히자 △우리가 먼저 민족을 치유하고 깨우는 사명을 세우자」는 내용을 제시했다.  회장 길근섭장로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쉬지 않고 이어져 온 전국장로수련회는 이제 전국 3만 5천여 장로들의 신앙회복을 기대하여 기다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면서, “이번 수련회를 위해 100일 동안 릴레이기도에 동참해 주신 임원들과 지노회장로회 회장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장로로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으며, 세상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때이다. 이 사회의 어른이요. 영적 지도자인 우리 장로님들이 혹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면, 이제는 방향을 돌이켜야 할 때이다”면서, “이번 수련회를 통해 장로님들께서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세상에서도 존경받는 참된 장로의 모습으로 바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총회장 김영걸목사는 “지난 한 해 동안 교회와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신 전국의 장로님들께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번 수련회가 말씀과 기도로 깊어지는 시간, 영적 재충전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로부총회장 윤한진장로는 “우리 장로들이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어야 한다” 면서, “제109회 총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라는 총회 주제를 선포하고 총회와 한국교회 그리고 세계교회를 섬기고 있다. 여기에 모이신 장로님들께서 우리 총회와 109회 임원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수련회의 개회예배에서는 「서로 사랑하라」란 제목으로 부총회장 정 훈목사가 설교했다. 또한 특강시간에는 동안교회 김형준목사가 「모세가 죽은 후, 여호수아가 죽은 후」, 주안대학교대학원 유근재총장이 「미래교회와 사역의 변화」, 통독교회 조병호목사가 「성경통독 레시피」, 청주서남교회 장승권목사가 「목회 패러다임 전환과 장로 사역」, 양산중앙교회 정지훈목사가 「룻기에 나타난 교회」, 산성교회 김응신목사가 「비전을 향한 절대 조건」, 증경총회장 류영모원로목사(한소망교회)가 「내일의 눈으로 140년을 보다」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또한 수요예배에서는 증경총회장 김삼환원로목사(명성교회)가 설교했으며, 영성집회에서는 서희건설 회장 이봉관장로, 사랑의 교회 오정현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은혜의 시간에서는 광석교회 김동찬목사, 대전제일교회 김철민목사, 사능교회 강인구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수련회 마지막 날에는 결의문이 발표됐다. 결의문에는 「△신앙의 선배들이 물려준 믿음을 온전히 계승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진리의 빛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거룩한 삶을 실천할 것을 결의한다. △통합과 화해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복음적 통일이 속히 이루어지도록 기도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뿐인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단순하면서도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 행동을 지금부터 적극 실천할 것을 결의한다. △자살을 예방하고 정신적, 신체적 학대와 폭력을 근절하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다음세대가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믿고 온전히 신앙생활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삶을 통해 믿음을 드러내는 신실한 가정을 이루어 갈 것을 결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7-07
  • 명지병원, 목회자 초청 비전축복기도회
          ◇명지병원은 고양시목회자와 지역인사 등을 초청해 비전축복 조찬기도회를 드렸다.    명지병원(병원장=김인병)은 지난 2일 고양시 목회자와 지역인사, 병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축복 조찬기도회를 드렸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조찬기도회는 이 병원이 ‘환자제일주의’ 미션을 선포한 ‘미션데이’를 기념해 매년 열리는 행사이다. 참석자들은 병원의 사명과 비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경석 원목실장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성광교회 김재홍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삼일교회 송태근목사가 설교했다. 송목사는 “삶의 끝자락에서도 누군가를 위해 들여지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믿음의 여정이다”면서, “매일을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정교회 나영운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합심기도 시간에는 명지병원이 환자진료와 주민건강에 더욱 정진하고, 고난도 수술과 전문센터 운영을 통한 지역 최고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도했다. 또 명지의료재단이 지역교회와의 선교협력과 공공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독정신을 실천하고, 제천명지병원이 새 병원 증축과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발판삼아 중부내륙 대표병원으로 도약하길 소망했다. 예배는 벽제 벧엘교회 송기섭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명재성 경기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명지병원은 국가적 재난 상황마다 누구보다 앞장서 헌신해 온 병원이며, 그 중심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기독교정신이 있었다”면서, “지역과 시민의 행복, 그리고 의료 현장의 회복을 위해 기도와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 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의 미션데이는 단순한 개원 기념일이 아닌, 병원이 새로운 사명을 부여받고 정체성을 다시 세운 영적 생일과도 같은 날이다”면서, “16년간 위기와 도전 속에서도 믿음과 헌신을 바탕으로 지금의 성장을 이뤄왔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7-04
  • 다음세대를 위한 바른 성윤리와 도덕적 기초 회복 결의
    동성애 대책 세미나 주강사인 김지연 박사가 최근 발의되고 있는 차별금지법 관련 최신 지견 및 동향을 전하며 이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자세와 대처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 통합) 산하 동성애대책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 전남 여수에 위치한 여천교회(담임=정훈목사)에서 「동성애 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창조적 성질서, 거룩한 사명」이라는 주제로, 교회와 가정, 다음 세대를 보호하기 위한 바른 성윤리 회복을 목적으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의 주강사인 영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특임교수인 김지연박사는 최근 발의되고 있는 차별금지법 관련 최신 지견 및 동향을 전하고, 이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자세와 대처에 대해 강연했다.   동성애대책세미나에서 명대준목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이후 109회기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 위원장이자 전남노회 동성애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교단 내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에 대한 대응을 이끌어 온 명대준목사(대광교회 위임목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명대준목사는 “차별을 금한다는 허울 좋은 프레임으로 실상 보편적인 국민들을 역차별하고 신앙 및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적 악법 제정을 대한민국이 답습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가 주관하고, 여수노회 포괄적차별금지법 및 동성애 대책 특별위원회가 주최했다. 현장에는 전국 각지의 목회자, 장로, 성도, 학부모 등이 참여하여 교회와 사회의 도덕적 기초를 회복하는 데 뜻을 모았다.    총회 관계자는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는 반성경적 행위이며, 차별금지법은 이러한 왜곡된 가치관을 제도적으로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창조 질서에 입각한 성윤리 회복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7-04
  • 그리스도의교회 총회, 홍성욱목사 안수식
    그리스도의 교회 총회는 홍성욱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그리스도의 교회 총회(총회장=김복철목사)는 지난 26일 충청남도 논산시에 위치한 아침빛힐링센터에서 홍성욱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예수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사역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정금교회 이길수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예수생명교회 김요한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총회장 김복철목사(창대교회)가 「감사하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안수식에서는 제89차 목사안수위원회 위원장 오일영목사(천안중앙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서약시간과 안수기도 시간 후 오일영목사가 안수증서를 수여했다.    권면시간에는 빛과생명교회 조동호목사와 전 바나바훈련원 원장 이강천목사가 말을 전했다. 또한 축사시간에는 한성신학교 이사장 박종서목사와 사단법인 기독교청소년협회 이사장 정진혜목사가 전했다. 모든 순서는 총회장 김복철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그리스도의 교회는 「△책은 성경만 △신조는 그리스도만 △명칭은 하나님의 것으로만 △주장은 복음만 △일치의 근거는 성경으로만 △기본 교리에는 통일을 △의견에는 자유를 △매사에는 사랑으로」라는 환원운동의 원칙을 따르고 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7-01
  • 예장 백석측 남북위서 통일을 위한 대성회
    ◇예장 백석측 남북위원회는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총회장=이규환목사) 남북위원회(위원장=조주원목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속초 청초호 베스트호텔에서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남한과 북한의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이번 성회에는 전국 노회장과 노회임원이 함께했다.     준비위원장 김찬양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진행위원장 이준일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총회장 이규환목사가 「주님의 손에서 하나가 되게 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한 남북위원회 위원장 조주원목사의 환영사, 총회 서기 김만열목사의 격려사, 총회 회의록서기 박대순목사의 격려사, 총회 교육국장 나종원목사의 격려사, 총회 사무총장 김종명목사의 축사, 총회 교육선교본부장 김강수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예배는 이규환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진행위원장 이준일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폐회예배에서는 운영위원 한일순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부총회장 김동기목사가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한 제1부총회장 이승수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또 연금위원회 본부장 김응열목사가 연금설명회를 진행했다. 모든 순서는 부총회장 김동기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6-30
  • 뉴코리아교회, 한국전쟁일 맞아 24시간 예배
    ◇뉴코리아교회는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이해 24시간 연합기도회를 드렸다      이번 기도회는 24일 낮 12시부터 25일 낮 12시까지 24시간동안 통일을 구하는 16개 예배팀이 1시간 30분씩 찬양과 기도를 드렸다. 이번 예배에는 배위광, 아모스911, 피스로드, 원 코리아 드림, 김박한예배, 북부중앙교회, 비전유니피케이션, 장정태, 뉴코리아 불씨, SALEM, 런 코리아 미션, cornerstone, 다윗의 열쇠, 에덴의 축복, 아바 샬롬 하우스, 인 더 로드가 함께했다. 예배팀에는 탈북민교회 예배팀을 비롯해 조선족출신 성도들로 이루어진 예배팀과 남한출신 성도들로 이루어진 예배팀 등이 참여했다. 또한 부산과 강원도 등 지방에서도 참석자들이 모였다. 예배방식 또한 찬양만하는 팀과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와 찬양을 하는팀, 전통적인 방식의 예배를 드리는 팀 등 다양하게 드려졌다    이 교회는 매년 한국전쟁 시기 24시간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예배의 시작은 뉴코리아교회 정형신목사가 예수전도단 열방대학에서 DTS 훈련을 받던 중 받은 감동으로 시작됐다.     정목사는 “올해가 일곱번째로 드린 연합예배이다. 신앙인들에게 일곱번째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래서 이번 예배를 준비하면서 한국에서 드리는 마지막 예배였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준비했다”면서, “예배를 드리면서 마가복음 12장에 나오는 두렙돈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이번 예배에 참여했던 분들은 무명의 예배자들이었다. 작지만 전부를 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참 기뻐하시지 않으셨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뉴코리아교회는 북한선교의 십일조를 감당하는 교회라는 비전을 품고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탈북민출신 성도와 남한출신 성도, 조선족 출신 성도들이 함께하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5-06-30
  • 성평등가족부 추진 반대위한 운동에 앞장
      ◇성평등가족부 반대집회에 모인 참석자들은 성평등가족부의 추진을 막아야함에 의견을 모았다.     성평등가족부는 유엔여성 차별철폐협약과 상반 제3의 성 포함 등으로 헌법의 양성평등 이념 위배      성평등가족부 반대집회에 모인 참석자들은 성평등이 여성을 역차별하는 사실을 지적했다. 또한 신앙인들이 성평등가족부의 추진을 막아야 함에 의견을 모았다.    이날 발언자로 나선 홍호수목사는 “우리는 힘 없는 황소와 같고 비둘기와 같은 모습이지만 우리는 돌아가는 세상을 보고 낙심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께서 결정하시면 그들이 생각하지 못한 순간에 주님이 이루신다”면서, “성평등가족부는 추진되서는 안된다. 가정과 교회를 지키기 위해 거룩한 방파제가 되자”고 말했다.    안석문목사는 ”사회적 합의를 하려는 최소한의 토론이라도 거쳐야 하지 않겠는가? 논의없이 정부조직부터 바꾸겠다는 발상은 무엇인가? 당신들이 모르는 것이 있다. 만약 이런 행위로 사회와 가정절서를 허무는 일을 몰입하다면 당신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면서, ”자녀를 등에 둔 부모, 성도를 뒤에 둔 목회자, 교회를 끝에 둔 신앙인과는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엔이 제정한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차별철페에 관한 협약에서 성은 생물학적 성별을 말하고 있다”면서, “협약 어디에도 젠더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 이처럼 이재명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성평등가족부는 유엔 여성 차별철페협약과는 상반되는 것으로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성평등은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성을 역차별한다는 점이 성평등을 도입한 여러 나라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예를 들어 화장실이나 탈의실같은 여성전용 시설에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생물학적 남성이 자유롭게 출입하게 됐다”면서,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2014년 국회차원에서 성평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한 선례가 있다. 성평등기본법으로 하지 않고 양성평등기본법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를 보더라도 이재명정부다 추진하고 있는 성평등가족부는 제3의 성과 동성애 등을 포함하기에, 헌법의 양성평등 이념에 위배된다는 점이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했다.    또 “이재명정부의 성평등가족부 추진은 유엔 여성차별철패협약에 반하는 것이고, 오히려 여성을 역차별하고 여성에 해악을 가하는 것이며, 성평등 정책을 폐지하고 과거로 회귀하고 있는 최근의 국제적 흐름에도 역행하는 것이다”면서, “더구나 제3의 성과 동성애 등을 정부가 공인하고, 나아가 차별금지법제정까지도 정부차원에서 지지 및 추진할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재명대통령은 후보시절에 차별금지법은 시기상조이고, 사회적 합의 없이는 제정될 수 없다고 발언하였다. 그러기에, 차별금지법을 밀어붙이지 않을까 하는 심각한 우려를 일으키게 만드는 성평등가족부 추진을 이재명정부는 중단하기를 요청한다”면서, “또한 성평등이란 개념 안에 제3의 성, 동성애 등이 포함되기에 차별금지법 제정된 후에야 만들어질 정책이 성평등가족부에 의해 강행될까 심각히 우려된다”고 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6-30

오피니언 검색결과

  • 최영이작가의 「베드로와 어린 양과 아가서」
         최영이작가의 「베드로와 어린 양과 아가서」 는 예수님과 십자가 사건, 그리고 주님을 결코 배반하지 않겠다던 베드로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은 예수님을 모른다고 할 때, 예수님께서 미리 말씀 하신 대로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말씀이 이루어진 일을 상단에 닭으로 나란히 배치 시켜 인간의 약함을 깨우도록 하며, 죽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어린 양을 중심으로 배치 시켜 스토리를 전개 시키고 있다. 예수님을 상징하는 어린 앙 등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 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과 함께 중심에는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는 아가서의 연인을 사모하는 글로 참 사랑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 오피니언
    • 칼럼
    2025-05-26
  • [정론] 애국하는 길
