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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기감 선교국서 사회적 목회컨퍼런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 철목사) 선교국(총무=태동화목사)은 지난 6일 일산광림교회(담임=박동찬목사)에서 제1회 감리교 사회적 목회컨퍼런스를 「일과 영성」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사회적 목회의 효과적 방향과 대안을 모색했다. 특히 분과별 발표 및 토론 시간에서는 「△제과 제빵 & 카페처치 △교육사업 △건축 인테리어& 청소대행 △사회적 창업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모색했다.    선교국 총무 태동화목사는 “선교국이 자립선교회와 함께 컨퍼런스를 진행하게 된 목적은 사회적 목회현장에서 수고하고 헌신하는 목회자들의 목소리를 내고 사회적 목회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다”면서, “아울러 감리교 사회적목회의 효과적인 방향과 대안을 찾는데 있다”고 말했다.    대회장 박동찬목사는 “감리교는 그동안 목회현장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목회와 일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는데 그것이 이중직이다. 그래서 이번에 제1회 감리교 사회적 목회컨퍼런스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일과 영성으로 목회하시는 목사님들을 모시고 그동안의 사역을 소개하고 앞으로 웨슬리정신으로 연합과 네트워크를 하기 위해서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단 세계선교협의회 회장 직무대행인 이영태목사는 “이번 제1회 감리교사회적 목회컨퍼런스가 국내의 미자립교회들에게 도전을 주고 힘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 그분의 은혜와 능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 우리가 서로 격려하며 의지하면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 상해한인연합교회 엄기영목사가 「하나님나라」란 발제에서 “천국은 죽어서 가는 내세적인 곳만이 아니다. 천국은 ‘하나님나라’를 말한다”면서, “‘하나님나라’의 신앙생활은 주일날 예배당에서만의 생활이 아니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삶의 전 영역인 가정과 일터, 사회생활 가운데 신앙과 삶이 일치된 모습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 삶에 진정한 왕은 누구인가? 나 자신, 사역, 진로와 계획, 돈과 물질이 내 삶의 주인이자 왕이 될 수는 없다”면서, “현재적 하나님나라인 ‘이미’와 미래적 하나님나라인 ‘아직’ 사이를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나라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 세상 나라에 유혹에 동화되거나 타협하거나 섞여 살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오만종목사(오빌교회)는 「웨슬리의 사회적목회」란 발제에서 “일터는 하나님과 교제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교회는 일터와 지역성안에서 기도와 예배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이다. 또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주시는 장소이다”면서, “또한 일터는 인간의 공동체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일터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장소로서 삶을 나누는 곳이다. 다양한 은사와 재능이 보완되는 곳이며,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목사는 “아울러 일터는 하나님과 함께 창조 사역을 이루는 곳이다. 일터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곳, 기독교적인 일이 이루어지는 곳이며 아울러 세속적인 일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면서, “즉, 교회는 기독교인만의 공동체가 아니라 일터공동체, 경제공동체로서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이 사회에 기여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목사는 “사회적 목회는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적-공적-영적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며, 하나님나라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일이다. 한국교회의 목적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하나님나라의 의미를 되찾고 주의 몸된 교회로서 역할과 기능을 실천해야 한다. 목회생태계의 변화로 목회자의 사역 모양이 다양해지고 있다. 사회적 목회는 이들을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적 사역에 봉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나우미션 대표 송동호목사가 「직업을 통한 교회」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09-11
  • 인천이룸교회 이명호목사, 전국치유집회와 해외선교에 전념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위치한 인천이룸교회의 이명호목사(사진)는 전인치유 사역자로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 질병을 치유하는 사역에 집중하며,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있다. 이목사는 “현대 의학이 발전했지만, 영적인 문제로 인한 질병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치유의 핵심은 성경 말씀과 성령의 은사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한국교회의 일반 사역은 예언과 축귀•기름 부음•불 받기를 넘어 1~2명 정도 축 귀를 하지만, 큰 변화는 없다. 자만하는 말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공중권세 잡은 '악한 영'을 결박하는 저 이명호목사가 특별 히 받은 은사는 기도를 통해 군대 귀신 1백~1만 이 떨어져 나갈 때, 전능하신 성령의 능력으로 어 떤 병도 깨끗이 치유하는 능력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목사는 마태복음 12장 29절에 근거하여 "공중에 악한 영을 결박하고 처리할 능력을 받았다"고 밝히며, 영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육체적 건강 회복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그는 청년 시절부터 성경 100번 통독과 기도원에서의 금식기도 등 강도 높은 영적 훈련을 통해 2017년에 성령의 은사를 받아, 이 은사를 기반으로 병든 사람들을 치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는 22일, 인천이룸교회는 특별한 치유부흥집회를 개최한다. 이 집회는 '인천지역 부흥을 위해'라는 주제로 열리며, 윤호균목사(사진)가 초청되어 함께 사역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에는 약 100여 명의 참석이 예상되며, 지역 내 많은 사람들이 영적, 육체적 치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목사는 매주 울산, 청주, 의정부, 논산 등 전국 각지의 교회에서 부흥회에 초청받아 치유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영적 건강이 회복되면 육체적 건강도 회복된다"며, 질병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의 사역은 육체적 치유뿐만 아니라, 내담자들이 저지른 죄와 받은 상처로 인해 악한 영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목사는 "사랑은 아무나하나 노래처럼 유일무이 전세계 하나뿐인 강력하게 악한영처리능력을 이명호목사에게 특별히 마12:29 공중에악한영결박처리할 능력을주셨습니다 오시면 어떤병도낫습니다 할렐루야"고 말했다.       ◇ 이명호목사와 사모 최모산목사가 해외선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목사의 사모인 최모산목사 역시 그의 사역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으며, 매일 새벽 2시간씩 말씀을 읽고 듣는 것이 치유 사역의 기초가 된다고 설명했다. "말씀을 통해 영적으로 탁한 기운이 씻기고 성령의 은사가 충만해진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명호 목사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치유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 지난해 이슬람권 국가 K국에서 한 20대 여성의 불치병을 치유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우울증, 정신 질환, 불치병 환자들이 그의 치유 사역을 통해 회복된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1만성도 비전사명을 품고 달려갑니다!  하나님종합병원 인천이룸교회는 23년부터 예수의 소문이 열방까지 알려지기 시작했다   한편 인천이룸교회는 작년 2023년부터 알려지게 되면서,  「하나님종합병원」이란 명칭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그 교회에 가면 성령의 능력으로 질병 이 깨끗이 낫는다' 또한 ' 국내와 열방 땅 끝까지 소문이 퍼지는 역사가 일어났다. 이목사는 “병원에 가도 치유 가 어려운 난치병이나 영적 질병을 치유하고 싶은 분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시에 전인치유사역에 오시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이룸교회의 치유 사역과 간증은 유튜브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명호목사의 축사로 치유 받은 중앙아시아지역 성도    (227) 하나님병원 만수역 인천이룸교회 - YouTube   악한 영 처리하는 능력 임함(마12장29)(이명호목사_인천이룸교회)(만복수양관_박귀자목사) (youtube.com) (인천이룸교회 이명호목사의 사역 메뉴얼 영상)
    • 교계종합
    • 일반
    2024-09-10
  • 청지기적 사명으로 무장된 전문가로서 교회재개발의 성공견인
    교회재개발시 처음부터 전문가와 상의 바람직  전문기업과 협업으로 완벽한 CM 서비스 제공     지난 8일 정부는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례법) 제정안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재건축·재개발사업에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국교회재개발연구소 이봉석소장(사랑을심는교회·사진)은 “이번 발의로 교회재개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시 초기 대응의 실패로 어려움에 처하거나 또한 과도한 욕심으로 지역사회에 지탄을 받는 교회들을 많이 보았다. 교회는 선교적 사명이 있기 때문에 과도한 욕심으로 나쁜 이미지를 줄 필요가 없다. 또한 잘못된 선입견과 우둔한 마음으로 초기대응에 실패하여 곤경에 빠지는 누를 범해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소장이 이끄는 한국교회재개발연구소는 지난 20여년간 축적된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국교회를 청지기적 사명을 섬기고 있다.  이소장은 “교회 재개발은 초기단계와 법적인 대응 마지막으로 협상, 이 3가지를 잘 할 때 교회가 원하는 보상을 받고 성전을 수 건축할 수 있다. 우리 연구소는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4군대 최고의 로펌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설계·감리·시공·음향 등 교회건축에 필요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완벽한 CM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소장은 “교회가 재개발시 어려움에 처한 경우는 첫 번째 전문지식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기도만 하며 안일하게 대처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잘못된 브로커에서 속아넘어가서 피해를 보는 경우다. 처음부터 전문가와 상의한 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초기단계 법적인 대응에서는 협상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합은 막강한 자금력으로 대형로펌을 채용한다. 그러면 교회에서는 강력한 대형로펌에 대응할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라고 하면서 법적인 대응이 허술하거나 할 수 있는 환경이 안 된다. 우리는 전문 로펌 4군데와 계약을 해서 각 상황에 맞는 전문 변호사로 대처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초기대응에서는 종교부지 면적, 위치 등 협상이 중요한데 좋은 법무팀의 전문지식과 협상기술로 법적인 대응을 잘 하는 과정 속에서는 협상에도 힘을 받을 수 있다.      실예로 은평구의 한 교회는 사업시행인가 후에 분양신청을 해야 하는데 하지 않고 버텼다. 방배동의 교회는 똑같이 분양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소장과 계약을 맺고 3번의 설득 끝에 방배동의 교회는 분양신청을 했다. 교회의 보상가는 11억 8천만원이었다. 하지만 조합과 합의 후 조합은 교회에 48억 상당의 상가분양과 동시에 전체 인테리어 공사와 전기 조명공사, 이사비용, 임시 예배처소 및 보증금 임대료를 100% 지급해주었다. 이같은 사례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초기대응부터 협상까지 누구와 함께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결과를 초래하는 만큼 중요하다.      이목사는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적극적으로 전문가와 함께 대처하면 좋은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 교회는 재개발을 모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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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2024-09-10
  • 기성 국내이주민선교회서 선교컨퍼런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국내이주민선교회는 이주민선교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외부사역보다 성경공부에 중점 둔 사역에 매진 이주민사역자의 교회 파송으로 재정문제 해결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류승동목사) 국내이주민선교회(회장=이명재목사)은 지난 2일 서광교회(담임=이상대목사)에서 제2회 이주민선교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주민선교의 사례를 보고하고, 사역의 방향을 모색했다.    국내이주민선교회 이사장 김주섭목사는 “우리 모두에게 유익한시간이 됐으면 한다. 우리는 동역자이다. 동역자라는 말은 신약성경에 12번 나온다. 하나님의 일을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면서, “사도바울이 동역자라는 표현을 11번이나 쓴다. 사도바울이 위대한 선교역사를 감당할 수 있던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 때문이지만 바울과 함께한 동역자가 있어서 쓰임받을 수 있던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함께하면 지금보다 이주민선교를 더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노동자와 다국적 노동자 사역이야기」란 제목으로 발제한 정영석목사(양촌비전교회)는 “우리교회는 여건상 선교사를 보내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주민들을 잘 양육하고 훈련시키면 훌륭한 선교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이주민을 전도하기 시작했다”면서, “이주민 근로자 기숙사에 찾아가 기도해주고 아프면 밤중에도 새벽에도 쫒아가 병원에 데리고 갔다. 임금문제와 법률문제도 해결해 주고 생일은 꼭 잊지않고 잔치를 해주며 사랑으로 섬겼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어교실 등으로 외국인을 성실히 섬겼는데도 열매가 없는 이유는 예배와 성경공부를 부실하게 진행하기 때문이다. 한국어교실 등 외부사역보다 성경공부를 우선순위로 두어야 변화가 있다”면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도는 토요일 오후 진행되고 있다. 또 이 시간에는 외국인 축구교실도 진행된다. 주일 오후에는 이주민 교인들을 통한 관계전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12년 동안 사역을 이어온 결과 현재 양촌비전교회는 캄보디아인 120여 명을 비롯해 160여 명의 외국인이 출석하고 있다”면서, “또한 교회를 통해 기독교인이 되어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이 500여 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배운 이주민 선교전략」란 제목으로 발제한 디카선교인공동체 대표 최인기선교사는 “이주민 선교현장에 어려움이 있다. 재정과 동역자의 문제 등이다. 그래서 교회에서 파송을 하고, 교회와 같이 가야 한다. 상대 나라말을 몰라도 전도양육이 가능한 각 나라별 전도무기 공급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사역하다보면 한 교회가 한 나라를 개척선교하는 기쁨으로 교회 안에 열방선교의 동력이 생기게 되는 것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전도현장에서 다카복지를 소개하면서 전화번호를 주고 받는다 △다카센터에 와서 한국어 공부 등으로 계속적인 만남을 만든다 △복음을 전하고 열방예배에 참석하게 함으로써 다카교회 공동체 맴버로 양육하고 세례를 받게 한다 △영적 공동체 리더로 세워 복음을 전하게 하고 역파송 한다」라는 전략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김대봉집사의 「전도폭팔 사례보고」, 장인호목사의 「인하대학교 유학생 사역」, 랜드마커 미니스트리 대표 오영섭목사의 「도시선교, 유학생선교를 위한 선교플랫폼」, 김대환목사의 「당신의 이웃은 누구입니까?」 등의 발제가 진행됐다.    개회에배에서 설교를 전한 증경총회장 여성삼목사는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이주민을 많이 보내주신 이유는 한국교회가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 선교의 열정이 줄어든 상황에서 해외에 나가는 대신 국내에서 선교 열정을 재점화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이주민 260만 시대를 맞아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고 양육하도록 재생산 사역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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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4-09-10
  • 명성교회서 9월 특별새벽집회 성황
      ◇명성교회는 ‘특별새벽집회’를 「애굽에서 가나안까지」란 주제로 진행했다.   명성교회(담임=김하나목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9월 ‘특별새벽집회’를 「애굽에서 가나안까지」란 주제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기도로 영성의 회복과 성숙을 추구했다.    이번 집회는 3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일본과 온두라스 등에서 50여 명의 교회 지도자와 평신도들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영어와 중국어로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수어 통역도 진행됐다. 또 1부 집회 후 교회 앞마당에서 빵과 음료를 제공했으며, 마지막날인 7일에는 컵라면을 제공했다. 이번 집회의 헌금은 어려운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첫날 설교를 전한 김삼환목사는 “이번 특별새벽집회의 주제는 「애굽에서 가나안까지」이다. 하나님이 인도하신 곳에는 부족함이 없다. 누구를 따라가도 부족한 것이 없다”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되는 것이다. 우리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부르셔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는 것이다. 우리가 택하는 것이 아니다. 항상 신비하고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택해주신 것이다. 평생을 한결같이 은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면서, “인류역사의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께 선택을 받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회는 이번 집회기간 동안 예루살렘성전 지하 1층 로비에서 1980년부터 진행된 집회 주제와 성도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포스터와 사진을 전시해 교회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교회는 1980년 7월 설립 후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특별새벽집회를 열고 있다. 첫 해에는 25명이 참석했으나, 10년 만에 1만 명이 참석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는 하루 평균 7만 명 이상이 참석하며, 전 세계에서 800만여 명이 온라인으로 집회를 시청하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9-10
  • 한섬공동체, 패스브래이킹 목회자 워크숍 준비
        ◇지난해 진행된 패스브래이킹 목회자 워크숍에서 목회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목회자가정이 회복되어 교회를 세우는 일에 주력 워크숍 후에도 지속적인 목회코칭과 멘토링 매진   한섬공동체(대표=김석년목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지속 가능한, ‘바로 그 교회’ 세우기」란 주제로 25차 패스브레이킹 목회자 워크숍을 켄싱턴호텔 평창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작은교회, 개척교회, 개척준비 목회자부부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첨단 IT 과학문명 속에서의 목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단체 관계자는 “세상은 더욱 최첨단 IT 과학문명으로 치닫고 있다. 문제는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그 누구도 예측불허이다.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 서로 얽혀 혼재되어 있기 때문이다”면서, “이 4 단어의 영어 첫 글자를 따서 이 시대를 뷰카월드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뷰카월드에서 우린 어떻게 지속 가능한 교회를 세우고 목회해야 할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에 대한 해답과 함께 바로 그 교회를 세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 단체 대표인 김석년목사, 희망예루살렘 훈련원장 조순미목사, 아트스페이스노 대표 주희현목사, 다일복지재단 이사장 최일도목사, 패스목회아카데미 원장 김기홍목사, 뉴질랜드 선교센터 이사장 이은태목사, 작은교회 연구소장 이재학목사, 찬양사역자 안상범목사가 강의한다.    이 워크숍은 「△‘최고’의 호텔에서 ‘최고’의 강사가 ‘최고’의 목회자에게 ‘최고’의 쉼과 교육을 제공한다 △25년간 작은교회를 세워온 개척·성장 전문 실력과 노하우가 있다 △목회자만이 아니라 목회자가정이 치유 회복되어 함께 교회를 세우는 동역자가 된다 △한 번의 세미나가 아니라, 지속적인 목회코칭과 멘토링이 이루어진다 △쉬지 않는 기도를 습득해 목회자부부부터 하나님과 동행하는 행복목회가 된다」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그리스도의 정신을 이어받아. 침석자들이 워크숍의 전 과정에서 그리스도의 품성이 무엇인지 누리게 된다. 워크숍이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최고’의 혜택이 주어진다”면서, “△최정상급 성악가의 월컴 음악회 △사진작가의 가족사진 촬영 △해어 디자이너의 미용 △반나절 가족 소풍 △귀가할 때 소정의 교통비 등이다”고 말했다.    또한 “회비 2만원은 자긍심을 살려주는 의미로 책정한 것이다. 이처럼 패스브레이킹 목회 워크숍은 목회세미나가 아니다. 목회의 기본기를 세움과 함께 전인적 치유와 가정의 회복이 이루어지는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코칭이며, 멘토링과정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워크숍에 참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송인석목사는 “워크숍에 올 때 심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서 마음이 무거웠지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참석했다. 기도로 준비하며 워크숍에 참석하게 되어 첫 강의 시간부터 마음에 짐들이 내쳐지기 시작했다”면서, “시간 시간마다 내 자신의 부족한 면을 보게 되며 회개하게 되었고 결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장 합동측 최규선목사는 “코로나 이후 성도들이 많이 떠난 상태로 목회자 자신은 그래도 기도와 말씀으로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성장은 불구하고 성도들부터 많은 아픔을 겪게 됐다”면서, “주님을 많이 붙들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제 자신의 비움, 내려놓음,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하지 못했음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민영목사는 “워크솝 전에는 영적인 중심이 없었다. 진실하지 못한 목회였다. 교회 주변 환경과 청소 상태도 좀 어수선했다. 기독교의 본질은 이전에도 알고 있었으나 이번에 더욱 마음에 각인시키는 기회가 됐다”면서, “생각의 확장을 일으키는 특강들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최용준목사는 “십자가는 대속의 십자가 자아, 죽음의 십자가, 임마누엘 십자가가 있음을 깨달았다”면서, “통성기도하면서 십자가를 잃고 살았던 나 자신을 발견하며 회개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졌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9-10
  • 한국청지기아카데미서 성경적 재정 훈련
       한국청지기아카데미는 2024년도 가을학기 청지기 성경적 재정 훈련을 다음달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줌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이 과정은 9주 과정으로 구성된 재정교육 프로그램이다. 「△성경적 재정원칙 △실질적인 적용과제 △캠퍼스 머니맵」을 통해서 우리에게 허락된 재정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해 소그룹 내에서 구체적으로 학습한다.    훈련의 목적은 「△모든 사람들이 주님과 친밀해지고, 그 분이 허락하신 재정을 잘 관리하는 데 있다 △하나님나라의 경제복음 전도자로 제자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참된 제정적인 자유함에 이르도록 도와 자유로이 주님의 일에 헌신토록 하는 데 있다」 교육과정은 「△서론 △하나님의 역할과 우리의 역할 △부채 △정직과 조언 △드림과 나눔 △일 △저축과 투자 위기와 관점 △영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 단체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모든 자원들(물질, 재 능, 시간, 건강)을 자신과 가족의 필요에 맞게 사용하게 하는 일에 주력하는 초교파 기독교 사역단체이다.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목사), 예수항남교회(담임=정갑신목사), 한국대학생선교회,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등의 교회와 단체들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9-10
  • 예장 중앙총회, 신앙노선 선언문 채택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측(총회장=이영희목사·사진)는 지난 4일 서울중앙교회에서 「개혁주의 신앙을 실천하는 성총회」란 주제로 55회 총회를 개회하고 개혁주의 신앙선언을 채택하고 총회행정을 개편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총회는 행정총회로 주요안건으로 54회 총회사업 및 결산을 진행했으며, 총회행정 개편을 했다. 특히 개혁주의 신앙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은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믿는다. △성경은 절대적 권위를 믿으며, 각종 이단성은 철저히 배격하며 오직 성결을 우리 신앙의 절대기준으로 삼는다 △예수의 십자가 죽음이 우리의 구원의 길을 열어 놓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구원을 보장하시고 완성하였음을 믿는다 △교회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며 근본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고, 공교회성의 정신을 살려 사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예수믿는 목적이 이 땅에서 부귀영화, 만사형통을 누리기 위한 것이 아님을 인식하고 어떠한 이념에도 편승하지 않으며 모든 사역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감당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총대들은 선언문 채택 이후 종교개혁의 5대 구호인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에게만 영광」을 복창했다.     한편 서기 박용길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이영희목사가 「어찌 육신에 속하여」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09-10
