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교회중심의 선교운동 설명회
교인들에 선교마인드 교육을 역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교회중심의 선교운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회가 선교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가질 필요성 제시
선한일을 전략적으로 하며 고넬료와 같은 사람 양성 도모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는 지난 27일 방주교회(담임=반태효목사)에서 「교회중심의 선교운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를 통해 이 협의회는 교회가 성도들에게 선교적 마인드를 교육해야 함을 역설했다.
전신근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선 강대흥 사무총장이 「교회중심의 선교운동」에 대해 발제했다. 강 사무총장은 “지난 17년 전에 한국교회가 타켓 2030이라는 것을 정했다. 첫 번째는 우리와 같은 전임선교사 10만명을 파송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100만명의 자비량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다”면서, “100만명의 자비량선교사를 파송한다는 사실에 적지 않은 목사님들의 불편해 했다. 우리교회 괜찮은 성도가 교회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도들을 선교적 마음을 가지도록 양육하는 방향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 사무총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의 가르침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교회 밖으로 가는 것이 선교라 할 수 있다”면서, “한국교회는 선교에 대한 이해를 교회를 개척하는 수준으로 선교를 이해하니까 전략적으로 이해 못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말이다 바울은 고린도교인에게 ‘너희는 그리스도의 편지이다’고 말한다”면서, “우리가 한국교회 안에서 이러한 운동을 벌여야 한다. 교회 안에서 우리끼리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성경에 말씀대로라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사무총장은 안덕원교수(휏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의 말을 인용하면서 “교회가 세상과 관계 맺는 방식은 십자가이고 은혜이며 환대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국원박사(전 총신대교수)의 말을 인용하면서 “사회봉사를 통해 복음을 증거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강 사무총장은 “성경에 따르면 남을 돌봐주고 환대하고 이해와 자비를 배푸는 것이 경건이다. 그래서 교회와 성도가 이런 일에 관심을 가져야 될 필요가 있다”면서, “환대라는 것은 잘 알고 익숙한 사람에게 대접하라는 것이 아닌 잘 모르는 사람을 대접하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을 가졌다는 말이다. 하지만 죄로 인하여 없어지고 말았다 이 성품이 다시 회복되어야 한다”면서, “교회가 예수님의 본성, 예수님의 성품을 전달하는 것이 선교라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로마의 백부장이 고넬료는 하나님을 섬기고 구제를 하는 등 많은 일은 했다. 그런데 누가 그에게 복음을 전했을까? 누군지는 모르지만 가이사랴에 사는 예수믿는 사람이 복음을 전했을 것이다. 그 누군가가 한국교회 성도가 되어야 한다”면서, “은혜를 받아서 선교지로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교적 마음을 가지고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한일을 전략적으로 해보자 고넬료같은 사람이 되고 고넬료같은 사람을 많이 세우자”고 말했다. 강선교사의 발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되었다.
한편 이 협의회는 2년 전부터 이 운동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현재 각 교단선교회 이사장 그리고 총무와도 모임을 가진 상황이다. 이번 달 말에 있을 한국선교사지도자포럼도 이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이 협의회는 내년에 진행될 정기총회에서 이 운동을 결의하고 본격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