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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과 4·3평화재단서 심포지엄

4·3에 대한 기독교계 책임인식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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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1.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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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제주 4·3평화재단은 기독교 제주4·3 연구의 새로운 모색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제주 4·3평화재단은 지난달 31기독교 제주4·3 연구의 새로운 모색이란 주제로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학술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선 4·3 사태에 대한 기독교계의 책임을 인식하고 반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3 사건 속의 기독교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김인주목사(봉성교회)당시 기독교는 대체로 토벌대의 보호 아래 비교적 자유롭게 집회를 허락받았다. 신앙생활도 안정되게 할 수 있었다. 이동이나 모임이 금지된 상황에서 대부분 처음에는 규제받곤 했지만 소요사태와는 무관한 종교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서북청년단과 기독교의 관계에 대해 구성원 중에 기독청년이 매우 적다고 해서 교회의 윤리적 책임이 없어지거나 줄어들지는 않는다면서, “한결 부담은 적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저들의 반공의식과 이를 바탕으로 무자비한 폭력의 행사를 개신교 신앙이 지원한 점을 분명히 반성하고 회개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기독교 제주 4·3연구의 현황과 과제란 제목으로 발제한 고민희박사(연세대)기독교 43 연구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장되어 대중에게 인식될 수 있는 장을 고민해 보아야 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교단 및 NCCK 주관의 예배와 기도회 외에, 4·3을 향한 개신교계의 논의 및 추모는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면서, “우선 논의를 가로막는 제한이 옅어져야 한다. 모든 교단에서 담의할 수 있는 4·3을 정리하고, 이를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것 또한 기독교 신학의 영역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양조훈 전 제주 4·3 평화재단 이사장이 4·3 진실규명과 종교계 활동이란 제목으로 기조발제를 했다. 그리고 천주교에서 박찬식 전 제주 4·3연구소장이 제주 천주교회의 4·3인식과 역할, 불교계에서 한금순교수(제주대)불교계 제주 4·3 피해 연구 현황과 과제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한편 동 협의회 100주년기념사업 특별위원회 김학중위원장(꿈의교회)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한국기독교의 4·3 관련 연구와 운동의 현황과 과제를 살피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나아가 4·3을 비롯한 폭력과 학살, 그로 인한 대립과 논쟁의 현장에서 화해와 상생, 평화를 위해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계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NCC 이상구목사는 축사에서 오랫동안 제주교회는 43사건을 직접 다루는 것을 꺼리거나 무척 조심스러워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이 제주교회, 나아가 한국교회가 생명과 평화의 가치에 입각해 43사건을 바라보고 행동하게 하는 하나의 분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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