      세계최대 평택 주한 미군사령부 영내에 들어가면 「포 채플린즈 메모리얼 채플」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라틴어 격언이 눈에 띈다. “PRO DEO ET PATRIA”, “하나님과 나라를 위하여!”는 애국심에 대한 헌신을 표현하는 격언이다. 이 채플의 4명의 성직자는 두 명의 개신교 목사, 한 분의 유대교 랍비, 한 분의 로마카톨릭 신부들로 ‘불멸의 성직자’ 또는 ‘도체스터 성직자’라고도 불린다. 1943년 2월 3일 미군 수송선 SS 도체스터호가 침몰하면서 민간인과 군인을 구출하다 사망한 성직자들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최악의 해상 참사 중 하나였다. 민간 여객선인 도체스터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 선박 관리국의 병력 수송선으로 군용으로 개조되었다. 1943년 1월 23일 뉴욕을 출발하여 그린란드로 향했으며 해안 경비대의 호위를 받는 3척의 선박으로 구성된 호송대의 일원으로 약 900명을 태웠다.     2월 3일 이른 아침 북대서양 뉴펀들랜드 앞바다에서 독일 잠수함 U-223의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하였다. 목사들은 다른 군인들이 구명보트에 탑승하도록 도왔고 구명조끼가 떨어지자 자신들의 구명조끼를 포기하고 배와 함께 가라앉으면서 팔짱을 끼고 기도하고 찬송가를 불렀다. 이 네 명의 군목들의 이야기는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수많은 추모비가 세워지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사후에 수훈 십자 훈장과 퍼플하트 훈장을 받았다. 군목들은 명예훈장(미국최고의 훈장) 후보로 지명되었지만, 전투에 참전하지 않았기에 수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대신 의회는 명예훈장과 동일한 무게와 가치를 지닌 훈장을 제정했다.    군인이 전장에서 목숨을 마다하지 않고 희생하는 것만이 애국이 아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길은 군인들만의 일은 아니다. 기독교신자를 포함하여 국민 모두는 군인들과 같은 무게로 나라를 사랑해야 한다. ‘애국’이 특정집단의 전유물이 될 때 공산혁명이나 나치독재, 모택동의 문화혁명이 정당화되고 만다. 그렇다면 질문이 생길 것이 분명하다. 모든 국민의 애국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역사와 시대 앞에서 “나 몰라라”, “될 대로 되라”는 식의 ‘하루살이’ 일상은 애국이 아니라 망국의 고속도로를 까는 것이다.    오늘 탄핵정국과 대선을 앞둔 대한민국의 역사와 현실 앞에 무관심과 체념은 책임을 회피하고 자신이 감당해야 할 짐을 내팽개치는 범죄다. 대선 정국 앞에서 골치 아픈 정치 어젠다요 세상 일이라고 외면한다면 이후에 닥쳐올 뻔한 미래를 자초하는 어리석은 자폭행위가 된다.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개인적 희생과 사랑만으로 멈추지 말고 공동체적 행복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양보하는 희생이 일반화되는 나라와 국민이 되길 위해 분노 게이지는 의지로 낮추고 조절하며, 필요한 적과 상대를 인정하며 공동선을 추구하며 화합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모든 국민이 실천하는 ‘애국’이 될 것이다.    기독교 신자들은 누구도 알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오직 하나님만이 들을 수 있게 하는 ‘골방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지키시고 세우시는 나라, 대한민국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국가는 군대를 모아 국경선을 지키지만 교회는 성도를 모아 새벽기도, 철야기도 군대를 비롯한 영적군대를 만들어 보이지 않는 무형의 적과 싸우며 사명을 다하고 있다.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할 사실은 통치자와 국민 사이에는 분명 인격과 성품의 연결이 있다. 지도자의 나쁜 정책과 성품은 전염성을 가지고 국민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지도자의 인격적 부패와 자기중심적이고 교만한 성품은 사회 전반을 파괴하고 만다. 그러기에 국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금 애국하는 길은 선거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다. 국가와 교회는 서로를 필요로 하고 함께 권선징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한다./전국기독교수연합회 회장·칼빈대 은퇴교수    
    • 오피니언
    • 정론
    2025-05-23
  • [정론] 가정은 부모와 자녀들이 이루는 축복공간
       트럼프 대통령 2기가 시작되면서 태어나면서부터 남자와 여자를 성별로 인정한다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서명을 하였는데, 이에 때를 맞추어서 유럽에서도 남자와 여자의 성별만을 인정하기로 하였다. 이것은 당연한 일임에도 뉴스에서 회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강력한 로비를 바탕으로 동성애를 확산시키려는 퀴어(queer/괴상한) 단체들의 활동 때문이다. 이들 동성애 단체는 돈과 권력을 이용하여 매스컴과 정치를 장악하고, 이미 학교와 문화까지도 활동 영역을 넓혀서 자라나는 다음 세대까지 동성애 이념으로 물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70세가 넘어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윤여정 배우까지 동성애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어 손가락질받고 있다. 이혼녀로 혼자 자녀를 양육하며 배우 활동한 것을 필자도 한 때는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자녀를 이기는 부모가 없다고 하지만 잠잠해도 될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 큰 파문을 불러왔다. 그것은 그의 아들이 미국에서 남자와 결혼하였는데, ‘사위가 자랑스럽다’라는 투의 발언을 한 것을 보면 그의 아들은 며느리로 상대집안과 결혼한 것이라는 해괴한 일로 추정된다. 윤여정의 이런 발언은 소수 동성애 단체에는 환영받았겠지만, 대부분 일반인이 체감하는 사회적 정서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다.    배우도 공인이다. 공인은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다. 공인의 발언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모방심리를 자극한다. 이런 점에서 윤여정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 하고, 취소하여야 한다. 사과를 거부한다면 더 이상 공인으로 활동해서는 안 된다.    나는 3남매를 둔 다둥이 가정의 부모인데, 셋째에게는 국가가 국민건강보험도 제외했다. 내가 결혼하여 자녀를 출생할 때 국가가 나서서 산아제한을 실시하였다. 그 한 예로 예비군 훈련을 가면 정관수술을 간호사들이 시행할 정도였다. 집안에 의사와 간호사가 많아서 들은 이야기로는 정관과 난관수술의 인원이 의료인들에게 할당되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런 망국적인 일을 행한 지난 정부의 의료인들은 반성과 회개를 하여야 하는데 오히려 지금은 의료분쟁으로 환자의 생명을 더 위태롭게 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한국 사회에서 의료인들은 정부 시책을 대할 때 자기들에게 유리하면 생명도 죽이는 불임과 낙태뿐만 아니라, 환자를 방치하고 데모하는 의료분쟁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동성애자는 자녀를 낳지 못한다. 우리나라가 망국적인 동성애와 무분별한 낙태로 가뜩이나 젊은이들이 결혼하지 않고, 결혼하여도 자녀를 낳지 않는 시대에 초저출산 문제로 대한민국이 소멸하여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라는 통계가 심각한 상황이다.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할까? 나는 다둥이 자녀를 둔 신학생들과 농어촌 미자립 개척교회를 돕는 사역을 위해 벌써 24차례나 예수학교로 모였다. 그랬더니 2명 이상 8명까지 자녀를 낳은 다둥이 가정이 모이는 집회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다시 여름에 홍천 시냇가의 숲 펜션에서 한국과 몽골과 일본의 어린이들을 불러서 2박3일 국제영어성경캠프를 무료로 진행한다. 미디어에 종사하는 분들은 다둥이 가정의 행사를 자주 소개하여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해야 한다/한국교회정론 대표
    • 오피니언
    • 정론
    2025-05-20
  • 가정은 부모와 자녀들이 이루는 축복공간
       트럼프 대통령 2기가 시작되면서 태어나면서부터 남자와 여자를 성별로 인정한다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서명을 하였는데, 이에 때를 맞추어서 유럽에서도 남자와 여자의 성별만을 인정하기로 하였다. 이것은 당연한 일임에도 뉴스에서 회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강력한 로비를 바탕으로 동성애를 확산시키려는 퀴어(queer/괴상한) 단체들의 활동 때문이다. 이들 동성애 단체는 돈과 권력을 이용하여 매스컴과 정치를 장악하고, 이미 학교와 문화까지도 활동 영역을 넓혀서 자라나는 다음 세대까지 동성애 이념으로 물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70세가 넘어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윤여정배우까지 동성애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어 손가락질받고 있다.     이혼녀로 혼자 자녀를 양육하며 배우 활동한 것을 필자도 한 때는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자녀를 이기는 부모가 없다고 하지만 잠잠해도 될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 큰 파문을 불러왔다. 그것은 그의 아들이 미국에서 남자와 결혼하였는데, ‘사위가 자랑스럽다’라는 투의 발언을 한 것을 보면 그의 아들은 며느리로 상대집안과 결혼한 것이라는 해괴한 일로 추정된다. 윤여정의 이런 발언은 소수 동성애 단체에는 환영받았겠지만, 대부분 일반인이 체감하는 사회적 정서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다.    배우도 공인이다. 공인은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다. 공인의 발언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모방심리를 자극한다. 이런 점에서 윤여정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 하고, 취소하여야 한다. 사과를 거부한다면 더 이상 공인으로 활동해서는 안 된다.    나는 3남매를 둔 다둥이 가정의 부모인데, 셋째에게는 국가가 국민건강보험도 제외했다. 내가 결혼하여 자녀를 출생할 때 국가가 나서서 산아제한을 실시하였다. 그 한 예로 예비군 훈련을 가면 정관수술을 간호사들이 시행할 정도였다. 집안에 의사와 간호사가 많아서 들은 이야기로는 정관과 난관수술의 인원이 의료인들에게 할당되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런 망국적인 일을 행한 지난 정부의 의료인들은 반성과 회개를 하여야 하는데 오히려 지금은 의료분쟁으로 환자의 생명을 더 위태롭게 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한국 사회에서 의료인들은 정부 시책을 대할 때 자기들에게 유리하면 생명도 죽이는 불임과 낙태뿐만 아니라, 환자를 방치하고 데모하는 의료분쟁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동성애자는 자녀를 낳지 못한다. 우리나라가 망국적인 동성애와 무분별한 낙태로 가뜩이나 젊은이들이 결혼하지 않고, 결혼하여도 자녀를 낳지 않는 시대에 초저출산 문제로 대한민국이 소멸하여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라는 통계가 심각한 상황이다.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할까? 나는 다둥이 자녀를 둔 신학생들과 농어촌 미자립 개척교회를 돕는 사역을 위해 벌써 24차례나 예수학교로 모였다. 그랬더니 2명 이상 8명까지 자녀를 낳은 다둥이 가정이 모이는 집회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다시 여름에 홍천 시냇가의 숲 펜션에서 한국과 몽골과 일본의 어린이들을 불러서 2박3일 국제영어성경캠프를 무료로 진행한다. 미디어에 종사하는 분들은 다둥이 가정의 행사를 자주 소개하여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해야 한다. /한국교회정론 대표
    • 오피니언
    • 정론
    2025-05-20
  •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자, 김영한명예교수
      김영한교수는 기독교 철학자이자 교육인으로 1996년 4월, 한국개혁신학회를 창립하고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을 설립하여 초대 원장과 2대, 3대와 5대, 6대 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1년 8월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를 은퇴한 이후, 동 대학의 명예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시작한 기독교학술원의 원장과 2010년 샬롬나비(샬롬을꿈꾸는 나비행동) 시민운동을 창립하고 상임대표가 되었다.   또한 지금도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학회지인 <성경과 신학>에만 약 30여 편 이상의 글을 기고해 왔고, 그의 학문 영역에 관련된 학회지에 여전히 수많은 논문들을 기고하고 있을 만큼 꾸준히 연구하는 신학자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또 그는 독일의 현대신학자들을 학술적으로 한국에 소개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해석학, 그리고 기독교 문화와 기독론에 대한 연구에 공헌하고 있다. 김교수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최근에는 기독교학술원 활동과 샬롬을 부르는 나비행동, 샬롬나비 활동을 중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독교학술원은 시대적 사조나 동성애 문제, 포스트모더니즘 등에 대해 연구함으로 교회의 정체성 문제를 고민하는 단체이다”며 “반면 기독교학술원이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현실을 적용하고 통찰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면, 샬롬나비는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통해 예언자적인 교회의 역할을 실천하고, 하나님나라의 정의를 실천하는 것에 관심을 둔 활동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최근 기독교계의 정치적 활동에 많은 관심과 우려를 가지고 있다. 신학은 하나님 말씀에 기반을 두고 세상에 영적 안정감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다”며, “어느 한 쪽의 정치 성향을 선택하기 보다는 하나님 편에서 중심을 잡고 양쪽 모두를 비판하고, 격려해야 하는 입장이 신학자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교수는 한국교회의 지도자와 성도들이 종교적 예배에만 열심을 내지 말고, 선한 행실을 통한 삶의 예배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권면했다. 그는 “개혁신앙의 본질은 십자가를 지는 고난의 신앙이다”며, “주님께 복종해 십자가를 지고 좁은 길을 걷는 신앙이 없이는,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5-20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62) 주님과 신부와의 넷의 합환 비밀
        아7:13의 합환채는 육적인 것이 아니고 신랑과 신부의 비유를 통하여 그 실체는 합환채 복음의 역사를 말씀하고 있다. 부부가 동침하고 아이를 출산하기까지 기쁨이 네 가지가 하나가 되듯이 신랑 예수님과 신부 성도가 이와같은 네가지 기쁨이 하나로 합환하여 영적 자녀를 낳는 역사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결혼하여 동침할 때의 합환이다. 즉 남편의 생식기가 아내의 몸에 들어왔을 때, 남편과 아내가 이로 인해 기뻐하는 두 가지 기쁨이 일차적으로 발생한다. 그다음 아내의 기뻐하는 모습으로 인하여 남편이 더욱더 기쁨이 승하여 아내에게 결국 설정하여 아이를 잉태하여 낳는 기쁨을 가지며 그녀의 기쁨을 보는 남편이 이차적으로 기뻐하는 것이 된다.     그리하여 결국 네 기쁨이 하나되어 영적으로 낳는 역사가 합환채 복음이다. 이렇게 네 가지 기쁨이 하나로 합하여 자녀를 낳는 것은 모형이고 실체는 신랑 예수님과 신부성도가 이와 같은 네 가지 기쁨이 하나로 합환하여 영적 자녀인 그리스도의 신부를 낳는 역사를 말씀한다. 신랑·신부의 비유에서 언급했듯이 남편의 생식기가 아내의 몸에 들어오므로 아내에게 기쁨이 있게 되고 자녀를 잉태하게 된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창1:28)에 따라 생육·번성시키기 위한 통로, 도구가 남자의 생식기이다. 남자의 성기로 자녀를 잉태시키는 것이 아니다. 신랑·신부의 비유에서와 같이, 신랑 예수님이 내게 말씀으로 들어오시고 아내인 나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첫째 부활의 영광을 내게 주신다는 것으로 인해 기쁨과 탄성이 가득해졌다. 이를 보고 듣는 신랑 예수님이 이제는 나를 첫째 부활의 영광의 복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더 큰 은혜와 능력과 기쁨으로 역사해 주신다. 그럴 때 아내인 나는 그 첫째부활의 진리를 증거 하여 나와 같은 그리스도의 신부를 낳는 역사가 이루어질 때 이것이 주님과 신부에게 이뤄지는 이차적인 기쁨이 된다. 요컨대, 주님과 내가 남편과 아내로서 한 몸으로 완전 결합 되는 순간의 기쁨 두 가지와, 나와 같은 또 다른 신부를 나를 통해 낳게 하는 역사가 주님이 친히 나와 더불어 이루시는 것으로써 그것이 또 두 가지 기쁨이다. 이 네 가지 기쁨이 하나 되어지는 것이 합환채 복음, 합환채 진리로 곧 그리스도의 신부를 낳는 신비한 역사이다.     또 다음의 ‘우리의 성문들’이 나온다. 이 우리 성문들은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을 말한다. 주님이 들로 나가서 유숙한 집인 성도가 결국 순교 되어지고, 더 나아가 합환채가 향기를 발하여 영적 자녀를 낳는 역사까지 이루어져서 그 영광 입은 새 예루살렘 성이 된 것이다. 새 예루살렘 성은 계21:9 이하의 어린양의 신부로서 영광을 입은 신부의 모습을 계시하고 있다. 새 예루살렘 ‘성문 앞에 온갖 새로운 것과 오래된 아름다운 실과가 있다’는 것은 열매를 많이 맺은 것을 말한다. ‘온갖 새로운 것’은 복음과 진리로 인하여 맺어진 열매이다. 첫째 부활의 영광에 이르게 하는 복음을 믿고 그 말씀으로 인해서 기쁨으로 찬송하며 사는 것과 또 증거하여 다른 영혼을 신부 되게 하는 것으로 열매를 맺은 것들이 새 열매이다. 한편 ‘오래된 아름다운 실과’는 율법의 계명을 따라서 회개 되어지고 회개의 열매를 맺은 것을 말한다. 법이 없으면 죄를 깨달을 수 없다. 우리의 회개는 계명으로만 되어진다.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이 새 계명이 되어 우리의 영을 기르는 의롭고, 거룩하고 선하며 신령한 법이 된다. 그리하여 계명으로 자신의 죄를 깨닫고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주님의 사랑 안에 녹아져 회개 되어진 열매가 묵은 열매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5-05-19
  • 성서와 생활(70화) 그리스도인의 삶-낙심치 않는 신앙의 아름다움
       현실적인 믿음은 낙심할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을 아신 예수님은 낙심할 일을 경계하도록 가르치셨다. 한 과부가 그의 억울한 일로 인해 재판장을 찾아간 일을 비유로 들으셨다. 이 과부는 불의한 재판장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간청한 결과 그 문제를 해결 받게 된다.(눅18) 우리의 삶 속에서도 낙심할 일을 당할 때 주님께 나와 기도하게 하셨다. 지속적인 기도는 믿음을 후퇴케 하는 낙심을 방지한다.    우리의 보배이신 주님을 모신 자들은 낙심치 않는 아름다운 직분자들이다. “항상 예수를 위해 죽음에 넘겨져도”(고후4:11) 낙심치 않는 이유는 예수의 생명에 참여하는 길임을 알기 때문이다. 사망의 세력으로 인해 낙심하지 않게 하셨다. 예수를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도 살게 한다는 믿음에 있다. 우리의 직분이 부활 생명을 나타냄에 있음을 알 때 낙심할 일은 제거된다.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고후4:8)않는 일은 영적인 아름다움이다. 현실을 주목하는 자들은 매번 낙심할 일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한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주님의 사역을 주목하는 자는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주님께서 다시 살리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 선을 행할 때도 포기하지 않는 영성이 필요하다. 이는 낙심할 일을 극복하는 능력이 되기 때문이다.(갈6:9) 크나큰 낙심의 문제는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고후7:6)의 위로를 받게 하셨다. 지체가 서로 협력하는 관계 속에서 위로하는 하나님이 계신다.    우리의 믿음이 피곤하여 지치면 낙심할 일이 발생한다. 피곤해진다는 것은 영적 탄성인 회복력을 잃을 때이다. 영적인 탄력은 우리의 속사람을 날로 새롭게하는 힘이다. 이러한 탄성을 회복하지 못할 때 신앙의 침체기가 오래 지속될 위험이 따른다. 이를 위해 성경은 거역한 자를 참으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셨다. (히12:3) 오래 참으신 주님을 기억하기만 해도 우리는 낙심할 일에서 건짐을 받을 수 있다.      징계받는 일을 우리의 직분으로 생각할 때 우리의 신앙은 이미 참 아들의 인격에 참여하게 된다. (히12:5) 피 흘리기까지 싸워보지 않고 낙심하는 건 영적인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결과이다. 성경은 기도와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참으신 주님을 기억하는 일이 영적 회복력임을 알게 하셨다. 낙심할 일이 평강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길이다. 이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믿음인 성령의 장치인 것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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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5-19
  • 사랑의실천 - 믿음, 소망, 사랑 그리고 감사!
