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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뮤지컬영화 「머슴 바울」 개봉

‘조선의 바울’인 김창식의 삶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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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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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머슴 바울」은 한국인 최초 목사 김창식의 사랑과 헌신의 이야기를 뮤지컬 영화로 표현했다(사진은 영화 스틸컷).

 

머슴 김창식이 선교사를 만나고 한국인 최초목사가 된 이야기

초기 기독교의 핍박 속에서 헌신과 희생을 삶의 드라마로 승화

 

 

11-권혁만감독.JPG

◇권혁만 감독


한국 기독교 뮤지컬영화 머슴 바울(감독=권혁만)이 오는 24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조선의 바울로 불렸던 한국인 최초 감리교 목사인 머슴 김창식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극적인 지점들을 재탄생시킨 뮤지컬 넘버가 돋보이며, 김창식이 조선의 바울이라 불리게 된 이야기를 통해 기독교 정신의 본질인 사랑과 용서의 의미를 되돌아 보게 한다.


머슴생활을 하던 김창식(1857~1929)은 올링거 선교사가 건넨 성경에서 산상수훈 구절을 만나 삶이 변화했고, 1901년 조선인 최초의 목사가 됐다. 그는 제임스 홀선교사(1860~1894)의 가족을 만난 이후 사회적으로 험난한 고난들을 이겨내는 과정 속에서 조선의 바울로 불리게 된다. 이는 제임스 홀선교사의 기록을 통해 세상에 공개됐다.

 

그리고 김창식목사의 사랑은 대대로 이어졌다. 그의 외아들 김영진과 제임스 홀선교사의 아들 셔우드는 해주 구세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다가 재회했고, 결핵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뜻을 모아 한국 최초의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했다. 이 비화가 영화에 오롯이 담겼다.

이 영화는 19세기 후반 암울하고 가난한 조선시대의 상황에서 기독교가 핍박을 이겨내고 나라·민족·이웃을 위해 헌신한 초기 기독교 역사를 담았다. 당시 서양 선교사가 아이들을 잡아간다는 소위 영아소동을 비롯해 청일전쟁, 평양 기독교도 박해사건, 최초의 목사 안수식 등이 대표적이다.

 

영화를 연출한 권혁만감독은 한국 기독교의 상징적인 역사인물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선보여 왔다. 대표작으로 손양원목사의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주기철목사의 일사각오등이 있다. 권혁만감독은 청일전쟁으로 인해 전염병이 창궐하던 평양에서 김창식과 제임스 홀선교사가 보여준 희생과 헌신의 드라마가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췄던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 작품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권감독은 안창호와 손정도목사의 우정과 독립운동을 그린 뮤지컬영화 호조를 내년에 개봉할 계획이다.


정지현음악감독은 영화의 뮤지컬 넘버 15곡과 배경음악 등을 제작·총괄했다. 그는 자칫 무겁고 진지할 수 있는 내용과 주제를 복음적인 가치관 속에서 재치있고 리드미컬하게 풀어내려 했다고 말했다. 정감독은 창작뮤지컬 장 담그는 날을 제작해 제10회 대구 국제 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다. 그는 현재 단국대학교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뮤지컬학과 학생들을 가르치며, 웹 뮤지컬 컨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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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 음악감독

 

이 영화는 사랑의 의미를 예술영화로 승화시킨 가치를 인정받아 2022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화의 주연을 맡은 뮤지컬배우 김영훈은 김창식 목사의 모습을 재현했고, 영국 요크대에서 연기를 전공한 배우 해리는 제임스 홀선교사 역할을 맡았다.

 

한편 개봉일인 1124일은 128년 전, 김창식을 주의 종으로 인도한 제임스 홀선교사가 세상을 떠난 날이다.

 

끝으로 단체관람 신청도 가능하다. 교회나 신학교, 소모임 등이 단체관람을 신청하면, 배급사가 가까운 주변 극장을 섭외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영화관람 이후 공과 소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브로슈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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