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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8.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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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퍼스 합창단은 8월 18일에 「어두운 후에」란 제목으로 예배음악 관련 공연을 가진다.

 

 

베스퍼스 합창단(단장=윤준호)은 기획공연 어두운 후에를 오는 18일 인천 엘림아트센터에서 갖는다. 예전적 예배와 어우러지는 예배음악을 구현하기 위해 모인 베스퍼스가 기존의 예배 프로젝트가 불가능했던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며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이번 레퍼토리에 담았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상실과 어두움의 시대를 지나며 우리의 연약함과 유한함을 기억하고 언젠가 마주하게 될 위로와 밝음의 순간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상실과 어두움에 대한 탄식으로 시작된다. 르네상스 시대의 영국 작곡가 윌리엄 버드(1543-1623)의 모테트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Ne irascaris, Domine)가 울려펴진다. 이 곡은 이사야 64:9-10의 말씀을 가사로 했다. 다음으로 주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었으며(Civitas sancti tui facta est deserta)를 부른다. 이어 시편 42:1-3을 내용으로 하는 영국 작곡가 허버트 하웰스(1892-1983)의 앤섬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Like as the hart)를 노래한다.

 

이번 연주회의 중심이 되는 작품은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뒤뤼플레(1902-1986)레퀴엠 작품번호 9(Requiem Op.9)인데, 예전적 텍스트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죽음을 바라보는 시선에 작곡자의 개인적 해석을 담기 시작했던 후기 낭만시대 흐름의 선상에 있는 곡이다. ‘최후의 심판과 같은 절망적인 톤이 아닌 천국소망으로 안내하는 따뜻한 시선이 인상주의적 색채 안에 녹아들어 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작곡가 제임스 맥밀런(b. 1959)오 찬란한 새벽이여(O radient dawn)를 부른다. 끝으로, 요한계시록 21:1-4의 말씀을 가사로 한 영국 작곡가 에드가 베인튼(1880-1956)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And I saw a new heaven)를 연주회를 마무리 한다.

 

11-베스퍼스합창단(교체2).jpg

 

베스퍼스 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의 선곡에 대하여 황폐화된 예루살렘에 대한 애가(W. Byrd)를 통해 이 땅의 현실을 바라보는 이 시대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어지는 앤섬은 하나님을 갈구하며 헤매는 영혼의 지친 상태(H. Howells)를 잘 나타내고 있다. 레퀴엠이라는 어둠의 시간을 지나고 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새벽 빛(J. MacMillan)과 계시록에서 이야기하는 새 예루살렘에 대한 소망으로 우리의 시선을 옮겨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해 음악적으로 훌륭한 자연울림의 홀에서 합창과 오르간 사운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 전했다. 이번 연주회에 베스퍼스의 합창과 더불어 오르가니스트 박시애가 함께 하며, 백정진이 지휘한다.

 

한편 티켓 예매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티켓 구매 사이트로 이동하기). 관련 문의는 010-9320-4005 (문자메시지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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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적 음악예배로 위로의 메시지… 베스퍼스 합창단, 인천서 음악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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