      “한국 교회가 위기 속에 있다”는 인식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한국 사회에 팽배해 있다. 단순히 성도수의 감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영향력을 입히는 본질적 모습이 퇴색되어 가고 있음에 심각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런 시대적 상황 속에서 한국 교회가 나아갈 길을 데살로니가교회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데살로니가 공동체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라는 영적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거기에 걸맞는 삶의 열매를 사실적으로 맺었다. “믿음, 소망, 사랑, 그리고 감사”의 열매였다.   바울은 먼저 믿음의 역사를 언급한다. 여기서 역사는 history가 아니라 work다. 우리의 믿음은 추상적 믿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믿음에는 반드시 역사가 나타나야 한다. 열매가 맺혀야 한다는 것이다.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M. Luther)는 믿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타오르는 불꽃에서 열과 빛을 분리할 수 없듯 신앙생활에서 믿음과 행함은 분리할 수 없다.” 구원은 절대 우리의 행함과 상관이 없지만, 구원받은 이후의 삶은 행함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   둘째로 사도 바울은 사랑의 수고가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서 ‘수고’는 헬라어로 ‘코포스’라고 하는데 “어떤 일을 행할 때에 필요한 엄청난 수고”를 뜻한다. 마치 아기를 낳을 때 산모가 진통을 겪는 것과 같은 수고가 뒤따른다는 것이다.    희생과 헌신 없이는 아가페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이 단어는 “계속해서 경주하는 노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랑의 수고는 한 번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바탕을 이루고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택함받은 자가 맺어야 할 열매는 소망의 인내다. 여기에서 소망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소망이다. 주의 날을 기다리는 소망이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역경 가운데서 우리가 인내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 소망을 두는 사람은 결코 좌절하거나 낙망하지 않는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영생의 소망을 가진 자는 감사의 자리로 나아가게 되어 있다. 한국 교회가 이처럼 데살로니가교회가 보여준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라는 열매가 풍성히 맺혀지는 감사의 복음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예원교회 담임, 예장 개혁측 증경총회장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2025-05-15
  • 성서와 생활 (69회) –그리스도인의 삶 부활 생명으로 사는 아름다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신 주님을 기다리는 제자들은 없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육에 거하실 때 보다 자유롭게 제자들을 찾아가신다. 주님의 부활을 제일 먼저 목격한 사람은 막달라 마리아였다. 마리아는 생전에 주님 가르치심대로 부활을 기대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녀는 오직 주님의 주검이 있는 곳에 가보려는 의지가 있었을 뿐이다. 사모하는 마음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이 되었다.    인간의 지성이나 이성을 떠나 참 마음으로 주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일이 믿음이다. 그녀가 들은 복음은 실로 놀라운 것이었다. “내 아버지 곧 너희의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의 하나님”(요20:17)이라는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게 된다. 이는 곧 나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을 시인할 수 있게 하셨다. 부활하신 주님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임을 알게 하셨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또 누구였는가? 바로 엠마오로 가는 두 명의 제자였다. 예루살렘 중심에서 자기 주도적인 환경으로 내려가는 믿음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주님에 관한 의문과 관심에서 떠난 자들은 아니었다. 이들의 대화를 들으신 주님은 그들 곁에서 마음이 뜨거워지도록(눅24:32) 말씀으로 먹여주신다. 환경적으로 주님중심, 성전 중심에서 멀어진다 해도 마음의 성전을 통해 주님을 섬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신다. 말씀을 묵상함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오늘날도 만날 수 있다. 배에서 생수의 강이 (요7:38) 흐르게 하신다는 주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의 장점은 섬기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더 가시려 하자 강권하여(눅24:29) 집으로 모시고 떡을 나눠드린 일이다. 그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그네를 향한 자비의 마음을 실행하였다. 사도 바울은 “세월을 아끼라”(엡5:16)고 말한다. 세월은 기회(opportunity,chance)라는 의미로 쓰였다. 기회가 올 때 적극적인 행함으로 살아 있는 부활의 믿음이어야 한다.    강권적인 섬김은 주님이 축도하는 순간 주를 보는(눅24:31) 영안이 열렸다. 행함이 따르자 말만 하는 신앙이 회복되어 즉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 우리가 막연히 앉아서 주님의 도우심을 바란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기회를 잃지 않는 것이 영적 믿음임을 알 수 있다. 오월은 가정의 달로 세상 모든 사람들도 사랑의 길을 가고자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마땅히 사망에서 나와 사랑이신 부활의 생명으로 이웃과 가정을 섬기는 아름다움을 잃지 말아야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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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5-12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61) 자귀나무들이 향기를 발하다
       앞서 우리는 신랑 예수님이 신부 교회인 포도원에 가서 살피는 것을 상고하였다. 포도나무가 무성한지 연한 포도가 나왔는지, 석류나무가 싹이 돋았는지 살펴본다. 나무는 신부 되어가는 성도를 비유한다. 영광의 복음을 받아 기쁨이 충만한 것으로 출발하여 고난이 따르나 이기며 열매 맺는 연한 포도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포도, 즉 신부 신앙에 올라서서 석류같이 풍성한 영생의 열매 맺고, 또 신부를 낳게 됨을 살피신다. 7:13 자귀나무들이 향기를 발하고 우리의 성문들 앞에는 온갖 새로운 것과 오래된 아름다운 실과가 있으니, 오 나의 사랑하는 이여, 이것들은 내가 당신을 위하여 쌓아 놓은 것이니이다.     ‘자귀나무’로 번역이 된 히브리어 원문 [두-다임]의 뜻은 자귀나무가 아니라 ‘합환채’와 ‘광주리’라는 두 가지의 뜻으로만 사용된다. 본문에 ‘광주리’는 맞지 않고, ‘합환채’의 뜻이 가장 알맞은 번역이다. 합환채는 창30:14에 맥추 때에 르우벤이 들에 나가서 합환채를 찾아 어미 레아에게 가져온 것이다. 레아는 그 합환채로 남편인 야곱을 빌려서 동침하였고, 라헬은 르우벤의 합환채를 취하기 위해 자기와 늘 함께하던 육신의 남편인 야곱을 레아에게 보냈다.     레아는 합환채 대신 육신의 남편과 잠자리를 같이하여 잇사칼을 낳았고 그 후 다시 임신하여 스불룬을 낳았다. 반면 라헬은 합환채를 마음 중심으로 즐긴다. 결과는 영적 장자인 요셉을 낳았다. 레아나 라헬이 살았던 당시 여성들 사이에서 합환채(두-다임)는 임신을 못하는 자에게 임신을 촉진케 하는 풀로 여기는 사상이 있어서 라헬도 그 방법으로 자녀를 낳은 것이라는 일반적인 해석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의 말씀을 한 꺼풀 벗기고 들어가면 영적인 의미로서 요셉을 낳게 한 합환채가 곧 복음이요, 진리가 된다. 합환채는 합환(合歡), 즉 신랑과 신부와의 관계에서 기쁨이 하나가 되는 것을 뜻한다. 결혼할 때 신랑과 신부가 합환주를 마신다. 이는 신랑과 신부가 기쁨이 하나가 됨을 표시하는 예식이 곧 합환주를 마시는 것이다. 합환주를 마시고 나면 그다음은 신랑과 신부가 같이 잠자리에 들어간다. 잠자리에 들어가면 두 사람이 기쁨이 하나 되어 결국 자녀를 낳게 된다.     신랑 신부가 잠자리를 같이하여 자녀를 낳듯 영적으로 주님과 신부 성도 간에 사랑하며 기쁨이 합해져서 영적 자녀들을 낳음을 계시한다. 라헬이 합환채를 인하여 기뻐하며 그것으로 낳은 것이 요셉이듯이, 영광의 복음을 주신 주님과 이를 받은 성도가 기쁨이 하나가 되어져서 낳는 것이 영적 자녀이다.     곧 종말에 순교를 통해 첫째 부활의 영광을 받을 자들을 낳는 것이다. 더하여 종말의 하나님의 종인 십사만 사천을 낳는 것이다. 사62:4~5절에 마치 청년이 처녀와 혼인하듯이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할 것이요, 우리와 혼인할 것을 말씀하셨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약혼자로서의 기쁨이 있는 ‘헵시바’로, 더 나아가 혼인한 자로서의 기쁨이 있는 ‘쁄라’가 되는데 그 기쁨의 차원은 약혼 시의 그것과 다르다. 결혼하여 한 몸을 이루고 잉태하여 자녀를 낳는 역사가 쁄라의 기쁨이다.     합환채는 바로 이 기쁨으로 신랑 예수님과 신부 성도가 하나가 되어 요셉과 같은 장자, 곧 그리스도의 신부를 낳는 것을 가리킨다. 결혼 후 동침했어도 만일 한 사람에게만 기쁨이 있다면 합환이 아니 된다. 그 낳은 영적 자녀는 절대 그리스도의 신부가 될 수 없다. 따라서 합환채는 육적인 것이 아니고 세상의 결혼을 비유로 하여 실제는 합환채 복음의 역사를 계시한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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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5-12

교회/목회 검색결과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서 청년WAY컨퍼런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청년들은 왜 돈문제로 힘들까?’란 주제로 「기독청년 프로젝트3」을 촬영 중이다.   청년공동체 상황과 정서의 이해와 대응을 모색   교회와 청년간 간극 해소위한 소통의 플랫폼도   기독교윤리실천운동(대표=지형은목사) 소속의 청년센터WAY는 청년들의 마음건강과 재정건강의 회복 및 자립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7월 출범하고, 여러 사역활동들을 통해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안전하고 믿음직한 벗이 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청년센터WAY는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높은 뜻 광성교회 홀씨교육관에서 5주년을 맞이하여 기념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 사역은 청년들과 함께 걸어오며 나눈 이야기들을 돌아보며 사역의 열매와 현황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5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상담에 참가한 청년의 호소문제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불안'의 문제에 주목하여, 「기독청년의 심리적, 경제적 불안 실태 및 상담의 효과와 과제」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 및 청년공동체가 청년들이 놓인 상황과 정서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해야 할지 모색하고, 또 하나의 지지기반으로서 역할을 감당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2부에 나누어져 진행됐다.   1부 사역공유회에서는 윤동혁간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가 진행을 맡았고, 「청년상담센터 위드와 청년희망재무상담소 윙즈가 걸어온길」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2부 포럼에서는 김성경소장(청년상담센터 위드)이 진행하고, 「기독청년의 ‘심리적 불안’ 실태와 상담의 효과 및 과제」란 주제로 곽은진소장(청년상담센터 위드)과 김서로소장(청년희망재무상담소 윙즈)가 발제했다. 그 후에 청년 내담자와 상담사의 이야기로 토론이 진행됐다.   동단체는 상담, 재무, 결혼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청년들에게 접근하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정통적 기독교신앙을 기본이념으로 복음에 합당한 윤리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단체의 활동으로는 첫 번째로 상담부분에서 일상과 마음이 버거운 청년들에게 위드의 전문상담사들이 전인적 치유와 마음 건강을 지켜갈 수 있도록 돕는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상담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며, 참가자 모집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로 재무부분에서는 ‘청년희망재무상담소 윙즈’를 운영하여 경제적 불안으로 지친 청년들에게 전문재무상담사와의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건강한 경제습관을 기르고 자유롭고 특별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활동내용으로는 △1:1 재무상담 △교회와 함께하는 윙즈 △청년윙즈통장 △윙즈클래스 △청년재정목양을 위한 사역자교육과정이 있다.   세 번째로 결혼부분에서는 「기독청년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청년은 왜 연애와 결혼이 힘들까?’란 질문에 응답한다. 「기독청년 프로젝트」는 교회와 청년 사이, 청년과 신앙 사이에 일어나는 현상들을 관찰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교회와 청년의 화해와 공생을 다루고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인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나누면서 청년들의 솔직발칙한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까지 준비하여 흥미를 돋운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독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청년이 아닌 세대는 청년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청년센터WAY는 다양한 세대들을 아울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다음 사회를 향한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성경의 가르침에 순종하고자 계속해서 전진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이 순종을 개인의 삶에만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사회의 공의를 이룩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을 수행하는 데까지 확장시키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회가 되도록 섬기며,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는 시민단체이다. △정직 △책임 △정의를 핵심가치로 내세우며,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요, 거듭난 신자의 삶은 반드시 경건해져야 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는 성경의 가르침에 순종하고자 함’을 강조한다. 또한 우리 사회의 도덕적 타락에 대해서 기독교는 이를 개탄할 자격이 없으며, 다른 누구에게도 정죄의 손가락을 들 권리가 없음을 통감한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독교가 그 임무를 감당하여야 한다고 전하며,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막중한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전한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7-08
  • 다음세대 양육사역에 매진하는 아침교회
    아침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위치한 아침교회(담임=안석문목사·사진)는 담임목회자가 다음세대 부서를 전담하면서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YP클럽과 방과후 대안학교, 돌봄공동체 등을 통해서 다음세대가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 성도가 12제자를 세우고, 교회가 7개의 교회를 개척하는 7·12비전을 가지고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또 선교지에 현지교회와 협력해 교회를 세우는 일과 차별금지법 반대 등의 사역에도 전념하고 있다. 방과후 대안학교와 돌봄공동체 운영 안석문목사와 교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 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첫째로 YP클럽이라는 이름으로 다음세대들과 함께 노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시간에는 교회인근 공원에서 함께 놀거나 전시회나 그림책 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 교회 안석문목사는 “이러한 시간을 통해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풍부해지고, 체력적으로도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방과후 대안학교와 돌봄공동체를 통해서도 다음세대를 위해 사역하고 있다. 방과후 대안학교 시간에는 아이들이 공부를 하거나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보낸다. 또 기도문이 놓여 있어 들어오자마자 기도할 수 있게 했다. 저녁시간에 진행되는 돌봄공동체 시간에는 맞벌이부부 가정을 위해서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신앙 안에서 다양한 활동 등을 할수 있게 하고 있다.    안목사는 “아이들을 전담해서 사역하니까 교회전체의 판을 다음세대를 생각하면서 풀 수 있어 좋다. 또한 사역자가 바뀌지 않는다는 점도 좋은 것 같다”면서, “일상에서 삶의 중요한 말들을 나누고 있다. 아이들은 나에게 사소한 것도 나눈다. 거기서 내가 살면서 얻은 삶의 경험과 목회자로서 가지고 있는 지혜를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또 “아이들과 있는 시간이 행복하다. 나의목회에너지가 되고 많은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성경공부 진행  아이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교회는 바이블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위한 성경공부도 하고 있다. 그 시간에는 역할극을 하기도 하며, 퀴즈를 풀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좋은 영상을 함께 보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도 한다. 안목사는 “가능하면 다이나믹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목사는 “YP클럽과 돌봄공동체, 바이블클럽 등의 활동으로 교회 전체가 세대간 소통이 된다. 형, 누나, 언니, 오빠들이 동생들을 돌보기도 한다. 이런 것은 따로 교육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삶으로 보여주면 된다”면서, “나도 온전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나의 삶을 아이들에게 삶을 보여준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하나님 앞에 맡기고 아이들과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시대상이 권리는 말하지만 책임지고 의무를 챙기는 것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러한 시대상을 뛰어넘는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놀이를 많이 하고 있다. 자신들이 사는 사회가 재미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주일학교 예배가 즐거워야 한다. 노는 것과 먹는 것이 잘 적용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 아이들이 잘 적응하니까 부모들도 잘 적응한다. 믿지 않는 가정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전도의 창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그룹과 소그룹의 균형을 추구 함께 예배하는 아침교회 성도들의 모습    아침교회의 주일예배는 3번으로 나뉘어서 드리고 있다. 이 예배의 설교는 안목사의 사모인 박현정목사가 담당하고 있다. 7시 40분에 드려지는 익투스예배에서는 봉사자와 사역자들이 함께 예배를 드린다. 이후 1부예배와 2부예배를 드리고 있다.    주일예배에서 특별한 점은 1부예배와 2부예배 성도들이 만나는 브릿지타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 시간은 1부예배와 2부예배의 성도들이 만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찬양대의 찬양과 성찬식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예배시간 이후에는 셀모임을 가진다. 이 시간에는 지난 한 주 동안의 이야기와 설교에 대해서 함께 나눈다. 나눔 이후에는 10분에서 15분가량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안목사는 “대그룹만으로 성도들이 바뀌지 않는다. 소그룹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달 첫째 주일은 치유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시간에는 질병으로 힘들어 하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외에도 주일예배 후에는 성경공부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시간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토요일에는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중보모임이 있다.    이 교회는 7·12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 비전은 두 가지 가치를 가지고있다. 첫째는 한 명의 성도가 12명의 제자를 세우는 것이다. 두번째는 이 교회와 비슷한 가치를 지닌 7개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안목사는 “12명의 제자를 세우는 것은 나의 경우에는 이룬 것 같다. 이제는 내가 없는 경우에도 장로님이나 권사님들이 사역을 잘 감당하신다. 그분들이 12명의 제자를 세우는 것은 그 분들의 숙제라고 생각한다”면서, “7교회를 세우는 것은 그런 제자들이 늘어났을때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선교와 차별금지법 반대 주력  이 교회는 세계교회 미전도종족 개척연대를 통해 선교사역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 이사장인 김궁헌목사는 이 교회의 선교 책임자로도 사역하고 있다. 또한 교회성도들이 이 사역의 스탭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교회가 주도해서 교회개척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현지교회와 협력해 단기선교 등을 통해 교회를 개척하고 있다. 안목사는 “우리교회의 성도들이 이 단체의 사무장과 간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또한 아내인 박목사와 성도 등이 인도선교사역 등의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 우리교회만 사역하는 것이 아닌 다른교회의 선교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목사가 상임총무로 사역하는 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연합(공동대표=이재훈목사·한기채목사·고명진목사)의 사역에도 성도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 단체는 국회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입법화를 막기위한 릴레이 1인시위를 2022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진행했다. 또한 매년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집회도 진행하고 있다.    안목사는 “이곳에서 사역하게 된 것은 길원평교수의 부탁 때문이었다. 그동안 아침교회가 해 온 사역과도 일치하는 사역이라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면서, “다음세대를 지키는 것이 우리 단체의 목적이다. 이 목적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연합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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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5-07-08
