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전화, ‘생명존중사업’ 업무협약
청소년의 건강한 문화 조성에 앞장
◇한국생명의전화는 교육부,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의 자살예방과 건강한 정신건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생명의 전화(원장=하상훈권사)는 지난달 23일 서울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교육부,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청소년 생명존중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의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을 위한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부의 '학생 정신건강 증진 및 위기학생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중학교, 고등학교에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매년 늘어나는 청소년 자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학교뿐만 아니라 정부, 기업 등 사회 각 부문의 관심과 협력이 시급하다는 취지이다.
이날 협약의 주요내용은 △학생 개개인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마음보호 훈련(HSB)」 프로그램 확산 △중·고교생 라이키 및 대학생 멘토 양성을 통한 학교 생명존중활동 추진 △청소년 위기 단계별 전문 상담 지원을 위한 SNS 상담채널 운영 등이다.
한국생명의전화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통한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의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금융네트웍스와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사회·환경적 변화에 따라 청소년의 자살이 지속 증가해 왔다. 2021년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의하면, 1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45%)로 집계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