  • 학교 밖 청소년과 미혼모 등 돕는 위키코리아
    인생의 울타리 되어주는 평생 멘토-멘티 결연 제공     위키코리아(대표=임귀복목사)는 가정과 학교 문제로 인하여 위기상황에 놓인 탈가정, 학교 밖 청소년, 미혼모,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정과 사회적응을 위해 필요한 정신적 물질적 도움을 주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게 함을 목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단체는 미혼모와 위기청소년,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역량강화를 위해 긴급구호 및 보호, 치유 및 교육지원, 취업 및 사회복귀 지원을 하고 있다.  임귀복목사는 처음엔 주영광교회를 운영하며 전도사역을 했다. 전도하면서 배고파하는 아이들에게 밥을 챙겨주고, 그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지 않아 교회에서 재우는 것이 이 사역의 시작이었다. 현재는 ‘만나하우스’란 무료급식소를 통해 운영시간 내 자율적인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반찬 도시락 포장도 가능하고, 쌀이나 김치와 같은 자취에 필요한 기본 식재료도 제공한다.    검정고시 교육·대학 진학·창업 지원 등 1:1 맞춤 연계 또 ‘울타리-꽃’이라는 숙소를 제공해 일시적 긴급 위기상황에 직면한 대상자가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멘토링 전문교육도 진행해 멘토-멘티 결연을 맺어 평생 동행하는 든든한 울타리도 되어주고 있다.  또한 각자의 상황에 맞게 수제비누, 수제청 제작과 같은 기술을 배워 창업하는 것과 커피 바리스타 교육, 검정고시 교육, 대학 진학 지원, 후원기관 연계하며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1:1 맞춤으로 연계해 자립을 돕고 있다. 임목사는 “여기서는 위기청소년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비행청소년이라고 하는 친구들을 보니, 이들의 상황은 비행이 아니라 위기인 것을 보았다”면서, “우리가 겪는 전쟁과 재해와 같은 위기를 각자 스스로 해결할 수 없듯이 이들의 위기에 국가와 어른들의 돌봄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임목사는 “사도바울이 나는 죄인중에 괴수다 라고 한 것과 같이 나도 이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죄인이다”면서, “생존의 문제에서 불법과 범죄로 물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의 위기를 돌봐주지도 않으면서 그들에게 책임을 물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목사는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자녀로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또 위기에서 벗어나서 사회안전망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을 바란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일진캠프와 같은 복음을 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식사 △주거 △일자리 문제해결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만나하우스와 같은 무료급식소를 더 개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는 “내가 돌아갈 곳, 등 따숩게 누울 수 있는 장막이 필요한데, LH, SH 등 국가에서 지원하는 주거정책에 신청만 하려해도 행정법상 아이들이 거주할만한 곳, 거주지 등록을 먼저 해야하기에 진행이 마땅치 않다”며, 어려움을 전했다. 그렇지만 올해에 30가정이 지원받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8명이 지원을 받아 입주했고,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청년들도 있음을 밝혔다. 또한 임목사는 바라는 것으로 “저는 이 문제를 발견하고 요청을 할 수 있다”면서, 울타리가 되어줄 멘토와 후원자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또 “기독교의 능력은 생명을 살리는 데 있다. 위기청소년을 돕는 일이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서 태어난 아이들이 38명이다. 낙태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는 이 아이들을 외면하지 않았을 때, 이 아이들이 삶을 살아가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9-09
  • 서울출산돌봄지도자회, 출산돌봄 컨퍼런스
    ◇서울출산돌봄지도자회는 출산돌봄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서울출산돌봄지도자회(회장=최범선목사)는 지난달 27일 기독교방송 목동사옥에서 CBS와 함께하는 출산돌봄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주일학교 교육의 방향성 전환이 출산운동에 시작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출산은 기쁨으로, 돌봄은 다함께」이란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한 CBS 김진오사장은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0.72명이었다.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이다. 많은 전문가는 대한민국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한다”면서, “유럽의 교회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 우리도 이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CBS와 한국교계가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것에 영향을 받아 다른 방송국과 정치권에서 동참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국민들의 의식을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지자체가 정책적 상상력을 발휘해 파격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이웃이 되겠느냐」란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한 이수훈목사(당진 동일교회)는 “지금 민사소송이 몇 배로 일어났다. 유산 건으로 재판이 어마무시하다. 자녀에게 준 재산을 돌려받기 위해 자녀들에게 소송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교회마다 위기이다. 다음세대 목사가 안 보인다. 믿을 만한 사역자가 없다. 이런 부분을 왜 그렇게 되었는가? 점수가 인생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안전한 사람을 누가 만들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일학교의 교육의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교육을 심어주어야 한다. 우리교회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성경을 외우게 한다. 어렸을 때부터 외운 성경을 까먹지 않는다”면서, “어려서 암기한 것은 영혼 속에 생명이 심어준다. 아이들이 성숙해진다. 이렇게 크는 아이들은 무엇을 맡겨도 안심할 수 있다. 이렇게 아이들이 양육되면 부모님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이 행복하다. 아이들이 커지는 모습이 행복할수록 출산운동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또 “교회에게 지금이 기회라고 본다. 세상 어디에서도 어떤 경문에도 축복이라는 말이 없다. 성경만이 출산을 축복이라고 말한다. 출산은 교회만이 가진 특권이다. 한 교회에서 10명만 낳으면 끝난다. 전국교회가 연합하자”면서, “작은교회일수록 힘을 합쳐서 돌봄지원센터를 하자 충분히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낙태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다. 낙태 말려야하고 출산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다음세대를 담아내는 선교원과 대안학교」란 제목으로 중형교회에 사례를 소개한 이길수목사(예향교회)는 “우리교회 선교원의 방식은 철저하게 공동육아이다. 교회가 함께 다음세대를 담아내는 것에 초점이 있다”면서, △다산에 긍정적 효과 △젊은 부모들의 신앙 성숙과 뛰어난 헌신 △기정의 치유와 관계회복 △아이들의 놀라운 변화 △새가족이 들어옴이라는 열매를 소개했다. 또한 대안학교에 교육적 특징으로 △신앙훈련: 예배와 품성교육, 말씀암송묵상, 기독교세계관 △독서중심교육:기독교고전 교육에 기초 △기독교세계관에 기초한 소명교육 △진로교육: 진학교육이 아니라 진로교육을 실시 △영어 다독 프로그램 운영 △공동체성 함양으로 설명했다.    소형교회의 사례를 「자녀 맡길만한 공동체 만들기」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안석문목사(아침교회)는 “예꼬성품학교를 하고 있다. 1부 예배와 2부예배 시간 사이에 진행되고 있다. 이 시간에는 영어찬양과 성구암송, 성경읽기, 간식먹기 등의 시간으로 진행되는 관계 놀이터 시간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YP클럽이 진행된다. 다양한 놀이와 미술관, 박물관, 영화관, 도서관 방문 등을 통해 관계를 배우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또한 “양육교실도 운영 중이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하는 이유는 가정같은 돌봄과 양육은 교회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면서, 이외에도 △악한 세상 교육이 너무나 깊이 넓게 들어왔기 때문 △하나님의 큰 군대로 양성할 좋은 기회이기 때문 △자녀들이 돌아오면 부모들도 돌아오기 때문 △한국교회가 대한민국의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대형교회의 사례를 「위기 속 탄생한 글로벌 영어캠프」란 제목으로 김소연간사(당진 동일교회)가 발표했으며, 제양규교수가 대안학교를 통한 사례를 소개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9-07

오피니언 검색결과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19) 연기기둥 같이 광야에서 오는 이가 누구인가?
    신부 성도에게 은혜 베푸시는 신랑 예수님을 노루와 사슴에 비유하신다. 이는 내 속에 그분의 사랑이 가득 채워지기를 바란다. 그리된다면 내가 나가서 그분을 자랑하며 증거하리라. 이렇게 해주시는 분이 바로 노루와 들 사슴 같다는 것이다. 3:6 연기기둥과도 같이, 몰약과 유향과 상인들의 모든 향료로 향내를 내며 광야에서 오는 이가 누구인가? 5절까지 남편인 예수님의 사랑으로 신부 성도의 심령에 아구까지 충만하게 채워진 이후가 6절이다. 그래서 그분은 내게 연기 기둥과도 같이 오신다고 말씀한 것이다. 연기 기둥은 무엇인가? 구름 기둥을 가리킨다. 연기가 자욱하면 구름 기둥이 되는 것이다. 출13장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셨다. 또 성막을 지었을 때(출40장)와 솔로몬 성전을 지었을 때(대하5:13~14)에도 성전 안에 구름이 가득했다. 그리고 계15:8에 성전 안에 하나님의 영광과 권세로부터 나오는 연기로 가득 찼다고 했다. 연기, 즉 구름은 하나님의 영광과 권세를 상징한다. 이와같이 신랑 되시는 예수님이 연기 기둥과 같이 광야에서 오시는 것은 영광의 주님이 영광스럽게 내게 오신다는 말씀이다.    또 몰약과 유향과 향료로 향내를 내며 오시는 분이 내 신랑 되시는 예수님이시다. 몰약은 썩지 않게 하는 향료로써 죽음과 관련된다. 예수님은 몰약 향내를 내며 오시는 주님이시다. 예수님이 유월절 양으로서 자신을 제물로 십자가에 피 흘림으로 자기 백성을 구원한 것이다. 즉 영원 속죄 구원을 이루신 것이다. 이것이 몰약 향이다. 또 유향은 기도를 의미한다. 예수로 말미암아 대속의 은혜를 받은 자는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게 된다. 예수의 피로 죄 사함 받고 거룩한 성전이 된 자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신앙생활을 한다. 예수님께 기도하면 응답하실 뿐만아니라 나를 온전케 해 주신다. 나를 온전케 하시는 것은 결국은 신부되게 하시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신부 신앙에 서 있는 나를 데리러 오시는 분이 누구인가? 몰약과 유향과 모든 향료로 향내를 내며 광야에서 오시는 신랑 예수님이다. ‘광야에서 오시는 이’는 신랑 예수님이다. 여기서 광야는 짐승들이 우글대는 곳으로 표현한 것이다. 예수님이 연기기둥과 같이 영광중에 오실 때 광야의 짐승들이 대적한다. 짐승 중에 우두머리는 적그리스도요, 다음은 거짓 선지자와 그와 함께하는 음녀 교회들과 적그리스도의 군대가 해당된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 여섯 번째 대접이 쏟아지고 아마겟돈 전쟁이 있다(16:12이하). 그때에 짐승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인다.     즉 적그리스도, 거짓 선지자, 땅의 왕들이 모여서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를 대적할 때 주님의 입에서 예리한 칼이 나와서 그들을 멸하고 재림하신다(계 19:14~21). 이렇게 연기기둥과 같이, 몰약과 유향의 향내를 내며 광야에서 오시는 분은 내 남편이고 만왕의 왕·만주의 주가 되시는 주님이시다. 아가서는 요한계시록을 깨닫고 난 후에 상고해야 수월하다.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사도 요한은 아가서를 먼저 깨달았고 그 후 예수님의 계시를 받아서 요한계시록을 남겼다. 오늘 우리에게 요한계시록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가서를 증거 받아도 확인할 길이 없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사도 요한과 반대로 계시록을 먼저 깨달은 후에 아가서를 상고하니까 쉽게 소화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4-05-28
  • 성서와 생활 [27] 그리스도인의 영성- 아버지(들림)의 영성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길이다.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9:10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자녀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 최고의 교육임을 알아야한다.“~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잠1:7 인간의 가장 큰 지혜는 인간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부모에게 이 교육의 사명을 주셨다. 부모는 육체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영적인 건강에 힘써야 하는 하나님이 세우신 사명자이다. 지혜와 지식의 성장을 도와 세상에서도 부족함이 없이 소통하게해야한다. 그 위에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사랑받는 자녀로 세우는 길이다.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을 완전한 인격자로 성장해 가도록 돕는 부모라야한다.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길이 인생 최고의 복이며 행복의 지름길임을 알게해야한다. “~지혜를 가진자는 복되도다”잠3:13-18 창조주 하나님, 전능의 하나님이 나의 구원의 하나님 되심을 경외하는 지식을 전수해야한다. 십자가의 은혜와 정신과 생명을, 부활과 승천하신 주님을 예배하는 자로 세워야한다. “그들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 하노라 하시매”신4:10    자녀를 양육하는 일은 결코 작은 계명이 아니다. 이 계명을 사랑한 에녹은 영적으로 온전한 사람으로 자신이 구원을 받게 된다. 에녹은 선한 아버지의 삶을 살다가 들림을 받은 것이다. 이것은 실로 놀라운 사실이며 높은 계명이다. 가정에 주신 주님의 명령은 우리 모두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완성하는데 필요한 법이다. 하나님은 가정에 천국을 실현하시기 위해 가족을 주셨다. 에녹이 구약에서 보여준 것은 부모의 사명이 큰 축복이며 구원의 완성을 위한 길이다. 오늘날 믿는 가정마다 이 영적인 사실을 주의하여 배워야만한다.   아버지의 길을 온전히 간 에녹은 들림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사명을 감당한 에녹의 영적 깊이는 유다서에 기록되어 있다. 에녹은 하나님께서 초림주님을 세상에 보내시기 전에 재림주님을 예언하고 있다. 영적 부모의 사명을 감당하는 길은 하나님의 완전하신 구원으로 인도한다. 오늘날 부모된 자들마다 들림의 축복인 큰 상급이 예비된 부모의 영성을 사모해야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5-28
  • 창조질서 지키는 일에 앞장서야
     많은 사람이 현재를 기후위기의 시대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는 일에는 보수와 진보가 나뉘어서는 안된다. 또 교단과 교파가 나뉘어서도 안된다. 주님이 주신 이 땅을 지키는 일에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서 나가야 한다. 실제로 한국교회는 이러한 창조질서 보존에 힘을 모으고 있다. 진보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보수를 대표하는 한국교회총연합 모두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교회협은 매년 환경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환경보호를 실천한 녹색교회도 선정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하고, 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 로드맵은 2030년까지 교회내 탄소배출을 50%로 줄이고, 2040년까지 100%로 줄이며, 2050년까지 이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교총 또한 탄소중립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포럼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회들에게 지침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일상에 작은 것부터 환경보호를 위한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교회의 에어컨사용을 자제한다거나 교회카페에서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대중교통이용의 날을 정해 교구마다 돌아가면서 자가용이용을 자제키기는 것도 필요하다.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필요하다.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존의 성경적인 근거와 실제 실천방안 등을 알려서 이 사역에 동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특히 환경보호가 신앙생활과도 무관한 것이 아님을 알려야 한다. 이 일은 하나님이 주신 세계를 가꾸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가꾸는 동역자로 부르셨기 때문에 환경을 지키는 것은 신앙의 표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오피니언
    • 사설
    2024-05-28
  • ‘나라와 민족위한 주일’을 지키자 - ‘현충일’맞아 ‘나라사랑’을 생각한다
    6월 6일은 현충일로 지키고 있다. 이 현충일은 충렬을 드러내는 날이란 뜻이다. 매년 민족과 국가의 수호 및 발전에 기여하고, 애국 애족한 열사들의 애국심과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치고 나라를 위해 희생된 모든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고 있다. 이 날은 국경일이 아니고 국가추념일이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라고 불리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다. 미국의 경우에는 이 날을 ‘국제일’로 지켜 전국민이 순국의 선열을 추묘하며, 그들의 묘를 참배한다. 정부에서는 현충일에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추도식을 거행한다. 정부주관이기 때문에 보통 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하지만, 정부의 판단에 따라 대전현충원에서 거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날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특히 전몰 군인들을 추모하는 의미의 날인 만큼 대통령이 참석하고 있다. 1970년대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주최로 서울현충원 경내에서 기독교의 추도식을 갖기도 했었다. 지금은 갖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한국교회의 연합으로 현충일에 서울현충원에서 추도식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성장한 것은 순국·순직한 그들의 충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6.25한국전쟁이후 계속 남북의 대결속에서 지내고 있다. 북한이 핵을 개발함으로 긴장과 위협은 계속 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강구해야 한다. 미국을 비롯한 UN과 우방국과의 긴밀한 외교로 국토방위와 안보에 만전의 준비를 갖추고 나가야 한다.    교회는 민족공동체를 구원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도록 해야 한다. 애국 애족과 민족공동체의 번영, 그리고 평화의 유지를 위해서 모든 일에 충성심을 발휘해야 한다. 특히 현재 국방과 외교, 경제성장에서 위기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나라사랑의 충성심을 발휘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교회마다 현충일을 전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주일을 지키는 것도 더욱 의미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 오피니언
    • 사설
    2024-05-28
  • 변영혜작가의 「영생의 빛 3」
       변영혜작가의 「영생의 빛 3」은 참 빛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흔히 귀한 사람들을 빛으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예수님은 빛의 근원이시고 어느 빛과 견줄 수 없는 큰 빛이요 참 빛이 되신다. 그 빛이 만물을 창조하셨고 그 빛이 곧 생명이요 인생들을 인도하는 길잡이가 되신다. (요 1:1-12) 이 빛을 영접하는(믿는) 사람이 생명을 얻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 빛을 아는 사람만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요17:3) 모든 사람이 죄인이요 그 죄의 값은 사망이지만 주 안에 있는 은혜의 선물로 우리가 영생을 얻게 되는 것이다. (롬6:23, 엡2:8~9) 그렇기에 그를 믿는 자는 영생이 보장된 것이다. (요3:16-36) 영광을 상징하는 구름 사이로 흐르는 빛이 매우 인상적이다./대석교회 원로•미술평론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5-28
  • [향유옥합] 아무튼, 환대
       바늘 귀에 실을 길게 꿰는 사람은 멀리 시집을 간다는 말이 있던가. 평소 실을 1미터 정도나 꿰었던 나는 사랑 따라 무려 태평양을 건넜다. 대학 졸업 후 결혼하면서 한국을 떠나 미국이라는 다양한 사회에서 30여년을 지냈다. 하나님의 딸, 부모님의 딸로 사랑받던 나는 낯선 땅, 낯선 문화 속에서 새롭게 뿌리를 내리며 나의 정체성을 깨닫는 오랜 여정을 지냈다. 겹겹이 쌓인 경험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 바탕에서 나를 지탱해준 힘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맞아주고 포용해주는 환대였다. 나그네 혹은 이민자로 살아본 사람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떠남, 여정, 환대 같은 화두는 나의 삶과 신학에서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일상 속에서 만나는 환대는 물론이지만, 일상을 떠나 낯선 길에서 받는 환대의 경험은 때로 잊을 수 없는 선물이 된다. 화끈한 문신으로 새기지 않아도 내 피부 어딘가, 눈과 마음 속 기억의 나이테로 아로새겨진다. 길 위에서 만나는 환대는 기대하지 않았던 뜻밖의 선물처럼 놀라움과 흥분을 불러일으킨다. 내가 경험한 무수한 환대의 추억은 자양분과 촉매제가 되어, 씨앗이 싹을 틔우듯 다시금 나와 타인을 환대하는 새로운 에너지로 순환한다.    얼마 전 어머니와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나의 성년기를 외국서 보내고 고향에 돌아와 체류하고 있는 이즈음, 어느새 80대 노모가 되신 나의 엄마와 함께한 몇 주간의 여행은 애틋하고 즐거웠다. 마음에 남는 따스한 기억이 여럿 있지만, 그 중 몽마르뜨 언덕을 보고 내려온 일이 생각난다. 낮에는 미술관을 보고 저녁이 돼서야 지하철로 그 곳을 향했다. 다음 날 저녁 귀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보내는 밤, 숱한 예술가들이 살았다는 그 언덕 골목을 거닐며 파리 야경을 내려다보는 시간은 아름다웠다. 정상의 대성당에서 마침 미사를 드리고 있어 함께 기도했던 마무리 또한 더없이 뜻깊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언덕을 내려와 호텔로 가는 길을 검색해야 했는데, 하루 종일 사진도 많이 찍고 길도 헤매서 나도 올케도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되었다. 우리가 의존할 방법은 광장에 있는 사람들의 도움이었다.    대중교통 정류장 근처 거리에서 만난 젊은이들에게 길을 물었다. 대화를 나누고 있던 남녀 청년은 우리 일행에게 바로 주의를 집중하고 길을 찾아 주었다. 우리가 머무는 호텔을 자신들의 전화기로 검색해서 버스 한번만 타면 도달할 수 있음을 알아냈다. 젊은 여성은 자기 노트를 꺼내 타야할 버스와 열세 정류장만 가면 되는 것과 내려야할 정류장 이름을 써주었다. 남자 청년은 15분 후 버스가 올 것이고, 버스가 하차할 정류장 직전에 좌회전을 하지만 호텔은 오던 길에서 곧장 가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명료하고도 상세한 안내에 거듭 고마워하면서 우리는 근처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얼마 후 기다렸던 버스가 오는데 저 방향에서 손 흔드는 게 느껴져 보니, 아까 길을 알려줬던 두 젊은이가 우리 일행이 버스를 제대로 타는지 그때까지 살피다가 ‘그 버스 맞아요,’ 하는 얼굴로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혹시라도 버스를 놓칠까 눈을 떼지 않고 보고 있었던 거였다. 어둠 속에서도 돌봄과 환대의 미소는 또렷이 보였다. 나는 ‘고마워요, 이 버스 타고 잘 갈게요,’ 하는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엄지를 올렸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 또 지금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 얼굴이 생각나곤 한다. 앞으로도 종종 몽마르뜨 언덕과 함께 소환될 것이다. 그들의 친절과 환대는 여행에서 만난 어떤 풍경과 작품보다도 내 마음에 닿은 선물이기 때문이다.   [ 환대(歡待): 반갑게 맞아 정성껏 후하게 대접함] 그리스어로 환대는 ‘필로제노스(φιλόξενος, philoxenos)’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우정 또는 사랑을 뜻하는 ‘필로스(philos)’와 이방인을 뜻하는 ‘제노스(xenos)’가 합쳐져 ‘이방인을 사랑함’을 의미한다. 우리라는 공동체 밖의 이방인을 맞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 곧 환대라는 것이다. 헬라어 성경에서 손님(guest)으로 풀이된 ‘제노스’라는 단어는 외국인(foreigner), 낯선 사람(stranger), 이국인(alien) 등의 뜻이 있지만, 재미있게도 주인(host)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 환대의 주체는 주인만이 아니고 손님도 해당되며, 일방적이 아닌 쌍방적, 상호적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주인이 환대를 베풀지만, 방문한 손님도 환대를 베푼다. 하나의 시공간에서 그렇듯, 우리 일생을 두고 영원한 주인도, 영원한 손님도 없다. 서로 베푸는 환대를 서로 주고 받는다.    환대는 특별한 대접 같아 보이지만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사실은 그리 특별한 것이 아니다. 인간이, 모든 피조물이 이 지상에 사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 생존 권리가 환대다. 이러한 권리는 마땅히 존중받고 보호되어야 한다. 그러나 내가 환대받을 권리를 내세운다면 타자의 환대받을 권리도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환대권의 평등한 상호성이다. 우리가 익히 아는 성경의 황금률 (Golden Rule)은 환대의 정신을 간명하게 요약한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태복음 7:12) 환대는 특권 행사가 아니다. 환대받을 권리의 평등성이 우리가 누리는 환대권의 기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이웃을, 타인을, 창조세계의 모든 타자를 내 몸처럼 환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는 사람이 사람을 반갑게 맞아 존중하고 아끼고 잘 대접하는 환대의 세상이 아니다. 제노포비아(xenophobia), 호모포비아(homophobia) 같은 혐오증이 코로나처럼 퍼져, 자신의 공동체 밖의 사람을 환대하기보다는 냉대하고 홀대하고 적대한다. 우리는 자신이 환대받는 데는 열심이지만 타인을 환대하는 데는 인색하며 서투르기 짝이 없다. 환대는 특권이 아니지만 부단히 갈고닦아야 할 특별한 능력이기도 하다. 세상에는 그런 친절함, 다정함의 공감 능력이 있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다. 그런 사람 옆에서는 다른 사람도 더불어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호텔(hotel), 호스텔(hostel), 병원(hospital)이 다 라틴어 ‘호스피탈리타스’에 뿌리를 두고 있다. 환대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와 같은 어원에서 왔다. 고대 신성한 여행자들에게는 숙박을 제공하고 그들이 아플 때는 정성껏 치료해 주었던 환대의 자리이기 때문이다. 팍팍하고 고단한 삶의 여정을 지나는 나그네에게 먹을 것과 쉴 곳을 제공하며, 전쟁터 같은 이 세상, 상처받고 아픈 이들에게 야전침대를 펼쳐 치료의 손길을 내미는 병원 같은 존재는 얼마나 소중한가.    나처럼 오랜 시간 타국에서 나그네로,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는 벗님이 얼마 전 우리 부부에게 음반을 보내주었다. <고향의 봄>이라는 뜻밖의 선물, 감동적인 환대였다. 무반주로 나직이 부르는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은 내 속에서 울긋불긋 꽃대궐을 차려주고 호수처럼 내내 출렁거렸다. 외국에서 음악 공부와 활동을 하며 나그네로 오래 산 이방인의 경험이 있는 베이스 성악가의 목소리는 그래서 내게 남다르게 들렸다. 지난 주말, 다른 벗님의 초대로 음반으로 들었던 한국 가곡을 독창회 공연으로 접하는 호사를 누렸다. 더없이 뭉클한 환대의 자리였다. 관람 중 한곡 한곡 마칠 때마다 우리 부부에게서 각기 다른 뉘앙스의 감탄이 흘러나왔다고 했다. 성악가의 목소리로 듣게 된 곡들은 그리움과 외로움 같은 나그네의 심경을 단순하고 담담하게 그려 영혼의 교감을 깊이 느끼게 했다. 가사집을 보지 않아도 마지막 절까지 속으로 따라부를 수 있는 익숙한 곡들이 대부분이어서 좋았지만, 새로운 곡들도 참 좋았다.    그 중 마음에 등불을 켜듯 따스한 불빛을 간직하고 돌아온 노래가 있다. 나희덕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산속에서>이다. ‘길을 잃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 터덜거리며 걸어간 길 끝에/ 멀리서 밝혀져 오는 불빛의 따뜻함을/ 막무가내의 어둠 속에서/ 누군가 맞잡을 손이 있다는 것이/ 인간에 대한 얼마나 새로운 발견인지/ 산속에서 밤을 맞아 본 사람은 알리라/ 그 산에 갖힌 작은 지붕들이/ 거대한 산줄기보다/ 얼마나 큰 힘으로 어깨를 감싸 주는지/ 먼 곳의 불빛은/ 나그네를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을.’    성육신하신 하나님 아기 예수를 기다리며 환대하는 이 대림절, 누군가 길을 잃어버린 자에게, 깜깜한 밤을 지나는 자에게, 희망이 보이지 않는 자에게 멀리서 밝혀져 오는 불빛처럼, 맞잡을 손처럼, 어깨를 감싸는 힘처럼 나그네에게 계속 걸어갈 동행이 되어준다는 것은.../ 미국장로교 세계선교부 동아시아 책임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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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5-23