  • [금주의말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마태복음 16:13~20절)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가 억지로 교리를 만들어 그렇게 믿고 맹종한다든가, 억지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추대하여 믿고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우리는 체험으로 알고, 믿는 자입니다.    모든 종교는 교리가 기반을 이루고 교리로 형성됩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는 것을 믿음의 기초로 합니다. 이를 믿으면 구원에 이르고, 믿지 않으면 멸망 당합니다.    본문에 예수께서 3년 반의 공생애를 정리하시며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 질문은 중요한 질문입니다. 예수를 누구라고 아느냐에 따라 믿음이 달라집니다. 그때 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에 하나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 모든 분들은 유대에서 존경받는 이들이고, 훌륭한 분들입니다. 예수를 최고로 존경한다는 고백입니다. 그러나 바른 고백은 아닙니다.    이때 베드로가 고백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를 가장 바르게 알고 있는, 가장 정확한 신앙고백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은 살아계신 하나님 아들이시고,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 이십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주님께서 세상에 오시기 전 구약의 선지자들이 먼저 예언했고, 예언대로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사실입니다. -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처럼, 사람 몸에 나시고, 사람처럼 일하시다 우리 죄를 짊어지시고, 사람처럼 죽으셨다는 사실 놀랍지 않습니까? 더구나 죽은 지 사흘 만에 하나님같이 부활하시고, 하나님처럼 승천, 하나님 우편에 계시다가 심판하러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 놀랍고 확실한 사실, 이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이를 믿고 고백할 수 있음이 축복입니다.    그래서 그때 예수께서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준 것이라는 말입니다.    만약 우리들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교육을 통하여 받았다고 하면, 예수 때문에 환난이나 핍박이 오면 모른다고 부인할 것입니다. 실제 많은 이들이 예수 믿다가 포기하는 이유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체험치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 되었다는 것은 하나의 종교 생활하는 자란 말이 아닙니다. 구세주를 만난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만약 구세주(救世主)를 만나지 못하고 살다가, 마지막 때 심판주로 오시는 그분을 만난다면 이보다 큰 절망, 큰 불행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믿음은 성경을 통해 알고 확신하지만,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성령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이 사실을 체험한 성도는 누가 와서 죽인다고 협박해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적인 일에 얽매이거나 상처받는다고 예수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교리적으로 이해하고 설교를 통해 그런가 보다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믿습니다. 그래서 세례는 형식이나 교리가 아니라 살아 계신 주님의 명령입니다. 성찬식도 살아 계신 주님의 명령이기에 매 주일 순종합니다. 십일조도, 주일성수도 축복하시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교리나 제도에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 예수를 믿는 믿음이 성령의 증거를 받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성령으로 체험한 신앙이면 설교를 들으면 들을수록,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철저히, 더 담대하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할 것입니다. 이 믿음 갖기를 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충주그리스도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6-13
  • [목회탐방]다산동숭교회와 김성우목사의 목회
      매일 성도들이 「생명의 삶」 큐티본문을 묵상하도록  교회공간 개방해 전시회·음악회 등 프로그램도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에 소속된 다산동숭교회(담임=김성우목사)는 2014년 6월 개척해 안식이 있는 교회가 되고 있다. 이 교회는 「나로 인해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란 표어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사역과 교회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 사랑을 나누고 있다.    사랑으로 이웃을 행복하게 한다   김성우목사는 “나로 인해 내 곁의 사람이 행복하게 하는 것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기에 이렇게 표어를 정하게 되었다”면서, “교회를 건축할 때에도 교회 공간을 주일 하루만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여기고, 교회 본당을 전시회나 음악회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고,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 공간을 무료로 대관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올해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그래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직접 찾아 갔다. 그렇게 센터와 연계해 자립청년을 돕고 독거노인 분들의 가정을 방문해 생일잔치를 열어드리는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면서, 또 “교회 뒷마당에는 묵상길을 조성해서 성도들이나 지역주민들이 차분히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묵상길은 미궁처럼 된 길인데 천천히 걸으면 20분 정도 걸을 수 있는 길인데, 길의 경계에는 자작나무 400그루를 심어서 훗날 자작나무 숲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을 갖는다 예배는 장년을 위한 주일 1~2부 예배가 있고, 주일학교 학생들과 청소년을 위한 예배가 각각 있다. 그 외에도 새벽예배와 수요예배가 있고, 주중에는 성경공부가 있다. 주일예배 후에는 소그룹(목장) 별로 흩어져서 설교 말씀으로 나눔을 한다.    또한 사역과 프로그램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와 사귐에 집중해 목회를 하고 있다. 김목사는 “정기적으로 3박 4일 영성수련회를 하고 있는데, 침묵하며 하나님 음성 듣기에 집중하는 훈련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주중에 독서 나눔과 제자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주일 예배 후에는 점심 식사를 한 후에 전 교인들이 소그룹으로 모인다, 주일 찬양예배는 드리지 않고, 소그룹에 집중하면서 주일에 설교한 내용으로 모두가 나눔을 한다. 소그룹 나눔을 통해 교인들이 친밀하게 교제하며 소속감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김목사는 “ ‘생명의 삶’ 본문으로 전교인들이 큐티를 하고 있고, 매일 묵상한 말씀을 교인들에게 보내면서 매일의 삶이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도록 경건의 삶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란 시리즈를 교회 상황에 맞게 수정해 제자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독서토론 활동도 병행 중이다. 김목사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란 책으로 독서토론을 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재미있는 에세이 형식의 글들이 주는 교훈이 좋았고, 글이 쉬워 선택한 책인데, 기독교서적이 아니다보니 처음에는 반감을 품는 분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성경중심으로 결론을 이끌어가자 시야를 더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교회학교를 통해서는 예배, 교제와 전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천국소망을 가슴에 품고 어디에서나 복된 어린이로 살아가며, 또한 예수의 사람을 품어 세상과 예배에 승리하는 다음세대가 되도록 한다.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는 교회  이 교회는 항존직 투표를 하지 않는다. 안수집사, 권사는 서리집사 5년 이상인 자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자, 장로는 △안수집사, 권사 5년 이상인 자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자 △교인들 본이 되어 충성할 것을 서약한 자를 조건으로 추대해서 항존직을 세운다.     김목사는 “이렇게 하는 이유는 투표로 선출되었다고 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또 어느 누구도 목소리를 크게 내게 하지 않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목사는 “교회에 소수의 힘 있는 목사나 장로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일들이 교회 내에 일어나지 않게 이 방식으로 항존직을 세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마음들이 전해졌는지 조건에 따라 장로의 자격이 되는데도 장로를 원치 않는 분들이 더 많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신학대학원에 들어갈 때에는 뜨거운 마음으로 사역을 시작했지만, 10여 년간 바쁘게 사역을 하며 회의가 들었다. 조직에 실망도 하고, 제자의 길을 걷는 목회자가 아닌 세속적인 나의 모습에 낙담을 하기도 했다”면서, “그쯤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고, 교인들이 교회에서 쉼과 안식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교회가 11주년을 맞이했다. 내세울 것이 없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며, “이 교회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기를 소망하는 교회이다. 그런 교회가 되도록 말씀에 따라 나아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김목사는 “교회 갈등으로 인해 지치고, 상처받는 교인들이 없기를 애쓰며, 소수의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고,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에 집중하며, 그것을 토대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면서, “성도님들이 모이기 시작해 어느 정도의 양육과 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내년부터는 양육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06-10
  • 서울김포영광교회, 이스라엘 선교사 400명 임명식 및 선교사패 수여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담임=박영민목사·사진)는 지난 6월 1일 설립 32주년을 맞아 국내외 400여 명의 성도를 이스라엘선교사로 임명하고 선교사패를 드리는 명예장로와 명예권사로 임명하는 아주 특별한 임직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식은 월드브릿지미션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에 거주하는 성도들이 참여해 국제적 의미를 더했다.  박영민목사는 해외 각지 교구를 직접 방문하여 임직패와 선교사 패를 전달하고 돌아온 직후, 본 교회에서 대규모 임직식을 인도했다. 이날 예식은 단순한 형식이 아닌, 선교적 정체성과 헌신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임직자들은 전통적인 예복 대신 ‘섬김’이라 적힌 앞치마와 선교사 조끼를 착용했다.       박목사는 “이 조끼는 선교사에게 있어 군복과 같다. 여기에 땀과 눈물, 먼지가 묻어 있어야 진정한 충성의 흔적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식에서는 임직헌금이나 행사비를 일절 받지 않고, 조끼와 임직패, 꽃다발, 기념품까지 전부 교회에서 부담했다.   박목사는 “임직은 교회가 섬김의 종들을 임명하는 것이며, 교회의 헌신이 우선돼야 한다”고 원칙을 밝혔다.  임직식에는 박영민목사(서울김포영광교회 담임), 최종진박사(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김천수박사(서울한영대학교 부총장), 조갑진 박사(전 서울신학대학교 부총장, 국가기도원 동본부 대표), 배영진 목사(예장 백석총회 조직국장), 그레이스 김 목사(서울김포영광교회 수석목사) 등이 안수위원으로 참여했다.     안수위원 중 최고 연장자인 최종진 박사는 “박영민 목사는 인류 역사의 끝자락에서 하나님의 언약 성취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하며 “내가 가는 곳마다 박 목사를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박사는 구약신학과 족보연구에 대한 저서를 전국 유수 신학대학 교재로 활용 중이며, 이 책이 이스라엘 신학교에서도 사용되길 기도해왔다고 전했다. 최근 해당 교재의 번역을 마쳤으며, 박영민 목사가 후원하는 9개 이스라엘 신학교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조갑진 박사는 박영민 목사와 같은 전라남도 함평 출신으로, 평소에도 박 목사의 해외 사역 시 강단을 지켜온 동역자다. 이번 임직식에서 서울김포영광교회 협동목사로 공식 임명됐다. 조 박사가 총장으로 섬기는 죠지뮬러 아카데미와 박 목사가 운영하는 국제신학연구원은 MOU를 체결하고, 학점 교류를 통해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조 박사는 “박영민 목사의 목회사역은 위기의 시대에 주목할 만한 성장과 열매를 맺고 있다”며, 제자들에게 박 목사의 사역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연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학생들은 이스라엘 선교 및 아프리카 오지 사역을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 중이다.      최종진 박사는 “하나님의 언약 성취를 위해 박영민 목사가 감당하는 사역은 이 시대의 중요한 역사적 사명”이라며 “이스라엘 신학교에서 자신이 집필한 구약신학 교재가 쓰이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배우 오미희 권사(온누리교회)는 400명 임직자 전원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축하했고, 박 목사는 오권사에게 월드브릿지미션 홍보대사와 이스라엘 선교사 임명패를 수여했다. 오권사는 박목사와 함께 이스라엘에서 「코뿔소목사와 이스라엘 한바퀴」 프로그램을 촬영할 예정이며, 코뿔소TV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이스라엘 구원사역에 힘쓸 예정이다.      박목사는 “오미희권사는 수많은 영화 드라마 그리고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면서도 CGNTV 「미라클 이스라엘」등의 선교프로그램과 CBSTV 「새롭게 하소서」등을 활발하게 하며 방송선교사로 활동하였기에 선교사로서 잘 훈련되고 준비된 선교사이다”라고 소개했다.   임직식에는 전 국무총리 황교안대표의 축하 메시지를 비롯해, 정연호 박사(이스라엘 홀리랜드대학 부총장), 미카엘 목사(리빙이스라엘 신학연구원 총장), 이고르 목사(예루살렘복음전도교회), 방송선교사 짐 하버드 & 미니 박 선교사 등 다수의 인사들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는 현재 이스라엘에 9개 신학교와 250개 교회를 개척 및 후원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기도원정대 파송과 전도·예배 사역을 통해 유대인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온라인 국제신학연구원을 통해 전 세계 약 5천 명의 수강생들과 매일 말씀과 기도로 훈련하고 있다.    박영민 목사는 “우리는 이 시대의 마지막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 부름받은 공동체다. 이스라엘을 향한 사명은 선택이 아닌 순종의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박영민목사는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를 섬기는 담임목사이자, 월드브릿지미션 대표, 그리고 온라인 신학교인 국제신학연구원 학장으로 다방면에서 사역하고 있다.    그는 특히 ‘왜 이스라엘에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에 대한 언약신학 강의에 집중하고 있으며, 매일 밤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강의에는 약 5,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의 후에는 1시간 이상 기도회를 이어가며 영성과 실천을 함께 추구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는 교회명처럼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역하고 있으며, 각 대륙에 교구를 두고 교회사역자들을 파송하여 국제적 선교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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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5-06-04
  • [금주의 말씀] 성령강림으로 탄생한 교회 (사도행전 2장 42~47절)
     사도행전 2장은 성령의 강림으로 인해 신약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신약 시대는 곧 성령의 시대입니다. 성령께서 이 땅에 임하심으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목적이 분명히 드러나는데, 그 목적은 바로 교회입니다. 성령께서는 오순절 날,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강력하게 역사하셨고, 수많은 사람이 회심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로써 최초의 교회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성령을 받은 이 교회는 무엇을 했을까요?     사도행전 2장 42절은 성령 충만한 교회의 특징을 네 가지로 요약합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이 네 가지 요소가 살아 있는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은혜를 누리며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표현을 놓쳐선 안 됩니다. 바로 “힘썼다”는 단어입니다. 네 가지 사역은 모두 ‘힘써서’ 행한 것입니다.     첫째 말씀의 가르침을 받는 일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성령 충만한 교회는 무엇보다도 말씀을 듣고 배우는 일에 힘씁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가장 결정적인 도구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힘써’ 받는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말씀을 ‘자기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말씀만을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때로는 듣기 불편한 말씀,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에도 순종할 때, 우리 영혼은 살아나고 변화됩니다.    두번째 서로 교제하는 데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성령의 역사로 교회는 한 몸, 한 가족이 됩니다. 그래서 사도신경에서도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즉, 교회는 한 몸으로 교제하는 교회입니다. 우리가 교회로 함께 살기로 작정하고 교회 안에서 살아갈 때, 죄 된 본성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살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세번째 떡을 떼는 일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여기서 ‘떡을 뗀다’는 표현은 성찬을 의미합니다.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먹고 마시는 은혜를 누리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교회는 성찬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기념하고, 그분이 이루신 구원의 은덕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합니다. 또한 한 떡을 나누며 교회의 지체가 서로 한 몸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네 번째 기도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기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가 아버지께 나아가는 믿음의 고백이며, 또한 약속한 은혜를 누리는 통로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기도만큼 오해가 많은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도 잘못된 기도를 금하시고 올바른 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마 6:9) 성령 충만한 교회는 이처럼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고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 주기도의 정신을 담은 기도에 함께 힘쓰는 공동체입니다.    끝으로 성령의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의 꿈이 실현된 교회로 부르심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로 함께 살아가며 성령 안에서 힘씁시다. 말씀을 받는 일에, 교제에, 성찬에, 기도에 힘쓰는 교회, 바로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령 충만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힘쓰며 살아가는 신앙생활은 우리의 인생을 온전케 하며 복되게 할 것입니다. 예수 십자가 복음과 성령강림을 통해 회복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과 은혜를 깊이 누릴 줄로 믿습니다/정감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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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 [금주의 말씀] 진정한 가정(마가복음 3장 31~35절)
       우리가 꿈꾸는 가정은 무엇입니까? 포스트모더니즘의 현대적 가정관과 성경적 가정관의 차이가 있습니다. 현대적 가정관 중 첫째는, 정서적 안정과 위로의 공간입니다. 가정은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 “나를 무조건 이해해주는 곳”이라는 심리적 안정처로 여겨집니다. 핵심 가치는 감정적 만족과 무조건적 수용입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언약적 사랑과 순종의 관계입니다. 결혼은 하나님의 언약(covenant) 안에서 맺어지는 것이며, 남편과 아내는 각각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반영합니다(엡 5:22~33). 부모, 자녀 관계도 하나님의 권위 질서 속에서 주어진 책임과 훈련의 관계입니다(엡 6:1~4).    둘째는 경제적 협력 공동체로 맞벌이 부부, 자녀의 경제적 성공, 재산 축적 등 실질적 생계와 성취가 중요한 가정의 기능으로 간주 됩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경건한 자손을 낳기 위한 거룩한 관계를 통해 하나님께서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부부를 하나로 만드셨다고 하십니다(말 2:15). 가정은 단지 개인의 경제적 성공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계승할 세대 양육의 경건한 성공을 위한 공간입니다.    세 번째 현대적 가정관은 자기실현의 공간으로 가족 구성원 각자가 자기 꿈을 추구하고, 서로의 자유와 선택을 존중해주는 공간으로 이상화됩니다. “서로 간섭하지 않되 응원해주는 가족”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십자가를 지는 훈련의 장으로 가정은 자기중심적 본성을 내려놓고, 서로 복종하고 인내하는 성화의 현장입니다(골 3:18~21). 그래서 육신의 행복이 아닌 거룩이 더 본질적인 목표입니다.    네 번째 현대적 가정관은 행복의 터전입니다. 즉, 가정은 “행복을 주는 곳”, “불행이 없어야 하는 곳”으로 상상합니다. 갈등이나 고통은 비정상으로 간주 되어, 충돌이 생기면 이혼이나 단절이 쉽게 고려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적 가정관은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가정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복음을 세상에 증거 하는 가장 작은 교회로 기능해야 합니다(수 24:15; 딤후 1:5). 그래서 갈등과 고통을 비정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성화의 도구로 보고 더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의 터전으로 봅니다.    이렇게 포스트모더니즘의 현대적 가정관과는 달리 거룩한 공동체로 부름 받은 것이 성경적 가정관입니다. 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때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성경대로 거룩과 경건을 추구할 때 비로써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 본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들이 진정한 주님의 가족들이라고 선포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가정의 영적 개념입니다. 이 영적 비밀을 잊지 말고 작은 천국을 이루어 가는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서울에스라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5-20
  • 작은 나눔통해 ‘하나됨’ 추구하는 하늘씨앗교회
