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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신앙세미나(5)

인간의 행복은 어떤 좋은 조건에 달려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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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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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강 목사-1.jpg
(행복신앙연구소장 제임스강 목사, bog.or.kr)

 5. 불행의 심리부검 

 

범죄나 사고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면 시신을 해부해서 종합 검사를 통해 사인을 파악하는 부검을 실시하는데, 자살 방지를 위한 심리 부검이란 것이 있습니다. 심리 부검은 자살에 관련된 정신적 요인들을 규명하는 방법으로 자살로 이끄는 마음 상태를 미리 파악하여 자살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1986년 세계 최고의 자살률을 가진 핀란드는 자살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세계 최초로 5년 동안 전문가 6만 명을 동원해 자살자들에 대한 심리 부검을 시행했습니다. 그 결과, 자살자 가운데 80% 정도가 우울증을 앓았는데 단 15%만이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핀란드 정부는 이 결과를 토대로 자살 예방 전략을 세워 대대적으로 자살 예방 사업에 나서기 시작했고, 매년마다 조금씩 자살율을 낮추더니 마침내 지난 2009년에는 절반 정도나 떨어뜨렸습니다. 그 후 다른 나라들도 핀란드의 심리 부검 제도를 도입하면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Why Cry’라는 아기 울음 분석기가 있는데, 아기가 울 때 왜 우는지를 몰라 엄마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스페인에서 발명을 했다고 합니다. 아기가 울 때 이 기계를 갖다 대면 배고픔, 졸음, 귀찮음, 심심함, 짜증5가지로 표시가 되어 신속히 아기의 요구를 해소해주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불행의 원인을 파악해주는 기계는 없습니다. 그래서 자살의 심리부검과 같이 불행을 겪는 사람의 마음을 분석하여 그 원인을 파악하는 불행의 심리부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러한 불행의 심리부검을 가장 먼저 시도하셨고 우리에게 꼭 가르쳐주고자 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신 후 그들을 에덴동산으로 이끄셨습니다. 에덴동산은 부족한 것이 없는 낙원으로 그들을 위한 행복의 장소였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38절에 보면, 어느 날 아담과 하와가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는 것을 봅니다. 그때 하나님은 아래와 같이 물으셨습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3:9)

 

처음으로 불행을 느끼고 있는 아담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위의 질문은 매우 중요합니다. 인류의 불행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깨우쳐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불행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행복하기 위해 추구해온 것은 낙원과 같은 좋은 환경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에덴동산이란 낙원 속에서도 아담이 불행했음을 통해 인간의 행복은 어떤 좋은 조건에 달려 있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2:10)라고 고백했던 솔로몬도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을 누려본 후 결국은 아래와 같이 고백했습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1:2)

 

그렇기에 행불행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그 원인을 파악하고 가르쳐주시고자 질문을 사용하셨습니다. 노벨상의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연구 능력을 가진 유대인들도, 질문을 해서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하는 하브루타라는 탁월한 학습법을 사용합니다.

 

아마 유대인들도 하나님의 학습 방법을 참고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하나님은 불행에 빠진 아담에게 질문을 통해 그 원인에 대해 깨우쳐주시고자 하셨습니다. 사실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은 몸의 위치에 대한 질문이 아닙니다. 아담도 자신의 몸의 위치를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네가 어디에 있느냐?”라는 질문은 아담이 모르고 있는 마음의 위치에 대한 질문입니다. 불행한 사람들 대부분이 모르고 있는 것이 마음의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낙원인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불행을 느끼게 되었을 때 그들에게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요? 그들의 몸이나 주위 환경이 아닙니다.

 

오직 그들의 마음이 달라진 것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자신들의 마음의 변화에 대해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 불행의 원인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질문을 통해 깨우쳐주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 이어서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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