  • [인터뷰] 성결대 5, 6대 총장 역임한 정상운 명예총장
      정상운 명예총장(성결대학교·사진)은 제 5대와 6대 성결대학교 총장을 역임했고 올해 2월 정년퇴임을 통해 명예총장으로 추대되며, 37년간 성결대학 교수로서의 시간을 정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은퇴 이후에도 많은 단체와 기관을섬기며 여전히 부르심에 응답하는 헌신의 값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총장은 은퇴 이후에도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의 신학연구위원장과 성결교회와 역사연구소 소장을 맡아 한국성결교회를 바르게 이해하고, 성결교회 신학의 핵심인 사중복음을 대중화, 현대화, 생활화하는 일을 도모하고 『한국성결교회 백년사』를 포함하여 45권(공저 포함) 저작을 내는 등 연구하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다.   또한 2021년에 설립된 한국기독교한림원 원장으로 일하며 복음주의 신학과 신앙에 기초하여 한국교회의 건실한 발전을 도모하고, 기독교적 가치의 실현을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를 계도하며 ‘한국교회 바로 세우기’를 위해 학술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리고 2014년에 전, 현직 총장 16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50여명의 대학총장들의 모임으로 발전된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 단체는 작금의 한국 기독교가 우리 사회로부터 매우 강한 불신을 받는 위기를 깊이 체감하고, 이에 철저한 자기반성과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한 사명을 절감하고, 한국기독대학의 사명과 거룩성 회복을 위해 발족되었다. 이 외에도 그는 한국기독교 원로의회 공동회장으로 섬기며 현역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총장은 바쁘고 분주한 생활과 사역 가운데도 최근 은퇴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에 관여하셨던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미천한 불신자 가정에서 태어나 그동안 어려움과 힘든 일도 많았지만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1987년 28살 젊은 나이에 성결대 교수로 임용되어, 올해 2월로 만37년 교수 정년퇴임을 하게 된 것도, 48살에 기독교 종합대학인 성결대학교 총장으로 선출된 것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는데 거기에다 분에 넘치게 명예총장까지 추대받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오병이어 같은 제게 주어진 이 모든 것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신학교수(神學敎授) 이전에, 복음전도자(福音傳道者)로서 십자가 복음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남은 시간을 진력하며 살라는 주님의 뜻으로 알고, 베푸신 은혜에 부응하는 삶을 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정총장은 한국교회를 향한 애정 어린 권면을 전했다, 그는 “먼저 최근 우리 사회의 성윤리의 근간을 흔들며 무분별한 성적 일탈을 치닫고 있는 동성애 확산을 경계, 저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보다 더 근원적인 WCC와 이를 추종하는 한국교회 연합단체의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반성경적 행보를 바르게 분별, 퇴치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유일성을 선포하며 십자가 은혜의 복음과 말씀으로 재무장하여 세계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하는 소망스런 한국교회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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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에레모스 영성13]광야를 닮은 소리(4)
    세례 요한은 한정된 공간 안에 머물러 있지 않고 세속 한 가운데로 뛰쳐나왔다. 그는 새로운 공동체를 추구했으며 여기에 부합되는 제자를 불렀고 그들을 이끌었다. 그들의 거처는 지리적으로 구별되는 광야만이 아니었다. 광야의 소리는 특정한 장소 안의 특별한 사람에게만 들려져서는 안 된다. 그 영역이 넓혀져야 한다. 성과 속을 지리적으로 구별 지을 수 없다. 또한 인위적으로 가를 수도 없다. 성 안에 속이 존재하며 세속 그 안에서도 성스러움이 존재한다. 누가 있어 성과 속을 구별 짓고 분리하고 따로 놀게 하는 것인가? 더러운 죄를 씻을 수 있는 물은 반듯이 깨끗해야 한다거나 속된 것들을 정화 시키려면 거룩한 그 무엇이 요구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은 자칫 우리로 하여금 율법주의자가 되게 할 뿐이다. 진정한 율법의 가르침은 그러한 외식의 틀 안으로 사람을 집어넣는 일과도 같다. 외식주의 안에서 율법의 본 정신은 살아 있을 수 없다. 그런 상투적 틀을 과감하게 깨부수고 나와 본 뜻을 살리고 참 정신을 일깨우는 일이 예언자의 사명이었으며 그들은 그렇게 살았다.     요한의 소리가 광야를 닮았다는 말은 그가 광야에서 살았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가 이상한 옷을 입고 이상한 말을 했기 때문은 아니었다. 그가 외치는 소리는 이른바 수준 높은 헬라인이나 학식 있는 율법 학자들의 귀에 어울리는 그런 말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그의 소리는 흙바람 거세게 날리는 바람 소리였으며 하늘로부터 이 땅의 영혼을 일깨우는 천둥소리였다. 때로 요르단 강물을 넘쳐흐르게 하여 순식간에 주위를 뒤덮는 그렇게 휘몰아치는 물소리였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들이 필요에 의해 만든 언어로는 담을 수 없는 ‘그 무엇’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소리는 대자연의 소리에 가까울 수밖에 없었다. 이런 소리가 다름 아닌 광야의 소리이며 그런 소리를 내는 이 곧 광야 출신이면서 광야에서 오랜 세월을 보냈고 광야에서 하늘의 계시를 받아 토해내는 사람 곧 요한이었다. /가라재 영성원 원장·목사
    • 오피니언
    2024-05-22
  • -특별좌담-「한국기독교대연감」 편찬준비와 편집방향
    ●일 시 : 2024년 5월 18일 오후 2시 ●장 소 : 서울한영대 총장실 ●참석자 · 한영훈목사(발행인 서울한영대 총장) · 조예환목사(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 장향희목사(세계복음화협의회 운영총재) · 박승식목사(예장 한영글로벌총회 총회장) ●사 회 : 최규창편집국장 ●정 리 : 김남현기자       「한국기독교대연감」 편찬에 대한 좌담회 광경(사진은 좌측부터 본지 최규창 편집국장, 서울한영대 총장 한영훈목사, 예장 한영글로벌 총회장 박승식목사,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조예환목사, 세계복음화협의회 운영총재 장향희목사)     “이 연감은 방대한 작업입니다. 3권으로 발간되기 때문에 기존의 발간되었던 연감보다 모든 면에서 전혀 다를 것입니다. 단편적인 편집이나 기획이 아닌 한국교회의 140년을 담아놓기 때문입니다. ······ 무엇보다 이 연감은 한국교회의 역사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시각으로 편찬할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자료들을 역사적인 관점서 객관적으로 수록 한국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의 결과도       한국교회는 세계 선교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성장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섭리의 은총과 피와 땀으로 얼룩진 선배 신앙인들의 고귀한 희생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 ‘코로나19’이후 둔화된 성장마저 멈춰버린 오늘의 상황입니다. 이제는 교회성장에 대한 회복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출산저하와 입시문제로 주일학교 문마저 닫고 있습니다. 오늘의 한국교회는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상황을 점검하고 시대적 사명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시기입니다. 한국교회가 자기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자료를 종합하여 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다시 일어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국기독교대연감」 편찬도 이 같은 작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한국교회를 한 눈으로 볼 수 있고, 미래의 한국교회를 설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 속에서 보면, 「한국기독교대연감」의 편찬은 적절한 시기에 가장 필요한 작업으로 여겨집니다. 다시 한국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는 지침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교회의 역사, 객관적인 시각으로 편찬   -한목사=한국교회는 다양한 교단들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이처럼 한국교회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 사명을 받아 감당했던 교회, 교육기관, 목사, 기관장들을 망라하여 초대교회부터 현재까지 그 수고를 위로하고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 후대에 참고하도록 자료를 남기는 것도 유의미한 일이라 생각되어 「한국기독교대연감」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크게 드날리지 않은 무명의 목회자와 선교사, 교회, 기관들도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지나 한국전쟁으로 잿더미 속에서 묵묵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시대를 치열하게 오직 십자가 정신으로 달려온 신앙인과 목회자, 그리고 기관들의 이름 석자는 남겨 두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에서 어려운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기독교대연감」 발간을 기획하고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기독교대연감」 편찬에는 〈기독교사전〉 편찬에 못지 않는 정성과 노력이 기울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한국교회의 실상을 그대로 담아야 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편찬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목사=이 연감은 방대한 작업입니다. 3권으로 발간되기 때문에 기존의 발간되었던 연감보다 모든 면에서 전혀 다를 것입니다. 단편적인 편집이나 기획이 아닌 한국교회의 140년을 담아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연감의 편찬위원들은 한국교회에서 아직까지 없었던 것을 시도한다는 생각과 자부심으로 시작했습니다. 다시 말해 한국교회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다는 사명감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연감은 한국교회의 역사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시각으로 편찬할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역사를 계승해 발전에 기여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교회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한국기독교대연감」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까?   -조목사=한국교회는 140년의 역사동안 세계기독교사에서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크게 부흥 성장했습니다. 한국교회 초기 선교사들은 한반도 전역에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또 학교를 세워 근대교육과 미래세대를 위한 비전을 심어 주었습니다. 또 고아원과 병원 등을 세우며, 사회에 기여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한국교회는 자립을 하게 됐고, 자립한 이후에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한국교회 곳곳에서 이러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함께 모여 뜨겁게 기도하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역사를 지속적으로 계승해 교회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해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성도와 목회자들이 소중한 역사를 계승해 한국교회의 발전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연감의 편집방향이 중요합니다. 한국교회의 자료들을 역사적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수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편집원칙은 객관성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그것은 연감이 지난 생명성을 보장할 수 있디 때문입니다.   -장목사=미래의 성숙된 한국교회를 위한 밑거름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편집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하는 자세로 모든 것을 감당할 것입니다. 연감은 무엇보다도 정확하고 자세한 자료수집과 객관적인 관점에서의 서술이 우선입니다. 연감편찬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교회를 비롯한 기관과 단체, 목회자와 평신도들에게 자료의뢰서를 발송하고, 그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록할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정성과 노력이 기울어져야 한다고 깨닫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내용은 한글전용을 원칙으로 하고, 집필은 외부집필과 내부집필로 구분할 것입니다. 또한 항목배열은 가나다순서를 원칙으로 할 것입니다. 예로 교회 및 기관, 인물의 배열입니다. 사회 속에 끼친 영향력을 한 눈에 보도록   △수록내용은 어떻게 분류하고 있습니까 구체적으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박목사= 한국교회에는 감리교, 장로교, 침례교, 성결교, 구세군, 성공회, 나사렛교회, 복음교회, 그리스도의 등 다양한 교단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교단들의 협조를 받아서 교단에서 보관하고 있는 기독교역사 자료를 받고자 합니다. 교단들뿐 아니라 기독교병원 그리고 각 기독교단체가 보관하고 있는 자료도 받고자 합니다.  이러한 자료들을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의료, 문화계 등 영역별로 분류해서 수록할 계획입니다.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근대화의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한국교회가 영향을 주지 않는 분야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정리해 한국사회와 믿음의 후배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정리함으로써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본문내용은 기록편과 현세편, 자료편과 인명편, 화보, 색인 등으로 나눌 수 있다고 봅니다.   -한목사=한국선교역사가 금년 140년이 되었습니다. 140년 기간동안 한국교회는 세계가 놀랄 정도로 부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록편과 현세편, 자료편, 인명편, 화보편 등은 너무나 방대한 작업분량입니다. 물론 이 자료는 한국의 건전한 교단본부에 의뢰하여 정리하고 나가야 될 것으로 봅니다. 이러한 방대한 「한국기독교대연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기에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직원을 채용해서 일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 작업은 이제 시작해서 약 3년여 이상 기간이 필요하고 모든 작업을 위해서는 많은 인적자원과 물질적 자원이 필요하리라 생각되어서 매일 기도하면서 「한국기독교대연감」을 편찬해야 되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한국교회의 역사정리, 후대가 계승하도록   △기록편은 국내외 기독교사건 및 소식을 종합하여 정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목사=그 동안 한국교회가 걸어온 다양한 역사를 담고자 합니다. 한반도에 최초로 방문했던 귀츨라프선교사, 복음 때문에 최초로 순교한 토머스선교사, 언더우드선교사와 아펜젤러선교사가 공식적인 선교활동을 시작하기 전 중국 지역에서 조선인들과 함께 한글성경을 번역해 복음을 전한 존 로스선교사 등 한국교회 초창기 역사에는 귀한 선교사님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교회는 없을 것입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해방 후 국가재건에 앞장섰던 이야기, 1973년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와 1974년 엑스폴로 74와 같이 한국교회가 하나된 대성회, 1970년대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했던 한국교회의 부흥, 한국기독교총연합의 설립, 장로교단의 분열과 발전 등 한국교회사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다루고자 합니다.  이러한 역사를 정리하면서 후대 신앙인들이 계승할 점을 계승하고, 반면교사로 삼을 점은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현세편은 오늘의 한국 기독교현황을 파악해 도움을 주기 위한 자료정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장목사=현세편은 교회와 기관으로 나누고, 교회는 기독교, 구교, 신흥종파, 해외의 한인교회로 분류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관은 국내외에 있는 한국기독교기관 및 단체를 수록할 것입니다. 특히 현재 국내에만 기독교를 표방하는 교단조직이 100개가 넘습니다. 그 중에서 사이비나 이단이 아니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다면 그대로 수용할 계획입니다.  이들 선정된 교단이나 기관은 본부가 제공한 자료를 근거로 편집할 것입니다. 교단의 경우에는 연혁과 교리, 산하기관과 협력기구, 조직과 임원, 정기간행물을 비롯하여 교회명부를 수록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보다 정확한 조사를 통해 기독교현황 파악에 노력할 것입니다. 각종 자료를 집대성, 역사연구에 큰 도움   △자료편은 한국 기독교의 역사와 현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각종 자료를 묶어 편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목사= 자료편은 한국기독교 역사의 현황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한국교회와 교단의 역사, 문화, 전통, 선교활동 등 다양한 측면에 자료들을 수록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한국 기독교 역사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각종 자료를 집대성하여 편집하면 후학들이 한국기독교 역사를 연구할 때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기독교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기독교 역사와 현황을 알기 원하는 해외 교단관계자와 성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기독교대연감」만 보면 한국기독교가 각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됐는지를 한 눈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인명편을 한국기독교 인물들을 수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인물을 선정하고, 어떻게 수록하실 것입니까   -한목사=인명편에서는 현존 한국기독교 인물들과 국내외에서 한국교회와 관련을 맺고 활동하는 선교사들도 망라하여 수록할 것입니다. 특히 교단과 관계없이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발자취를 남기신 분들이라면 수록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교단에서 활동하신 분들과 새로 교단을 창립하신 분들을 모두 포함하여 수록한다면 인물이 너무 방대해져서 기독교역사를 기준으로 전환점이 된 분들이나 교육부에서 신학생 배출을 인가받은 대학교를 가진 교단을 중심으로 인물을 선정하려고 합니다.  다만 대학교를 인가받지 못한 중소교단 중에서도 부흥사나 선교사 등 해당 단체에서 활동하여서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끄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수록할 예정입니다. 다만 수록할 때 논란이 있을 만한 분들은 세계복음화협의회 내에서 깊이 있는 고민과 대화를 통하여 수록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화보편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사진자료를 선정하고 편집하실런지요. 그리고 이용자를 위한 색인작업도 필요하지요   -조목사=사진은 한국기독교 역사의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한국기독교 역사를 한 눈에 볼수 있도록 시대순서로 편집할 것입니다. 또한 교계사건중 중요한 장면의 사진도 함께 편집한 화보가 될 것입니다. 특히 사진은 언론기관 및 교단과 단체, 교회의 협조를 얻어 입수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독자의 편리한 이용을 돕기 위해 색인작업에 정성을 기울일 것입니다. 본문 주요항목 색인을 비롯하여 교회의 경우에는 지역과 교단별 색인을 수록하여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배려할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한국기독교대연감」발행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정도로 마무리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가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국교회가 성장이 멈춰버린 듯한 오늘입니다.   -한목사=코로나19 이후로 한국교회가 정체를 넘어서 쇠퇴의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와 교인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며 주일학교가 살아야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린아이가 커서도 교회를 떠나지 않도록 교회에서 관심과 지원을 해주어야 10년, 20년 후에는 지금보다 발전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목사=한국교회는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교회의 구제와 선교, 교제도 너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말씀이 우선되지 않는다면 한국교회는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습니다.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말씀으로 무장되고, 그 삶을 살수 있다면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로 기도로 무장되어야 합니다. 배운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럴때 주님께서 선교와 구제를 충실히 행할 수 있는 힘을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양적 성장보다 영성 회복으로 질적 성장을   -장목사=한국교회에 필요한 것은 영성회복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가 성장을 멈춘 것은 양적 성장에만 몰두했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는 더 이상 양적 성장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성도 개개인의 영성함양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전에는 성령의 은사가 충만한 부흥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흥회를 지금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한국교회가 하나님께 부르짖는 시간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한국교회가 회복되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목사=기독교신앙을 가진 의식있는 분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착잡해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 사사시대와 같은 사상적 혼란기를 지내고 있는 느낌입니다. 사사시대의 혼란의 원인에 대해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행하셨던 역사를 모르는 세대가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사2:10).  우리나라의 역사속에서 하나님께서 기독교를 통해 행하신 역사를 모르기 때문에 몰지각한 사람들의 선동에 의해서 기독교를 폄하하고 혐오집단으로 몰아가고 있음으로 기독교 생태계가 무너져 가고 한국교회의 앞날이 암울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대안의 하나로서 다음세대의 교육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 초창기 선교사들이 들어와 지금의 굵직한 교육기관(연세대,이화여대 등)이 세워져 기독교역사가 성장하게 된 것처럼 자립된 교회마다 특히 대형교회에서부터 앞장서서 기독교 대안학교를 설립하여 기독교가치관을 가진 인재들을 배출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긴 시간 헌국교회의 부흥과 영성회복을 위해 진지한 대화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담후기-한국교회 영성회복의 신호탄이 되길 희망 ◆ 「한국기독교대연감」 관계자들과의 대담은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서울한영대 총장 한영훈목사는 통찰력 있는 혜안으로 대연감의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대담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담에 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었다.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조예환목사는 「한국기독교대연감」을 통해서 후대의 신앙인들이 큰 도전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가 말씀중심적인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세계복음화협의회 운영총재 장향희목사는 제치있는 유머로 사람들에게 밝은 웃음을 주었다. 장목사는 「한국기독교대연감」의 준비가 한국교회 영성회복의 신호탄이 되서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글로벌 총회장 박승식목사는 총명있는 눈으로 대담에 임했다. 박목사는 다음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세대의 신앙계승에 「한국기독교대연감」이 많은 도움이 되길 원하다고 바램을 전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5-22