      교회재정의 3분의 1을 성도위한 기본소득으로 사용 시민후원회 하늘씨앗을 통해 지역사회위한 나눔도   기독교대한감리교회 소속인 하늘씨앗교회는 소통하는 예배를 통해서 일상속에 그리스도인으로의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하늘선물이라는 이름으로 기본소득을 성도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나눔을 통해 교회공동체가 하나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안성과 평택에서 두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두 달에 한 번은 함께 예배를 드리는 등 하나의 공동체로서 나아가고 있다.    한 주간의 묵상을 교인과 공유    하늘씨앗교회는 안성과 평택 두 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안성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에 가까운 예배를 드리고 있다. 평택에서 드리는 예배는 소그룹에 가까운 형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박정인목사는 “안성 하늘씨앗교회는 2007년에 설립됐다. 오래 전에 설립이 됐기 때문에 기존의 예배형식과 비슷하게 가고 있다. 이후에 평택에서도 예배를 드리게 되고, 처음에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예배를 시작하게 됐지만 순서를 조금씩 바꾸다보니 지금의 형태로 바뀌게 됐다”면서, “설교라는 표현도 안 쓰고 있다. ‘하늘 뜻 나눔’이라는 표현으로 설교를 부르고 있다. 한 주간의 묵상을 나누고, 교우들이 삶을 나누면 그 이야기를 접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다 보니 원고설교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예배의 현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느껴지는 공감대와 그 자리에 임하신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하늘 뜻 나눔 시간에는 자연스럽게 질문과 토론을 병행한다. 목회자인 박목사가 말하는 중이나 아니면 말이 끝나고 나서도 자유롭게 질문이나 의견을 받는다. 이러한 방식은 안성과 평택 두 곳에서 모두 동일하게 진행된다. 박목사는 “목회자에게만 주어진 시간이 아닌 성도들이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성도들에게 각자의 생각을 나누어 달라고 요청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인들과 성서본문과 한 주간 묵상했던 것들을 나누고 있다. 일방적인 설교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삶을 어떻게 이루어갈 것인가 나누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성도들이 일주일간 충분히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고 주일에 예배를 통해서 함께하는 기도와 말씀으로 스스로 살아갈 힘과 위로를 얻도록 하고 있다”면서, “성도들을 양육하기에 앞서 목회자인 나부터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잘 살아가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달의 성서와 책을 성도들에게 권하고 있다. 책은 신학관련서적을 추천할 때도 있고, 일반서적을 추천할 때도 있다”면서, “과거에는 성도들과 함께 독서토론을 했었는데 코로나19 이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부분도 다시 시작해야할지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두 공동체는 나뉘어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주요절기에는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두 달에 한 번씩 두 공동체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기본소득 공유통해 공동체성 강화 도모    이 교회는 하늘선물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9년부터 전 교인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박목사는 “2018년 말에 신년계획을 세울 때 교인들에게 기본소득에 관해서 제안을 했다. 당시 교인들과 함께 기본소득과 관련한 책도 읽었었고, 그것이 성서의 정신과 맞다는 생각도 들어서였다”면서, “처음에는 매월 1만 5천원의 금액으로 시작했다. 그때 당시 영화 한편을 보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면 그 정도 금액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했다가 코로나19사태 이후로 금액을 올렸고, 지금은 성도들과 논의 끝에 전체헌금의 3분의 1을 출석교인 수로 나누어서 지급하고 있다. 그래서 재정에 안정성이 담보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교회의 기본소득사역은 이제 막 시작단계라고 생각한다. 교회 안에서 진정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교회공동체 안의 경제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익의 상당 부분을 함께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생각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면서, “교인들도 동의하고 즐거워하고 있다. 이런 소소한 즐거움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는 움직임에 교회들이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사람들이 고백할 수 있는 체험의 현장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후원회 운영    이 교회는 시민후원회 하늘씨앗에 함께하고 있다. 교회와 시민사회가 함께 후원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박목사는 “교회는 형식적인 틀을 제공하지만 관여하지는 않고 있다. 우리 교회도 함께 후원하고 N분의 1의 자격만 가진다. 운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 이상의 권한은 주장하지 않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후원회라는 명칭을 앞에 명시했다”면서, “교회뿐 아니라 지역을 넘어서 한국사회 전체에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 이 일에 모든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열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후원회의 특징은 후원을 위한 서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민후원회에 후원자가 추천자가 되어서 필요한 단체나 개인의 후원을 요청하고 회원들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집행한다. 박목사는 “불필요한 어려움없이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 교회 교인들 가운데도 후원하는 사람이 있고, 안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사역은 교회의 사역이라기보다는 통로로 쓰인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일들에 후원과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박목사는 이러한 사역을 교회의 이름으로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한다. 박목사는 “교회는 신앙공동체이고, 예배하는 곳이다. 그래서 기도와 말씀에 온전히 집중해야 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배와 기도, 말씀외에는 가능한 교회의 이름으로 특정한 일을 하지 않고자 하는 것이 원칙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교회는 예배와 말씀, 기도에 집중해야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주중 6일간 세상 속에서 전 분야에 적극 참여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목회자와 오늘 태어난 신생아가 똑같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고백하는 신앙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목사는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공동의장, 기독교기본소득포럼 운영위원장 등으로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05-20
  • [금주의말씀] 순종의 실재 - 출애굽기 20장 12절
       십계명 중 5계명을 통해서 우리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신앙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힘든 것도 바로 ‘순종’입니다.    바울은 교회의 장로와 목사가 성도들에게 존경의 대상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딤전 5:1-3절). 이런 차원에서 볼 때, 5계명에 대한 적용의 범위는 마땅히 교회로까지 확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목사와 장로들이 교회에서 실제로 섬기는 영역들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성도들의 영적인 필요들’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목사는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많은 수고를 하며 섬겨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 11절에 나오는 “목사와 교사”는 ‘목사의 역할이 곧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이라고도 볼 수 있고, 목사의 역할과 교사의 역할을 따로 구분하면서도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의 해석을 하든지 가장 핵심적인 것은 ‘목사의 역할에는 가르치는 교사의 의무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가장 좋은 정보와 가르침을 제공하는 일차적인 대상은 누구이겠습니까? 바로 ‘가족’입니다. 그 중에서도 ‘어른’에 해당하는 ‘부모’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말투, 행동을 통해서 다양한 교육을 받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은 너무나 막중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도 가정의 부모처럼 막중한 역할을 하는 지도자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목사’입니다. 왜냐하면 목사는 세상의 그 어떠한 가르침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 유일의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잘 가르쳐야 합니다. 목사와 장로들은 성도들을 다스리는 일에 있어서도 수고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세상의 위정자들이 감당하는 역할과 비슷합니다.    이처럼 목사와 장로도 교회의 질서 가운데 성도들을 다스리는 역할까지 감당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냐면, 5계명의 대상은 교회의 목사와 장로에게까지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성삼위 하나님을 경외하므로써 육체의 부모를 비롯하여 국가 위정자들과 영적인 부모요 지도자인 교회 목사와 장로들에까지 순종하고자 애쓰며, 아래로는 육신의 자녀와 사회적 신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쪽에 있는 자들이나 교회 성도들 중 후배들에게까지 사랑과 겸손으로 섬기고자 애써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실제적인 신앙 생활인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 기준과 질서의 근거는 인간이 마음대로 자기 편의에 따라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과 그러한 인정을 공개적으로 받아들이고, 고백하며, 실천해보겠다는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면, 5계명에 근거하여 ‘질서’에 대한 ‘순종’을 실제적인 신앙 생활로 인정하고 고백하며, 가정과 사회와 교회에서 적용하고자 정말 최선으로 몸부림쳐야 할 것입니다.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인 자신이 진정으로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구원받은 자이며, 성삼위 하나님을 경외하며,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을 믿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자라고 자신있게 고백하는 자라면, 5계명 속 순종의 실천은 당장 오늘부터 내 삶에 적용하도록 반복적으로 노력하며 애써야 할 주제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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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5-05-13
  • [목회탐방]‘성경적 삶’의 훈련으로 지역사회를 섬긴다. 산본교회와 이상갑목사의 목회
       산본교회(담임=이상갑목사)는 1948년 역사의 격동기에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산본리교회란 이름으로 시작되었고, 산본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산본교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사회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오고 있다. 이상갑목사는 2016년 10대 목사로 부임한 이후, 청년과 신혼부부 그리고 다음세대를 섬기고 세우는 일을 하면서 성육신적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민족과 열방을 품고 섬기는 선교적 교회로 세워가고 있다.    이목사는 “담임목사로 부임을 하면서 예수님의 사람이 되어서 또 다른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며 또 다른 예수님의 사람을 세워가는 작은 예수가 되어 작은 예수를 삼고자 한다”면서, “이에 따라서 한 사람 철학, 전인적인 성장과 성숙,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유기체적인 교회, 일상의 예배자가 되도록 하는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산본교회는 성도들이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목적에 두고 나아가고 있다.    섬김훈련으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추구    이 교회는 성경을 아는 지식이 많은 교회가 아니라, 성경을 일상의 삶으로 소화시키는 소화력이 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 여러 시간과 부서로 나누어 진행된다. 주일에 1부를 비롯한 2부, 3부, 4부 예배가 드려지고, 영유아, 유치, 유년, 소년, 중등, 고등부 교회학교가 분리되어 예배를 드린다. 수요예배는 오전 10시 50분과 저녁 7시 30분으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선교사님들을 정기적으로 초대하여 선교간증을 통해 열방을 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또 영어예배를 통해서 다문화를 품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목사는 “성경의 많은 지식으로 비난하고 비판하고 정죄하면서 성경의 본질을 떠난 교회가 아니라 작은 지식으로도 순전히 그 말씀을 붙들고 어찌하든지 일상으로 연결하여 지키는 거룩한 씨름이 있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비인격적이고 맹목적인 교회가 아니라 성경적인 고민이 살아 숨쉬는 교회목회자가 기준이 되지 않고 성경을 기준으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고 시대적 상황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게 하는 교회가 되도록 여러 예배와 말씀을 듣고 생각하게 한다”며, “성경공부도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개설해 들은 말씀을 삶 속에서 기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또 제자를 세우기 위해서 새가족부 – 복음학교 – 제자훈련 – 섬김 훈련으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목사는 “저희 교회는 성경공부나 제자훈련이 지식으로 끝나지 않도록 섬김으로 연결하고자 꾸준히 씨름한다”며, “저희 지역사회의 가장 큰 축제인 철쭉 축제에 맞추어서 교회도 철쭉 바자회를 통해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철쭉 음악회를 통해서 문화적 섬김을 함께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 속 다문화인도 함께 하도록 영어예배도 드려 청년과 신혼부부는 자립해 자체적으로 섬김활동 활발   성도가 주도적으로 섬기는 공동체로 이목사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고민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내 생각, 내 뜻, 내 주장이 관철되는 것보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고뇌해야 한다”면서,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재현하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고,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고, 가르침을 받든지 가르치든지 하는 그런 교회가 되려면 성경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회의 청년부와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그들이 하는 십일조를 통해 자립, 자치, 자생의 구조를 만들어서 생명력있는 섬김을 감당하고 있다.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자체적으로 WEC선교단체를 통해 선교사를 파송도 하며, 곳곳에서 섬김을 하고 있다. 다음세대의 경우에도 제자훈련으로 끝내지 않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해외 비전트립을 통해서 열방을 품고 섬기도록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이목사는 “최근 십시일반 헌금으로 교인들의 직계가족인 부모나 자녀, 형제자매의 경우 10만원 후원을 통해 24명의 선교사, 캠퍼스선교단체 간사, 개척교회, 자립대상교회를 섬기게 되었다”며, “또한 아신대학교 학생을 박사과정과 석사과정에 있는 2명의 학생을 후원해 그들이 자신의 나라의 지도자로 섬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과거에 우리나라가 그러했듯이 우리도 제3세계 지도자를 키워서 그들 나라를 섬기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땅에 이루어 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의 비전에 따라 청년과 다음세대를 실제적으로 세워가는 교회, 예수님처럼 이 시대의 작은 예수가 되어 영혼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그래서 청년사역연구소 대표와 건강한 캠퍼스 선교단체가 함께 협력하는 학원복음화협의회의 공동대표로 섬기면서 청년과 다음세대, 그리고 제자화에 관심이 많다. 또 OM선교회의 이사로 섬기면서 선교하는 교회를 넘어서서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축복의 통로로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축복의 통로로 민족의 축복의 통로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교회로 나가고 있다. 이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그날까지 한 영혼의 소중함을 망각하지 않는 교회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계속해서 세워가고자 한다”면서, “그래서 나의 만족과 유익만 추구하는 교회가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코로나 시기에 15회에 걸쳐서 다양한 모습으로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위한 섬김을 감당했던 일을 꼽았다. 이목사는 “그 당시 교회는 비가 새고 1층에 곰팡이가 생겼지만 코로나 시기에 무너지는 교회를 먼저 섬기는 일에 집중했었다”면서, “성도님들이 엄청나게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다. 그렇게 섬김을 감당하다보니 역설적으로 코로나시기에도 영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청년부와 교육부서가 빨리 원상회복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목사는 “신앙의 가치와 의미를 복받는데 두는 것이 아니라, 복이 되는데 두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교회의 모습을 그렸었는데 그 뜻에 따라 실천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이 모인 수를 자랑하는 교회가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전인격을 닮아가며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하는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목사는 “담임목회를 시작할 때 선명하게 주신 말씀이 창세기 12장 1절부터 4절이다. 특히 ”너는 복이 될지라“란 이 말씀처럼 저 자신이 복의 통로가 되고 모든 이들이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중점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면서, “복의 종착지가 되는 인생이 되면 기복으로 흘러가고, 복의 통로가 된다면 축복의 사람이 될 것이다. 산본가족 모두가 축복의 통로로 이 시대를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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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3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선교사통신] 하나님의 나라도 푸르게 자라나길
    백혁·김인숙선교사는 태국의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학생위한 장학금 선정자 선정해 수여식 진행 토요일 영어스쿨을 통해 전도의 효과적 접촉 추구   이 땅의 영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고 동역해 주시는 선교동역교회와 동역자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기도와 헌신으로 이 땅에 임하신 하나님 나라도 푸르게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지난 2월 가건물 예배처소를 시작으로, 3월 12일 사꼰나컨시내 목회자들과 함께 한 건축기공예배 이후 지난 5월까지 계획했던 2차공사까지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땅속으로 1미터 기초기둥을 박고 지상 1.5미터 높이까지 쌓은 터 위에 3미터 기둥을 세우고 바닥 시멘트 타설까지 진행했습니다.     또한 가나안센터 정문으로부터 안쪽으로 길이 10미터, 두께 15센티미터의 시멘트 진입로를 만들고, 가건물 예배처소 주변을 시멘트 타설로 정리를 했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선포하며 교회 세우는 일에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다음 과정은 철근을 이용해 지붕 골격을 만들고, 그 골격 위에 지붕을 덮는 일인데 앞으로 진행될 건축과정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 주세요.    주일에는 예배 후에 수업이 있어서, 토요일 영어스쿨 아이들은 대부분 주일예배 참석후에 오후에 넝사팡 아이들과 함께 이어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전도를 위한 효과적인 접촉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아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5월 25일(주)에 제1기 장학생으로 선정된 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선정된 장학생은 요거트(여, 고2), 돔(남, 중3), 윤(남, 중3), 마크(남, 중2), 쁘랑(여, 초6), 펫(남, 초4), 안안(여, 초4), 프랭(여, 초2)입니다. 모두 넝사팡마을 학생들입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학생 보호자도 함께 참석을 했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 교회의 선한 영향력이 마을 안에 퍼지게 될 것입니다.    다음학기(10월)부터는 팡맥마을 아이들을 대상으로도 장학금사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중고등부 한 학생당 월 4만원, 초등부 한 학생당 월 2만원을 기준으로, 월 약20만원이면 한 마을을 대상으로 장학금 사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입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아이들이 신앙 가운데 잘 성장하도록 △영어스쿨을 통해 교회에 나오고 있는 팡맥마을을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마을에 교회에 대한 좋은 소문이 날 수 있도록 △교회건출을 위해서- 지봉공사에 필요한 예산(1천 7백만원)이 체워져서 공사가 재게될 수 있도록 △김인숙선교사의 비자발급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태국 백혁 · 김인숙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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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5
  • 삶의 체계를 세우는 뿌리 깊은 신학의 산실
    ◇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의 전경.  김영한 숭실대 명예교수(사진)는 대한민국의 기독교 철학자이며, 신학자로서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와 신학박사를 수학했다. 이후 1996년 4월, 한국개혁신학회를 창립하고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1998년에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을 설립했다. 김교수는 동대학원의 초대원장에 이어 6대 원장까지 역임하며 한국교회의 기독교 철학과 기독교 문화신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2011년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명예교수로 은퇴했다.   김교수는 숭실대학의 기독교학대학원을 설립할 당시의 소감에 대해 “한국기독교가 이제는 초보의 단계를 넘어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삶의 기독교로 깊은 뿌리와 자리매김을 해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했다”며, “또한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내적으로 기독교정신을 보존하고 외적으로 한국과 세계교회에 개혁적이면 청교도적인 신앙과 신학에 기여해야 할 준비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교수는 “기독교는 세상을 바꾸는 신앙이다. 당시 한국사회의 급변화는 경제적, 문화적 변화 속에 교회와 신학이 우리 사회 속에 기여해야 할 사명이 있었다”며, “아울러 목회자의 개인윤리가 중요하고 지도자들의 공신력이 사회 속에 절실했기에 소양있는 목회자 교육도 필요했다”고 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의 설립 이유를 전했다.     기독교 정신 보존과 개혁적인 신앙·신학에 기여를 목적 또 그는 “숭실의 신학은 숭실의 창립자인 윌리엄 베어드선교사의 네비우스 정신에 입각한 선교신학을 계승하고, 평양 숭실의 졸업생이요 한국 개혁신학의 정립자인 박형룡, 박윤선, 한경직, 방지일목사의 신앙과 신학을 계승하는 것이다”며, “1978년부터 숭실대에 재직한 지 20년 만인 1998년에 기독교학과와 기독교학대학원이 설립됐다. 이후 이들 전공이 뿌리내리는 데 14년을 더 일했다.그리고 2007년부터는 당시 이효계총장의 지원에 힘입어 숭실대학교회를 시작했다. 은퇴할 때까지 5년을 이 교회 담임목사로 예배를 집례했다”고 전했다.   숭실실대기독교학대학원 권연경원장은 “숭실대학교는 일제 신사참배의 요구에 폐교라는 단호함으로 맞섰던 역사를 갖고 있다. 좋은 것을 지키고자 하는 이 정신은 오늘의 숭실대학교와 우리 기독교학대학원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이제 그간 교회들을 사로잡아 왔던 외형적 물질주의적 성장의 환상에서 벗어나며 안으로 밖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중이다. 이제는 잠시 숨을 고르며, 우리가 믿는 복음과 우리가 속한 교회의 본질을 물어야 할 때이다”고 동대학원을 소개하는 말을 전했다.   숭실 창립자 베어드선교사의 정신과 선교신학을 계승 이어 권원장은 “지금 한국교회는 성경적 복음에 바탕을 둔 선명한 기독교적 정체성의 회복,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와 세계에 초월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역량과 신뢰의 회복이라는 기본적이면서도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우리 대학원에서 신앙의 기초인 성경을 보다 깊고 넓은 눈으로 읽는 법을 배우고, 선명하고도 포괄적인 신학적 사유를 훈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은 △성서·신학과와 △기독교상담학과 그리고 △기독교인문사회학과 이렇게 3개의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성서·신학과는 본 대학원의 기독교학 연구의 기초로서, 현대 신학의 모든 분야를 개혁 신학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기독교상담학과에서는 목회 현장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 현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상담사 및 상담사역자를 양성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끝으로 △기독교인문사회학과는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인문학과 사회학을 연구하는 학과로서, 인문학적 소양과 사회학적 시각을 기를 수 있도록 배움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6-24
