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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미술관서 ‘조르주 주오’ 전

예수·인간실존·구원 주제로 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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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9.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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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조르주루오.png

 

 

전남도립미술관(관장=이지호)은 다음달 6일부터 다음해 129일까지 하반기 특별전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르주 루오(1871~1958, 사진)의 생애와 예술성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루오는 20세기 유일한 종교화가로, 성경에 기반한 작품을 비롯해 예수, 인간실존, 구원을 주제로 다양한 그림을 남겼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편 51편을 토대로 한 그의 대표작 미제레레판화 연작을 포함해 200여 점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루오는 마티스, 피카소 등과 함께 당대 표현주의 및 야수파 화가이자 20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화가이다. 루오는 20세기 미술의 거장으로 당시 유행했던 미술운동인 야수파나, 표현주의 등의 어떤 경향에도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1부에서는 조르주 루오의 자화상과 그와 친분이 있었던 친구나 스승의 초상화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작품 뒷모습의 누드(1929)를 비롯한 여성과 누드를, 3부에서는 오렌지가 있는 정물(1931)과 함께 정물과 풍경화 주제를 선보인다. 4부에서는 1, 2차 세계대전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겪은 후 제작한 미제레레(1927), 5부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주제로 한 전시로 그리스도가 대표적이다. 6부에서는 루오가 평생 집착했던 주제 서커스와 광대를 포함해, 프랑스 퐁피두센터에서 대여한 두 형제(1948년경), 어린 피어롯등을 전시한다.

 

그는 성서나 종교적인 주제로 독자적인 작품을 그리기도 했으나, 1, 2차 세계대전과 파리의 사회주의 등 지속되는 고난 시기의 사회적 약자였던 광대와 곡예사, 가난한 빈민 등 삶과 전쟁의 비극 속에서 고통받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왔다.

 

한편 이번 전시는 1900년대 초반부터 조르주 루오의 조형적 화풍이나 예술 정신에 영향을 받은 한국 근현대 표현주의 작가 이중섭, 구본웅, 박고석 등의 작품 50여 점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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