  • 성서와 생활 [26] 그리스도인의 영성- 성령충만의 영성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성령을 받은 사람들을 말한다. “ ~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요20:22 예수님께선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요20:21 라고 축복하셨다. 이 말씀은 곧 성령의 능력을 부여하신 기름 부음의 사건이다. 평강을 명하심으로 십자가의 죽음 이후에 제자들에게 임한 두려움울 제거하셨다. 즉 능력의 말씀으로 제자들에게서 두려움의 죄를 사하신 것이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동일한 말씀을 명하신다. 성령을 받은 자는 죄 사하는 권세가 있음을 알려주신다. 죄 사하는 능력은 성령의 일이며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주신 생명이다.    주님께서 사람들에게 영적인 생명을 주시기 위해 높이 들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다. 따라서 주님은 “나를 믿는 자는....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요7:38고 말씀하셨다. 믿는 자에게 주시고자 하는 생명은 사망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영원한 생명이다. 이 성령을 주시는 길은 오직 주님께서 먼저 십자가에 못 박히신 후에 부활하심으로 가능한 것이다. “인자는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3:14~15 그리하여 주님은 십자가의 죽으심을 감당하신 것이다. 그 결과 우리도 십자가를 통해 성령의 사역자가 될수있다.    사도바울은 성령의 통로가 되기 위해 자신을 전혀 쓸모없는 사람으로 여겼다.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힌 확실한 흔적을 가진 자로서 살았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갈2:20라고 증언하고 있다. 성령의 충만을 사모한다면 자신의 육체를 십자가에 못 박아야만 한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흘러 가는 유일한 길이다. 나로 말미암아 많은 생명을 얻게 하려는 주님의 사역이 우리의 사역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전 15:3라고 선포했다.     우리 자신도 주님처럼, 바울처럼 십자가의 생명이 없다면 결코 성령의 충만함을 누리지 못할 것이다. 자아의 진정한 깨어짐으로 인한 죽음이 없다면 십자가의 역사는 체험할 수 없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풍성한 생명은 십자가에서 자신을 낮추는 사람에 의한 겻이다. 사람의 뛰어난 말과 음성은 생활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될 수 없다. 매일 일상에서 십자가가 깊이 역사할수록 성령이 우리와 함께 일하신다. 아담에 속한 육신의 요소를 십자가로 처리하는 체험적 신앙만이 성령의 생명을 얻으며 성령의 충만한 길로 인도할 것이다.
    • 오피니언
    • 칼럼
    2024-05-22

교회/목회 검색결과

  • 고백교회와 고승철목사의 목회
    ◇고백교회 고승철목사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은 서울의 서쪽 끝에 있는 지역으로 동네 뒷산의 ‘천왕사’란 절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다. 개발된 지 오래되지 않아 조용하고,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어린아이들이 놀이터나 동네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곳에서 고백교회는 다음 세대를 향한 비전을 품고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측에 소속된 이 교회를 담임하는 고승철목사는 복음과 진리 안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 사랑을 고백하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로 지역 복음화와 다음세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믿음과 소망, 사랑을 고백하는 하나님나라 공동체에 중점 다음세대와 지역 위한 나눔과 봉사로 지역복음화의 주력     진리의 말씀을 지키고 전달하는 목회  고백교회는 교리를 중시하고 가르치는 것을 중요시한다. 매주 예배 시간에는 교리문답을 낭독하고, 교리중심 교육을 통해 사도신경을 이해하고 고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교회는 7가지 공동체 고백으로 매 예배와 모임때에 함께 고백한다. 이 7가지 고백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 △우리 삶의 가장 귀한 보물은 예수 그리스도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었다 △모든 환경과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자 △십자가로 모든 담을 허물고 주의 몸된 공동체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에 부름 받은 주님의 동역자 △다시 오실 주님을 고대하는 교회」이다. 고목사는 “복음이 주는 힘과 능력은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예배와 교류중심의 교육들로 매 예배때에 고백하는 사도신경도 뜻을 알고 낭독하는 교회가 되고 예배의 본질을 지키고 바른 예배를 드리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첫째 예배의 대상이 분명한 예배, 둘째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는 예배, 셋째 성례가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예배」등의 세 가지 원칙을 세웠다. 그리고 진리와 말씀을 지키는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성도들에게도 예배와 공동체 고백을 통한 신앙을 격려하고 있다.   문화사역 위한 프로젝트팀 ‘풀베어러’활동 고목사는 “개척초기 중고거래 앱 「당근 커뮤니티」에서 6명의 청년들을 만났다. 중고거래 앱 특성상 같은 지역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앱 커뮤니티를 통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되겠다는 생각에 청년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렇게 만난 6명의 청년들과 함께 모임을 가지며 문화사역팀 「풀베어러」가 탄생했다. 「풀베어러」란 ‘바보같이 보이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6명의 청년들이 모두 악기를 연주하며 찬양하는 것을 좋아하는 공통점을 가졌다. 고목사는 “청년의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술을 먹고 유흥을 즐기며, 자신의 삶을 위해 살아가지만 주말에 함께 모여 예배하고 찬양하는 모습이 세상에서 봤을 때 바보같이 보일 수 있다 란 생각에 팀명칭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팀은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삶을 나누고 기도하고 찬양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애쓰고 찬양과 영상, 촬영 및 인스타그램, 유튜브영상 제작에 참여한다. 세상을 향해 복음과 진리를 고백하고 자신의 삶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하는 문화사역을 하고 있다.   다음세대와 지역복음화 위한 고백교회  천왕동에는 매년 한 번씩 마을 사람들이 모여 마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고목사는 마을행사에 사회를 맡아 공연을 총괄하며, 동네 아이들과 교류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고목사는 “이러한 마을행사를 통해 교회를 모르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할수만 있다면 더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섬기고 싶다 또한 고백교회의 앞으로의 목표는 청소년 사역이다”고 말했다. 고목사는 청소년 사역에 대한 특별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고목사는 “청소년들이 교회 내 서열에서 예수님 다음인 교회, 재정 지출 1순위가 청소년 부서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교회를 꿈꾼다”고 밝혔다. 다음 세대를 향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고목사는 10대 시절 비관적인 시선과 우울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예수를 만나 변화된 후, 청소년들에게 다가가 같이 놀고 말씀을 통해 회복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사역을 하고 싶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 또한 천앙동의 특성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발전해나가고 있으며, 현재 약 1만 명에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고목사는 “점점 더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세상에서 교회가 섬김과 나눔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회가 속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그들의 필요를 채어주는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교인들과 함께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결심했다.   한편 고목사는 “여러가지 사역들을 하고 있지만 교회가 존재하고 성도들과 함께 예배하는 것만으로 가장 큰 은혜이자 열매라고 생각한다, 다른 열매와 성과보다 예배하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30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개척을 시작했지만,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교회사역 영상을 보고 많은 분들이 후원의 손길을 보냈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고목사는 사역의 지치는 성도들을 염려하며, “주일사역 후 지치고 공허해지는 사역자, 교인들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회는 앞으로도 복음의 기쁨을 누리고 전하는 예배공동체, 새로운 믿음의 세대를 일으키고 양육하는 제자공동체, 나눔과 섬김으로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리는 마을공동체, 하나님 나라의 질서와 가치를 드러내고 세워가는 변혁공동체를 꿈꾸며,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사명 감당에 주력하고 있다.   ◇문화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프로젝트팀 「풀베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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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6-25
  • [금주의 말씀]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신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장 20절 )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소망 중 하나는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시는 삶입니다. 매일 나를 쳐서 복종시키고 매 순간 나를 부인해도 자아는 다시 살아납니다. 자아를 죽이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요? 왜 그토록 자아는 죽지 않는 것일까요? 자아는 심히 부패했고, 자기 중심성으로 길들어져 있으며 자기를 숭배합니다. 생각도 감정도 의지도 욕망도 다 자기를 위해 움직입니다. 그러니 속에서 악이 나와서 관계를 깨고 고난속에 빠져 살게 만듭니다. 자아는 죽일 수 없습니다. 자아는 2000년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이미 죽었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소식이며 기쁨의 소식입니다. 죄와 자기 중심성과 욕심에 노예가 되어 살던 자아가 이미 죽었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이미 못박혔습니다. 언제요? 2000년전에. 어떻게요? 그리스도와 함께! 이것이 사실입니다. 내가 죽지 않은 것이 사실이 아니라, 죽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이 알아지고 믿어질 때 자아의 죽음이 체험됩니다. 자아가 죽었으면 누가 사는 것일까요?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내 자신을 보면 그리스도는 죽었고, 내가 사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사는 것이 사실로 보입니다. 그러면 내가 나타납니다. 성경은 내가 죽었고, 그리스도가 사신다고 말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그리스도가 내주하시기 때문입니다.  아! 14년전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이 교리나 지식이 아니라 사실로 알아지고 믿어졌습니다. 그 때로부터 나는 현저하게 죽고, 그리스도의 생명과 마음과 성품과 지혜와 온유와 겸손이 저절로 나타났습니다. 나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말씀과 사역이 점차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내게서 나올 수 없는 새마음과 그리스도의 믿음과 지혜와 거룩과 의와 인내가 나왔습니다. 내 자신을 보면서 내가 놀라게 되었습니다. 사람들과 깊이 교제하고 관계를 지속하는 것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쑥스러워하고 힘들어하던 내가 죽고, 사람들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깊게 교제하고 온유하고 오래참으시늣 그리스도가 나타나시니 내 존재만으로 사역이 펼쳐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사람을 만날 때 그리스도의 마음이 나오니 사람들이 좋아하고, 그리스도의 지혜가 나오니 사람들의 고난을 해결해주게 되었습니다. 환경의 어려움이 닥칠 때 스트레스를 받고 염려하고 힘들어하던 나는 죽었고, 하나님을 신로함으로 평안과 안식을 누리시는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어떤 환경도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가 이기시는 것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사역도 내가 할 때는 내 능력만큼 혹은 내 능력보다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하시는 것이 믿어지니 안식하게 됩니다. 사람들을 찾아가는 사역이 아니라, 사람들이 찾아오는 사역이 열리는 것을 봅니다. 나는 제한된 존재이지만 그리스도는 제한이 없습니다. 하늘에서 만물을 통치하시는 분이 내 안에서 사시니 환경도 사역도 주님의 자원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게 할 뿐만아니라 예수님을 내 안에 사시도록 주셨습니다.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고린도전서 1장 30절).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의 지혜와 의와 거룩과 구속 곧 해방을 매일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경산 바로그교회 전철곤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6-21
  • 성도들은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느헤미야 8:1~18)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진정한 행복과 영혼의 갈급함을 채우지 못한 다. 삶의 외형적인 조건들이 잘 갖추어졌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성민들은 성벽을 완벽하게 재건하고, 평안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했으나 마음과 영혼은  뚫려 있어서 수문 앞에 모여 내면의 회복, 부흥을 꾀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은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살 수 있다. 성민들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외부적인 공사가 모두 마무리된 후 일곱째 달이 되자 수문 앞 광장에 모두가 함께 모였다(1절).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청하고 있다(2절). 성민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모인 것은 정말 놀라운일이다.     솔로몬 이후 왕국이 분열되고 약 오백여년 동안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모였다는 기사가 없다. 요시야 왕 때 율법책을 가까이 두고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했던 적이 있었으나 이 역시 당대의 일로 끝나고, 다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며 살아온 지 오백여년 만에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일제히 엎드려 새벽부터 정오까지 6시간 넘게 말씀 듣는데 온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3, 5절), 그들은 말씀을 듣고 일어섰다(13), 다음 날 그 말씀을 더 밝히 알고자 다시 모였다. 본문 속에 ‘알아듣다’는 단어와 ‘깨닫게 하다’는 말이 6번 등장, 성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사모하였는지 이제까지 잊고 살았던 그 말씀, 말씀과는 상관없이 살았던 자신들의 지난날들을 뒤돌아보며 말씀앞에 부복하는데 이것이 예배다. 여기에 성도의 살길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집중하는 그곳에 부흥이 일어날 수 있다. 아모스 선지자는 역사 속에 다가올 비극을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암8:1) 현대 사회에는 많은 양의 정보들이 쏟아져 나옴에도 오늘날 말씀의 기갈을 겪고 있다. 이 비극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데서 부터 출발하며 말씀이 거듭 경고하고 있음에도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고 적당히 타협하며 지나치는데 익숙하다. 삶속에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야 한다. 그 말씀이 지속적으로 깨달아져야하고 그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있어야 하며 그 말씀을 접촉할 수 있는 예배에 집중해야한다. 다시 예배를 통해 말씀으로 돌아가 새로운 부흥을 소망하며 나갈 수 있어야한다. 성도는 하나님을 기뻐함으로 삽니다. 말씀 앞에서 울고 통곡하는 백성들에게 에스라는 오늘은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고 하며,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 힘이다(9~10). 말씀 속에서 누려야 할 진정한 기쁨을 말씀한다. 성도는 무엇을 기뻐해야 하는가? 여기서의 기쁨은 우리가 추구하는 기쁨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 엄청나고 신령한 기쁨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누리는 죄 용서함의 기쁨이다. 성민들은 이 기쁨을 알지 못하고 슬퍼했다. 말씀이 선포될 때 그들 마음속에 숨겨 두었던 죄가 떠올랐다. 불순종하고 패역했던 죄, 하나님의 말씀에 실패했던 죄들이 떠올라 울고 통곡한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은 죄 용서함에서 오는 기쁨이다. 이 기쁨이 없는 성도는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다(시32:3~5). 반대로 이 기쁨을 발견한 성도는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선포하며 담대히 간증할 수가 있다(시32:1). 성도들은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오는 기뻐함으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이웃과 삶을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 성도들 삶의 원동력이다. 그리하여 자기의 것을 나누고... “그러자 온 백성이 집으로 가서 큰 잔치를 베풀고 즐거워하였다. 그들은 에스라가 낭독해 준 율법을 정확하게 깨닫고 실천하여 그들 자신이 즐겁게 먹고 마시며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좋은 것을 나누어 주었다.”(8:12절), 절기를 지키고 살아간다.(그들은 율법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받고 이렇게 기록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7월 이 축제 기간에 초막을 짓고 살아야 한다.’ 그들은 예루살렘과 유다 온 마을에 공포하였다. ‘여러분, 산으로 가 올리브나무 가지, 야생 올리브나무 가지, 소귀나무 가지, 종려나무 가지, 참나무 가지를 꺾어다가 율법에 규정된 대로 초막을 지으시오 !’ 그러자 온 백성이 들로 나가 나뭇가지들을 꺾어다가 집집마다 초막을 지었는데, 어떤 이들은 자기 집의 평평한 지붕 위에 지었고, 어떤 이들은 자기 집의 마당에나 성전 뜰에나 수문 광장에나 에브라임 성문의 광장에 초막을 지었다.(14-16) 하나님을 예배함은 위로부터 오는 하늘의 기쁨을 소유하게 하며 하나님을 예배함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깊어지게 하여, 하늘의 능력으로 살게 하신다. /예장 합동개혁 대전광역노회장·유향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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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4-06-04
  • 재정의 우선순위를 선교와 봉사, 교육에 집중
    예수품교회 이영무목사 재생산하는 교회로 일정한 인원되면 분립하여 개척  이웃을 위한 탁구모임과 버스킹도 정기적으로 실시   서울 중형교회 담임목사로서의 위상과 안위를 뒤로하고, 아무 연고도 없는 도시에서 교회를 개척한 후 오직 예수만을 전하며 교회다운 교회를 세워가는 목회자가 있다. 바로 동탄신도시에 소재한 예수품교회의 이영무목사(사진)는 교회재정의 우선순위를 선교와 봉사, 교육에 두고 있다.  ‘예수가 주된 교회’란 10가지 핵심가치 실천   이목사는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영신교회의 5대 담임목사로서 2000년 5월 취임하여 2018년 12월 31일까지 약 19년간 사역한 후 사임했다. 교단에서 정해진 은퇴시점까지 임기가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개척의 길을 나선 것이다.    기도 중 개척에 대한 감동을 받은 이목사는 2019년 1월에 연고도 없는 동탄신도시에서 입주를 앞둔 아파트 상가를 분양받아 예수품교회를 개척했고, 올해로 5주년을 맞이했다. 이목사는 개척 때부터 지금까지 오직 「예수님 한분만으로 충분합니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10가지의 핵심가치를 실천해 나가며 행복한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 교회는 △예수님이 주인된 교회 △선교와 봉사, 교육에 재정의 우선순위를 두는 교회 △헌금과 전도, 봉사를 강요하지 않는 교회 △재생산하는 교회로서 집회 숫자가 일정에 이르면 분립하여 개척하는 교회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교회 △건축을 하지 않는 교회 △하나님나라 확장에 존립 이유를 두는 교회 △예수님의 품처럼 따뜻한 교회 △직분이나 학벌, 신분에 따라 차별하지 않는 교회 △모든 재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교회를 핵심가치로 두고 있다.  이목사는 “교회는 목사와 교회가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주목받아야 한다. 그래서 모든 사역의 초점이 예수님에게 맞추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목회기조에 의거하여 이목사의 설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중심, 말씀 중심으로 선포되어 진다. 본문 중심의 강해 설교로 말씀이 철저하게 성경을 기초하고 있다.   ◇교회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며 행복한 교회로 부흥하고 있는 예수품교회    어린이전도위한 ‘붕어빵전도’ 실시   교회 외부 유리창에는 「오직 예수」라는 글자가 크게 붙어 있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실제로 이 문구를 보고 교회에 나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분도 있다. 또한 매주 목요일 어린이 전도를 위해 진행하는 「붕어빵 전도」 사역에서도 교회나 목사의 이름이 아닌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눔을 하고 있다.  이목사는 “교회의 모든 사역은 이처럼 교회 이름이나 목사의 이름으로 행하지 않는다.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역을 한다. 어린이들에게 붕어빵을 전할 때에도 ‘이 붕어빵을 누가 주셨니’하고 물으면 아이들은 ‘예수님이요’라고 대답 한다”고 밝혔다.  이렇듯 이 교회는 교회와 목사의 자랑이 아닌 오직 예수님만 자랑하며, 기쁨을 나누는 행복한 교회를 지향하고 있다.  이목사는 “예수품교회는 예수님이 주인된 교회로서, 모든 것이 주님의 돌보심과 공급하심의 결과로 날마다 예수님의 말씀 위에 세워져 가고 있다”과 강조하며 이웃들을 위한 탁구모임과 호수공원에서의 버스킹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케냐의 맛사이족위한 교회당도 건축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나라의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이 교회는 최근 선교의 열매로 아프리카 케냐의 맛사이족 산지에 우슈아 교회 예배당 건축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이목사는 “더욱 감사한 것은 이제 5살밖에 되지 않은 예수품교회가 케냐 맛사이족 우슈아 교회 예배당을 건축한 것이다. 우슈아 교회는 예배당 건물이 없는 교회이다. 나무 밑에 모여서 예배드렸던 그 교회는, 나무 밑에서 그 지역의 유일한 초등학교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늘이 훤히 보이는 나무 그늘 밑에 책상 걸상을 놓고 야외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우기 때가 되면 갑작스런 비에 노트를 비에 적셔야만 했다”고 밝혔다.    이목사는 “작년 10월 주님의 은혜로 케냐를 방문했을 때 주님께서 예수품교회가 그 일을 하라고 명령하셨다. 돌아와 기도하며 광고를 했다. 적어도 1-2년을 헌금해서 2000만원이 채워지면 건축을 시작하려고 했다. 그런데 우리 보다 더 급하신 분은 주님이셨다. 광고하고 1주일 만에 2,560만원을 헌금하게 하셨다. 그래서 지금은 우슈아 교회 성도들이 새로 건축된 예배당 안에서 예배드리고,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새롭게 지어진 교실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간증한다.  이목사의 말처럼 이 교회는 선교를 마음껏 하는 교회로서 하나님이 주시는 만큼 선교하면서 교회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이목사는 “은퇴가 앞으로 5년 남았다. 그동안 성도와 주민이 주 안에서 행복을 누리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다. 더불어서 은퇴한 이후에는 장호원에서 실버목회와 선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교회가 성장에만 집중한 나머지 교회를 브랜드화 하며, 교회와 목사의 영광을 추구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게 된다. 교회와 성도는 오직 예수님의 영광과 그 뜻을 이루며, 예수님의 이름만이 높임 받으실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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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6-04
  • 이스라엘 사랑과 알리야 사역을 위해 다짐