  • 평신도선교 - ④
    임동현   평신도 선교의 비전 제시와 비전 공유 선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춘 평신도들은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질 수 있게 교회 차원에서 분명한 선교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주님이 허락하신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것이 교회가 취해야 할 사명이자 비전이라는 사실을 모든 평신도들과 공유하고 매년 선교와 관련한 목표를 새롭게 만들어 준다면, 평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교회는 선교 조직을 체계화하여 평신도들이 자연스럽게 교회 안에서 선교조직 안에서 편입되어 활동하도록 도와야 하며 정기적인 평신도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할 필요가 있다.     성도가 선교의 비전을 가질 수 있게 교회의 지도 필요 평신도 선교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평신도 선교가 왜 중요한 지를 공동체의 일원들이 체감하고 그 비전에 대해 열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단이나 선교단체, 교회는 구성원들과 함께 평신도 선교 사역의 가치와 비전을 나누어야 하며 평신도 선교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강구와 함께 적극적인 평신도 선교 사역에로의 헌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교회에서는 담임목사가 부목사, 강도사, 전도사, 교사들에게 목회철학과 목회목표 안에 평신도 선교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리며 해마다 세우는 목회계획 안에 평신도 선교의 구체적 비전을 담을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한다. 목회자는 선교가 목사나 선교사 뿐만 아니라 모든 평신도에게 허락된 귀중한 사명이라는 사실을 교육하며, 또한 설교를 통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   평신도 선교 훈련의 프로그램 교단과 교회, 선교 단체는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과 훈련 과정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전문인 선교사들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특화되고 전문화된 분야에 있어서도 탁월해야 하지만, 선교신학에 대한 학습과 소양을 갖추는 일에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무엇보다 복음을 전하는 능력을 하나님께 부여받아야 하기 때문에 구속사적 시각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선교에 대한 식견과 바른 준거가 되는 지식과 지혜가 요구된다. 전문인 선교사들은 선교현장에 나가면 현지 사역자들에게 성경 말씀과 복음에 입각한 성경적 삶의 모본이 되도록 삶과 영성의 균형 잡힌 인격을 갖추는데 힘써야 한다.    선교는 목회자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성도의 사명 모든 면에서 닮고 싶은 선교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선교현장에서 구현하려면, 예비 선교사로서 준비하는 기간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을 가꾸어야 한다. 그러한 훈련 양성 과정을 통해 영육이 건강한 사역자로 변모되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과는 다른 선교지 문화와 환경, 현지인들의 삶에 순수한 동기에서 비롯된 사랑과 관심을 나타내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한 영혼 한 영혼이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경험하고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도울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모든 사역에 말씀을 적용하고 기준 삼아 삶과 신앙이 일치될 수 있도록 전문인 선교사로서의 교육과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열정적으로 수학하는 자세를 지녀야 할 것이다. 선교는 신학을 전공한 목회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하나님께 받은 사명과 책임이다.                                                                                                                       /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6-24
  • 7월, 주바라기선교회서 여름선교비전캠프
        ◇하재호목사(왼쪽)의 인도로 진행되는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   한국교회 미래위한 전국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참석 청소년 캠프와 교사세미나, 청년 대학 캠프로 구성    주바라기선교회(대표=하재호목사)는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한남대학교에서 5차에 걸쳐 「Renew, 마음을 새롭게」란 주제를 가지고 여름 선교비전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의 대상은 전국의 중·고등학생, 교사, 지도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캠프는 △청소년 캠프와 △교사 세미나 △청년·대학 캠프로 구성된다.   이번 캠프에서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목사는 “다가오는 여름,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는 사탄과의 ‘마음 전쟁’을 선포한다. 금번 캠프는 ‘이 세대’에 물든 다음 세대들의 마음에 거룩한 말씀과 성령으로 채워, 저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변화시키는 특별한 생명의 잔치로 준비될 것이다.”라며, “이 뜨거운 생명과 감격으로 가득한 복음의 현장에 모두를 초대한다! 오셔서 예수님이 약속하신 풍성한 생명을 누리고 경험하는 특별한 2박 3일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주바라기 청소년 선교회는 학원복음화와 다음세대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자 대전 중부권지역 등 고등학교에 조직된 초교파적 기독학생회 총 연합회로, 이 땅에 새벽이슬 같은 청소년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청소년 선교단체이다.   동단체는 청소년 사역의 황금어장인 학교 예배 공동체를 통하여 청소년들을 믿음을 가진 리더로 세워 학교의 현장 가운데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며, 복음 전파를 통해 학원의 복음화를 이루기 위한 비전을 품고 있다.   현재 사역으로는 △캠퍼스사역 △예배사역 △훈련사역 △학사관사역으로 나누어 사역하고 있다.   캠퍼스 사역의 활동으로는 △기독학생회 △기독동아리 △예배모임 △노방전도 △찬양전도집회 △청소년대축제 △주바라기 기독학생회 찬양대회 등이 있다.   또 예배 사역으로는 ‘주바라기 찬양단’이 있다. 주바라기 찬양단은 시편 67편 1~2절 말씀을 토대로 1996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선교회의 모든 예배사역 및 캠프사역을 섬겨오고 있는 예배팀이다. 찬양을 통한 선교의 비전을 가진 지체들과 함께 찬양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주바라기 선교회 각종 행사, 예배모임, 그리고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깨우는 전국 선교비전캠프 전임 찬양사역들을 감당하며 한국의 찬양예배문화에 영적인 선한 영햑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사역내용으로는 △주바라기 전국 선교비전캠프 예배인도 △정기예배(목요찬양예배)인도 △워십예배인도 △연합예배 및 각종행사 예배인도 △찬양단 정기모임을 통한 사역 △외부집회사역 △찬양문화보급사역 등이 있다.   또한 훈련 사역으로는 「주바라기 훈련학교 J.T.S」, 「주바라기 워십 아카데미」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역의 목표로는 예배와 중보기도, 강의, 소그룹모임, 관계훈련, 주제별토론 시간을 통해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 되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학사관 사역으로는 ‘주바라기 학사관’이 있다. 주바라기 학사관은 대전에 위치해 있으며 주바라기 선교회와 주사랑교회(예장합동) 동역자들의 사랑과 기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역은 4층 규모의 시설을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어려운 사역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의 자녀에게는 무료로, 일반 기독교인 학생들에게도 저렴한 생활비로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학생들이 신앙훈련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예배 공동체로 세워가고 있다.   「주바라기 청소년 캠프」는 1차 캠프 7월 24일부터 7월 26일을 시작으로 하여, 5차 캠프인 8월 7일부터 8월 9일에 마무리된다. 이 캠프에서는 박성규총장(총신대학교), 안호성목사(물맷돌교회), 강은도목사(더푸른교회), 김신근목사(서울혜성교회), 임병선목사(용인제일교회), 권오희교장(제주나무와숲학교), 고석찬목사(대전중앙교회), 김종진목사(한밭제일교회), 안지웅목사(메릴랜드청년연합), 허진열목사(브니엘교회), 주종훈교수(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이종화목사(세움교회), 이세종목사(복음산교회), 김태훈목사(한주교회), 이재욱목사(대방중앙교회), 정석원목사(오늘의교회)가 강의하며,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 대표가 섬긴다. 찬양사역으로는 김인식, 나요한찬양팀, 심종호, 손경민, 유은성, 지선, 지미선, 강한별, 힐링남녀, 뉴송워십, 주바라기찬양단이 참여한다.   또한 「주바라기 교사 세미나」는 ‘중·고등부 부흥을 위한 교사 세미나’란 주제를 가지고 1차 세미나 강사로 강은도목사(더푸른교회)의 강의로 시작해, 2차 세미나 김태훈목사(한주교회), 3차 세미나 이세종목사(복음산교회), 4차 세미나 이종화목사(세움교회), 마지막으로 5차 세미나 김신근목사(서울혜성교회)의 강의로 마무리된다.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대표가 섬기며, 찬양으로는 주바라기 선교회가 참여한다.   또 「주바라기 청년·대학 캠프」에서는 박성규총장(총신대학교), 안호성목사(물맷돌교회), 장창수목사(대구대명교회), 설동욱목사(예정교회), 김의철목사(송도가나안교회), 이승현목사(남서울비전교회)가 강의하며, 주바라기 대표 하재호대표가 섬긴다. 찬양사역으로는 강명식, 유은성, 강한별, 주바라기찬양단이 참여한다.   한편, 동단체는 지난 1월에 「겨울 청소년·청년·대학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를 개최했다. ‘세상을 향한 리더가 되라’란 주제로 열린 이 캠프는 1월 25일 까지 목원대학교에서 한국교회 청소년들과 청년·대학생들이 모여 혼돈과 불투명한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의 꿈을 꾸며 서로가 손을 맞잡은 기도로 내일을 준비하는 현장이었다.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목사는 “주바라기 선교 비전캠프를 거쳐 간 연인원만 해도 40만이 넘었다”면서, “이 집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목회자로, 신학교 교수로, 전문 사역자로, 사회 각 영역에서 세상을 향한 리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라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5-06-24
  • 그날까지선교연, 북한동족위한 집중기도회
        ◇그날까지선교연합은 영락교회에서 「그들을 자유케 하라」란 주제로 집중기도회를 드렸다.    그날까지선교연합(대표=손승옥사모)은 지난 19일 영락교회(담임=김운성목사)에서 「그들을 자유케 하라」란 주제로 북한동족구원과 자유를 위한 집중기도회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북한동족의 회복과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눈물로 뿌려야 할 기도의 씨」란 제목으로 설교한 새문안교회 이수영 원로목사는 ”자유와 인권과 정의와 평화의 물결이 일어나길 기도해야 한다. 북한의 민주화와 복음화, 남북의 통일이라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뿌려야 하는 기도의 씨이다“고 말했다.    「북한을 몽땅 복음화 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한 TMTC 대표 임현수목사는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역사를 주관하신다. 그래서 그 하나님의 뜻에 맞게 우리가 살아가기 시작하고 교회가 때어나면 하나님께서 북한의 문을 내일리라도 여시고 금년 중에라도 여실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미주평안교회 송정명원로목사가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한 배우 정영숙권사가 예술인 메시지를 전했다.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영호 사무처장과 오혜선작가가 탈북민 증언을 전했다.    또한 큰기적교회 함덕기목사, 한정협 사무총장 박용균목사, 제일영광교회 김정희목사, 더사랑교회 구종모목사. 하늘위의교회 노대웅목사, 아침교회 안석문목사, 준비위원장 임창호목사, 북한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 강철호목사가 기도를 인도했다.    이 연합은 이번 기도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 6일에는 서울 금란교회, 8월 13일에는 부산 포도원교회, 8월 31일에는 경기 하남 혜림교회, 9월 14일에는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기도회를 드릴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서울북한인권세계대회 이전까지 전국 광역시를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6-23
  •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IV)
    김영한   IV.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당하심: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복음서 저자들은 제 각기 개성있는 시각으로 예수의 죽음을 알려주고 있다. 마태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죽음에 임박했을 때 우주적인 사건이 표징으로 나타난 것을 기록하고 있다.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였다”(마 27:45). 누가는 다음같이 기록하고 있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눅 23:46).    요한은 다음같이 기록하고 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요 19:30). 마가는 다음같이 기록하고 있다: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막 15:34).    마가와 비숫한 어조로 마태는 증언하고 있다: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마 27:46).여기서 묘사되는 예수의 죽으심은 단지 무죄한 사람의 죽음을 너머서고 있다. 그의 죽음은 하나님 아들의 죽음이다.   운명하시기 전에 부르짖은 예수의 최후 절규 장면은 삼위일체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아들 예수는 자기를 음부(陰府)에 버리시는 아버지를 향하여 부르짖는다: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 아버지 하나님은 아들 예수의 죽음을 인간 죄의 대속제물로 받으셨다. 아들은 대속제물로서 자신을 죄인인 인간과 동일시 하신다.    그러므로 성부 하나님은 아들 예수를 음부에 버리시는 것이다. 그래서 죄인과 일치화(identification)된 아들 예수는 음부에 떨어져야 한다. 운명하시기 직전 예수가 부르짖은 절규는 성부로부터 버리심을 당하는 성자의 절규이다.   아들은 전(全) 생애동안 그렇게 신뢰 가운데 있었던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버리심을 당한다. 버림받는 순간 아들은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절규하신 것이다. 이 절규의 순간은 아버지 하나님이 아들 예수를 버리시는 순간이요,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는 순간이다.    역사적 예수에 대한 회의론자인 실존주의 신학자 불트만은 다음같이 해석한다: 예수의 처형은 “그분의 행적을 정치적인 것으로 오해함으로써 야기되었다. 그러하다면 그분의 운명은 역사적으로 이야기할 때 무의미하다. 예수께서 그것에서 어떤 의미를 발견하셨는지, 또는 어떻게 그 것을 발견하셨는 지에 대해서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분께서 좌절하셨을 가능성을 은폐해서는 안된다.” 이 불트만의 해석에 의하면 예수의 처형은 그의 행적이 정치적인 것으로 오해됨으로 인한 야기되었기 때문에 예수 자신의 운명을 역사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단지 그가 자신에게 다가온 운명에 대하여 좌절한 가능성을 추정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불트만의 이러한 해석은 복음서가 전승하는 역사적 예수에 대한 이야기(narrative)를 단지 초대교회의 산물로 보는 역사적 회의주의에 포로되어 있다. 그의 역사적 희의주의 시각은 복음서 저자들이 전해주는 성경적 실재주의와 십자가 상에서 이루어진 독특한 신학적 사건, 말하자면, 아들을 십자가상에 내버려 두시는 아버지와 이러한 아버지의 버리심에 대해 절규하는 아들을 내적으로 연결하는 성령의 역사를 전적으로 간과하고 있다.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6-23
  • 한국에드워즈센터 조나단 에드워즈 12차 컨퍼런스
    ◇ 12차 조나단 에드워즈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이 이번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한국에드워즈센터(원장=심현찬)은 지난 23일 서울 구로구 예수비전교회(담임=도지원목사)에서「순전한 에드워즈: 에드워즈의 가치와 유산」이라는 주제로 12차를 맞는 2025 에드워즈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과 신학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드워드의 설교와 목양」을 주제로 한 도지원목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정성욱교수(미국 덴버신학교)가 「구속사학자 에드워즈의 가치와 유산」을 주제로 강의했다.     20세기 후반부터 설교·목양자로 에드워즈의 가치 부각 처음 기조연설을 진행한 도지원목사는 조나단 에드워즈가 신학자와 철학자로서의 명성에 비해 설교자와 목사로는 상대적으로 덜 관심의 대상이 되는 현상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에드워즈는 그가남긴 주요한 저술들을 통해서 신학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렇지만 그가 설교자요 목사라는 점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20세기 후반에 들어서 이러한 추세에 변화가 일어났다. 칼빈주의 설교자들에 의해서 조나단 에드워즈가 설교자와 목사로서 새롭게 조명을 받게 된 것이다”고 전했다.   도목사는 “에드워즈는 전통적인 청교도 설교 형식을 충실히 따랐다. 먼저 그는 성경 본문을 간략하게 해설하고 거기서 교리를 추출하는 것으로 설교를 시작했다. 그다음에는 본문에서 추출한 교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확증하고 발전시켰다”며, “마지막으로 확증한 교리를 삶에 적용함으로써 설교를 마쳤다. 이러한 설교 형식을 통해 에드워즈가 보여 준 탁월함은 체계적이고 치밀한 논증에 있다. 에드워즈의 설교는 한 논리가의 아름다운 작품과도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강의에 나선 정성욱교수는 에드워즈의 구속사학자로서의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정교수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구속사>는 이사야 51장 8절을 본문으로 행한 30차례의 설교 시리즈를 한권으로 묶은 설교집이다. 본서를 통해서 에드워즈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죄인을 구속하고 구원하시기 위해서 어떤 일을 행하셨는가에 대해서 상세하고 탁월한 해석을 제시한다”며, “논자는 이 짧은 소논문을 통해서 에드워즈의 <구속사>에서 드러나는 구속사학자 에드워즈의 가치와 유산에 대해서 탐구하고자 한다”고 강의의 취지를 전했다.   에드워즈의 저서 <구속사>를 통해 그의 구속신학 발견 그는 “에드워즈에게 있어서 구속 사역의 본질은, 에드워즈는 협의 또는 좁은 의미의 구속 사역과 넓은 의미의 구속 사역을 구별하는 것에 있다. 협의의 구속 사역은 그리스도의 비하가 시작되고 끝난 시점 사이의 기간, 곧 그리스도가 땅에서 살았던 기간을 가리키며. 그것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시작되고, 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수행되다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끝났습니다. 즉 그리스도가 부활하실 때까지 사망의 권세 아래 있었던 기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넓은 의미로의 구속사역은 하나님이 이 목적을 위해 행하거나 성취하시는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즉 구원을 취득하는 일뿐만 아니라 그것을 위하여 적절하게 행하신 하나님의 모든 예비적 활동, 곧 대속을 적용시키고 그 효력을 나타내는 사역들도 망라한다”고 구분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지원목사와 정성욱교수 외에도 김영래교수(아신대)가 「에드워즈의 신학적 미학과 부흥신학」을 제목으로, 또 류길선교수(총신대)가 「에드워즈의 기독교 윤리학」을 제목으로 강의했고, 끝으로 심현찬원장(미국 워싱턴트리니티연구원)이 「평전을 통한 에드워즈의 가치와 유산」을 제목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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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3
  • 한국군종목사단서 기독장병 구국성회
      ◇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군인연합회는 기독장병 구국성회를 진행했다.(유튜브 캡쳐)    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군인연합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오산리 최자실기념 금식기도원에서 「성령 말씀 들으라」란 주제로 제 34회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군복음화와 빛과 소금의 역할 감당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성회에서는 복음축제와 결연축제가 진행됐다. 복음축제는 새신자 청년들이 복음으로 회심하도록 3명의 군목과 드러머 리노, 예비역 병장인 이재원신우, 가수 송지은 등이 말씀과 간증을 전했다. 결연축제는 입대 전 기존 출석교회가 없는 새신자 청년들이 전역 이후 함께할 결연교회 청년공동체 및 사역자들과 만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포도나무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지구촌교회 등의 지역교회들이 참가했다. 또한 한국군선교연합회, 한국대학생선교회, 감신대학교, 컴패션 등의 단체들도 함께했다.    환영사를 전한 한국기독군인연합회 부회장 강정호 해군중장은 “제34회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는 대한민국 기독군인연합회와 한국군종목사단이 매년 공동 주관하는 뜻 깊은 성회이다. 여기서 우리는 전쟁의 아픔과 상처만을 더듬지 않는다.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님께 목소리 높여 기도하며 평화를 구한다”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평화의 왕으로 고백하는 우리 모두에게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기독군인의 사명이 주어졌음을 깨닫고, 국토방위와 국민생명 지킴이로 든든히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성령께서 대한민국 곳곳에 세워진 선교현장과 기독장병들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청종하자. 그 말씀이 우리교회와 기독군인을 살리고 회복시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군인연합회 사무총장 김종철 육군소장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김동래 해군준장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가 「꿈과 믿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외에도 성회기간 동안 꿈의교회 김학중목사가 「신념이 곧 인생이다」, 한국군종목사단장 정비호목사가 「성령 말씀 들으라」, 영락교회 김운성목사가 「그의 어머니」, 순회선교단 김용의선교사가 「위대한 복음, 위대한 삶」, 움직이는 교회 김상인목사가 「그러나 여호와는」, 만나교회 김병삼목사가 「목표가 보이지 않을 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6-23
  • 워싱턴주선교협서 시애틀선교컨퍼런스
    ◇워싱턴주선교협의회는 시애틀선교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사진은 이 단체의 회원들의 모습)       진화론과 성해체를 창조질서의 관점으로 강의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역사와 분단의 원인 성찰      워싱턴주선교협의회(회장=박상원목사)는 시애틀선교컨퍼런스를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담임=이민규목사)에서 진행한다. 「역사적 교회, 미셔널 라이프, 부흥의 복음통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또한 개인의 선교적 사명을 되새기며, 북한복음화와 복음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대회장 박상원목사는 “올해가 광복 80주년이지만, 한반도는 아직도 반쪽짜리 광복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복음통일로 한민족이 진정한 해방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음세대부터 시니어에 이르는 온 세대의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역사적교회 △미셔널 라이프 △부흥의 복음통일」이라는 3가지 내용으로 진행된다. 「역사적 교회」 영역에서는 30년 넘게 필리핀에서 선교한 브링업 대표 신승철목사, 다음세대를 위해 기독교정체성 교육을 펼쳐온 벨국제아카데미 교장 이홍남목사가 주제강연을 한다. 「미셔널 라이프」에서는 30년 가까이 북유럽과 아프리카에서 말씀사역을 섬긴 론돈희목사가 생활 속에서의 전도적 삶을 나눈다. 또한 이충현박사가 중고등학생들에게 민감하고 현실적인 도전이 되고 있는 진화론과 성해체를 창조질서의 관점으로 강의한다. 「부흥의 복음통일」에서는 2012년 탈북한 연모세목사의 간증과 북한내지 선교를 한 제임스 진선교사가 사역활동 나눔이 있다. 또한 윤학렬 영화감독의 강의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선택강의 시간에는 신윤수교수가 「성경적 증권투자와 인생 2막- 기독교인의 투자와 투기차이와 바람직한 노후를 위한 경제와 연금대책」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또한 워싱턴주선교단체협의회 회원선교사들의 선교사역 소개와 다음세대 사역자들의 간증 등의 시간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선교컨퍼런스는 차세대 사역자들과 젊은이들이 참여해 다음세대와 함께 북한복음화의 비전을 나누는 자리이다. 더불어 일제강점기 신사참배의 역사와 분단의 원인에 대해 성찰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모으는 시간으로 계획되고 있다.     박목사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고난 가운데서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그들의 신앙과 소식을 나누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복음통일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컨퍼런스를 통해 복음통일을 향한 열정이 다시금 우리 마음 속에 타오르고, 복음통일에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자 한다”면서, “북한선교 전문가들과 탈북자들을 통해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이민규목사(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는 “2019년 시애틀에서 2023년 타코마에서 그리고 올해 훼드럴웨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우리교회에서 섬기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교회가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적교회로서의 책무를 다한다는 마음으로 온 성도들과 한마음이 되어 오시는 여러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박상원목사가 국제대표로 섬기는 기드온동족선교회가 함께한다. 이 선교회는 미국 시애틀에서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지하성도와 주민들)와 복음통일 연합전략(다음세대와 문화를 접목)을 목적으로 사역해 왔다. 그리고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해 한국은 물론 미주의 전문통일사역자들과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어 연합적인 선교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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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5-06-23
