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신앙세미나 13
누구나 자신이 죽음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심판을 경고하신 예수님의 본심
‘인간을 비롯하여 생명을 가진 모든 것은,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언젠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 삶에 반드시 끝이 있다는 사실은 인생의 가장 심오하고 근원적인 진리이며, 어떤 모양으로든지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아무리 간절히 원해도 죽음은 피할 수가 없는 것이다.’(EBS 다큐프라임 죽음)
위의 언급처럼 죽음은 삶과 동일하게 인류에게 가장 중요하고 필연적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립니다. 다만 막연하게 ‘죽음은 삶을 포함한 모든 것들의 끝’이란 인식이 팽배하여 불행을 겪는 사람들이 불행을 끝내는 방편으로 죽음을 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죽음은 결코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예나 지금이나 죽음은 무섭고 두려운 사건이며, 우리는 여러 면에서 죽음의 공포를 극복한 듯하면서도 죽음의 공포는 여전히 인류 공통의 것으로 남아 있다.’(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죽음에 대한 연구에 일생을 바쳐 ‘죽음’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서, <타임〉지 선정 ‘20세기 100대 사상가’ 중 한 명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언급처럼, 죽음은 두려움과 공포를 수반한다. ‘죽으면 끝’이라는 인식이 사실이라면, 죽음으로서 불행도 끝이 나는데 왜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두려움과 공포를 갖고 있는 것일까? 이는 죽음이 결코 불행의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첫 사람 아담과 하와에게 죽음에 대해 경고하신 하나님은, 죽음이 필연이 된 모든 사람에게 위와 같이 경고하셨습니다. 즉, 죽음은 끝이 아니라 죽음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기에 죽음의 두려움과 공포는 이 심판에 대한 본능적 잠재의식 때문입니다.
마치 놀이동산에서 유령의 집에 들어간 후 문 뒤에 뭐가 있을지는 몰라도 뭔가 무서운 것이 있을 것이라는 잠재의식에 문을 열 때마다 두려움이 드는 것처럼 말입니다. 반면에 아름다운 요정의 집에서는 문을 열 때마다 기대감이 들 것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은 자신이 죽음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됩니다. 두려움과 공포인지, 아니면 기대감과 희망인지를 말입니다.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으리라. 그가 만민을 공평하게 심판하시리라.”(시 96:10)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만이 공평한 판결을 내리는 공의로운 재판장임을 위와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판결의 대명사가 된 솔로몬의 판결은,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서 행했던 것으로 사실은 창조주 하나님의 판결이었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심판하시는데, 심각한 것은 하나님의 심판은 영원한 심판 곧 지옥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불행한 사고나 큰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생지옥’입니다. 사실 지옥은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죽음 이후 영원한 세계에서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지옥을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막 9:48)고 미리 경고하셨습니다. 대개 죽은 사람이 세상에서 지은 죄로 인해 형벌을 받는 곳을 지옥으로 알고 있는데, 처음에는 사람을 벌하기 위해 존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벧후 2:4)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계 20:10)
위와 같이, 지옥은 범죄한 천사들 곧 마귀를 벌하는 곳이었습니다. 천사는 영원히 존재하는 영적 피조물이기에 형벌도 영원히 존재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막 9:43)이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즉, 지옥은 영원한 불행의 장소인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악령인 마귀가 지옥에 가야된다는 사실에는 동의하지만, 자신은 지옥에 갈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류의 행복을 진정으로 위하시는 예수님은,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요 8:44)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는 인간의 영혼이 태어날 때부터 마귀로 말미암아 죄에 물든 채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영원한 불행의 장소인 지옥이 아닌, 영원한 행복의 장소인 천국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간의 실상을 가르쳐준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경고를 받아들여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야만 지옥이 아닌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