    서울김포영광교회 박영민목사  룻처럼 끝까지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교회 추구 알리야 작전은 하나님께서 친히 이끄시는 작전    지난 19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서울김포영광교회(담임=박영민목사)에서 이스라엘의 회복과 알리야 작전을 위한 「한새사람 축제예배」를 드렸다.   「하나님의 깃발, 알리야 작전」을 주제로 드린 이날 예배에는 이스라엘 쥬이시 에이전시 도론 알모그총재와, 쥬이시 에이전시 기독교 친선대사 드보라여사, 이스라엘 투어 사역단체 대표 프랭크&산드라 부부, 대한민국 여배우 오미희권사, 원뉴맨패밀리 쥬이시 에이전시 아시아 대표 설은수목사가 참석했다.  예배에 앞서 동 교회 청년들이 알모그 총재 부부의 방문을 환영하는 마음으로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찬양사역자들이 「하티크바(희망)」을 특송했다.  이날 예배는 현장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중계된 가운데 이스라엘 국기와 태극기를 동시에 흔들며 이스라엘의 평안과 승리를 기원하며 뜨겁게 찬양했다.    찬양 후 「하나님의 깃발, 알리야 작전」을 주제로 설교한 박영민목사는 “저희는 룻과 같은 교회가 되길 원하고, 끝까지 룻처럼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교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목사는 “우리가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또 알리야 사역을 위해 기도하면서 동참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부르심 때문이다. 구약 성경의 룻기에 나오는 룻과 나오미를 보며, 룻과 같은 교회가 되어 유대인들을 섬기고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또 박목사는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를 향하여 깃발을 세우시고 하나님의 손을 드신다(사49:22). 하나님이 깃발을 세우시는 이유는 유대 민족을 이방에서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하는 일을 도우라는 것이다. 이 깃발은 하나님이 이 깃발을 세우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하나님이 모든 민족을 향해 손을 흔들며 ‘내 백성을 어깨에 메고 품에 안고 돌아오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이 말씀에 순종해야 된다. 그래서 이 알리야 작전은 하나님이 친히 이끄시는 작전이라고 믿는다. 이 거대한 규모의 알리야 작전을 총 지휘하는 총재님이 이 자리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하셨다. 바로 그 회복의 시작이 알리야인 것이다. 하나님이 흩으셨지만 다시 모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이스라엘이 회복되면 역사는 마감되는 것이다”라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쥬이시 에이전시 도론 알모그 총재  쥬이시 에이전시 도론 알모그 총재는 “여러분들이 초청해주셔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초청해주신 박영민 목사와 설은수대표께 감사드린다. 제일 감사한 것은 여러분이 이스라엘을 이렇게 사랑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간은 사랑 없이는 설명이 안 되고, 사랑으로만이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 이 교회가 ‘사랑’을 증명하고 있어서 감사하다. 특히 박영민 목사는 전 세계에 있는 많은 기독교 교회들에게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참 좋은 모델이 되어주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알모그 총재는 “지금 한 800만 명이 이스라엘에 살고 있지만 1,800만 명이 아직 전 세계에 흩어져 있다. 알리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로 돌아와야 한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여러분들의 후원이 알리야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독려했다.    한편, 쥬이시 에이전시는 1929년에 이스라엘 건국을 위하여 창립됐다. 그때부터 흩어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하는 일(알리야)과 유대인들을 이스라엘 사회로 흡수시키기 위한 정착을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이날 한새사람 예배 후에 제 15차 알리야 작전 성공을 기념하게 위해 모형비행기 증정식을 가졌다. 사진은 모형비행기 증정식 후 단체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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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수원 창조교회와 조한광목사의 목회
    창조교회는 선교지에 방문해 선교사들을 격려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노방전도와 관계전도로 지역민에게 복음전파 선교지를 방문해 선교사들을 격려하는 사역도 전도는 하나님께서 교회에 말씀하신 가장 중요한 명령이다. 하지만 지금 한국교회의 전도는 많이 쇠퇴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 재정에 대부분을 전도에 쓰며,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가 있다. 바로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창조교회(담임목사=조한광목사·사진)이다. 창조교회는 지역사회뿐 아니라 해외선교를 통해서 복음전파의 사역을 더 넓혀가고 있다. 호떡통한 관계전도 진행    창조교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도이다. 교회재정의 대부분을 전도와 선교를 위해 쓰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주 토요일 교회당 앞에서 텐트를 쳐놓고 호떡을 나눠주면서 복음을 전했다. 겨울에는 오뎅까지 주었다고 한다. 또한 아파트전도를 비롯한 노방전도도 많이 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이러한 전도사역에 집중했다. 조한광목사는 “코로나19 시기에도 전도를 포기할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 효과적으로 전도를 하는 방법을 주셔서 사역을 이어갈 수 있게됐다”면서, “우선 기존에 하던 호떡전도의 방식을 바꾸었다. 이전처럼 길거리에서 호떡을 나누어줄 수 없었기 때문에 호떡을 굽고 포장해 관계를 형성한 전도대상자들에게 나눠 주고 있다. 이 일을 통해서 코로나시대에 닫혀 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교회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조목사의 아내인 전향미사모는 “‘단순히 예수 믿으세요’ 하면 사람들이 잘 받아들이지 않지만, 방역물품을 나누어 주며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해주었더니 잘 받아들였다”면서, “아파트전도에 효과적인 멘트를 하나님이 생각나게 하셨다. 창조교회에서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물품들을 나눠 드리려 왔다’고 하니까 많은 사람이 좋아했다.”고 했다.    조목사는 “지역사회를 향해서 나눔을 하면서 복음을 전하니까 사람들이 전도에 대한 거부 반응도 없다.”면서, “주님이 주시는 열심 때문에 이 사역에 앞장설 수 있었다. 성령님께서 이 지역에 있는 영혼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전도하는 것이 힘든 일이 아니라 오히려 힘이 된다. 사람들이 자신의 전도에 반응이 좋지 않을 때도 있지만, 자기 입에서 예수님의 이름이 나왔기 때문에 힘이 된다”면서, “전도를 하면 하나님이 나에게도 역사를 하신다.”고 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된 지금은 주중에는 지역을 돌면서 전도하고 있으며, 토요일에는 호떡을 포장해 집마다 나누어주면서 전도를 하고 있다. 이렇게 전도에 힘을 내다보니 생각하지 못한 사람이 교회를 찾아오기도 한다. 어려운 이웃에 물품 지원    조목사는 “이 지역에는 혼자서 외롭게 사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들에게 물질적인 도움도 필요하지만, 영적인 도움도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시대에는 더욱 절실하다”며, “그분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나누어 드리고 복음을 전하며 기도도 해드리고 있다. 당장은 교회에 못 나오는 분들도 있지만 관계전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전도를 멈추면 안 된다. 지역사회를 향해 복음을 전하고 섬겨야한다. 그것이 교회의 사명이다.”며, “마음이 힘들고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해야한다.”고 했다.    교회가 사람들에게 거부당하는 지금 같은 시기에는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에 창조교회는 힘쓰고 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주고, 재정적으로 도와주기도 한다. 방이 필요하면 방을 구해주기도 한다.    전사모는 “한 번은 다른 교회성도에게 작은 돈을 받은 적이 있다. 그 돈을 전도에 쓰고 싶은 마음이 들어 지역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세뱃돈으로 나누어드렸다. 그 후 그분들이 마음 문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였다.”며, “열심히 지역민들을 섬기다보니 성도들만큼이나 지역민들과 가까워졌다고 하며, 교회가 지역민들을 섬길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교사를 섬기는 일에 주력    조목사 부부가 전도사역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도 어려운 이들이 예수님을 믿을 때이다. 조목사 부부는 “우울증에 걸려서 힘들어하는 분들이 예수님을 통해 위로받고 믿음 생활을 하는 것이 보람이 된다”고 말했다.    창조교회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요양병원 예배를 섬기는 일도 했다. 조목사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주 두 곳의 요양병원 예배를 섬겼다. 그곳에서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마지막 가시는 길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천국 갈 수 있는 소망을 심어드리고 복음을 전해드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창조교회는 작은 교회이지만 선교사를 섬기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케냐와 카자흐스탄에 선교사를 파송한 창조교회는 두 나라를 방문해 단기선교를 진행하고 있다. 이 단기선교는 특정한 사역이 진행되는 것 보다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일에 초점이 맞추어 있다. 선교사들에게 필요한 물품과 음식을 전달하며, 미용으로 섬기는 일도 하고 있다. 평소에도 재정과 기도를 통해서 이들을 섬기고 있다. 이를 통해서 선교사들이 선교사역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청년부사역도 활성화되고 있다. 청년부예배가 생겼으며, 매주 목요일에 청년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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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금주의 말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삶
       참된 선행이란 세 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바른 동기와 올바른 기준과 올바른 목적입니다. 선행의 요소 첫 번째 올바른 동기는 참된 믿음으로 행하는 일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그 선물을 받아 중생한 자에게만 그 믿음에서 발휘되는 선행이 시작됩니다. 두 번째 올바른 기준은 하나님의 율법입니다. 사람이 만들어낸 전통이나 문화에 따른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명하신 하나님의 말씀만이 행위의 기준이 됩니다. 세 번째 올바른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제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행위로 보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도리어 사람에게 보이려고 했다면 그것은 올바른 선행이 될 수 없습니다,    산상수훈의 마지막 단락인 본문에서 주님은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열매로 그들을 아시는데, 그 열매는 겉으로 보이는 인간의 열성과 성과로 증명할 수 없는 열매입니다. 주님을 이것을 설명하시기 위해서 겉으로 매우 열성적인 사람들의 모습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주님을 부르고, 찾고, 기도한다고 해서 모두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놀라운 기적적인 행위에 있지 않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는 삶입니다(엡1:4-6).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 결단코 구원에 이를 수 없고, 선을 행할 수 없습니다(롬3:10-12). 오직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주시는 믿음으로 인하여 의롭게 되며,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만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는 자로 변화됩니다. 우리의 마음과 행위는 전적으로 부패한 상태 그대로 있어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야 함이 마땅하지만, 우리 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옷 입혀 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이제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되는 것입니다. 칭의와 성화는 믿음의 두 열매입니다. 믿음으로 우리에게 전가된 그리스도의 의를 통해 칭의와 성화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 모든 열매의 시작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우리는 거룩히 여김을 받을 수 없고, 거룩한 행함을 시도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뜻을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는 올바른 신앙고백 위에, 그리고 그 안에서 행하는 삶입니다.    둘째, 경건한 삶입니다(살전4:3-7). 성화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전가하신 의가 외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화는 믿음으로 얻어지는 열매인 동시에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명령을 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단지 수동적인 자세로만 있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소원을 품고 헌신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해 소원을 두고 행하시기 때문입니다(빌2:12-13).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게 된 사람은 항상 자신의 생활을 개혁해야 합니다. 나의 생활 속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신 것을 항상 나타내 보여야 합니다. 여기서 경건한 삶이 나옵니다(살전4:3-7).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셋째,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삶입니다(히11:16).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는, 이 땅에서는 나그네로 살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은 본향을 찾는 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본향은 하늘에 있었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그 나라를 소망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려면 이 세상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치 여기서 영생할 것처럼, 본향에 갈 필요가 없는 것처럼 살면 안 됩니다. 물론 이 땅에서 살면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미리 맛보는 일도 있습니다. 감사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천국을 항상 사모해야 합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행한다는 것은 이 땅에서 최상의 상태를 맛볼 수 없음을 자각하고, 이 세상에서의 면류관에서 눈을 들어 하늘의 면류관을 기대하며 사는 것을 뜻합니다.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십시오. 경건한 삶을 더욱 실천하십시오.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십시오. 이것이 아버지의 뜻입니다. 할렐루야!/동행교회 목사·총신대학교 겸임교수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5-28
  • 복음의 가치로 이끄는 사랑공동체 추구
    소망의교회 장순홍목사 문화사역은 교회의 진심을 보여주고 이미지의 개선에 주력 지역사회와 친구같은 끈끈한 관계로 교회의 진정성을 전해   코로나의 여파로 침체된 한국교회가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여러 가지 이유로 교회를 떠나거나 등진 성도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더불어 세상 사람들은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위기’라는 단어로 치부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복음의 가치와 예수사랑을 전하며 교회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한편,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 안산시 사이동에 위치한 소망의 교회(담임=장순홍목사·사진)는 지역사회와 친구 같은 끈끈한 관계를 맺으며 교회의 진정성을 전하고 있다.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사역에 앞장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을 담은 ‘수적천석’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소망의교회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사랑을 꾸준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흘려보내면서 오랜 친구가 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것은 바로 문화사역이며, 소망교회와 끈끈한 연을 맺고 있는 약 62명의 통장이 그 사역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장순홍목사는 “소망의교회가 위치한 사이동은 인구가 약 3만 2천 명이며, 약 62명의 통장이 주민센터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리고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통장들과 유관기관은 소망의교회가 주관하는 문화사역에 깊이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교회의 공간들을 많이 공유하고 있다. 계절 김치를 담궈 나누기도 하고, 매년 9월에는 정기적으로 관민이 함께 대규모로 경로잔치를 진행한다. 2023년도에는 약 400여명이 참여했다. 더불어 지난 4월에는 ‘우리사이 좋은 사이’ 사이동과 함께하는 「함께해 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외에도 1년에 4번 개최하는 음악콘서트, 한 달에 한 번 지역 아이들과 문화탐방을 하는 ‘놀토 프로그램’ 그리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위한 쌀나눔 등을 하고 있다. 쌀나눔은 1년에 부활절과 추수감사절 두 번 진행한다.  또한 지역의 어른들을 위해서는 뇌활동, 경기민요, 장구, 붓글씨, 도자기 만들기 등 「소망의 문화대학」을 1주일에 2일 동안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는 「스포츠 교실」을, 미래의 오케스트라를 꿈꾸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관현악기를 가르치고 있다.  종교, 정치, 인종, 이념 등 갈등의 요인은 배제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추구하는 문화사역의 목적은 오직 교회의 진심을 보여주고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복음의 진정한 가치를 전하고 있는 소망의교회가 지난 4월 「함께해 봄」 음악회를 진행했다, 교회가 병원역할로 오랜 친구같은 관계 추구   장목사는 “이렇게 문화사역으로 목회의 방향을 잡은 것은 계기 있었다. 그것은 「어버린 청충」이란 작은 책이다. 「잃어버린 청중」이란 제목인데 ‘잃’자가 책 표지 밑에 떨어져 있었다. 의미하는 바가 컸다”고 밝혔다. 또한 장목사는 “잃어버린 가나안 교인과 상처받고 떠난 성도가 많아지면서 교회가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직접적으로 복음 전하는 것보다 급선무는 교회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쪽에 방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문화사역을 주도적으로 하게 됐다. 이 사역은 교회에 오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친구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오랜 친구가 되어서 꼭 필요한 것을 전하면 좋겠다. 그들도 영혼의 결말이 있다. 교회가 그들의 병원 역할을 하면서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 그들이 필요할 때 찾아오고, 또한 교회는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목사는 이러한 사역은 예수의 3대 사역을 기초로 하고 있다. 「전파하는 교회」, 「가르치는 교회」, 「치료하는 교회」를 교회의 영구 표어로 삼고, 그 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표방하는 교회로서 두 가지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첫 번째는 내적인 신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가치가 이끌어가는 공동체이다. 이것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사랑의 삶을 실천하는 교회의 공동체를 세워나가고 있다.   신실한 성도를 양육하는 사역에 중점  교회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성도의 성숙한 신앙 또한 중요하다.  장목사는 “중요한 것은 교회를 보면 기복적인 신앙과 신비주의를 추종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 많은 분이 ‘진통제 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조금 더 나가면 ‘뿌리 없는 꽃꽂이 신앙’, ‘유목민 신앙’,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성장하지 않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성도가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라며 자문했다.  또한 장목사는 “교회 안에 계신 분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거나 성경과 깊이 있는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답습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런 분들을 통해서 교회 밖의 사람들이 바라본 교회의 모습은 세상과 똑같이 여겨지게 된다. 그래서 교회가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양육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자답하며 강조했다.   또 장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지 못하면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런 부분을 보면서 교회가 이미지를 바꾸는 작업에 주력했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교회를 통해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성경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5-21
  • 지역사회서 예수사랑 실천, 여주복음화 앞장
    한우리교회 김만철 목사 제자양육과 전도, 지역사회 섬기며 사도행전의 교회 계승  해마다 예산의 십일조를 선교단체와 미자립교회에 후원     천년 고찰인 신륵사를 위시한 불교와 대순진리교, 이단 등이 큰 영향력을 미치는 여주시의 영적 흐름이 기독교의 복음으로 바뀌고 있다. 이는 여주시기독교연합회와 여주사랑중보기도회의 선한 영향력 때문이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측 한우리교회를 담임하는 김만철목사(사진)는 여주시연합회와 여주사랑중보기도회의 어른으로서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교회와 성도가 예수를 투영해내는 목회   한우리교회는 「하나님께는 전심으로! 사람에게는 진심으로」를 표어로 제자양육과 전도에 힘쓰며, 지역사회를 섬기는데 매진하고 있다. 또한 사도행전 교회의 교회를 계승하며 예수의 증인이 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동 교회는 △예배를 준비하는 교회 △주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 △훈련과 영성이 있는 교회 △여주와 한국을 섬기는 교회를 지향하고 있다. 더불어 김목사는 초신자(새신자)를 살리는 목회, 젊은이를 살리는 목쇠, 남자를 살리는 목회, 기신자를 사역자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예수의 마음으로 성도와 지역사회를 섬기는데 주력하고 있는 김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3가지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첫 번째는 교회문을 항상 개방해 두고 있다. 두 번째는 섬김에 있어서는 먼저 목사가 본을 보이는 것이다. 세 번째는 예수님의 사랑을 지역사회에 흘려보내며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예수의 사랑을 흘려 보내며 증인으로서 삶을 추구하는 김목사의 목회관을 투영하고 있다.  김목사는 “코로나기간에도 현장예배를 중요시해서 4부 예배까지 드렸다. 올바른 예배와 한 성도들의 영혼을 잘 돌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기간 영상예배에 습관이 든 성도들은 나오질 않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며 제자훈련과 전도, 오케스트라와 찬양 팀 등 현장예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우리교회는 예수의 증인으로서 지역사회를 섬기며,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사랑실천 앞장   또한 예수사랑을 지역사회에 전하기 위해 여러가지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 노인정을 후원하고 있다. 더불어 1년 예산의 십일조를 선교단체와 미자립교회에 후원하고 있다. 또한 13명의 우크렐라 팀을 구성해 관내의 교도소와 군부대, 연합회에 찾아가는 음악회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특히 김목사는 매주 수요일이면 「여주사랑중보기도회」에 참여하고 있다. 교단을 초월한 40여명의 목사들이 참여하는 이 기도회는 여주시의 복음화를 위해서 10가지의 기도제목으로 함께 모여 중보기도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김목사가 섬기는 한우리교회에서 기도회를 가졌다.  이 외에도 여주시 기독교연합회 회장, 복지센터 이사, 경목, 장로교연합회, 합동측 연합회 등 여주시에 있는 기독교 연합회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또한 단군신 반대 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목사는 “1988년 총신대학원을 졸업하고 여주에 처음 개척을 했다. 불교와 대순진리교, 이단 등이 득세했다. 더불어 100여년이 넘는 감리교와 성결교는 장로교에 배타적이었다. 장로교회는 한우리교회와 소망교회, 세종교회 단 3개 교회밖에 되지 않았다. 당시 세가 약했던 장로교는 1992년 시한부종말론 휴거소동을 일으킨 이장림으로 인해 시한부종말론으로 이단시 되며 배격당하는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다”고 회생했다.     예수사랑으로 단합되는 기독교문화 추구    김목사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가운데에서도 오직 여주시의 복음화를 이루기 위해 장로교연합회를 구성하는 한편 다른 교단과 화합하려고 주력했다.   김목사는 “여주시의 복음화를 위해서는 교단을 초월하여 교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는 것이 중요했다. 교리는 배제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것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김목사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여주시기독교연합회는 부흥·성장하며 여주시의 복음화율을 높였다. 또한 타 지역보다 높은 자살률을 낮추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여주시의 영적 흐름이 바뀐 것이다.    임기가 4년 정도 남은 김목사는 “지금도 기독교연합회의 단합을 위해 헌신하려고 한다. 당시에는 선배 목사들이 없어서 힘들었다. 지금은 여주시 기독교의 어른 목사로서 더욱 낮고 낮은 자세로 섬기며, 후배 목사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태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2004년부터 간경화가 시작되어 2016년 간이식수술을 하기까지 긴 시간 투병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금까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의 사랑으로 목회자의 길을 걸어왔다. 남은 임기 동안에는 건강이 우선이다. 건강해야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하며 임기를 마칠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 많이 베풀고 가고자 한다. 많이 베푼다는 것에는 한계가 없다. 교인들이 볼 때 욕심 없는 목사로 기억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로 연합회의 단합에 밀알이 되고 싶다. 교리를 이야기 하면 단합이 안 된다. 오직 예수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여주시의 복음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5-16