  • 선교의 대상에서 미래 기독교의 파트너로 성장
     아프리카미래학회 상반기 학술대회에 참석자들이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범아프리카주의 3.0 시대의 미래’ 주제로 열려  선교의 대상에서 미래 기독교의 동반자로 아프리카미래학회(회장 장훈태)와 아프리카미래협회는 지난 6월 13일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제11회 공동학술대회를 열고, ‘범아프리카주의 3.0 시대 아프리카의 미래’를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프리카를 단순한 원조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을 넘어, 세계와 기독교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주체이자 동반자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대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아델포이교회 임동현 목사가 기도했으며, 이정서 목사(전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장)가 ‘아프리카 미래를 위한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비전 안에서 아프리카와 세계가 상호 협력과 존중의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며, 아프리카를 이웃처럼 사랑하고 함께 선을 이루는 동반자 정신을 강조했다.   본 학술대회에서는 장훈태 회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 범아프리카주의의 발전을 세 시기로 구분하며 ‘3.0 시대’를 아프리카가 외부 의존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독자적 목소리를 내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학과 인문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아프리카인의 주체성을 존중하는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수혜자 중심의 일방적 접근을 넘어 상호 평등한 협력 관계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장훈태박사가 아프리카에 대한 새로운 선교패러다임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이어진 1부 발표에서는 임기대 교수(부산외국어대학교)가 ‘범아프리카주의자 케미 세바와 이브라힘 트라오레의 비교 분석을 통해 본 서아프리카 구도 변화’를, 김계리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체적 평화에서 주체적 외교로: 앙골라의 정치적 실험’을 발표하며 각국의 변화상을 조명했다.   2부 순서에서는 베텔 게르부 교수(부산외국어대학교)가 ‘아프리카 국가들의 식량 불안과 난민 위기의 인과관계’를 분석했으며, 김희진 박사(백석대학교)는 ‘수단 내전과 역내 난민 이동의 지정학’을, 진소영 교수(부산외국어대학교)는 ‘투바라는 종교적 공간의 재구성 연구: 무리디야 종단의 초국가적 네트워크와 범아프리카적 연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유엔 통계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 인구는 현재 약 14억 2천만 명으로, 2050년에는 25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르완다는 2024년 기준 7%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2006년 57%에 달했던 빈곤율을 38%까지 낮추는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아프리카가 인구와 경제 면에서 세계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학, 인문학, 국제정치 등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통해 아프리카인의 주체성과 독립적 성장을 존중하는 선교와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더 이상 일방적 원조의 수혜자가 아닌, 미래를 함께 그려갈 파트너로서의 아프리카의 역할이 재조명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6-17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을 모티브로 창작' 광야아트센터, 부산서 뮤지컬 요한계시록 공연
       광야아트센터(대표=김관영목사)는 오는 27일까지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뮤지컬「요한계시록」을 진행한다.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의 예수 그리스도가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를 모티브로 한 창작뮤지컬로 난해한 예언서를 이해하기 쉬운 러브스토리로 풀어낸 게 이야기적인 재미라면, 성경에 언급된 일곱 교회를 여러 사건이 펼쳐지는 일곱 도시의 풍경과 내용을 담았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난해한 예언서를 이해하기 쉬운 러브스토리로 풀어내었고, 성경에 언급된 일곱 교회를 여러 사건이 펼쳐지는 일곱 도시로 담아냈다. 또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도시의 사람들이 아도나이 왕자를 기다리는 각양각색의 풍경을 코믹과 스릴, 감동을 넘나드는 춤과 노래로 그려내 뮤지컬적인 재미를 한껏 살렸다.    이 뮤지컬은 극본=문화행동 아트리 공동창작, 작곡=김정은, 연출=윤동권, 주최=광야아트센터, 주관=부산성시화운동본부로 이번엔 부산에서 공연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성경 66권 중 맨 마지막을 장식하는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 중 한명인 요한이 밧모 (Patmos) 섬에서 유배 중에 환상으로 받은 계시를 기록한 책이다”며, “수많은 숫자와 색깔, 동물들이 등장하는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 차 있어, 기독교 내에서는 그 해석과 관련하여 줄곧 뜨거운 논쟁이 있었다. 어둡고 무섭고 난해한 예언서라는 인상 때문에, 기독교인이라 해도 요한계시록을 제대로 읽은 사람이 많지 않을 정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신학자이자 요한계시록 연구의 권위자인 이필찬교수의 철저한 감수를 거쳐 해석의 정확성도 놓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이 뮤지컬은 그 중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 기록된 ‘일곱 교회에 보낸 예수 그리스도의 편지’에 착안하여, 일곱 도시를 다니는 로드무비 같은 여정을 스토리의 기본 뼈대로 삼았다.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를 신랑, 교회를 신부로 칭하는 기독교적인 비유를 토대로 위대한 왕 ‘샤다이’가 반역자에게 사로잡힌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보낸 유일한 아들 ‘아도나이’ 왕자가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가장 중요한 주인공이다. 그리고 아도나이 왕자를 깊이 사랑하는 여인 에클레시아가 또 다른 주인공이다. 솔로몬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고백을 담은 구약 성경 ‘아가’의 맨 마지막 구절 중 “임이여, 빨리 오세요”(표준새번역 기준)에서 영감을 얻어, 곧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고 떠난 아도나이 왕자와 왕자의 약속을 믿고 기다림의 여행을 이어가는 에클레시아의 간절한 러브스토리가 만들어졌다.    또한 이 작품은 종신문화선교사로 헌신한 문화행동 아트리(광야아트센터의 전신)에서 2015년 11월 1일~11일까지 ‘111 프로젝트’(한 사람이 한 영혼을 하나님께!) 10번째 작품으로 초연되었다. 2015년 초연 이래 300여 회 공연, 총 8만여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온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오는 2월 27일까지 부산 수영로교회 희락홀에서 공연된다. 광야아트센터 관계자는 “지방 공연으로 한 달여간 장기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 기독교 문화예술 공연이 지방에서도 공연되기를 바랐던 많은 크리스천에게 더 큰 기대와 관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주관사인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350만 부산 시민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며 거룩하고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2000년 6월 7일에 창립된 기독교 실천 운동기관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광야아트센터와 연합하여 계속하여 부산, 울산, 경주 부.울.경 크리스찬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 더욱 기대가 크다”며, “더욱 은혜로운 공연 예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2-04
  • '견미단X프로라이프' 청소년, 생명을 살리는 프로라이프 세대로 일어나다!!
     청소년 14명과 청년 4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청년 미국 투어 프로젝트 [견미단X프로라이프]가 지난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켄터키주와 워싱턴DC에서 ‘험블미니스트리(대표=서윤화목사)’의 주최, ‘1776 연구소(대표=조평세박사)’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협력으로는 사단법인 ‘티움’과 유튜브 채널 ‘이데닉라이프’가 함께 했다.     [견미단X프로라이프]는 가장 먼저 켄터키 주의 ‘노아의 방주’와 ‘창조박물관’을 방문하여 성경적인 창조관을 바로 세웠다. 실제 크기로 지어진 ‘노아의 방주’는 동화와 같이 느껴졌던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더 실제적인 사실로 와닿게 했다. ‘창조박물관’에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창조박물관’, ‘노아의 방주’의 설립자이자 미국의 대표적 창조과학단체AiG(Answers in Genesis)의 CEO인 캔 햄(Ken Ham) 목사를 예정하지 않은 만남 속에서 만나 단체 사진과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캔 햄 목사는 한국에서부터 프로라이프 운동을 배우기 위해 이 곳에 온 한국 학생들을 향해 감격하며 많은 격려를 해주었다.  동팀은 이후 워싱턴 DC로 넘어가 임신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상담과 실제적 자원으로 지원하는 리더들을 만났다. 한 청소년은 “사명감을 가지고 이 일을 감당하는 리더들에게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교회 내 임신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단체 ‘케어넷’은 복음으로 위기 임신 여성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변화시키고 가정을 회복시키는 상담 사역도 병행하고 있다. ‘케어넷’의 CEO 롤랜드 워렌(Roland Warren)은 “그리스도의 제자도는 가장 가까운 이웃을 섬기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데, 태아는 여성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여성과 아기는 남성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고 강조했다.    이 팀은 여행 후반부에 프로라이프 학생 운동으로 유명한 ‘Students for Life’의 학생들과 만나 학생 운동에 대한 실제적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다양한 주에서 모인 ‘Students for Life’ 단체 학생들은 한국의 낙태법 관련 상황을 전해들으며 매우 안타까워 했고, 미국에 방문한 학생들에게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험블미니스트리 서윤화목사는 “미국의 프로라이프 학생들이 한국에 방문하여 한국의 프로라이프 청소년들과 함께 프로라이프 무브먼트를 일으켰으면 좋겠다”며, “프로라이프 운동의 역사가 긴 미국의 프로라이프 단체들을 앞으로도 더 많이 만나서 대한민국의 다음세대들에게 교육의 장을 열어주는 것이 청소년 프로라이프 무브먼트를 위한 계획이다”고 밝혔다.   [견미단X프로라이프]의 피날레 투어는 ‘March for Life’였다. 매년 수십만 명의 프로라이퍼들이 워싱턴DC에 모여 태아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적 행진을 해온 현장에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들이 방문하여 “Pray for a Pro-Life KOREA”가 적힌 푯말을 들었다.   [견미단X프로라이프]를 준비한 험블미니스트리의 서윤화목사는 ‘이번 투어를 안전하고 은혜롭게 잘 마쳤다’며 ‘그러나 이제 끝이 아닌 시작’임을 알리며 이번 1기 학생들이 학교에 동아리를 설립, 학생들을 스스로 모아 가르치며 프로라이프 학생운동을 펼쳐갈 것을 다짐했음을 전했다.       한편 [견미단X프로라이프] 프로젝트는 매년 진행할 예정이며, 특별히 이번 투어는 CTS에 방영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1-31
  • [향유옥합]나는 병원 밖 간호사입니다
       나는 병원 밖 간호사이다. 병원 안에서 소리없이 죽어가고 있지만, 병원 안과 밖 어디에서도 관심없는 태아들을 위해 병원  밖으로 나간 병원 밖 간호사이다. 나는 사회운동가이다. 사회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실제 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운동가이다. 나는 대학원생이다. 이성적으로 사회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부하는 대학원생이다. 나는 태아를 위한 변호자가 되기 위해 병원 밖 간호사, 사회운동가, 대학원생이 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나는 크리스천이다. 크리스천은 무고한 생명의 죽음을 외면하면 안된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을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은 죽을 죄인을 위해서도 죽으셨는데, 아직 이 땅에 빛도 못보고 살인 당하는 태아의 무고한 죽음을 외면할 수 없다. 간호사로서 태아를 낙태로부터 지키기 위해 누가 나서서 목소리를 대신해서 태아를 변호해줄것인가? 내가 근무했던 병원은 간호사만 수천명이 있는 곳이었지만,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고 태아를 위해 나설 간호사는 아직 볼 수 없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태아를 위한 변호자가 되고자 했다. 그래서 나는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병원 안 간호사에서 병원 밖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월급이 인상될때, 병원일이 조금은 적응될때, 동기들과도 사이가 좋을 때... 그때 병원을 퇴사했다. 퇴근 후, 오프 날에만 생명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퇴사를 결정했다. 그렇게 나는 법, 정책, 사회, 문화적으로 태아를 살리는 변호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병원 밖으로 나갔다.    사실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생명운동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했다. 직장 가기 전에 ngo 기관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는데, 맡겨주신 업무가 ‘생명윤리’ 관련해서 기고하시는 전문가들의 글을 영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영상 전 밑작업을 하는 것이었다. 내용을 요약하기 위해 글을 자세히 읽게 되고, 궁금한 거는 추가 자료조사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의 생명윤리, 낙태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교회를 위해, 낙태 문제를 두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태아를 위해, 하나님이 마음 아파하시는 낙태를 위해 나를 생명지킴이로 불러주셨다. 그리고 안락사를 막아서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라는 부르심도 주셨는데, 그 부르심 앞에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청년세대로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다가오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는 자가 되겠다고 고백하게 해주셨다. 이후 생명윤리 영역을 위해 기도모임을 같이 하던 대학교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를 만들어 대학청년 중심의 생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길거리 캠페인, 토론북스터디, 생명윤리 콜로키움, 라이프워커 대회, 카드뉴스, 강의, 기도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해오고 있다.    생명운동을 하는 기간동안 내과 중환자실과 내과 병동의 간호사로서 2년 근무기간을 통해 죽음과 삶의 경계 자리를 지키는 시간을 보냈다. 병원 안 간호사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지금은 병원 밖 간호사로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사회를 어떻게 더 윤리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보건대학원을 진학하여 생명윤리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있다.     나는 태아, 노인 등 생명약자를 살리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기도하며 생명운동을 하는 병원 밖 간호사이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1-22
  • 월간 『창조문예』 28주년 예배와 시상식
      ◇월간 『창조문예』는 창간 28주년을 감사예배를 드리고, 제21회 『창조문예』문학상 등 시상식을 가졌다.   28년동안 한 호도 결호 없이 「창조문예」를 매월 발행 왕성한 활동으로 ‘문학정신과 예술성’ 높인 작품창작         월간 〈창조문예〉(발행인=임만호장로)는 지난 8일 창간 28주년(통권 336호) 기념 감사예배와 문학상 시상식을 갖고, 한국문학의 질적 향상에 주력키로 다짐했다. 이날 제21회 『창조문예』문학상에 이광복소설가, 제2회 운강문학상에 박정미수필가, 제12회 『창조문예』문예상에 정이녹수필가 등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 앞서 드린 감사예배는 권은영시인의 사회와 김순규시인의 기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증경총회장이며 시인 김순권목사의 『영적으로 쓰는 편지의 사람들』이란 제목의 성교, 〈월간목회〉 발행인이며 시인인 박종구목사의 축도 등 순서로 드렸다. 특히 김목사는 설교를 통해 “글을 기교로 쓰는 것이 아니고, 영적으로 감동을 주어야 한다”면서. “글은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창조문예』주간인 최규창시인의 사회와 편집인 겸 발행인 임만호시인의 인사말, 중앙대 명예교수이며 심사위원장인 이명재문학평론가의 심사평, 그리고 각 분야 시싱식과 수상자 대표로 이광복소설가의 수상소감,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인 김호운소설가와 한국기독교문인협회 증경이사장인 박이도시인의 축사 등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에 등단한 김정숙시인과 조남두시인, 정안나시인에게 등단패를 수여했다. 이날 임만호발행인은 “지난 28년동안 한 호도 결호없이 『창조문예』를 발행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때문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문학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명재평론가는 심사평을 통해 “이번 수상자 3명은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문학정신과 예술성을 높인 작품을 창작헸다”고 평가한 후, 『창조문예』문학상에 대해 “최근 2024년에 전에 없이 여느 작가들이 외면하듯 다루지 않는 전 가족 단위의 성묘를 통한 추원보본의 의례는 물론 조상봉사와 가족관계를 잇는 양자의 문제를 작품화한 접근의 중요성을 높이 산다. 따라서 제21회 「창조문예」문학상 수상자는 일련의 9편에 이르도록 새로운 연작형의 창작 단편소설 시리즈로 일관되게 발표한 이광복소설가로 선정하는 데 심사위원 전원이 합의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문학펑론가는 “제2회 운강문학상 심사를 진행하던 우리 심사위원들은 이번에 새 수필집 「어머니의 하늘과 바다」(2024)를 펴낸 박정미 수필가에게 그 상을 수여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다. 다른 작품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탁월한 문학성을 발휘한 이 수필집을 수상작으로 결정한 우리 심사위원들의 마음이 그렇게도 시원하고 후련할 수가 없었다. 심사 도중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문제로 머리를 혹사시킬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 『창조문예』출신들로 구성된 창조문인협회가 주관한 『창조문예』문예상은 “최종적으로 거론된 정이녹의 수필집인 「하늘과 땅 사이 사랑의 언약」과 「바람 분다 돛 달아라-아버지 우리 아버지」를 선정했다”면서, “지금까지 네 권의 창작 수필집과 두권의 편저를 펴낸 것은, 등단과 함께 지금까지 창작활동에 열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밝혔다.    『창조문예』문학상을 수상한 이광복소설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오랜만에 뜻깊은 문학상을 받게 되었다. 지난 몇 년 동안 문학단체의 임원으로 다른 문인들에게 상을 드리는 입장이었다. 달리 말하자면 '수상'하기보다는 '시상'하는 위치에 있었다. 여기저기 심사도 꽤 많이 했다. 그 과정에서 문학상 수상과는 사실상 담을 쌓고 지냈다”면서, “올해 9편의 단편소설을 발표했고, 또다시 신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창조문예」문학상 결정 통지를 받았다. 기쁘다. 이 귀한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창작에 더욱 매진할 작정이다.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창조문예」의 무궁한 발전과 관계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 21회 『창조문예』문학상 심사위원은 이명재문학평론가와 우한용소설가, 최규창시인, 제2회 운강문학상 심사위원은 임영천문학평론가와 최규창시인, 권은영시인, 제12회 『창조문예』문예상 심사위원은 최규창시인과 임만호시인, 권은영시인 등이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01-21
  • '문화예술을 통한 선교사례 나눔과 교류에 중점', 17일부터 「아티스트개더링」 컨퍼런스
       한국기독음악협회(공동회장=안 민·송정미)와 프레이즈개더링(대표=곽수광목사), CGN은 크리스천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2025 아티스트개더링」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독교문화를 이끌어가는 단체와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며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는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란 베드로전서 2장 9절 말씀을 주제로 가지고 진행한다.    강사로는 선한목자교회 유기성원로목사, 사단법인 피피엘 대표 김동호목사, 장재기TV의 장재기목사,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목사, 총신대 라영환교수 등이 함께 참여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외에도 멘토되는 아티스트들과 만남을 갖는 휴먼라이브러리, 테크 트렌드 이해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포럼, 문화예술을 통한 선교사례 나눔, 문화사역자들의 고민들을 나누는 시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독 아티스트들이 말씀과 예배로 영적인 회복이 되고,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축제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코로나로 온 세상이 광야로 내몰렸던 황량한 시대의 한복판에서 하나님께서는 지난 2년 동안 「아티스트개더링」이란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다”면서, “하나님의 예술가로서 우리의 부르심을 새롭게 해주셨고 터닝포인트를 선물해 주셨다. 이제 우리는 다시 세상으로 땅끝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크리스챤 아티스트들이 말씀과 예배로 영적인 회복이 되고,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축제의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특별히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교회 가운데 다시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고, K-문화와 함께 기독교 문화 사역자들을 통해 복음의 불결이 전 세계로 나가길 소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협력한 단체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한국교회저작권협회, 아트미션, 송미니스트리, 국제푸른나무, 광염교회, 사직동교회, 소망교회, 수영로교회, 온누리교회이다.
