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앙과 직제협서 에큐메니컬 문화제
위기사회 속 모든 생명과 공생한 가치 모색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는 「하나의 공간, 돕거나 싸우거나」란 주제로 에큐메니컬 문화제를 진행했다.(NCCK제공)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김종생목사·이용훈주교)는 「하나의 공간, 돕거나 싸우거나」란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제6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를 경인미술관과 온라인전시로 진행 중이다. 이번 에술제에서는 기후위기 속에서 지구의 모든 생명과 공생하는 일에 가치를 모색했다. <관련기사·2면>
경인미술관 1전시관에서 박은태, 박형필 등 9인의 작가들이 참여하였고, 2전시관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전쟁 반대 프로젝트 전시가 됐다. 그리고 이 협의회 창립1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으로 「창립10주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역사」 공간을 만들어 한국의 다양한 그리스도교의 사귐과 협력의 역사를 살펴보게 했다.
온라인전시관에는 작가들의 작품전시 외에 「연대의 홀씨」라는 인터뷰 메시지를 통해 다양한 삶의 터전에서 돕거나 싸우거나 생명과 희망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13명의 청년들의 영상메시지를 준비했다. 주최측에서 추전하는 부문이기도 하다.
전체 오프닝 행사는 지난 25일 경인미술관 1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공동의장 김종생목사와, 이용훈주교의 환영사, 이웃종교인 그리고 관계자들이 인사가 있었다. 또 가을에 조화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이 협의회는 기독교와 정교회, 가톨릭이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는 단체이다. 분열된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의 재건과 교파상호 간의 신앙적 친교를 통한 그리스도인의 복음적 삶의 증거에 목적을 두고 있다.