  • 부모님의 기도( 디모데후서 1:1장~5절)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 1:1~5)”    우리 모두는 크건 작건 간에 부모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자녀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고 있으며 자녀들에게 영향을 끼쳤던 부모의 모습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부모님의 기도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특히 ‘어머니의 새벽기도’는 신앙의 사춘기를 지나 어엿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서신 분들의 가슴 속에 있는 공통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그만큼 자녀를 위한 부모의 기도가 자녀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다는 것, 어머니의 기도가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설령 우리 자신에게 이렇게 기도해 주시던 부모님이 계시지 않으셨다 할지라도 우리 또한 기도하는 부모로 남을 때 자녀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부모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실 자녀들은 어머니가 처음부터 새벽에 교회 가시는 것을 잘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잠 많은 어린 시절에 어머니는 자녀들이 깊이 잠들어 있는 새벽에 나갔다가 돌아오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어머니가 나를 위해 기도하신다는 사실을 직접 간접적으로 발견하게 되면서 자기를 위하여 누군가가 기도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 가슴에 자리 잡게 되는 것입니다.   찬양 사역자 한웅재 목사님 또한 처음에는 어머니가 새벽에 어디 가시는지 잘 모르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잠결에 어머님이 일어나셔서 나가시는데 ‘어머님이 어디 가시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아 어머니 새벽예배에 가시는구나, 어머니 새벽에 가시면 무슨 기도를 하실까. 그래, 내 기도겠지!’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부르신 ‘어머니, 새벽기도’라는 노래는 바로 그 기억을 통해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옛날에 세워진 교회들은 진리의 빛을 비추기 위해, 또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 언덕에 많이 세워지곤 했기에 그 언덕을 올라가신 어머님의 모습은 더욱 간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교회에 오셨던 손경민목사님 또한 깨어진 가정 속에서 평탄치 못한 가정환경에 힘들 수밖에 없었던 어린 시절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 속에서도 늘 기쁘게 웃으시면서 예수님을 붙잡기위해 발버둥 치시며 아들을 데리고 새벽기도에 나가셨던 어머니의 기도와 잠든 아들 위로 흘리시는 눈물이 자신의 오늘을 만들었음을 고백하며 찬양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어머니의 기도’입니다. 그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네/ 어머니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 받으리/ 눈물로 뿌린 기도의 씨앗/눈물로 뿌린 기도의 씨앗/어머니의 기도는 자녀를 살게 하네/ 어머니의 기도는 기적을 일으키네/ 기쁨의 열매로 거두리/ 하나님 기억하시리 기도의 유산은 어머님에게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극동방송의 김장환 목사님의 아드님이신 김요셉목사님은 아버지의 새벽 기도에 사역자로 헌신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자신은 죽었다 깨어나도 아버지 같은 목회자가 될 가능성이 없다고 여겼기에 목회자의 길을 포기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학 중에 자신을 찾아오신 아버지가 시차가 적응되지 않아 아들 깨우지 않으시려고 화장실 변기 위에 성경책을 놓으시고 변기 앞에 무릎을 꿇고 아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모습에 헌신하게 됩니다. ‘하나님, 훌륭한 목회자는 못되어도 저렇게 사는 목회자는 되겠습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셨고 지금도 기도해 주시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기도해 주신 것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로 자녀들의 마음에 남아있는 부모가 되도록 다짐하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대전중앙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5-14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김두석 언약 신학연구소, 선교위한 비전선포식
    ◇김두석 언약 신학연구소서 지난 8월 세미나를 진행하는 모습     초중고 교목과 미전도 부락에 개척목사를 파송 언약신학 전파선교사로서 협력할 기회를 제공   글로벌 교육선교센터 김두석 언약 신학연구소가 9월 가을학기 정기세미나를 오는 30일 한국교회 백주년기념관 믿음홀에서 진행한다. 오전에는 언약신학연구원과정으로 「시가서와 그리스도」를 다루며, 오후에는 공개강좌로 「요한계시록 바로알기」 시간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계선교를 위한 비전 선포식」도 가진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국제헤세드선교회 가나 대표인 조지목사를 초청해 서부아프리카를 향한 선교비전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서부아프리카에서 언약신학이 전파된 과정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국제헤세드선교회를 통해 가나에서 매년 현지인 지도자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2025년 6월부터는 헤세드언약신학교를 오픈해 초중고 교목과 미전도 부락에 들어갈 개척 목사를 양성해 파송할 계획을 하고 있다. 2년 과정이며, 이 연구소 관할하에 언약과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으로 현지인 지도자들을 양성해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에 더욱 주력할 비전을 품고 있다.    이번 비전선포식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가나초콜릿를 선물하고, 김두석박사의 언약세미나를 듣고 온라인강의도 무료로 들으며 언약신학 전파선교사로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 연구소는 <구약의 언약과 그리스도>(김두석 편저)를 영어와 불어로 번역해, 서부아프리카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언약과 그리스도 중심으로 읽고 해석할 수 있도록 빌립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연말에 선교대회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구약에는 예수 그리스도 메시아 예언이 약속돼 있으며, 신약에서는 그 예언이 성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구약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한 무슬림들과 유대인들 및 기독교인을 위해 언약과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김두석박사는 “언약신학은 성경을 옛언약과 새언약으로 전제하고 그 언약의 핵심 주제가 그리스도임을 드러낸 사도들의 성경해석에 그 기초를 두고 있는 신학을 말한다. 언약신학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구약 해석에서 엿볼 수 있다”면서, “초대교회 사도들의 성경해석에서 분명하게 드러났으며,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계승되었고, 이 시대의 성경해석가들에게 다시 주목받고 있는 언약과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해석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또한 「△언약은 두 당사자 사이의 약정이다. △언약은 피로 맺은 약정이다. △언약은 하나님의 주권적으로 사역된다」면서, “췌장암 4기인 상황인데 언약신학 전파를 위해 유언하는 심정으로 준비하고 가르치고 있다. 사도들처럼 개혁주의 정통인 언약과 그리스도로 성경을 해석함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헤세드선교회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서부아프리카 현지지도자를 통한 100 교회 개척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역에는 「△헌지사역자 양성: 헤세드교육센터(김두석언약신학연구소, 헤세드신학교, 말씀일독학교) △차세대지도자 양성: 유초등학교, 고등학교, 직업훈련학교 △구제사역: 엔젤푸드뱅크 운영, 컨테이너(옷, 신발, 영어성경, 건조식품, 기타물품 후원) △문서사역: 신학서적 번역 및 출판, 교재제공, 성경보급사역(영어, 불어, 종족어) △마음회복사역: 사역자 및 자녀 상담, 심리검사, 푸드그룹테라피」 등이다.    김두석박사는 총신대학교, 안양대학교, 칼빈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칼빈대학교 명예교수로 구약신학을 가르치면서 후진들을 양성하고 있다. 김교수는 박형룡교수, 박윤선교수, 유재원교슈, 김의원교수, 김인환교수를 잇는 마자막 언약신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구약성경과 그리스도>, <기도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창세기와 그리스도>, <출애굽기와 그리스도>, <레위기와 그리스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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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9-10
  • [사랑의실천] 블리스버거, 보육원·빈민아동·자립청년 지원에 주력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가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버거를 준비하고 있다.     사회와 교회를 위한 의미있는 브랜드로 만들기에 노력  수제버거 브랜드인 ‘블리스버거’(공동대표=정우정·이정환)는 햄버거 사업을 통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극빈층 어린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선교지 교회와 함께 아이들이 초등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후원으로는 버거 푸드트럭으로 매달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수제버거를 만들어 주는 일과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도네이션(기부) 버거’ 혹은 ‘착한 버거’라고 불리는 이 기부 방식은 각 매장에서 판매되는 버거 판매의 일정 금액에 해당하는 기부금에, 같은 금액을 블리스버거 본사가 더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하고 있다. 2020년 3월 브랜드를 런칭할 때부터 기획했던 이 기부 방식은, 매장이 늘어나고 수익이 늘어날수록 기부 또한 많아지기 때문에, 블리스버거 본사는 이처럼 매장의 수익과 기부의 금액이 비례 되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다.   블리스버거는 프랜차이즈 카페 민들레 영토의 본점 점장 출신인 정우정 공동대표와 맥도날드 브랜드 총괄팀장을 지낸 이정환 공동대표가 합심해 만든 수제버거 브랜드다. 각자 경력의 강점을 살려 2020년 지금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브랜드명인 블리스(Bliss)는 ‘더없는 행복’이란 의미로 ‘매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최고의 행복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의 모습   매장·수입이 늘수록 기부금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지원 창업 후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기적같이 1년 반 만에 21개 점을 출점했다. 정대표는 ‘이건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다. 내 능력 밖의 일이다. 홍보 없이 출점이 이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고 생각했다. 두 공동대표는 “이런 일이 계속 생기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본사 수익구조를 빡빡하게 잡더라도 점주 이익은 늘리고, 사회 공헌에 힘쓰자”고 결정했다. 이대표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정대표의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함께했다.   정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 대신 영업을 뛰어주신 게 아닌가란 생각을 많이 했다”며, “현재 32곳에 매장을 냈는데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교회에 의미있고 가치있게 쓰임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보육원 아이들에게 햄버거를 전달한 적이 있었다. 그때 아이들이 만든지 2시간이 지난 차가운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갓 만든 따듯한 버거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푸드트럭을 제작했다. 그리고 매월 둘째 토요일 보육원을 찾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단기선교를 통해 필리핀에서 극빈층 아이들의 처참한 삶을 보게 되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버려진 폐가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은 하루 종일 굶고 학교에 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다. 정대표는 만 원이면 한 달 동안 학교를 가고 급식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블리스버거의 1호점 런칭 때부터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1만원 매칭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작은 비용으로 시작했으나 매장과 판매금이 늘며 그 지원금이 점점 커지고 있다.   또 블리스버거는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목회자들을 돕는 지원활동을 진행 중이다. 정대표는 “최근 개척교회 목회자의 어려움을 여럿 접하며, 목회자의 정체성 혼돈 없이 창업을 통해 자립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블리스버거와 함께 전남 영광 서로마을에 자립 준비 청년 및 취약계층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했다. 지방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보호소를 떠난 자립청년들이 직업과 생활에 안정감을 갖을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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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9-09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오세열   리더는 교회·직장·가정에서 창의성을 구현해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존재로 창조되었다. 크리스천리더는 교회와 직장과 가정에서 항상 지혜롭게 창의성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 아담은 타락하기 전 에덴동산에서 각 생물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2:19-20)” 수많은 생물이 아담 앞을 지나갈 때 그 생물의 특성에 맞게 그리고 하나도 중복되지 않게 이름을 지어주었으니 아담의 아이큐는 매우 높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은 가장 자유로웠고, 지혜와 창의성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죄를 지은 후 우리의 마음은 상실되고, 혼미하고, 허망하게 되었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저희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롬11:8). 그러므로잠언에서는 반복해서 상실한 지혜를 구하라고 가르친다.    지혜는 그것을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잠 4:22)”이 된다고 했다. 지혜는 지식을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좋은 지식을 많이 가져야 한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지식을 풍성히 가져야 하기 때문에 성경은 지혜 못지않게 지식과 명철을 구하라고 한다.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2:2-5).” 지혜는 통찰력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지적 능력이며, 지식의 도덕적 적용의 결과로 얻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 주시기를 공중의 새에게 주심보다 더하시는 이(욥35:10)”시다. 터키의 타루르스 산맥에 서식하는 두루미는 날아가는 동안 무척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를 멀리서 독수리가 듣고 날아와 두루미를 잡아먹는다. 현명한 두루미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입안 가득히 자갈을 물고 독수리를 피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날아간다.    지혜는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통찰력·지적능력이다  미물이라도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 입은 매를 자청’(잠 18:6)’한다는 말씀대로 행동한다. 북태평양 흑고래의 사냥방식은 두 가지이다. 첫째, '팀웍 사냥'이다. 10마리 정도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원을 만들어 버블을 낸다. 고래가 입으로 산소가 있는 거품을 만들면, 기포가 있는 곳으로 물고기들이 몰린다. 거품을 따라 고기떼와 멸치 떼가 모이면 한 마리씩 돌아가면서 천천히 입을 벌려 식사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고래에게 준 지혜이다. 또 다른 사냥방식은 ‘점프 사냥’이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흑고래들이 공중으로 10미터이상 치솟았다가 바다에 떨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공원의 돌고래 쇼도 아니고 아무도 없는 바다 한가운데서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을까. 무게가 수 톤에 이르는 흑고래가 치솟았다가 바다 표면에 떨어지면 그 충격은 폭탄이 터진 것과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 반경 수 십 미터에 있던 물고기들은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게 된다. 이때 흑고래 들은 유유자적 돌아다니면서 정신을 잃은 고기들을 포식하게 된다. 우리에게 공중의 새와 고래보다 더 큰 지혜를 주시는 이에게 명철과 지혜를 구하자. “가슴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욥 38:36)”라고 성경은 말한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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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4-09-05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사람을 감동하고 따르게 했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리더십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한 윤활제 역할을 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고 시작하는 성경이야기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우리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인 것이다.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열정적으로 따르도록 했다. 예수님은 3년이라는 짧은 공생애 기간 동안 하늘나라 비밀을 가장 효과적으로 가르쳐야 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사용한 방법은 비유를 통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비유가 아니면 가르치지 않았다고 할 만큼 성경에서 33번의 비유를 사용하였다.   언어의 조련사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은 “옳은 말과 거의 옳은 말의 차이는 번개와 반딧불의 차이와 같다”고 말했다.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마크 트웨인의 지적은 하나의 사물을 가장 적절하게 묘사하는 말은 오직 하나가 있다는 일물일어(一物一語)의 법칙과 본질적으로 같다. 성경은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잠25:11)”라고 말씀한다.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스토리텔링 기술을 십분발휘하여 역사를 문학으로 둔갑시켰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남아있다.   21세기 리더는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의 성공사례로 전 미국대통령 오바마를 들 수 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미국인은 하나」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국적인 스타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이 연설은 오바마를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는 초석이 되었다. 그의 연설은 케네디 대통령을 연상시켰고, 킹 목사와 같은 생생함이 묻어났다. 또 분명하면서도 감탄을 자아내는 주제를 담고 있다. 명쾌한 말솜씨, 유머, 겸손, 기억에 남는 스토리, 사기를 북돋우는 말 등은 대중을 움직이는 힘이 되었다.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7분이었다. 이 짧은 연설은 통합과 희망, 변화란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워서 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타임지>는 그의 스토리텔링을 ’넉아웃(knockout)연설‘이라고 평가했다.   바울은 대중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적절한 설교에 집중    바울은 설교할 때 청중들 수준에 맞는 스토리로 알기 쉽게 이야기를 전개했다. 안디옥의 유대인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이 잘 알고 있는 구약성경을 예시하면서 호소했다(행 13:14-41). 그러나 성경을 알지 못하는 루스드라의 이방인들에게는 구약성경을 한마디도 인용하지 않았다. 그 대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총을 강조하며 설교했다(행14:15-18). 또한 아덴(아테네)의 아레오바고 법정에서 헬라 철학자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의 시를 인용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제시하였으며, 하나님의 본질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했다(행17:16-34).    메시지를 청중에게 맞추는 바울의 스토리텔링 기술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메시지를 전할 때 원주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말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2500년간 살아남아 교훈을 주는 이솝우화는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과 철학이 함축되어 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을 탁월한 스토리로 전달해 주고 있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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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4-08-30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눈에 보이지 않지만 리더쉽 부재는 인류의 삶에 큰 영향  오늘날 인류는 전 세계적으로 세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첫째는 핵무기 등의 전쟁으로 인한 인류 파멸의 위기, 둘째는 팬데믹 현상과 생태계 파괴의 위기, 마지막으로 심각한 리더십빈곤의 위기이다. 이 중 리더십 위기는 핵무기나 전염병 위협처럼 피부에 와 닿지 않지만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와 교회와 가정에서 신뢰와 존경받지 못하는 리더로 인해 모두의 삶에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천 리더의 성품 중 옳은 선택은 매일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 150여 차례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이 중에서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은 30차례에 불과하며, 옳은 선택으로 미소짓는 것은 다섯 번도 안 된다고 한다. 사르트르은 인생을 B(Birth·탄생)와 D(Death·죽음) 사이의 C(Choice·선택)라고 말했다. 매일 입을 옷과 넥타이를 선택하고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일부터 진로를 결정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중대사까지 모두 다 그렇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다(렘21:8)”고 말씀하신다. 우리 인생의 앞길에 상반된 두 길을 예비해 두시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라고 권고하신다.     이미 생명의 길을 선택한 크리스천일지라도 다시 매일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다림줄인 성경에 근거하여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으니(암 7:7).” 인류 역사상 가장 비참하게 몰락한 인종을 꼽자면 아메리카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땅을 다 빼앗긴 채 쇠락한 인디언일 것이다. 그들이 잘못된 이유는 먼저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때 프랑스 편을 선택한 것이다.    성경 말씀은 인생에서 바른 선택으로 인도하는 나침반  인디언들은 열심히 프랑스를 위해 싸웠으나 영국에게 패하여 영국군으로부터 모진 보복을 받았다. 세월이 흘러 미국 독립전쟁이 시작되자 지난 번 싸움에서 영국편을 들지 못한 것을 천추의 한으로 여겼던 인디언들은 이번엔 영국편을 들어 성심성의껏 싸웠다. 하지만 영국은 미국연합군에게 패퇴했고 이번에는 미국인들의 모진 보복을 받았다. 심지어 앤드류 잭슨 미국 대통령은 1830년 인디언 제거법(Indian Removal Act)을 만들어 그들을 삶의 터전에서 강제로 내쫓았다.    인디언들은 전쟁에서 두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엄청난 박해를 당하고 결국 몰락하게 됐다. 인디언의 멸망이 보여주듯 어떤 길을 선택할 지는 개인이나 기업, 국가의 생과 사를 결정하고 승과 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월마트의 창업주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 중 한 사람인 샘 월튼이 혈액암으로 죽기 전 마지막 한 말은 “인생을 잘못 살았어”였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잘못된 선택을 해왔다는 뼈아픈 후회를 했다. 그는 자식과 손자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이름은 절반도 알지 못했다.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게다가 아내 역시 순전히 의무감 때문에 자신의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성공을 위해 너무나 큰 대가를 치렀다는 것을 깨달았다. 샘 월튼의 슬픈 유언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고민을 안겨주었다. 시애틀을 통째로 사고도 남을 만큼 큰 돈을 번 사람이 죽을 때 그토록 뼈아픈 후회를 했다니,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인도하는 나침반이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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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4-08-30
  • [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9)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죄’가 비교적 개인적이라면 ‘악’은 보다 큰 준거의 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악은 순식간에 사회적이며 역사적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물론 죄도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집단적 범죄 행위로 전개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집단으로 일어나는 범죄 행위가 단회적이거나 우발적이지 않을 경우, 우리는 그러한 경우를 죄라고 말하기보다 악으로 규정하게 된다. 인류사에 있어서 이렇게 악으로 인식하는 대표적 사건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이 저지른 만행 즉 홀로코스트(holocaust)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일을 저지른 나치 정권의 일방적 범죄라고만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즉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스실에서 처형되는 일을 그 당시 적잖은 독일 민족이 동조하였다는 점이다. 지식인들과 함께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도 여기에 거기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이다. 그 어떤 죄책감도 없이. 1923년 일본 관동(關東) 지진 때의 조선인 대학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죄에 대한 상대어가 법이라면 악의 상대어는 선이다. 죄는 율법을 통하여 판단을 받게 되지만 악은 보다 근원적이며 영적 세계 안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선하신 분이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나님을 율법과 동일시 할 수는 없다. 선함이라는 말 대신에 율법이란 단어를 넣어서 율법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율법도 하나님이 내리신 것이며 이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고 이를 어겼을 때 받아야 할 책벌은 당연하다. 그러나 선과 악의 문제는 율법과 죄의 문제와는 다르다.   따라서 죄는 용서의 대상이지만 악은 거기로부터 벗어나서 구조되어야 할 대상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러한 영적인 악의 세계를 인정하고 여기에 동조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를 악으로부터 구하시옵소서!”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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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성