    • 출판/문화/여성
    2025-01-21
  • '고난과 축복, 은혜 가득한 만남의 삶을 고백', 갤러리 세줄서 「Silent Prayers」 전시회
      하나님의 사랑과 사랑의 시선 아래서 형상화 작품 과정이 조용히 기도하는 시간임을 인식  갤러리 세줄은 오는 2월 7일까지 「Silent Prayers 사일런트 프레이어」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 전시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다섯 작가의 신앙고백을 담고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삶은 고난과 축복을 동시에 겪는 은혜 가득한 만남의 연속이다. 같은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예술가들 또한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인간의 경험, 슬픔 속에서 기쁨을 찾고 약함 속에서 강인함을 찾는 과정을 겪기에 모든 작품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사랑의 시선 아래서 묘사한다.    이번 전시는 고영빈, 권순왕, 서자현, 심정아, 이름(E Reum) 등 5명의 작품들 속에 투영된 신앙 고백이다. 언뜻 보기에 이들의 작품 세계의 공통점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기독교 세계관이다.    고영빈작가는 시들어가는 선인장을 인간의 과한 욕망으로 해석하며 외형과 내면의 부조화에 따른 갈등을 표현한다. 권순왕작가는 경험했거나 선험적인 세계의 일시적인 찰나를 캔버스 안에서 드러낸다. 선은 입자들로 되어 있으며 순간적으로 모여진 선들이며 흩어질 일시적이며 항구적인 것을 의미한다. 서자현은 보는 것과 보이는 것의 주제로 이어지는 시리즈로 말씀과 이미지의 중첩으로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심정아는 린넨에 인두 드로잉과 빛에 투영된 은혜의 그림자 속에 시적 오브제를 담아 표현한다. 이름은 페인팅과 사진 매체의 시간적 단계적 중첩을 통해 말씀의 동시성을 담는다.    서자현작가는 제목에 대해 “작가들은 작업을 하다보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낸다”면서, “그 작품을 만드는 과정들이 조용하지만 기도하는 것이라 생각이 들어 Silent Prayers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서작가는 “나이와 작품 성향 등이 다른 작가들이지만, 작품을 모으고 보니 오히려 더 은혜로웠다”며, “이렇게 하나님의 이끄시는구나 알게 되었고, 작가들 모두 이번 전시를 통해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은혜의 궁극적인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묵상하고 생명의 풍성함이 희망, 은혜의 원천임을 상기하며 작품을 통한 예배와 찬양의 시간에 초대한다”고 전했다.     갤러리 세줄은 성경에 나오는 삼겹줄을 의미하는 갤러리이다.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면서 다양한 기획전시와 상설전시 등을 통해 대중에게 현대미술 작품을들 소개 함으로써 작가와 관람객과의 소통을 매개하고자 2001년에 개관했다.    한편 이 갤러리는 전문 큐레이터들의 다양한 연구와 면밀한 분석 등을 통해 동시대 미술계에서도 자기만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트렌드와 사회적인 메시지 등을 전달하고 있는 국내외 중견·중진작가들의 주요 작품들과 그 특성 및 흐름 등을 소개하며 미술의 대중화, 미술의 일상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세대의 재능 있는 신진작가들에게도 전시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념의 확장, 담론의 확장, 세대와 장르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 갤러리 관계자는 “이렇게 인연을 맺은 작가들과 함께 해외 아트페어를 준비하며 해외 미술시장의 컬렉터들과 미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미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1-21
  • 홀라이프워십, 'You Are' 발표, 오늘의 모두에게 예수의 위대하심을 전한다
        '홀라이프워십'은 찬양음원 ‘You Are’를 1월 10일 발표했다. 이 곡은 홀라이프워십의 워십리더인 지미선이 직접 작사했으며, DOOHEE, 유건과 더불어 홀라이프워십의 백성현, 지미선이 작곡에 참여하였다.    이 곡을 통해 자신의 고백을 담은 지미선은 “내가 만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이사야 43장 19-21절의 말씀을 기반으로 소개하고 표현하였습니다.새신자들에게는 신나는 분위기 안에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전하고, 예수님을 믿는 다음 세대들에게는 신나는 찬양 속에서 예수님의 위대하심을 외치고 복음 안에 뛰노는 찬양곡이 되길 소망합니다” 라고 전했다.     오랜 시간 나를 기다리신 오늘 나의 곁을 지키는 분 십자가에 달려 나를 살린 구원의 이름   예수는 위대한 주 광야에 길을 내 이끄신 예수는 거룩한 주 사막에 강을 내 인도하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로새서 3:16~17)    신앙인들 안에서 불려지는 예배찬양은 많은 반면, ‘You Are’는 새신자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방식으로 쓰여졌다는 면에서 특별한 곡이다. 이 곡은 한/영버전으로 앨범에 동시 발매되며, 라이브 버전도 별도로 발매 예정이다. 특별히 청소년 청년 수련회에서 많이 불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홀라이프워십의 신곡 제작은 라이프워시퍼에서 후원하였으며, 루아흐 크리에이티브에서 음원발매를 지원하였다. ‘You Are’ 의 악보는 사운드리더 ‘홀라이프워십’ 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사역문의는 홀라이프워십(010-2458-2046)으로 신청할 수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1-10
  • 한국Y, 신년예배 및 사무총장 취임식..지역사회 변화 주도하는 운동성 회복에 주력하기로
      생명의 노래를 부르는 운동체로 깨어있을 것을 다짐 정의·평화·생명위해 봉사한 활동가에 봉사상 등 수여 한국YWCA는 지난 7일 한국YWCA연합회 A스페이스에서 「새 일을 하는 주의 사람들」이란 주제로 신년예배 및 사무총장 취임식을 갖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운동성 회복에 주력키로 했다.    조은영회장은 “2024년 대한민국은 의료체계가 붕괴되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파괴되었다. 또 참사를 겪으며 한 해동안 많이 아팠다”면서, “그 아픔가운데 정의·평화를 위해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기도한 활동가들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2025년에는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운동성을 회복하고, YWCA의 영향이 지역과 한국사회에 확산되는 일에 더욱 노력하고 나아가겠다”면서,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모두에게 가득하길 바라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로 함께 나아기를 소망한다”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이번 신년예배에서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교수인 정미현목사가 「생명을 향한 여성연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목사는 “미리암의 리더십은 춤과 노래로 출애굽 과정에서 함께했다. 이를 통해 40년에 걸친 긴 여정에서 지친 사람들을 북돋아 주었다.”면서, “이러한 특성이 현대 여성운동에서 다시 등장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정목사는 “개인의 구원과 신앙생활도 중요하지만 현재 사회에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다”면서, “여성과 함께 변화를 이끌어가는 과정 가운데 주님께서 함께하시고, 이끄실 것이다는 것을 기억하며, 생명·정의·평화를 위한 하나님나라 운동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배에 참여한 사람들은 공동기도문을 함께 낭독하며, 하나님 나라의 새 역사를 꿈꾸고, 생명의 노래를 부르는 Y운동체로 늘 깨어있을 것을 다짐했다.      제24대 사무총장 취임식도 진행되었다. 이번에 취임하게 된 박은실 신임사무총장은 1995년부터 YWCA활동을 시작해 2006년 제 1기 생명사랑공동체운동, 2011년 YWCA 탈핵운동 추진, 2020년 마스터리스, 100주년준비, 2024년 YWCA연합회 활동가 단계별 교육, 확대정책협의회 기획, 생명비전연구위원회 운영 등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한 회원소모임 모델 개발과 로고, 노래 등 상징을 개발했다. 박사무총장은 한국YWCA의 세 법인인 (사)한국YWCA연합회, (사)한국YWCA연합회후원회, 사회복지법인 YWCA복지사업단의 상임이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박사무총장은 “맡겨진 사명을 주어진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후와 핵을 포함한 여러 생명위기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행동하고, AI와 디지털 기반 사회, 초고령 사회에서 발생되는 수많은 난제들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여는 단체가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지역에서 시민들의 삶에 가장 필요한 운동들을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YWCA, 지역의 청년들이 세계 청년들과 연결되고 새로운 경험을 나누는 YWCA, 모두를 위한 성평등 가치를 일상의 삶에서 풀어내는 YWCA, 아픔과 기쁨이 있는 자리에서 함께 예배하는 YWCA가 되도록 우리 YWCA보물들을 잘 갈고 닦고 소중한 결실들을 더 널리 시민들과 나누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또 한영수이사장(한국Y)과 이종임이사장(한국Y복지사업단), 조은영회장이 격려의 말씀을 나눴다.    한편 이 날 신년하례식에서는 YWCA 봉사상과 근속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봉사상에는 30년동안 자월활동가 및 YWCA복지사업단을 통해 봉사한 이종임이사장에게 수여했다. 근속상에는 10년동안 실무활동가로 동연합회에 근속한 홍수진부장과 김미애팀장에게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1-10
  • 히스플랜, 한 해를 따뜻한 희망으로 마무리 짓는 메세지 담은 L.O.L.(Love Of Love) 발매
        다가오는 1월 10일, 히스플랜의 새로운 찬양곡 L.O.L.(Love Of Love)이 발매된다. 이번 곡은 히스플랜이 여름부터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최고의 사랑임을 노래하며 힘들었던 한 해를 따뜻한 희망으로 마무리 짓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히스플랜은 2024년 동안 자신들만의 색깔로 찬송가를 리메이크하고, 자작곡들을 발표하며 찬양팀으로서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확립했다. 그들은 신앙적인 메시지를 담되,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전하고자 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왔다. "L.O.L."은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빛을 찾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그 사랑이 가진 능력을 전하며,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열자는 손길을 내미는 곡이다. 히스플랜이 앞으로 선보일 찬양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이 본질에 충실하려는 노력 때문이다. 오늘도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저 문을 열고 나가자고 손을 내미는 히스플랜의 곡은 오는 1월 10일 모든 유통사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12-27
  • 교회와 각자 영역서 ‘긍정적 변화’ 추구키로..에큐메니칼 및 사회운동 여성들의 모임
    여성들의 소수자 정체성 고취와 다른 소수와 연대 하나님의 정의있는 교회로 변화되기 위해 다짐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는 한국교회여셩연합회 교회개혁위원회와 함께 지난 17일 향린교회에서 「우리들의 소중한 통로, 소통」이란 제목으로 에큐메니칼 여성들의 연말모임을 진행했다. 에큐메니칼·사회운동 진영에서 활동한 여성들이 모여 정체성과 현장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교회에서, 활동하는 영역에서 변화되기까지 그 자리를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들의 소수자 정체성, 그리고 기독교적 적용」이란 제목으로 최순양박사(이화여대)가 강의를 했다. 최박사는 ‘여성주의’의 개념에 대해 물으며, 자신이 여성주의적 사고방식을 교회와 기독교 안에서 녹아내리면서 살아갈 때 영향을 준 4명의 사상가 가야트리 스피박과 쥬디스 버틀러, 로지 브라이도티, 케서린 켈러를 소개했다.   특히 케서린 켈러에대해 “그는 어떤 존재에게도 고정된 정체성을 부여하지 않았다”면서, “케서린켈러는 모든 존재는 과정중에 있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신비적 존재’이기에 서로 다양성을 잃지 않고 연결된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최박사는 “이 네 사람은 여성을 소수자 중 하나로 바라보면서 끊임없이 변방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존재가 되기를 요청했다”며, 하지만 “누구도 ‘생물학적 여성성’을 강조하면서 여성의 본래적 역할을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박사는 “이 모든 주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암시하셨던 천국에 들어가는 자,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자들에 대한 묘사들은 모두 다 낮은 자, 작은 자가 되어야한다는 것이었다”면서, “이 말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 않은 존재들, 취약한 존재들, 투명 인간처럼 살아가는 존재들, 끊임 없이 착취당하지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존재들과 얽혀지고 연결되어서 그들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고 전했다.   또 최박사는 “뜻을 같이하는 다양한 작은 자들을 만나고 같이 이겨내며 사회와 교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길이 평탄대로이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서로 토론하고 받아들이며 변화할 수 있는 장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는 이 변화라는 것이 어렵게만 보인다. 끊임없이 여성과 소수자들을 정죄하고 억압하며 배제시키고 있다”며, “그렇지만 서서히 변화될 것이다. 여성들이 점점 더 목소리를 내고 그것을 제도에 적용시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박사는 <묵시적 종말에 맞서서>란 책에 나온 문구를 인용하며, 교회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에게 ‘탄식’을 부탁했다. 또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것, 우리가 지켜내야 했지만 지키지 못했던 존재들, 그리고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야 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에 대한 감각, 그것을 지닌 분들이 교회를 변화시켜 나갈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고되고 힘든 길이지만, 우리에게는 선한일 사랑하시고 이 땅을 변화시키는 평화가 되시는 예수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의를 들은 참가자들은 △우리가 속해 있는 공동체가 쉽게 변화되지 못하는 이유 △활동하면서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부분 △나와 생각을 달리하고, 나의 의견을 반대하고 공격하는 무리들에게 대응하는 방식 △교회 현장에서 여성들이 젠더, 소수자성, 환경 등의 문제를 제기해나가야 할 이유 △한국교회 에큐메니컬 운동의 방향성의 질문을 가지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토론한 내용들을 발표하며 서로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12-24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2025 CCC 여름수련회서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사랑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작성하고 있는 청년들   - 청년 654명 장기기증 희망등록하며 생명나눔의 뜨거운 열기 더해 - 해외 24개국 250명을 포함한 약 1만 400명 참가… 국경과 세대 잇는 생명나눔 확산 - 각막기증 실천한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정신 잇는 한국대학생선교회,    누적 8천여 명 이상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 대표 박성민 목사) 대학생 여름수련회」 현장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5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Seize your Season(전도서 12:1)」을 주제로 열린 올해 수련회에는 해외 24개국에서 온 250명을 포함해 654여 명의 청년이 참석했으며, 캠퍼스 복음 전파의 사명을 되새기고 신앙과 실천이 일치하는 삶을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청년의 때에 신앙 안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비전박람회에서, 본부는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마련해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전했다. 본부 캐릭터 ‘리보니’를 활용한 홍보 활동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청년 친화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장기기증을 안내했다. 또한 2009년 9월 29일 소천 당시 각막기증을 실천하며 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빛을 선사한 CCC 설립자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이야기도 소개됐다.       수련회 기간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윤주환씨는 “수련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故 김준곤 목사님처럼 사람을 살리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장기기증을 약속했다”라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세상을 떠날 때 나누고 간다면 더없이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기증을 약속한 최하은씨 역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젊은 세대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선다면 시간적, 지역적 제약 없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CCC 원주지구의 최재웅간사는 “김준곤 목사님은 생전에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말씀을 자주 강조하셨다. 장기기증은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며 이웃을 섬기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는 故 김준곤 목사의 뜻을 따라 2012년부터 매년 여름수련회에서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부 초대 이사장이기도 한 김 목사는 생전 “생명을 살리는 일은 곧 복음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국내 장기기증 운동 정착에 헌신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나눔을 통해 이웃을 섬긴 그의 사랑은 CCC 청년들의 장기기증 약속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져 지난 14년간 CCC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청년만 8천여 명에 달한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의 선한 영향력 아래 생명나눔에 기꺼이 동참한 기독 청년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 사회에 여전히 희망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청년들의 따뜻한 결단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사회/경제/헬스
    • 사회
    2025-06-27
  • "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동대책위원회는 백서 출간을 통해 노동문제에 중요한 사례, 기독교의 역할을 남기기로 했다. *(사진제공=쿠팡대책위원회)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쉼터 꿀잠에서 「쿠팡대책위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했다. 교회와 사회선교 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과정들을 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2일 백서를 출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교회로 더욱 연대와 협력키로 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동대책위원회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느꼈던 점들, 한계와 반성 등에 대해 나누며, 지역교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대함으로 하나된 모습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특히 쿠팡 청문회를 청원하는 서명에 5만명이 참여한 일이 인상깊었음을 전했다.    또한 기독교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했을 때 사회에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손은정목사는 “이번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동계와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노동계에서도 파트너 이상으로 기독교의 언어들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복음의 능력, 생명력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손목사는 “백서는 기독교시민 사회가 결합해 열매를 맺게 된 굉장히 중요한 사례집이 될 것이다”면서, “5월 28일이 정슬기님의 1주기이고, 6월 2일에 백서를 출간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노동문제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목사는“출애굽기 6장 7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너희는, 내가 주 곧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강제노동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에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며, “앞으로 교회에서도 노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4-21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8-09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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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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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5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2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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