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 건축위한 모금운동 발대식
‘아·태Y연맹본부’를 제주도로 이전
한국YMCA전국연맹(이사장=김신향·사진)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시민사회 단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YMCA연맹 본부 건축과 평화동산 조성 기금마련을 위한 모금운동 발대식을 가진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아·태연맹 본부를 제주로 이전하는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그리고 이곳에 생명평화동산을 조성함으로, 평화의 섬 제주도가 아시아 및 국제 시민사회 허브 역할로 자리매김할 것을 선언한 예정이다.
동연맹은 “아·태연맹 본부를 제주도 다락원 부지로 이전하는 것은 세계YMCA운동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국내의 지구촌 시민사회운동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비자문제로 인한 국제행사 개최에 제약 없이, 전 세계 YMCA 네트워크와 협력관계에 있는 UN, 국제 NGO, 국제적 인사, 국제 기업이 제주로 모일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아·태연맹 본부 신축과 기존 제주다락원 캠프장 노후 건물의 리모델링, 그리고 지구촌 생명평화동산 조성사업을 통한 목표와 비전을 전했다. 동연맹은 이 공간이 “△아시아와 세계 청년·청소년들이 만나고 참여하는 캠프 및 교육장소 △시민사회의 지도력 육성센터 △생태와 평화 의제를 토론하고 실천하는 공론장의 역할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생명평화동산 조성을 위한 전국모금캠페인을 시작하고, 또한 YMCA 가상토큰(NFT) 「후랭키」 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아·태 연맹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등 24개국과 1688개 도시를 잇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청년 평화운동체이자 에큐메니컬 선교 운동체이다. 동 연맹은 본부를 홍콩에서 제주로 이전할 것을 지난 4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