    2024-08-30
  • 2+2 인턴선교사제도인 두드림투게더 활발
    인턴선교사 제도인 두드림투게더에 파송되는 청년이 출국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년 임기의 인턴선교사를 6개월 간격으로 두 명씩 파송 관계훈련으로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리더 양성      사단법인 청년선교(이사장=여주봉목사·사진)는 2+2 인턴선교사 제도인 두드림투게더를 통해 한국에 청년세대를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그들을 열방으로 보내는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 제도는 1년 임기의 인턴선교사를 6개월 간격으로 두 명씩 한 곳에 파송해 4명의 인턴선교사가 지도선교사와 함께 한 팀을 이루어 훈련받고 섬기게 하고 있다. 현재 11기 인턴선교사를 9월달까지 모집 중에 있다.    이 단체 본부장인 박성민목사는 “이 제도로 하나님 중심적인 가치관과 십자가의 복음을 삶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올해만 하더라도 다양한 곳에서 사례발표를 하면서 다음세대의 선교와 훈련에 대한 중요한 대안이 될 것이란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세대 인재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박목사는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의 사역을 돕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더 멀리 보고 싶다. 청년들이 열방에서 선교적 삶을 훈련할 때 그들이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한다”면서, “청년이 청년을 섬기고 다음세대를 섬기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청년들을 섬겨주는 지도선교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도선교사들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청년들을 보고, 청년들을 키우는 일에 동참하는 마음이 있는지를 제일 먼저 보고 있다”고 말했다.   8월에 파송된 인턴선교사들이 교육 중 사진을 찍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특징은 인턴선교사들에게 50%의 재정후원을 하는 것이다. 나머지 50%는 지역교회와 지인들을 통해 후원받도록 하고 있다. 또 언어를 강조하고 있다. 6개월 안에 현지어로 간증하고, 9개월 안에 현지어로 간단한 설교를 할 수 있도록 권면하고 있다. 리더쉽과 팔로우십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4명의 인턴선교사가 함께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공동체성을 배우도록 한다.    박목사는 “관계훈련이 되어야지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끌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다. 2명의 선임선교사와 2명의 후임선교사가 함께 사역하면서 리더쉽과 팔로우십 훈련이 되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지도선교사의 권위 아래 순종하는 훈련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송 전에는 신앙의 본질적인 부분을 2주간 배우는 십자가의 복음학교 참여해야 한다. 또한 연수과정동안 영성일기를 작성하면서 개인 영성 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독교TV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상작업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박목사는 “청년들이 선교에 대해 큰 벽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선교지에서 예배드리고 그곳에서 일상을 살아내고 현지인과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선교이다. 이러한 내용을 영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역을 다녀온 선배들에게 △기도편지 작성법 △재정관리법 △현지문화적응위한 팁과 예절 등을 배운다.    이 프로그램은 장기선교사를 권면하지 않고 있지만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열망을 보게 되면서 20%가량이 장기선교사를 준비하거나 지망하고 있다. 장기선교사를 지망하지 않는 청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선교적 삶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우리는 매년 250여개 지역에 천 명의 청년을 단기선교사로 보내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막연하게 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비전이다. 그래서 이것이 되어지고 캠퍼스와 군, 지역교회가 연결된다면 다음세대들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것은 우리 단체만의 일이 아니라 미션 무브먼트이다. 우리는 플랫폼 역할을 할 뿐이다. 바라기는 미주한인교회와도 협력하길 원한다. 그들은 영어가 가능하고 타문화권에서 적응하고 자랐기 때문에 열린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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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8-27
  • 2024년 8월에 다녀온 멕시코 선교 단상
         이번에 미국의 집에 머무르는 가운데 월 첫째주와 둘째 주 멕시코에 선교를 다녀올 수 있었다. 멕시코가 미국과 인접해 있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미국과 대조적인 현실인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400년 가까이 스페인의 식민지로 지냈던 관계로 모든 면에서 스페인의 영향을 받은 바 크다고 하겠다. 특별히 멕시코가 종교적으로 천주교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아 국민의 85%가 천주교인이기 때문에 그만큼 선교의 필요성을 절실히 실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Baja California에 위치한 Ensenada라는 도시로 태평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 70만명을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두 교회의 초청을 받아 세미나를 인도하게 되었는데 낮에는 일을 하는 관계로 낮 시간에 모이기가 쉽지 않은 여건이었다. 그러한 이유로 그들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는 시간인 오후 5시부터 밤이 늦은 시간까지 이틀에 걸쳐서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다.   비록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초청한 목사님들이 세미나에 적극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하는 바람에 보람되고 의미 있는 사역을 진행할 수 있었다. 특별히 한 목사님은 과거 마약 전력으로 인하여 미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멕시코로 돌아와서 주님을 만난 후 변화된 삶을 이루었기에 이번 세미나에 대해서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목사님의 교회 그리고 교회 부설 재활원 성도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받게 되었다. 참고로 멕시코는 마약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관계로 마약환자들을 위한 재활기관이 비교적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다.   선교는 이처럼 어려운 환경에 있는 가까운 이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한 순간 마약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게 되었지만 주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그들을 섬기는 일이야 말로 선교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이 일찍이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 하셨는데 그 땅끝이 바로 이러한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들이 마약보다 더 달콤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게 됨으로 영혼이 거듭나고 새로운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오늘도 쉼없이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기 원한다./세계 순회선교사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8-25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쉽
      오늘날 기독교적 원리는 세상의 가치관과 상반되고 있다. 크리스천 리더는 성경적 가치관과 세상의 리더십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긴장과 갈등 속에서 사회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예를 들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오리를 가자하면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마라(마:5:41-42)’ 등의 성경적 내용은 인간본성이나 사회 통념과 반대되는 가치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크리스천 리더십과 세상적 가치관을 어떻게 이해하고 조화를 이룰 것인가의 문제는 어떤 신학적 주제보다도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과제일 것이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 중심의 생활철학을 가지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경적 인생관과 세계관을 갖기를 원하신다. 둘째, 그리스도인들은 가족과 함께 있을 때나 공동체내에서 남을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셋째, 하나님은 우리를 일하면서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존재로 창조하셨다. 넷째, 크리스천 리더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함으로써 변화관리능력을 가져야 한다. 다섯째, 모든 자원을 최대한 사용하여 자신의 이득은 물론 영향을 미치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푼다. 리더십은 직위나 권위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의 문제이다.     리더십은 권위의 문제 아닌 주변에 끼치는 영향력 문제 리더는 어떤 사람인가를 연구할 때 대개 두 가지 접근방법을 따른다. 첫째, 수많은 리더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자질, 특성, 행동, 습관 등을 연구하는 것이다. 리더십에 관한 구루(guru)들은 대개 리더가 갖추어야 할 특성이나 공통적인 요소를 찾아내어 리더의 조건을 제시한다. 7가지 핵심기술은 선견지명, 변화관리 능력, 정직, 책임감, 솔선수범, 신뢰, 그리고 성실성이다. 둘째, 리더에게 어떤 정형적이고 공통적인 특성은 존재하지 않으며, 자진해서 따르는 추종자가 있느냐를 고려하는 것이다.    이것은 리더십을 연구하는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생각으로서 훌륭한 리더에게는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근거를 둔다. 사람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리더가 자기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고 판단될 때 충성스러운 지지자 또는 추종자가 된다.이러한 시각은 리더가 가지는 개인적인 특징이나 습관이 아니라, 리더와 추종자간의 신뢰를 근거로 한 상호작용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리더십은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것을 먼저하는 황금율 리더가 추종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그들이 자발적으로 추종할 수 있을 때 리더로서의 위치에 서게 된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충성심을 항상 점검하면서 “너희는 나와 함께 있느냐?”고 물었고, 그에 대한 응답을 기대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제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자신을 따르는 지를 확인하였다. 예수님은 유대교 경전에 쓰여 있는 수백 개의 율법과 규례를 단 하나의 황금률로 바꾸었다. ‘너희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마7:12)‘고 함으로써 수많은 율법을 단순화시켰다. 성경의 황금률은 인간관계에 대한 개인적인 지침으로서 솔직함과 공감을 높여주는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     황금률의 시행은 자본주의 경제에서의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 제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항의하는 고객이나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구성원을 대할 때 경영자가 황금률을 따른다면 도덕적 해이의 문제나 구성원 간 갈등은 줄어들 것이다. 황금률을 실천하다 보면 당장은 손실을 가져올 것 같지만, 갈등의 치유와 마음을 열어놓는 관계개선을 통하여 원윈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부교수, 목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8-20
  • [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8)
    “우리를 시험(유혹)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 그 주변은 여러 유혹거리들로 채워져 있고 이것들이 우리 마음을 흔들고 때로는 그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받는 유혹은 아마도 2000년 전에 제자들이 받았던 유혹 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갈릴리 호수를 배경으로 살아가고 가끔씩 예루살렘을 오고 가는 비교적 단순한 삶과 전 지구적이고 전 세계적인 그야말로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받는 유혹의 정도는 다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유혹하는 것들이 많고 다양하더라도 문제는 이런 것들에 넘어가고 여기에 빠져들게 되는 것은 우리 각자의 마음에 달려 있다. 그래서 구약 성경 잠언은 무엇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잠언 4:23) 라고 말씀한다. 문제는 내 마음의 욕심이다. 사람이 태어나 살아가는데 있어서 일정한 욕구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식주를 해결해야 한다. 하루의 품삯, 하루의 먹거리를 기본으로 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이것이 주기도문의 근본 뜻이다. 그 이상을 탐내며 큰 창고를 짓고 그 안을 가득 채우고 산다는 것은 다른 이웃에게 돌아갈 몫을 빼앗는 결과가 된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 먼저 내 마음의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내 마음속 깊이 내재 되어있는 이기심과 탐욕과 탐심 말이다. 신약 성경 야고보서는 이렇게 말씀한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 1:14) 오랜 기독교 역사에서 영성 생활을 하는 이들 특히 사막의 교부들은 정화, 조명, 합일의 세 단계로 기도하였다. 이때 정화(淨化, purification)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유혹과 직면하였으며 유혹에 빠지기 쉬운 자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려고 애썼다. 예수께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셨기에~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4-08-14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향유옥합]36주 낙태사건,교회의역할은
       임신한 줄 몰랐고 낳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36주나 된 만삭의 태아를 낙태했다는 브이로그가 얼마 전 유튜브에 올라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몇몇 사람들은 ‘조작일 것이다’라며 사실이 아니기를 바랐지만, 그 브이로그는 사실이 아니더라도 만삭 낙태는 실제로 많이 일어나고 있는 사실이란 게 얼마 전 한 시사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드러났다. 지난 6월 22일, SBS <뉴스토리>는 「낙태죄 폐지 5년... 방치된 임신중지 현실은?」이라는 제목으로 낙태죄에 대해 다루었다. 30분 정도 되는 내용 중에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출산 직전인 38주, 39주에도 낙태가 진행되었다는 제보자의 증언이었다.    익명의 제보자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30주 이상의 만삭 낙태가 진행된 흔적이 가득했다. 그리고 수술 비용 책정은 내원한 여성의 주소지와 행색을 보고 판단하는, 한 마디로 부르는 게 값이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나는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터 더없이 존중하겠노라’)를 하고 의사가 되었을 그 의료진은 오롯이 돈벌이에 혈안 되어 임신 후기 만삭이든 임신 초기 임신이든 가리지 않았던 것이다. 제보자는 이런 병원의 민낯에 충격을 받았지만, 그가 받은 더 큰 충격은 그것을 처벌할 법이 없다는 현실이었다.  복지부가 이 사건에 대해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현재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지만, 만삭의 아기라 할지라도 죽은 후 꺼낸 수술이었다면 실제적으로 살인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법률가들의 의견이 있어 수사가 무색해질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뱃속에서 죽인 후 꺼내면 무죄, 살아서 태어나 밖에서 죽이면 유죄인 세상. 이런 세상에 교회는 무얼 했으며, 무얼 할 수 있을까. 필자는 태아 생명의 소중함과 낙태의 위험성을 알리는 강의하는데 있어 많은 편견을 받았다. 하지만 강의를 마친 후엔 ‘은혜 받았다’라는 피드백을 듣곤 한다. 나의 강의의 중점은 정죄가 아닌 하나님의 크신 용서이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은 죄인임을 고백하고 죄 용서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이다. 그러나 적지 않은 크리스천들은 낙태는 죄가 아니라고 굳게 믿고 싶어 한다. 그리고 양심을 외면한 채 하루에서 수백 수천씩 죽어가는 낙태 문제를 외면한다.    교회와 목회자는 바로 이 지점부터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성도들을 부담스럽게 하기 싫어서, 남성 목회자이기에 여성들에게 일어난 일을 언급하고 싶지 않아서 그동안 외면했던 이 주제를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고 말씀하신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다루어야 한다. 죄를 인정하지 않고 양심을 외면하는 자들을 향해 그것까지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여 그들을 죄로부터 자유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회의 다음 세대들을 교육하고 교회 인근 번화가에서 캠페인을 하며 하나님이 맡기신 그 지역에선 죄 없는 자들이 죽임당하지 않도록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야 한다. 그리고 예기치 않은 임신 가운데 외로운 여성들의 손을 잡아 주어야 한다.    이것이 고아와 과부를 돕는 흠 없는 경건의 삶이다. 혹자는 이런 일은 정부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들을 낙태로부터 구원하는 일의 책임은 가장 먼저 교회에게 있다. 교회가 기도하고 행동하고 가르치고 목소리를 날 때, 정부도 이 일을 소중히 여기며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법안을 제정하게 될 것이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8-02
  • 9월, 투움 아트홀서 SDG 찬송대학원 개강
    ◇SDG 찬송대학원은 찬송가 통창과정을 9월 3일 개강한다. (사진은 지난 수업 광경) ‘복음가’와 ‘찬송가’를 구별할 바른 능력을 키우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높이는 찬송의 예배에 중점    찬송가 1장부터 645장까지 통창하는 과정을 배우는 SDG 찬송대학원(대표교수=고성진교수·사진)이 9월 3일 개강한다. 투움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 과정은 A반과 B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A반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서 4시, B반은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진행된다. 이 과정은 찬송가 1장부터 645장까지 통창하면서 찬송가가 가진 의미를 제시한다. 또한 발성과 박자 등 찬송을 부르는 법도 가르친다.         이 과정의 대표교수인 고성진교수는 “우리나라 신학대학교 혹은 신학대학원에서 찬송가학을 가르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목회자들이 찬송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 면서, “찬송가학을 보면 찬송가는 하나님을 향해 부르는 노래이다. 복음가는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를 담은 노래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찬송가에는 이 두 가지가 섞여 있다. 이 강의를 통해 찬송과 복음가를 구별할 능력을 갖게 되어 예배 때 부를 찬송과 예배 외에 부를 복음가를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찬송가에는 찬송을 목적하여 작곡되지 않은 곡이 많다. 예를 들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교향곡의 4악장 환희의 송가를 가사만 바꾸어 부르는 64장 「기뻐하며 경배하세」, 「오늘 오며 찬송함은」 같은 곡이 있다. 왜 이런 곡들이 찬송가 책에 수록되어 있는지 알아야 한다”면서, “성경은 구약성경, 신약성경을 통독한다. 성경공부도 연구도 한다. 그렇듯 찬송가도 통창을 해야 한다. 찬송가도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교수는 “예배라는 것은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이다. 이제는 찬송의 제사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드리라고 말하고 있다. 찬송을 올려드리는 것을 예배라 할 수 있다”면서, “지금의 예배는 설교중심이다. 설교도 중요하지만 설교자체가 예배는 아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높이는 찬송이 예배이다. 목회자들부터 찬송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은 찬송가의 의미뿐 아니라 가창법도 가르치고 있다. 고교수는 “음악에는 2박자. 3박자, 4박자. 6박자, 9박자, 12박자가 있다. 목회자와 한국교회 성도들이 이 박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음악은 박자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래서 박자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면서, “그다음에는 노래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사람들은 음정만 정확하면 노래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래서 노래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발성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교수는 “음악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달란트를 받았다. 이 달란트를 묻혀두지 말고 교인들에게 찬송가를 잘 가르치면 좋겠다. 성가대만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도 주일예배 때 부를 찬양을 미리 연습하면 좋겠다”면서, “미리 그렇게 연습한다면 더 영화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성경공부를 열심히 한다.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처럼 찬송가도 열심히 공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수는 한서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SDG찬송가대학원 대표교수이다. 또한 SDG시니어여성합창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 서울아버지합창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 사단법인 김자경오페라단 단장 및 대표단장을 맡고 있다. 성악가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이탈리아 등 국내외 각종 오페라 및 음악회에 800여 회 출연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7-29
  • 예장 통합측 전국여전, 수연회원 선교대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장로) 선교부(부장=김영기권사)는 지난 16일 여전도회관에서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란 주제로 제 33회 수연회원 선교대회를 진행했다. 60세 이상되는 여전도회원에게 평생토록 선교여성의 긍지를 갖게 하고, 특히 농어촌 선교활동과 자립대상 교회성장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며, 수연선교회원 활성화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동연합회 회장인 은정화 장로는 “수연선교 회원들의 아름다운 섬김으로 국내 자립대상 교회와 특수 선교지를 지원하여 왔다”며, “오늘 주제말씀(사도행전 40장9절)을 가지고 하나님이 보내시는 각자의 선교현장에서 ‘하나님을 보라’라고 외치는 소리로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선교대회에서 총무인 윤효심목사가 수연회원 활동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윤목사는 “1991년부터 수연선교회원을 모집하여 농어촌 미자립교회에서 힘들게 목회하고 있는 여전도사들의 선교활동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2024년 현재 한국의 농어촌지역은 1990년대와는 다른 여러가지 사회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윤목사는 “하지만 수연회원들은 지역사회의 미자립교회와 특수 사역지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교회가 그리스도의 빛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독려하는 영적지원 부대이다”고 강조하며, “수연선교회원들의 지혜, 경험, 열정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귀중한 자원이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하여 국내 자립대상 교회 및 특수 선교지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선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목사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선교지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 지역교회 간의 연합을 조성함으로써 지연합회 활성화와 그리스도의 몸을 강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수연선교위원회’신설, △기도와 중보, △지역사회 봉사활동, △자원공유 및 지원, △소통 및 홍보, △연대와 활성화와 같은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 개회예배는 선교부부장인 김영기권사가 인도로, 김경숙부회장의 기도, 박순옥서기의 성경봉독, 허요환목사(안산제일교회)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26
  • [향유옥합]나의 향유옥합은...
      ‘향유옥합’은 신약성서 네 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있다. 실제로 3번 있었고, 주님의 발과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 첫 번째는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이었고 (눅7:36~50) 두 번째는 베다니에 사는 마리아였으며 (요12:1~8) 세 번째는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 마을에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이었다. (마26:6~13.막14:1~2) 모두 여자들이었고 베다니의 삼남매중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의 이름만 기록되어 있다. 당시 유대에서는 여자와 아이들은 인구수에 넣지 않았고 이름도 부르지 않았다. 우리나라 풍습에서도 결혼 전 살던 동네를 대신하여 대전댁, 부산댁등으로 불리웠던 것과 같다. 성경에 베다니 마을은 두 곳인데 요단강 건너편 세례요한이 세례를 베푼 곳이 베다니이고 예루살렘에서 동남쪽 나사로 삼남매가 살던 마을도 베다니이다. 당시 나병 환자는 전염성이 강해서 병에 걸리면 아마도 그들만 따로 모여 살게 하던 마을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마을이 ‘베다니’였을까... 베다니는 가난한 자의 집, 슬픔의 집이란 뜻이 있다.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시던 삼 남매가 살던 곳이 베다니 이고 그 마을에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의 자매 마르다가 살았다.(요11:1~2) ‘어떤 병자’는 나사로였으며 그의 누이 마리아가 향유를 주님께 부었다. 이름 없이 ‘한 여인’으로 기록된 다른 두 여인은 누구였을까 누가는 ‘한 여인’을 죄인이라 불렀고 머리가 길었으리라. 눈물로 예수님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고 예수님 발에 향유를 부었다. 유월절 이틀 전에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은 예수님 머리에 부어드렸다. 삼백 데나리온 (노동자의 1년 봉급)가격에 흥분하는 제자들을 책망하시며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함이라, 온 천하에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서 이 여자의 행한 일을 기억하리라”고 보증 확인하여 주셨다. (마26:12~13, 요12:7) 유대에서 기름을 붇는 일은 선택 받은자, 존귀한 자의 의미가 있으며 왕과 제사장, 선지자로 부름을 받았을 때 그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출29:7,40:9, 열하9:6, 전9:8, 약5:14, 요1서2:20)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는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고후 1:21~22) 향유는 옥합을 깨뜨려야 한다. 옥합을 깨뜨리지 않고는 향유를 사용할 수 없다. 세상적 가치를 내려놓아야 예수님 앞에 설 수 있다. 자신의 온 마음을 내어드리는 것이다. 믿음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온전한 헌신을 원하신다. 나의 향유 옥합은 무엇일까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벌판에 5천 명이 모였으나 물고기 2마리와 보리 떡 5개 드린 한 소년의 점심 한 끼로 “먹은 사람이 여자와 어린이외에 남자 어른만 오천 명이었고”(마14:2, 막6:44) 모두 배불리 먹게 하고 남은 것이 12 광주리나 되었다. (요6:1~14, 눅9:10~17)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주님의 고난이 부활의 생명이 되어 믿는 자마다 값없이 주시는 구원의 열매가 되셨다.(롬3:24) /수필가·한국기독교문협 수필분과위원장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7-26
  • 15일, 한국지역복음화협서 목회자자녀세미나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대표회장=설동욱목사)와 목회자사모신문(이사장=피종진목사)은 오는 8월 15일에 경기도 다산신도시의 예정교회(담임=설동욱목사)에서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전국의 목회자자녀들이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동질감을 느끼며, 하나님을 높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목회자자녀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전국의 목회자 자녀들의 상처를 말씀으로 위로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는 목회자가정의 자녀들이 겪는 특수한 어려움과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시작되었다. 목회자들은 교회와 선교사역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모들도 교회에서 남편의 사역을 돕느라 자녀양육에 소홀해지기 쉽다. 이로 인해 목회자자녀들이 방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신앙으로 올바르게 양육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자녀가 신앙 안에서 바로 서지 못하고 세상에서 방황한다면, 목회자로서도 부모로서도 행복할 수 없다. 목회자자녀들은 일반 성도 자녀들과는 다르게 교회 안에서 많은 상처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관심과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친구들과 비교를 당하고, 피해의식을 느끼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목회자 자녀들이 “우리 아버지가 목사만 아니었다면 더 편하게 살 수 있었을 것이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는 작은 교회뿐만 아니라 대형 교회에서도 발생하며, 심지어 우울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 자녀들도 많다. 하나님의 부르심 깨닫게 하고 사명을 일깨우고 이 세미나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시작되었으며, 목회자 자녀들이 받은 상처와 어려움을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위로하고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시 깨닫고 목회자 자녀로서의 사명을 일깨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 자녀들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왔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나고 자란 경험을 나누며 동질감을 느끼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회복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는 1988년부터 시작되어 44회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 세미나는 그 진정성으로 인해 매년 많은 목회자 자녀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수십 년 동안 쌓인 노하우와 많은 집회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을 통해 그들이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제 44회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를 총괄 진행하는 설동욱목사(예정교회)는 “목회자들에게 교회 사역보다 더 힘든 것이 자녀교육이라고 말할 때가 많다. 이 가정사역에 어려움을 겪지 않으려면 그들을 작은 목회자로 만들려고 하는 모습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설목사는 “매년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를 통해 목회자자녀들의 자존감이 회복된다. 그들이 삶의 의미를 되찾고 목회자자녀가 된 것에 대한 원망과 불평이 자랑과 감사라는 이 고백이 세미나를 마칠 때마다 넘쳐난다. 이것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게 되면 변화되기 시작하고, 상처와 아픔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주실 축복의 준비단계로 여기게 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녀들의 생각과 말이 변하고 행동과 습관이 변화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면서, “늘 목회자자녀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세미나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교계종합
    2024-07-25
  • 다음 시대를 향한 ‘목회의 방향’ 제시
    ◇한국교회 목회의 새 방향      김신구목사(고성중앙교회)를 바롯하여 김영화목사(월드교회), 오경환목사(부두교회), 홍경희박사(기독교신학연구소), 홍승만목사(대전신성교회)의〈한국교회 목회의 새 방향〉은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목회방향을 제시했다. 한국교회의 현실은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한국 사회보다 더 고령화 속도가 빠른 한국교회에는 다음 세대를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한국교회 목회의 새로운 방향을 제언하기 위해 전공별로 총 다섯 편의 연구 글을 게재했다. 이 책에 예배분야를 맡은 김영화박사는 지난 몇 년간, 아니면 그 이전일 수도 있는 교회의 위기 가운데 여전히 예배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다는 점에 주목한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코로나 및 인구감소, 새로운 세대들의 출현은 예배의 초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그리스도인은 다양한 측면에서 세상과의 소통의 방법을 요하며 또한 예배에서 어떻게 하나님과 예배자, 더 나아가 예배자와 예배자가 상호 간의 소통이 있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그리고 김박사는 예배 인도자가 특히 이 시대의 가속화되는 디지털의 발달로 현재는 물론이고 가까운 미래에 더욱더 비대면 예배가 대세가 될 것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며 어떻게 효율적으로 예배를 이끌어 갈 것인가를 강조한다.     한국교회 예배・설교・목회・선교의 새 방향을 제안고령화속도 빠른 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목회도     또한 설교분야를 맡은 홍경희박사는 설교의 패러다임, 즉 전통적 설교학과 이후에 등장한 새로운 설교학 그리고 후기자유주의 설교학을 그들의 주요한 주장과 전개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한다. 시대가 달라지면서 설교의 청중도 급격한 변화를 겪을 뿐 아니라, 한국교회 상황은 북미의 교회와는 문화적으로 상이한 점이 많기 때문에 북미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새로운 설교학의 귀납적 전개나 내러티브 설교를 한국교회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한국교회의 특수한 예배적・설교적 상황을 고려하고 인간의 가변적인 요인과 불변적인 요인 등을 고려하여 한국교회는 각 설교 패러다임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하며, 그러한 수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또 목회와 교회운동 분야를 맡은 김신구박사는 한국교회의 신학적 · 신앙적 토양이 여전히 보수적인 복음주의 신학에 있음을 고려하면서, 최근 회자하는 선교적 교회와 교회운동을 복음주의적 차원에서 풀어 나가는 것이 한국교회 상황에 적합함을 주장한다. 그래서 김박사는 교회성장 운동과 선교적 교회운동의 통합과 균형의 관점에서 조지 헌터의 '사도적'과 찰스 벤 엥겐의 '선교적'을 결합해 '사도적-선교적 교회'라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교회유형을 제시한다. 아울러 팀 켈러의 리디머장로교회를 사도적-선교적 교회유형으로 보고, 리디머교회의 목회를 소개하면서 사도적-선교적 교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실제적 도전과 목회방향을 여섯가지로 제언했다. 그리고 농촌교회 목회 분야를 맡은 오경환박사는 선교적 사명감으로 지역사회의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농촌교회 목회자들에게 마을목회를 소개한다. 물론 이미 마을목회를 통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도 있지만, 비교적 적은데다가 현실적으로는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해 접근조차 어려운 농촌교회들에 좀 더 현실적이면서 적용이 가능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특히 교회의 본질을 고수하는 마을목회로서 실제적인 대안들을 제시해 오늘날 농촌 지역과 농촌교회의 초고령, 인구절벽의 현실에서도 지속 가능한 현장중심의 목회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선교분야를 맡은 홍승만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 목회와 선교, 선교신학의 지형이 변화되었음을 인식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인한 과거와 현재의 단절로 한국교회가 겪는 급격한 변화에도 지속 가능한 한국선교를 위해 현재와 미래를 재연결하는 선교사역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홍박사는 타문화권 선교, 다문화 이주민선교, 청소년세대 선교, 3040세대 선교가 처한 변화의 현실에 직면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선교사역에 응답하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선교방향으로, 타문화권 선교는 동반자적 협력선교, 다문화 이주민선교는 다양한 디아스포라 이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감과 존중과 배려의 선교를 제안했다. 그리고 청소년세대 선교는 믿음을 이어받고 이어주는 이음 세대와 선교적 제자로 세우는 선교, 마지막으로 3040세대 선교는 3040세대를 신앙과 교회의 허리 세대로 건강 하게 세우는 선교를 해야 한다고 했다. (동연 펴냄/152×224 360쪽/값19,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7-24
  • 현대인들을 살림의 문화로 인도하는 이정표
    이선규목사  동문교회 이선규목사의 〈출애굽기 말씀을 따라서〉는 지금이야말로 출애굽기를 통해 죽임의 문화를 살림의 문화로 바꾸는 운동이 일어날 시점이라 믿으며, 이 시대의 구 원의 감격을 지니고 현대인들을 살림의 문화로 인도하는 이정표이다.     이 책은 창세기가 구원의 대역사를 줄거리로 하고 있다면, 출애굽기는 죄인이 어떻게 하나님의 구원에 이를 수 있는가를 구체적인 구원 역사의 과정으로 보여주고 있다. 애굽은 세상을, 바로는 폭군인 사단을, 이스라엘은 그리스도인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출애굽기는 ‘탈출’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고난받는 이스라엘 백성의 탄식을 들으시고 아브라함에게 했던 언약을 기억하였다. 언약을 이루기 위해서 모세를 통해 부르시고 준비케 하신 구원의 대탈출 작전이 바로 출애굽의 대장정이 실현되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두 살이하 남자아이들에게 학살이 가해지던 중 모세가 태어나자, 아기 모세를 살리기 위해 갈대상자에 넣어 강물에 띄우는 것으로 하나님의 구원 섭리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또 강물에 띄운 아기 모세를 애굽 왕 바로의 딸이 발견하여 궁궐로 데리고 간 사실이나, 모세가 이스라엘을 이끌고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으로 향한 사실들은, 죽임의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을 살림의 문화로 인도하는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오늘날에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죽임의 문화, 즉 강한 민족이 약한 민족을 침략하고 독재자가 국민을 억압하는 세태 속에서 모세와 같은 지도자의 출현을 요청받고 있다. 어두운 죽임의 그림자가 드리운 현실을 직시하고 살림의 역사로 나아가고자 한다.(그린아이 펴냄/153×224 308쪽/값12,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7-23
  • 시네마 길갈, 교회로 찾아가는 영화관 진행
    ◇시네마 길갈은 기독교영화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예수영화운동에 앞장서고 있다.(사진은 교회에서 영화상영하는 모습)     기독교영화의 극장배급과 교회에서 영화를 상영 다음세대 기독교영화인 양성위한 프로그램 준비    시네마 길갈(대표=김미영)은 기독교영화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예수영화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영화관 뿐 아니라 개교회에서 기독교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돕는 교회로 찾아가는 영화관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 김미영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영화는 좋은 선교도구가 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기독교영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불신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전도영화를 만들어야 할 때이지만 오히려 기독교 영화가 극장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면서, “그렇게 영화에 꿈을 품는 우리 아이들의 꿈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 예수영화운동은 「벤허」, 「나니아연대기」처럼 누구나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예수영화를 만들자는 운동이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극장에 기독교영화를 배급하고, 영화전도자를 꿈꾸는 아이들을 교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이름인 ‘길갈’은 시작의 땅을 의미한다. 길갈은 요단강 바닥에서 가져온 증거의 돌 12개를 세우고, 할레를 행하고, 유월절을 지키면서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가나안 정복을 시작했던 땅이다. 또 길갈은 엘리사의 선지자 학교가 있었던 다음세대를 교육하는 곳이었다. 이 단체의 목표는 50만 관객이 상영하는 기독교영화를 개봉하는 것이다. 50만이라는 목표를 설정한 이유는 국내 영화 최소제작비 20억의 손익분기점이 50만이기 때문이다.    이 단체는 극장으로 영화를 배급할 뿐 아니라 각 교회에서 요청이 있을 시 상영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는 교회상영으로 더 많은 성도에게 기독교 영화를 알리기 위해서이다. 현재까지 이 단체가 배급한 영화는 「예수는 역사다」, 「하나님의 마음」, 「비온드 유토피아」가 있다.    「예수는 역사다」는 리 스트로벨목사의 실화로 만든 전도영화로 지난 2017년에 개봉했던 영화를 올해 재개봉했다. 기자출신인 주인공이 에수의 부활이 거짓이라고 밝히려다 도리어 예수의 부활을 믿게 된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나님의 마음」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렁에 따라 이삭을 바치러 모리아 산을 향해가는 3일 동안의 괴로운 마음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아브라함의 마음으로 예수를 보내야만 했던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게 한다. 「비온드 유토피아」는 23년간 1천명이 넘는 사람을 탈북시킨 김성은목사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이 단체는 앞으로 매해 부활절과 성탄절을 즈음해서 기독교영화들을 개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성탄절을 앞둔 11월에는 마가복음을 각색한 뮤지컬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사전예매와 티켓기부를 접수하고 있다. 티켓기부는 흥행이 불확실한 기독교영화에 상영관을 배정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진행하게 되었으며, 많은 교회가 동참하고 있다.    이 단체는 영화전도자를 꿈꾸는 아이들을 교육하고자 △영화캠프 △시나리오 공모전 △단편영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화 캠프」는 영화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에게 영화 각 분야의 직능교육과 영성훈련으로 예수영화운동의 주역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고자 한다. 「시나리오 공모전」은 C.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처럼 기독교적 색체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모두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예수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다. 「단편 영화제」는 이제 영화를 갓 시작하는 예수영화운동가들을 응원하고 격러하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7-22
  • 김신구목사 외의 「한국교회 목회의 새 방향」 화제
      한국교회 예배·설교·목회·선교의 새 방향을 제안  고령화속도 빠른 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목회도 김신구박사(고성중앙교회)를 비롯하여 김영화목사(월드교회), 오경환목사(부두교회), 홍경희박사(기독교신학연구소), 홍승만목사(대전신성교회)의 〈한국교회 목회의 새 방향〉은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목회방향을 제시했다. 한국교회의 현실은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한국 사회보다 더 고령화 속도가 빠른 한국교회에는 다음 세대를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한국교회 목회의 새로운 방향을 제언하기 위해 전공별로 총 다섯 편의 연구 글을 게재했다.     이 책에 예배분야를 맡은 김영화박사는 지난 몇 년간, 아니면 그 이전일 수도 있는 교회의 위기 가운데 여전히 예배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코로나 및 인구감소, 새로운 세대들의 출현은 예배의 초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그리스도인은 다양한 측면에서 세상과의 소통의 방법을 요하며 또한 예배에서 어떻게 하나님과 예배자, 더 나아가 예배자와 예배자가 상호 간의 소통이 있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그리고 김박사는 예배 인도자가 특히 이 시대의 가속화되는 디지털의 발달로 현재는 물론이고 가까운 미래에 더욱더 비대면 예배가 대세가 될 것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며 어떻게 효율적으로 예배를 이끌어 갈 것인가를 강조한다.    또한 설교분야를 맡은 홍경희박사는 설교의 패러다임, 즉 전통적 설교학과 이후에 등장한 새로운 설교학 그리고 후기자유주의 설교학을 그들의 주요한 주장과 전개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한다. 시대가 달라지면서 설교의 청중도 급격한 변화를 겪을 뿐 아니라, 한국교회 상황은 북미의 교회와는 문화적으로 상이한 점이 많기 때문에 북미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새로운 설교학의 귀납적 전개나 내러티브 설교를 한국교회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한국교회의 특수한 예배적·설교적 상황을 고려하고 인간의 가변적인 요인과 불변적인 요인 등을 고려하여 한국교회는 각 설교 패러다임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하며, 그러한 수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또 목회와 교회운동 분야를 맡은 김신구박사는 한국교회의 신학적·신앙적 토양이 여전히 보수적인 복음주의 신학에 있음을 고려하면서, 최근 회자하는 선교적 교회와 교회운동을 복음주의적 차원에서 풀어 나가는 것이 한국교회 상황에 적합함을 주장한다.     그래서 김박사는 교회성장 운동과 선교적 교회운동의 통합과 균형의 관점에서 조지 헌터의 ‘사도적’과 찰스 벤 엥겐의 ‘선교적’을 결합해 ‘사도적-선교적 교회’라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교회유형을 제시한다. 아울러 팀 켈러의 리디머장로교회를 사도적-선교적 교회유형으로 보고, 리디머교회의 목회를 소개하면서 사도적-선교적 교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실제적 도전과 목회방향을 여섯가지로 제언했다.    그리고 농촌교회 목회 분야를 맡은 오경환박사는 선교적 사명감으로 지역사회의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농촌교회 목회자들에게 마을목회를 소개한다. 물론 이미 마을목회를 통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도 있지만, 비교적 적은데다가 현실적으로는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해 접근조차 어려운 농촌교회들에 좀 더 현실적이면서 적용이 가능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또한 선교분야를 맡은 홍승만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 목회와 선교, 선교신학의 지형이 변화되었음을 인식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인한 과거와 현재의 단절로 한국교회가 겪는 급격한 변화에도 지속 가능한 한국선교를 위해 현재와 미래를 재연결하는 선교사역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홍박사는 타문화권 선교, 다문화 이주민선교, 청소년세대 선교, 3040세대 선교가 처한 변화의 현실에 직면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선교사역에 응답하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선교방향으로, 타문화권 선교는 동반자적 협력선교, 다문화 이주민선교는 다양한 디아스포라 이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감과 존중과 배려의 선교를 제안했다. 그리고 청소년세대 선교는 믿음을 이어받고 이어주는 이음 세대와 선교적 제자로 세우는 선교, 마지막으로 3040세대 선교는 3040세대를 신앙과 교회의 허리 세대로 건강 하게 세우는 선교를 해야 한다고 했다.(동연 펴냄/152×224 360쪽/값19,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7-22
  • 부산YWCA서 창립 78주년 감사예배
    부산YWCA는 지난 9일 동단체 일한실에서 창립 78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하나님나라 건설과 창조질서의 보전을 다짐했다. 동단체는 78년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인도하였음을 기억하고, 다가올 걸음에도 하나님께서 주인되심을 고백했다. 또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지혜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감사예배는 오정혜 회원정책국위원회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부산YWCA합창단의 「여는 찬양」으로 시작하여 김완희명예이사의 기도와 부산YWCA교역자자문위원회의 특별찬양, 이화여대 대학교 장윤재목사의 「최고의 날들은 아직 오지 않았다」란 제목의 말씀으로 예배를 드렸다. 2부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으로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았다. 영상에서는 1946년 7월 1일 부산 지역사회에서 소수의 기독교 여성 지도자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청소년활동, 지역봉사활동, 소비자활동, 여성 사회교육, 생명운동, 공동체운동 등도 활동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키우며 지역을 가꾸는 활동 등이 나왔다. 그리고 신입회원 환영, 축하떡 자르기 등을 진행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혼란하고 어두운 세대 가운데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정의, 평화, 창조질서가 보전되는 세상을 이루어가기 위한 다짐과 78년 지나온 역사를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음을 기억하고 다가올 100년의 걸음에도 하나님께서 주인되심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9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8-09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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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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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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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2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04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 사회/경제/헬스
    2023-11-29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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